안녕하세요!

저희는 9월에 업데이트되는 신규던전 아카드라트에 대해 소개하러 나온,

캐릭터 원화가 우르르와 배경 원화가 쿠르르 입니다.

반가워요~ (지직지직)

우선 우르르가 아카드라트의 캐릭터 컨셉 먼저 소개해 드릴게요.

극한에 도달하신 여러분들, 네르갈의 마지막 순간을 기억하시나요?

저 우르르도 최근에 겨우 285레벨에 도달하여 네르갈과 혼신의 사투(?)를 벌였는데요.

죽음에 이르면서도 세상을 향한 저주와 권력을 향한 욕구를 마음껏 드러내던

네르갈의 모습이 아주 생생해요.

그랬던 그가!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캐릭터 원화가 도로시 님께서 작업해주신 아카드 네르갈 원화예요.

도로시 님의 제작 의도를 한번 들어볼까요?

“기존 중간 보스들과 겹치지 않으면서도 강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 검은 계열로 색상모티브를 잡았고, 

지금의 무기력한 모습과는 상반된 느낌을 주려고 젊고 멋진 모습으로 표현했답니다.”

원화가 완성되었을 때 여 팀원들의 환호를 독차지했던 젊은 아카드 네르갈.

세상을 지배할 힘이 가득한 젊고 건강한 몸에 대한 욕구가 무척 강했겠지요?

강력해진 아카드 네르갈의 모습이 도트로 구현되어 게임 안으로 들어갑니다.

기계에 의지하던 몸을 일으켰으니 화려한 스킬도 펑펑! 써 줄 것 같아요.

우르르는 네르갈이 불타 죽어라!! 라고 외치면 도망가기 바빴었는데..

이번엔 또 어떤 스킬이 저를 괴롭힐지…

네르갈은 완전한 자신만의 공간을 구축하면서 본인의 모습, 그리고 타인의 모습까지

자기가 원하는 대로 바꾸어 버리게 되는데요.

때문에 엔키의 수호자였던 아니타 역시 타락한 모습으로 변하게 됩니다.

리브 아니타는 저 우르르가 작업했어요.

‘타락’ 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기존의 성스러운 이미지와는 다르게 진행해 보았습니다.

덕분에 메이크업에서도 변화가 생겼고, 코스튬의 소재 역시 실크에서 가죽과 메쉬로,

그리고 나무에서 가시나무로 변화하게 되었어요.

지금은 아니지만, 처음에는 조금 더 섹시한 느낌을 주고자 헤어에 붉은 색을 사용하기도 했었답니다.

전체 이용가인 테일즈위버에 섹시한 캐릭터를 야하지 않게(?) 디자인 하는 것은

저희 캐릭터 원화가들의 숙명이랍니다…

리브 아니타 역시 게임 내에는 도트로 구현됩니다.

기존의 아니타와는 달리 어둠의 포스를 풀풀 풍기고 있네요.

아카드 네르갈과 리브 아니타를 중심으로,

기존 티르칼라그의 보스들과 몬스터들 역시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하는데요.

잠깐 살펴보실까요?

기존의 네 보스와 몬스터들이 조금 더 기계에 가까운 모습으로 변형된 것을 보실 수 있어요.

아무래도 파워풀해진 아카드 네르갈의 영향으로 외형이 변형된 것 같네요.

이 외에 신규로 추가되는 몬스터도 여러 종 있으니 기대해주세요!

이쯤 되면, 이들이 등장할 아카드라트의 모습이 궁금하실 듯한데요.

바로 쿠르르를 소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야아압!!

안녕하세요~ 테일즈 배경 원화가 쿠르르 입니다.

평소 테일즈의 열혈 유저 입장으로써

“어떤 재미있는 배경 그림을 그릴까?” 를 항상 생각하는데요.

이번에도 고심해서 작업한 신규 던전 아카드라트의 배경에 대해 이야기를 해드리려고 해요

작업한 오브젝트 컨셉 원화에서

실험으로 인해 변형된 식물들에게서 형형색색의 알록달록한 색상이 나타나는데요.

어찌 보면 팝 아트 같은 느낌일지 모르겠지만

변형되어 버티고 있는 식물들의 모습이 안쓰러워 보이지 않나요?

테일즈위버 세상 속에서 연구의 끝은 어디일까…?

박사의 연구한 흔적이 보이는 기계들은 기관차 처럼 칙칙폭폭 계속 돌아가고 있다..

라는 접근으로 컨셉원화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약간 어둡지만 그렇다고 칙칙하지만은 않고

신비하고 알록달록한 원화를 표현하고 싶었어요.

완성된 3D 최종 배경 작업물을 살짝 보여 드릴게요.

이렇게 제작된 3D는 모두 아시겠지만

테일즈위버 실제 게임 배경에 구현이 된답니다.

형형색색의 돌연변이 식물 오브젝트들이

신비하고 미스테리한 느낌을 보여주네요.

스팀펑크와 신비한 식물들의 조합인 던전 컨셉이 되도록 작업했는데요.

친근하지 않으면서도 독특한 배경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아요.

새로운 원화를 작업할 때면

기존에 있는 배경과 다르게 틀에서 벗어난 작업을 하려

매번 구상하고 시도하고 있어요.

저희도 여러분과 같은 테일즈위버 유저로서 마을을 돌아다니다 보면

“이런 캐릭터는 어떨까?”, “이런 곳은 어떨까…?”

하고 작업해 보고 싶은 것들이 떠오르는데요.

항상 기록하고 염두에 두고 있답니다.

유저님들과 함께 모여서 잡담도 하고 사냥하며 놀 수 있는

테일즈위버 세상!

앞으로도 꾸준히 놀러 와서 확인해 주세요

저희는 테일즈위버 어딘가에 숨어서 놀다가 연구하고 있을 거예요.

그럼 다시 만날 그 날까지 안녕~~ (지직지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