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노트
Episode 3. 공명(共鳴) 오를란느 5화
어이━ 술 마시러 가자!
!? 왜 너밖에 없어! 아줌마는?
밀라라면 티치엘과 나갔어.
그럼 시벨린 이라도...
바람쐬러 나간다던데?
그게 뭐야! 같이 마실 사람이 없잖아!
평소엔 혼자 잘만 마시더만 그냥 얌전히 잠이나 자든가.
에이, 어쩔 수 없지. 야, 유령소녀. 같이 술마시러 갈래?
당장 꺼지지 못해━!!?
EPISODE 3.공명(共鳴) Orlanne Eternal Sonata
이 쪽이 아닌가?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잖아.
이거, 길을 물어봐야겠는걸.
저기, 이 근처에 오를란느 명물 와인을 파는 곳이 어디...
‘에뜨와르 드 시트랑’ 말씀 이신가요!?
이 물약들을 사주신다면 말해드릴 수 있을 것도 같은데...
...알았으니까, 빨리 술집 위치나 알려주시지.
에이! 손님!! 그 돈으론 하나밖에 못사요! 이 정도는 쓰셔야죠!!
그럼, 이만━
야, 잠깐!! 적어도 술집 위치는 말하고 가!!
......그 자식들... 진짜 잽싸네...
감히 내 돈을 먹고 그냥 튀어? 나중에 잡히기만 해 봐!!
...그나저나 여긴 뭐하는 곳이야, 학원가?
누가 그 고지식한 여자네 나라 아니랄까봐 이런 장소가 다있네.
이런 곳에 술집이 있을리는 없겠지? 그보다 돈도 없고, 일단 돌아갈까..
저 사람... 그냥 앉아있을 뿐인데...
엄청나게 똑똑해 보인다!!
지적이게 보이는 저 안경부터...
클래식한 분위기의 저 코트...
무엇보다, 저 쓸쓸한 문학적인 분위기!!
그야말로 저희가 찾던 인재!!
혹시, 모델일에 관심 없으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