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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3. 공명(共鳴) Chapter 3. 주홍색 단서

2014-05-15 17:51 12279


Episode 3.
공명(共鳴)


Chapter 3.
주홍색 단서





[ 다시 고요해진 달의 섬 ]


오랜 시간 달의 섬에 드리웠던 먹구름이 말끔히 걷혔다.

예전처럼 고요한 달의 섬으로 돌아온 것이다.

이계의 틈에서 흉악한 골모답을 불러들이고, 기억의 알을 깨트려 성난 유령을 깨운

당사자가 키리온으로 밝혀지자 달의 섬, 사람들은 크나큰 충격에 휩싸이게 된다.

놀란 가슴을 진정시킨 데스포이나 사제는 대륙으로 도망간 키리온을 붙잡아

또 다른 악행을 저지를 수 없도록 막아달라고 부탁한다.

그리하여 달의 섬의 운명을 짊어진 성녀 이솔렛은 달의 섬을 떠나 대륙의 땅을 밟게 된다.











[ 포도원 지기의 허락 ]


네냐플로 돌아온 테일즈위버는 키리온의 배후를 밝히기 위해

포도원의 입실 허가를 요청한다.

하지만 깐깐하기로 소문난 데리케 교수는 쉽게 허락해주지 않는다.

그러던 중, 포도원 앞에서 작은 소란이 일어나고 마모라는 여학생과 조우한다.

왠지 모르게 쓸쓸해 보이는 마모에게 다가가 말을 건네는 티치엘.

공통점이 많은 티치엘과 마모는 금세 친구가 된다.











[ 수상한 리스트 ]


 

어렵사리 들어온 포도원에서 정보를 수집하던 중,

키리온과 비슷한 처지의 신원이 불분명한 학생들의 명단을 추려낸다.

꼼꼼히 자료를 살펴보니 몇 가지 공통점을 발견한다.

한결같이 고대 마법 학점이 매우 우수하다는 점.

이를 수상쩍게 여긴 막시민은 네냐플 동아리에 직접 가입하기로 한다.






 




 [ 리리오페의 소포]

 

달의 섬에서 돌아온 요즈렐은 앙증맞은 앵두 끈으로 동여맨

작은 소포를 이솔렛에게 건네준다.

열어보니 특별할 것 없는 낡은 물건 하나가 들어있다.










[ 예기치 못한 사고 ]


 

한편 악의 무구 조각을 손에 넣은 키리온은 승리의 미소를 짓고 있었다.

하지만 기대에 부풀어 있던 것도 잠시,

일련의 사건으로 그의 계획이 한순간에 틀어지고 만다.











 [ 명탐정 막시민 ]

 

키리온의 배후를 찾을 수 있다고 호언장담한 막시민은

의외의 단서를 발견하고, 조사는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