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노트
Episode 2. 광휘(光輝) Chapter 3. Mother
Episode 2. 광휘(光輝) Chapter 3. Mother
어라, 여기도 없잖아!
이 아저씨,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거야?
눈 앞에 있는 서로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아나벨과 이자크.
엘티보 전역을 찾아 다니며 사라진 이자크를 찾으러 다닌다.
오바드...
방금, 이 목소리는!
아나벨과 잠시 스치는 란지에,
익숙한 목소리에 이끌려 자기도 모르게 뒤를 돌아본다.
오바드와 아나이스,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인 이 둘은 다시 조우하는 것일까?
이겨라! 이겨!
이 경기, 엄청나게 재미있네!
우여곡절 끝에 그리던 이자크를 찾지만,
행복해 보이는 이자크의 모습을 보고 자신이 버림받았다는 오해를 하게 된다.
작은 들고양이는 따뜻하고 넓은 품을 포기하고, 떠나기로 한다.
아나벨에게도 이자크처럼 가족이 있을까....?
엄마는... 어디 있는 걸까....?
이자크처럼 아나벨을 버린 걸까....?
평소 '고민'이라는 단어와는 동떨어져 있던 아나벨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고,
자신의 가족, 엄마에 대한 막연한 그리움은 뜬구름처럼 커져만 간다.
에비! 저리 가, 고양이!
아나벨은 바쁘다고~
야옹~
근데 너도 엄마가 버린 거야?
엄마를 찾기로 마음먹은 아나벨은 길 잃은 고양이와 만나게 되고,
처음으로 자신이 돌봐야 하는 존재가 생긴다.
조금은 이자크의 마음을 헤아릴 법도 하지만 만사가 귀찮다는 생각뿐인 꼬마숙녀.
아나벨은 자신의 엄마와 가족에 대한 단서를 찾을 수 있을까?
사소한 오해로 그렇게 따르던 이자크와 영원히 헤어지게 되는 것일까?
이렇게 혼자여도 정말 괜찮은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