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게시판

보리스
소설

세인트블루 ~ 시나브로 ~ 01 Fight

네냐플 더블키너 2007-08-08 01:11 497
더블키너님의 작성글 0 신고

01 Fight 나르비크의 지하

 

 우리는 오늘도 결전의 순간을 가지고 있다. 이 곳 나르비크 지하에서는 오늘도 새로운 강자를 만들기 위해 싸움을 하고 있다. 최고가 되어 나르비크의 최고가 되기 위해 작은 전투가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매년 겨울에 있는 최고의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 오늘도 수 많은 사람들이 싸우고 있다.

 

 아침 식탁 위에 놓여진 빵을 먹는다. 나르비크에 찾아 온 것도 나흘이 되고 있다. 나흘 째 바다의 계곡 여관에서 제공하고 있는 빵을 통해 끼니를 채우고 있다. 그래서인지 오후가 되면 배가 고프게 되어 연습도 중단하게 된다. 지금은 여름. 아무리 항구 도시 나르비크라고 해도 더운 날씨다.
 여관 안은 그런 더운 여름이 맞추어 창문을 열어놓고 있지만 잠시 일 뿐이다. 오후가 되어 돌아오면 방은 후끈 달아 오르고 있는 상태다.
 벽에 기대어 있는 내 검은 오늘도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 스승님이 주신 ‘바스타드 소드’. 아직 나는 이 검을 제대로 만질 수가 없다. 무게가 무거워 상대방보다 칼을 휘 두는 속도가 느리고, 그 전에 쓰던(?) 아니 지금도 쓰고 다니는 검보다 내구도와 경도가 낮아 쉽게 깨지려는 모습도 보였다.
 연습할 겸 사냥을 했는데 무스켈 앞에서 칼이 부러져 무기상점으로 달려가 빠른 수리를 하게 되었다. 무기상점 주인은 늦지 않아 검의 상태가 이전과 똑 같이 되었다고는 하나 나에게 있어서는 그냥 사라져 주었으면 하기도 했다.
 스승님은 무슨 생각으로 나에게 이 검을 주었던 것일까? 그리고 내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하르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 것이다. 하르페는 빠른 딜레이와 공격력을 가지고 있으며 회피율, 민첩성도 있어 적에게 회피 할 수 있기도 한다. 지금 나의 하르페는 60 하르페라고 한다. 60은 베기의 능력치를 말한다. 지금 나의 검을 통해 어느 정도 승승장군을 하고 있는 상태다.
 파이트 클럽 전적 15승 무패. 1등과의 격차도 이제 2승정도 남은 상태다. 내가 파이트 클럽에 도착하게 되면 사람들은 나의 실력에 놀라게 된다. 하지만 1등에게만 주어지는 상금을 위해서는 2승을 더 올려야 한다.
 상금은 매주 일요일 저녁에 주어지게 된다. 팔찌도 준다고는 하나 그것에는 관심 없다. 마법으로 제한 해두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럼 슬슬 다시 나르비크 파이트 클럽에 가 볼까나……

 

 나르비크 지하에는 아침이라 그렇게 많은 사람이 있지는 않았다. ‘안드레 더 니드롭’에게 나는 찾아갔다.
 “여. 오늘도 왔는가? 안 그래도 당신 오기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생기고 있다네.”
 “무슨 일로 나를 찾는 것이지? 나는 아직 어제의 피로가 남아 있는데 말이야.”
 안드레는 나의 뒤를 지적하고 있다. 노란 머리에 망토를 휘두르고 있었는데 모자는 자신의 얼굴을 가릴 정도로 큰 모자였다.
 “사용하고 있는 검은? 무엇이지?”
 “로열티가 첨가 되는 정보 아닌가?”
 안드레는 손가락을 쫙 피고 접었다가 한다.
 “5시드?”
 “당신 장난하는가? 5만 시드라네. 그만큼 정보가치가 있는 것이라네.”
 “별로. 나의 검보다 강하다고 한 사람은 많지만 실력은 없었다고 생각 되거든.”
 “그런 강한 정신력이 오늘의 너를 만든다고 생각하는 건가?”
 “난 어서 하루 빨리 최고가 되고 싶을 뿐이야. 이런 지하에 썩을 사람이 아니라는 이야기이니깐.”
 나의 옆을 천천히 다가와 나의 어깨를 잡는 사람이 있었다. 페일나잇. 어떻게 보면 섹시 할 수도 있지만 터프 함이 있는 여자다.
 “안트리안? 당신은 정말로 강하다고 생각하는 거야? 노우. 노우. 저번 술자리에서 이야기한 황궁에 가려는 욕심인가?”
 “황궁에 있는 예쁜 여자를 보러 가고 싶다면?”
 “옆에 있는 여자부터 생각해주는 것이 우선 아닌가?”
 안드레는 둘의 이야기가 마음에 내키지 않았는지 기침을 한다.
 “쿨럭. 사랑을 하라면 다른 곳에서 하라고. 여긴 외로운 사람이 많은 곳이니깐.”
 “노우.노우. 나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 아닌가?”
 “그만하도록 하지. 우선 안트리안. 입장료는 주고 봐야겠지?”
 “여기. 이런 것을 꼭 챙겨는 이유는 또 뭐야?”
 안드레는 목에 힘을 주었다.
 “돈을 받지 않으면 상금 및 세금을 지불 할 수 없으니깐. 이렇게 해도 나르비크의 백작이 언제나 세금을 걷어가니깐.”
 백작.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한 때 나르비크에는 8명의 영웅이 지나갔다. 백작의 높은 세금과 압박을 어느 정도 풀린 것도 8명의 영웅의 힘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8명의 영웅의 소식은 전하지 않고 있다.
 “그럼 파이트 클럽 4일 경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안드레는 손을 높이 올리고 클럽장 안이 울리도록 말하였다.

 

 오전 경기가 끝나고 나는 잠시 휴식을 가지고 있었다. 경기장 아래 쪽에 위치하고 있는 힐러에게 다가가 시원한 물 한잔을 받고 앉기 좋은 곳을 찾아 앉고 있었다. 그리고 물통의 뚜껑을 따서 마시고 있었다.
 “자네가 안트리안 인가?”
 내 앞에 나타난 사람은 아침에 안드레가 소개한 사람이었다. 노란 머리에 망토라. 무엇인가 매치가 되지 않는 패션으로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렇습니다만. 무슨 일이신가요?”
 “다음 경기. 좋은 경기가 되었으면 하는 군.”
 노란 머리는 나에게 악수를 청하려고 오른손을 내밀었다.
 “죄송합니다. 왼손이라.”
 신경전이라고 생각하고 나는 왼손을 내밀었다. 노란 머리는 나의 행동에 오른손으로 왼손을 잡았다.
 “왼손 잡이는 아닌 것 같군요.”
 그리고 돌아가는 노란 머리. 오후에 있을 경기에 조금 흥분이 되었다. 남은 1승만 올리면 1등이 되는 상태. 다음 경기가 빨리 왔으면 하는 느낌이 고조되고 있었다.

전체 댓글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