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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조각 사랑 그리고 운명[2.운명의 수례바퀴中]

하이아칸 아미쥬스피앙 2007-03-31 23:02 412
아미쥬스피앙님의 작성글 1 신고

"흠 오늘 시간표는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아..다만 걸리는 게 있다면.."

 

레아가 걸으면서 시간표를 보더니 말끝을 흐리며 말했다.

 

"걸리는 거? 그게 뭔데?"

 

루안이 궁금해 하며 물었다.

 

"2교시에 검술수업이 들었거든...그러고 보니 4반이랑 같이 수업한다는 거 같던데.."

 

레아가 표정을 약간 찡그리며 말했다. 루안이 검술수업을 좋아하는 반면 레아는 검술수업을 유난히

 

싫어했다. 그런 사실은 루안으로 하여금 약간의 죄의식?같은 것을 느끼게 하였다.

 

"응...우리반도 2교시에 검술이 들었어..그러고 보니 레아의반인 2반이랑 같이 수업하는 구나..."

 

"응 그러고 보니 루안은 검술성적이 좋았지?"

 

레아가 묻자 루안이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이 검술을 좋아한다는 말은 하지않는게 레아의 심사를 건

 

드리지 않는 것같아서 하지 않았다.

 

"부럽다...그만큼 검술도 좋아하겠지?"

 

레아가 물어보자 루안은 순간 심장이 뜨끔하는 듯 하였다.그리고 황급히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아니..뭐 그렇게 좋아하는 건 아니구...그냥...뭐...하...하여튼 좋아하는 건 아냐..."

 

루안이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뭘그렇게 당황해 하고 그래...휴...아무리 연습해도 성적이 오르지도 않고..그런데 니가 검술성적이

 

뛰어난 걸 보면 정말..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니까..."

 

레아가 부럽다는 표정으로 루안을 보며 말했다. 레아가 자신을 대단하게 생각한다고 하자 루안은 왠

 

지 모르게 마음이 뜰떳다.

 

"연습해서 안될 건 없어..꾸준히 해봐 언젠간 잘하게 될거야..."

 

루안이 최대한 겸손하게 레아의 심사를 건드리지 않으려고 애를 쓰며 말했다.

 

"그래..그러면 좋겠다..."

 

레아가 한숨을 쉬며 약간은 힘이 빠진 목소리로 말했다. 그렇게 말하다 보니 어느새 두사람은 학교에

 

도착했다. 정문에는 다른 학생들이 한두명씩 들어가고 있었다. 루안과 레아가 교문에 들어서자 높

 

이 이어진 계단이 두사람의 눈앞에 들어왔다.

 

"드디어...나왔구나...지옥계단.."

 

레아가 벌써부터 지쳐보이는 표정으로 말했다. 학교계단은 이미 학생들 사이에서 오르기 힘들기로

 

소문이나서 지옥계단이라는 별명까지 붙어있었다. 그렇게 두사람은 말없이 계단을 올라가기 시작했

 

다. 그렇게 절반쯤 올라가자 레아는 벌써 힘이 빠진듯이 숨을 거칠게 내어쉬었다.올라가는 속도도 좀

 

전보다는 느려진것 같았다. 루안은 레아가 뒤쳐지지 않도록 걸음을 늦추었다. 그렇게 하나둘...올라

 

가더니 드디어 그높은 계단을 모두 올라왔다. 그렇게 계단에 올라오자 루안의 이마에서 한줄기의 땀

 

이 흘러내렸다.

 

"헉...헉..."

 

레아는 이마에서 심하게 땀을 흘리며 숨을 내쉬고 있었다.

 

"됬다...좀 쉬다 갈까?"

 

루안이 힘들어하는 레아를 보며 말하자 레아가 고개를 끄덕였다. 두사람은 학교 건물 옆에 마련된 나

 

무 그늘로 향했다. 나무그늘은 커다란 플라타너스나무 주위로 벤치가 둘러싸고 배치되어 있었다. 그

 

렇게 두사람은 목도와 가방을 벤치위에 올려놓고 쓰러지듯이 벤치에 털썩하고 주저앉았다.

 

"휴..정말...저 계단은 우리학교에서 없애버려야 할 것들 중에 하나야..학생들이 공부하기도 전에 지

 

치게 만드니...원..."

 

레아가 손등으로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으며 말했다.

 

"그래? 하지만...난 괜찮다고 생각해...학생들에게 조금씩 고통을 이겨내고 가면 언젠가 그 고통뒤에

 

자신들이 원하는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는 교훈을 심어주는 것 같거든..."

 

루안이 계단을 올라오는 학생들을 보며 말했다.올라오는 학생들 역시 땀을 심하게 흘리면서 손등으

 

로 이마의 땀을 닦으며 올라왔다. 레아가 잠시동안 말없이 멍하게 루안을 바라보았다. 루안이 레아의

 

시선을 인식하고 고개를 돌렸다.

 

"아...난...그냥...내생각이 그렇다는 거지.."

 

루안이 말을 더음으며 말했다.

 

"대단해...난 그정도 까지는 생각하지 못했어..."

 

레아가 감탄한듯이 루안을 보며 말했다. 예상밖의 대답에 루안은 당황하면서도 왠지 모르게 기분이

 

붕뜨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어쨋든 가자..."

 

루안이 당황한듯 황급히 목도를 들고 가방을 메고 일어서며 말하더니 학교건물로 걸어들어갔다.

 

"잠시만 기다려! 같이 가야지!"

 

레아도 황급히 일어나면서 목도를 챙기며 말하고는 루안의 뒤를 따라갔다. 루안은 학교건물로 들어

 

서자 마자 2층에 있는 교실로 향했다. 그렇게 걷다보니 어느새 레아의반인 2반에 도착했다.

 

"나그럼 먼저 갈게~"

 

레아가 손을 흔들며 교실안으로 들어가면서 말했다.

 

"응!"

 

루안도 레아를 향해 손을 흔들어 주었다.

 

"잠시만! 루안 오늘 학교 끝나고 기다려 줄거지?"

 

그렇게 루안이 교실로 가려는데 레아가 뒤에서 황급히 부르며 말했다.

 

"응! 학교 나무그늘에서 만나는 거다!"

 

루안이 말하자 레아가 고개를 끄덕이더니 교실로 들어가버렸다. 루안과 레아는 초등학교때부터 특별

 

한용무가 있을 때 빼고는 항상 같이 등교를 하곤 했었다. 그래서 오늘도 역시 특별한 일이 아닌 이상

 

루안은 레아와 하교를 할 것이 였다. 루안은 자신의 방을 향해 걸어갔다. 그리고 교실문을 활짝 열었

 

다.

 

운명의 수례바퀴中끝..

 

 

[작가의 말]

운명의 수례바퀴는 돌아가기 시작했다..(퍽) 쓸데없는 멘트를 넣어서 죄송합니다..다음회에 뵙죠~

 

 

 

전체 댓글 :
1
  • 나야트레이
    네냐플 루엔、
    2007.04.01
    우와... 제 소설에 나오는 인물이 나오네요. 레아는.. 벤야의 동생일텐데? [응?] 게다가 루안씨?!! [응?!?!?] 좋은소설 기대하겠습니다! 레아와 루안씨가 나오는...[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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