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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문 ver1.6 --2 [항아리..그리고 전투]

네냐플 lBR2l도쿠로 2007-02-24 01:34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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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민은 지금 숨을 헐떡이며 어디론가 뛰어 가고 있다.
방금 베르크에 실력있는 대장간 영감탱이에게 불길한 검을 감정(?)받았지만 별 소득 없이 나르비크로 돌아왔다.  나르비크로 돌아오고 나니 뇌리를 스치는 불길한 생각...
순간 얼굴이 경직되었다가 창백해졌다가 하는 막시민을 주위사람들은 이상한 눈으로 처다보며 피하기 시작했다.  지금 막시민의 머릿속을 지배하는건 오로지 빛 청구서...
그 놈의 빛이 뭔지...막시민은 검에 대한 것도 잊어버린체 섀도우&애쉬 주요인사 저택공사현장으로 가희 빛의 속도까진 아니지만 눈부신 속도로 튀어갔다.  막시민이 사라진 그 자리..워프게이트 앞...그 자리에 로브를 입은 사람이 나타났다.  그는 워프되자 마자 로브를 벗었다.  놀랍게도 그는 베르크의 영감을 죽인 의문의 사나이였다.  그는 한동한 막시민이 지나간 자리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피식 웃으며 한마디 던졌다.
“...아직은..아니다..”
공사현장에 도착한 막시민은 거기 책임자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아야했다. 3일전에 온다고 전서가 들어왔는데 이제야 나타나는 그 뻔뻔함이며...배짱이며...막시민은 어떠한 말에도 고개를 떨구고 있을 뿐이였다.

막시민이 그렇게 한창 공사현장에서 따가운 눈초리를 받을시간에 액시피터....
그곳에 회청색 눈동자를 가지고 온몸을 검정색으로 치장한 차가워보이는 청년과 그옆에
금색의 목덜미까지 오는 머리에 시원시원한 이목구비,  게다가 표정에서 나오는 장난스러움이 매력으로 보이는 청년이 한 중년인 앞에 서있었다. 보리스 진네만과 루시안 칼츠
이것이 그 두 청년의 이름이다.  그리고 그 앞에 있는 무척이나 엄해 보이는 중년인은 액시피터의 점장이자 왕국의 최고의 기사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미케린 이었다.
“그래..검술 수련에는 어디 문제가 없느냐?”
미케린의 엄한 물음에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고있던 루시안은 금세 진지한 표정으로 고친뒤
대답했다.
“별 다른 문제는 없습니다....”
“그래...”
“그럼..저희...이젠..모...”
“아직은 안됀다!”
미케린은 루시안의 말을 끊고는 다시 말을 이어나갔다.
“아직은 안돼!  검술에 자신이 있을 때 그때는 보내주마..”
“저희는 저희 검술에 자신이 있습니다!”
“어리석은 생각하지마!!!”
루시안의 작은 반항을 미케린의 거친 반대에 부디쳐 산산히 부서졌다.
“세상은 너희들이 생각하는 만큼 호락호락 하지 않아!!  어서 검술수련이나 더해!”
미케린의 청천벽력같은 목소리에 찔끔한 루시안은 보리스를 한번 처다보고는 투덜거리며
액시피터를 나왔다.  보리스 역시 미케린을 처다보다가 루시안을 따라 나왔다.
미케린은 그 둘의 뒷모습을 안타까운 눈길로 처다보며 혼자 말했다.
“...이젠...너희들을 놓아줘야 할때가 된건가..”

막시민은 지금 제대로 공사현장에 집중할수 없었다.  틈만나면 공사 지휘관이 자신에게 따가운 눈총을 보내는것도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겠지만 벽돌을 나르다가 우연히 발견한 청동 항아리 때문이다.  엄청나게 오래되어 보이는 이 항아리는 솔찍히 후져보였다.
그러나 계속 눈이 글로 갔다.  하지만 수많은 눈이 있어서 차마 자신있게 들고 가진 못하고 계속 눈치만 보고있는 중이였다. 이윽고 막시민에게 할당된 일이 끝나고 지친몸을 이끌고 돌아가려했다.  그러나 막시민은 끝내 항아리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항아리를 들고 갔다.
사실 막시민은 이 항아리가 그렇게 큰 값을 하리라고 생각 하지 못한체 나르비크의
섀도우&애쉬에 자신에게 할당된 막노동(?)을 마무리 지었다고 보고하려고 가는중이였다.
그러나 막시민은 문득 누군가 자신을 지켜보고있는 듯한 이상야릇한 기분이 들었고
잔뜩 경계하기 시작했다.  자신이 모르는사이 자신에게 원한이 간자가 있을수 있기 때문이다.  계속되는 끈적한 눈길...막시민은 일단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근처 평원으로 향했다.
이 평원은 크라이덴 평원으로 상당히 많은 몬스터가 살아가고 있는 곳이기도 하며
그만큼 넓다.  또 한가지 중요한 점은 이 평원으로 다른 마을로 이동할수 있기도 하다.
물론 워프게이트를 이용하면 편하겠지만....
막시민은 크라이덴 평원에서 검을 뽑았다.  그 불길한 검을...
검을 뽑자마자 검이 부르르 떨며 진득한 살기를 내뿜었다.  막시민이 검을 뽑자 조금 우스꽝 스러운 모습이 되었다. 한손엔 낡은 청동항아리를 들고 한손엔 진득한 살기를 뿌려대는 검을 들고 있으니...아무튼 막시민은 날카로운 눈으로 평원을 이리저리 훑어보며 말했다.
“나와라..왜 날 지켜보는지는 모르겠지만..상당히 기분 나쁘다고...”
“호오..상당히 눈썰미가 좋군...아니면...감이 좋은건가..?”
평원 한쪽 바위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로브를 쓴 남자가 서있었다.
막시민은 그를 보며 놀란가슴을 억누른체 최대한 침착하게 말했다.
“왜 날 미행 한거지?”
“..글쎄..그 검...때문이랄까?”
“..이 검이..?”
막시민은 그를 의심하면서도 검의 정체를 밝힐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고 빠르게 머리를 회전시켰다.  잘만하면 이 검의 정체를 알아낼수도 있기 때문이다. 막시민이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동안 그가 로브를 벗었다. 어디서 많이 본 얼굴...그렇다!  배르크의 할아버지를 독살했던..그 날카로운 눈매의 남자였다.  그가 막시민을 쳐다보며 말했다.
“흐으..들통난 김에 부탁하나 하지..그검..내게 주지 않겠나?”
“웃기지마라!”
먼저 선공한 것은 막시민이였다.  살기를 뿌려대는 흑빛의 검을 그 남자에게 휘둘렀다.
그러나 그 남자는 우스운 듯이 피하기만 할뿐 딱히 반격을 취하지 않았다.
막시민은 의아한 생각이 들었지만 이내 잡생각을 접고 자신이 펼칠 수 있는 최대한으로 검술을 펼쳐나갔다.  막시민이 휘두르는 흑빛 검에 화답이라도 하듯 바람이 모였다가 흩어지기를 반복했다.  그러나  매의눈 사내에게는 상처하나 주기 어려웠고 이내 막시민이 헐떡이기 시작했다.  막시민의 체력이 떨어져 움직임이 둔해지자 사내는 그제서야 자세를 취했다.
베르크의 대장장이를 죽였던 무시무시한 독술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움찔!
막시민은 갑작스런 이 상황에 이해가 되지 않았다.  몸이 말을 듣지 않은 것이다.
막시민이 당황하고 있을 때 매의눈 사내가 말했다.
“내 이름은 포이저너...독을 쓰는자..크루너다...뭐..잊어버려도 되겠지만..지금 넌 독에 중독되어있어...선택해라..목숨과 그 검을...”
막시민은 재빨리 머리를 굴리고 답에 도달했다.  그리고 바로 행동으로 옮겼다.  검을 버린 것이다. 
“목숨을 택하지...이검이..탐나긴 하지만..”
“크크...좋다..”
크루너는 막시민에게 다가와 떨어진 검을 줍고는 뒤돌아서며 말했다.
“너의 유언....참으로 시시하군”
막시민은 크루너의 그 말을 이해하는데 약 20초 가량의 시간을 소비했다.
“..이..이 ***!!”
막시민의 욕짓거리가 끝나자 막시민은 피를 토하며 고꾸라졌다. 사내에게 달려들기전
낡은 청동 항아리를 놔두었던 곳으로...
뒤로 넘어지며 피를 토하는 막시민을 보며 싸늘하게 웃으며 크루너가 조용히 말했다.
“크크..궁금했는데...너의 정체...뭐...이젠 더 이상 지체 할수 없으니까..잘가게나..크하하하”
크루너가 사라졌다..아무런 소리도 없이..아무런 흔적도 없이..
흔적이라면...누워서 연신 피를 토하는 막시민이랄까....막시민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옆에 낡은 청동항아리를 잡았다. 물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하하...하하하...”
처연하게 웃으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했다.  대체 크루너란 사람이 누군데 자신에게 이렇게 죽음을 선사한단 말인가..막시민은 후회의눈물을 떨구었다.  살기를 내뿜는 그 검...
“커..커헉!!”
또 한번 피를 토했다.  이번엔 그 피가 고스란이 항아리 속으로 들어갔다.
막시민은 이젠 항아리를 잡고 있을 여력이 없었다.  독이 온 몸을 휘감으며 죽음의신을 불러오고 있었다.  그렇게 막시민이 죽어가는 동안에도 항아리는 여전히 반응이 없었다.
항아리 자체에는 반응이 없었다.  그러나 항아리에 피가 들어가는 순간 막시민의 몸에 무언가 이질적인 것이 들어오기 시작했다..그것은 이 독을 해독할수있는것도 아니고 순수한 자연의 힘도 아니였다.  그것은 어떠한 모양을 가진 것 이였다.  그렇게 막시민은 정신의끈을 놓았다. 
막시민은 한참동안 누워있었다.  죽은듯이...그러나 곧 막시민은 일어났다.
하지만 무언가가 달라져있어 보였다.  그러나 외관상으로는 전혀 알도리가 없었다.
막시민은 자신의 몸을 신기한 듯 쳐다보며 말했다.
“..호오...드디어..드디어..!!”
그리고 나르비크 쪽으로 중독된 몸을 이끌고 걸어가며 한탄했다.
“크으..이거...이 몸이 죽으면...그 놈들에게 나도 먹혀버릴지도 몰라..”
그렇게 막시민은 크라이덴 평원을 벗어났다..그리고 그 낡은 항아리는
어느새 사라지고 없어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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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기를 부릴때와 곡예를 부릴때는 엄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암흑광대,피의삐** 시르온

시시한 허수로군요...--- 천리안 베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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