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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 -4
-인연?
"....?!"
벤야는 깜짝놀랐다. [라프라]라고하면 꿈에서 자신이 욕을했던 그 존재가 아니란말인가? 그 지독한 꿈에서 헤어나온뒤에 이게 무슨 가슴떨리는 일일까. 벤야는 일단 손이 으슬으슬 떨려댔다. 저 앞에 여행자가 너무나도 무서웠기 때문이다. 라프라 라고한다면 저 여행자는 혼을 회수하는 악랄한 존재가 아닌가. 동양에서 부르는 사신이나, 저승사자. 바로 지금 그녀앞에 서있는 정체불명의 저 여행자였다. 일단 그녀는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켰다. 여행자에게 들키지 않을정도로 조그만소리로 심호흡을 했다. 떨리는 손을 움켜잡은 뒤에 그녀는 중얼거렸다.
"무슨..말입니까?"
그녀에 말에 여행자는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벤야의 말에 대답했다.
"모른척 하시지 마십시오. 당신의 꿈 속에서 [라프라]의 뜻이라면 당신이라도 알고있지 않습니까."
벤야는 잠시 움찔거렸다. 여행자의 말은 화살과 같았다. 벤야가 모르는척하는것도 콕 집어냈다. 그랬기 때문에 벤야는 더욱 긴장했다. 어떻게 저 여행자가 그녀의 꿈을 알수있었을까. 벤야는 일단 여행자를 째려보았다. 그녀의 직감이 맞다면 저 여행자는 너무나도 위험할것 같은 존재였다. 일단 벤야는 여행자에게 할 질문들을 생각했다. 그녀는 여행자를 뚫어져라 째려보며 말했다.
"당신이 저의 꿈을 어떻게 아시는 겁니까?"
"그건 말씀드리기 곤란하군요. 일단..."
"그렇다면, 당신이 [라프라]라면 당신이 말한것에 대해 확실한겁니까?"
벤야는 자신이 들어야할 대답만을 듣고 바로 질문을 했다. 여행자는 잠시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시선을 벤야에게 그대로 둔채 잠시 침묵을 헀다. 벤야도 일단은 대답을 기다렸다.
"....못 믿으시겠다면...."
"...."
"당신을 믿게해드리죠. 내일 마을에 불행한 일이 있을겁니다."
"...?!"
벤야는 여행자의 말에 입이 벌어졌다. 마을에 불행한일?! 아무 죄도없는 마을에 불행한일을 벌인다니? 벤야는 떨렸던 손이 더 떨리기 시작했다. 무섭다. 저 여행자가 너무 무서웠다. 설마 악마일까? 왜, 어째서.... 불행한 일이라니. 벤야는 시선이 바닥으로 향했다. 자신이 저 여행자를 믿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일이 발생한다면 벤야는 마음이 너무나도 무거워 질것이다. 그녀가 그렇게 고개를 떨군사이에 여행자는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았다. 벤야가 뭐라고 대꾸를 할 시간도 주지않은채 말이다. 벤야는 문소리에 놀라서 고개를 반사적으로 여행자가 있던 윗쪽으로 올렸다. 여행자는 방에 들어가고 없었다. 그녀는 빨리 방으로 다가가선 문을 벌컥열었다.
"기다려요..!! 아직 내말이...!!"
없었다. 방에는 아무도 없었다. 분명히 벤야가 고개를 떨궜지만 여행자의 발이 방으로 들어가는것을 봤고, 그에 맞춰 방문이 닫치는 소리도 들렸다. 그녀의 청각과 시각이 잘못됐을리가 없었다. 벤야는 방안을 급히 둘러봤다. 방안엔 그저 침대와 거울, 굳게 닫쳐있는 창문, 조그만 의자가 보기좋게 자리를 지키고 있기만 할 뿐이였다. 문의 뒤에도 구석진곳에도 여행자는 없었다. 벤야는 심장이 쿵쾅거렸다. 정말 라프라인 여행자였기 때문일까. 순간이동이라도 한 것일까? 벤야는 2층에 있는 방을 다 둘러 보았다. 2층엔 오늘온 손님이 없었기 때문에 아무도 없었다. 존재한것이라곤 어두움이였다. 그녀는 방문을 다 벌컥벌컥 열어댔다. 반겨준것은 어둠뿐. 그녀는 지금 미칠지경이였다. 이 사람이 어딜 갔을까?! 벤야는 황급하게 1층으로 내려왔다. 기분좋게 머그잔을 닦던 리사는 계단을 쿵쾅쿵쾅 내려오는 벤야가 눈에 띄었다. 그녀는 싱글벙글 웃으며 벤야에게 한마디를 던졌다.
"손님 방안내는 해줬..."
"네! 저 갈께요!!"
벤야는 리사의 말을 대충 듣고는 입에서 나오는대로 대답했다. 그리고 급히 출구를 향해 돌진했다. 문을 벌컥여는소리와 함께 벤야는 여관을 나간셈이다. 리사는 벤야의 행동이 의아했다. 평소에 벤야가 저러진 않았다. 언제나 예의바르게 인사를 했는데 뭐가저리 급할까. 리사는 고개를 잠시 갸웃거렸다. 그리고 닦던 머그잔으로 시선을 옮겼다. 그저 리사는 손님이 나중에 지불할 시드생각에 마음이 부풀었을뿐 벤야가 잠시 버릇없게 구는것에 대해선 나중에 한소리 할 생각으로 별 생각이 없었다.
벤야는 숨을 헐떡이며 붉은갈색의 바탕으로 가득찬 마을을 급히 뛰어다녔다. 이렇게 숨이 차게 뛰어다닌적이 있었을까, 심장이 벤야의 몸속을 뛰쳐나갈정도로 뛰었다. 숨이차서 죽을것 같았지만 벤야는 뛰어야만 했다. 그렇지 않는다면, 내일 마을에 무슨일이 일어날지 몰랐기 때문이였다. 마을 구석의 공터, 거리, 음식점, 무기점. 그녀가 아는 마을 어느곳곳이라면 이미 다 돌아본 상태였다. 이 마을은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마을을 다 도는것 쯤이야 20분이면 끝났다. 지나가던 사람을 붙잡아 검은 망토를 뒤집어 쓴 여행자의 행방을 물어도 다 고개를 좌우로 흔들고, 벤야의 안부를 물어볼 뿐이였다. 그때마다 벤야는 급히 대답하고 지나가는 사람에게 다시 행방을 물으러 다리를 동동 구를뿐이였다. 여행자는 아무곳에도 없었다. 벌써 마을을 2바퀴나 돌고있었다. 아아, 너무 지쳤다. 그녀는 지금 다시 여관으로 가고있는중 이였다. 더이상 마을을 뛰어다녀봤자 몸만 피곤하다는것을 그녀는 알았다.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 확인차로 여관을 들를 뿐이였다. 걸음걸이를 느리게 해봐도 아직 심장소리는 죽이지 못했다. 그녀는 걸으며 호흡을 느리게 맞춰나갔다. 그렇게 계속 할때 쯤, 심장소리가 일정해지자 그녀는 여관앞에 벌써 도착해있었다.
[벌컥-]
문이열리자 신문을 부스럭 소리를 내면서 만지작거리던 리사의 눈은 반짝였다. 하지만 곧 벤야의 얼굴을 보곤 실망했지만 웃음을 지었다.
"간다고 하지 않았니? 왜 다시 돌아온거야?"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요. 잠시 2층좀 둘러볼께요."
"그래. 손님한텐 폐를 끼치면 안돼."
리사는 방긋 웃었다. 벤야는 2층쪽으로 걸음걸이를 옮기다가 잠시 발걸음을 멈췄다. 그녀는 아까 리사의 말을 대충 넘긴게 잠시 마음에 걸렸던 것이였다. 벤야는 리사에게 가볍게 고개를 숙였다.
"리사아주머니. 죄송해요. 아까 급히 나가느라 아주머니의 말씀을 잘 못듣고 갔네요."
리사는 벤야를 사랑스럽다는 눈으로 보았다. 작은 실수에도 저렇게 예의바르게 행동에 대한것을 신경쓰다니. 리사는 씨익웃었다. 한손으로 들던 신문지를 식탁 한구석에 던져두곤 벤야에게로 다가갔다. 그리고 그녀의 머리를 장난스럽게 쓰다듬었다.
"알면됬네요. 자, 2층좀 살피다가 올거지?"
"네. 중요한 물건을 두고와서요."
일단 벤야는 변명거리를 급히 말했다. 하지만 거짓말이라는것을 들킬 정도로 급히 말하지는 않았다. 리사는 다시 의자에 앉아서 신문을 보기 시작했다. 리사가 신문에 빠져있는동안 벤야는 2층으로 조심스럽게 올라갔다. 2층 복도는 왠지 으스스했다. 일을 시작할때부터 걸을때 부분부분 끼익거리는 소리가 나는게 조금은 음침했고, 벽에 걸려진 촛대엔 거의 불을 피우지 않았다. 이 어두컴컴한 복도를 지나다니기란 조금은 무서웠다.
벤야는 조금 전 그 여행자에게 준 방을 벌컥 열어보았다. 역시 아무도 없었다. 텅빈 어둠만이 있을 뿐. 사람이 있던 흔적따윈 없었다. 그녀는 한숨이 절로 나올뿐이였다. 라프라란게 마법을쓰는 유령의 사자일까. 책에서만 볼수 있었던 '순간이동'이라는 것. 말하자면 [텔레포트]라는 그것을 쓸수 있는걸까. 아아, 그렇게 된다면 너무나 곤란하다. 그런 마법따위를 쓸수 있다면 더 대단한 공격마법을 알것이고, 언제든지 이 마을은 너무나도 위험하다. 게다가 내일이라니. 그것을 막을 해결책은 없었다. 그저 지켜보다가 무겁게 뒤를 돌아볼뿐. 벤야가 할수 있던것은 그것 뿐이였다. 아아, 너무나도 괴롭다. 내일 마을이 불행해질걸 아는데, 아무것도 못하는 그녀 자신이 너무나도 짜증났다. 그런 생각을하니 얼굴을 찌푸리게 됐고, 볼이 부풀어 올랐다. 그녀는 한껏 방안을 뚫어져라 쳐다보고는 밑층으로 내려왔다.
"물건은 찾았니?"
"...."
리사는 밝은표정으로 벤야를 맞이했지만 그녀의 표정은 그다지 좋지많은 않았다.
"못 찾았나 보네? 얼굴에 써있는걸."
"아뇨. 찾았어요. 잠시 피곤해서 그런것같아요."
벤야는 리사에말에 다시 얼굴을 억지로 폈다. 자연스러웠지만 그녀에겐 표정변화도 너무 피곤할 뿐이였다. 벤야는 집에 갈 준비를 하는 발걸음을 멈췄다. 그녀는 잠시 곰곰히 생각했다. 그 여행자가 언제 벤야를 찾으러 올줄 모른다. 그녀도 빨리 그 여행자를 찾아야만했다. 이상태라면 벤야는 계속 여관에 있는편이 더 쉽고 빠르게 찾을수 있는 길이였다. 그러므로 이 여관에서 오늘 하룻밤은 자고 가야만 하는 상항이였다.
벤야는 일단 리사를 보았다. 그녀는 이제 신문의 마지막장을 보고 있었다. 리사에겐 벤야는 들어오지 않았다. 그저 세상의 흥미로운 사건들을 알려주는 신문이 그녀의 시야에만 가득찼다. 일단 벤야는 리사가 말을 걸어줄때까지 가만히 있었다. 조금은 기다릴때 발이 아팠지만, 리사도 신문을 금방 접어서 다른 의자의 구석진 위로 던져놓았다. 그리고 일어나서 기분좋게 기지개를 피자 가만히 서있는 벤야가 눈에 들어왔다.
"음..?"
리사는 일단 벤야를 보았다. 벤야는 씨익-억지웃음을 지었다. 리사도 덩달아 미소를 지었지만, 그 뒤 호기심 어린눈으로 벤야를 보고 중얼거렸다.
"안가는...거야?"
"음.... 저기, 오늘 하룻밤만 여관에서 자고싶어요. 허락해주세요."
"자고싶다고..?"
"네. 그저 경험차원에서요. 1층에서 자는게 좋겠네요."
리사는 갑작스레 말하는 벤야에게 놀랐다. 경험하고자하는 의지는 좋지만, 이게 경험에 낄수 있을리가 없었다. 리사의 눈엔 그저 "이곳에서 자보고싶었어요!"라는 말로 들렸지만, 오늘은 손님도 없고 한가로운데 자청해서 대화를 나누어줄 사람이라는데 감사할 따름이였다.
"그런데 1층이라니. 여긴 잘곳이라곤 없는데?"
"아, 저기 큰 의자요. 저기서 자면 괜찮을꺼에요."
리사의 말에 벤야는 반사적으로 구석에 있는 큰 의자를 가르켰다. 저정도 크기라면 16살 아이가 쪼그려 잘수있을만한 공간이 있었기 때문이였다. 이불은 방에서 가져오면 해결이였고, 이젠 아무문제가 될게 없었다.
"뭐 나야 괜찮겠지만, 레아에겐 이야기 해줬니?"
아, 레아를 빼먹었구나. 그녀가 지금 식사를 차려놓고는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벤야는 다시 발을 동동구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문쪽으로 다가가며 리사에게 외쳤다.
"잠시 집에 다녀올께요."
"다녀와."
리사는 싱긋웃으며 대답을해줬다. 벤야도 억지웃음을 지었다. 문을 닫고 그녀는 집으로 향하였다. 역시 저 멀리 보이고있는 집에선 따뜻한 불빛이 비추었다. '저 불빛아래에서 흥얼거리며 나를 기다리고 있겠지.'라는 생각에 벤야는 웃음이 나왔다. 항상 미리 식사를 안하고 벤야가 올때마다 같이 먹는 레아에겐 좀 미안했다. 정신없이 뛰어다니다보니 그녀의 생각을 잊어버리다니, 언니로서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고있었다.
벤야는 어느새 다온 집문을 열었다.
[달칵-]
역시나 벤야의 예상은 맞았다. 흥얼거리며 식사를 다 차려놓고는 식탁에 앉아서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었다. 아, 사랑스러운 동생에게 너무나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벤야는 일단 그녀에게 늦어서 미안하다는 용서를 구했다. 그녀는 웃음으로 괜찮다며 언니를 토닥여 주었다. 그 둘은 마주앉아 저녁식사를 했고, 같이 설거지를했다. 그리고 그녀에게 여관에 일이있다며 그녀에게 다시한번 용서를 구했고, 그녀는 다시한번 웃으며 언니를 보냈다. 언니를 보낸다면 심심하겠지만 일단 그녀도 어린아이가 아니였음을 자신도 알고있기에 그저 일이라고 한다면, 보낼수밖엔 없었다.
벤야는 다시 여관에 도착했다. 동생이 홀로 집을 본다는것은 너무나도 불안한 일이였다. 마을엔 날도둑이 없었지만 그래도 뭔가가 불안했다. 항상 같이있던 사람이 떨어져 있다는게 정말로 불안한걸 느낀건 처음이였다. 그래도, 그 여행자와는 되도록이면 레아와는 엮기지않길 바라고 있었다. 그 여행자가 사람들을 마음대로 해칠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일은 일어날 확률이 적었지만, 그 여행자는 언제든지간에 마법을 쓸수 있을것이다. 사람들과 접촉한다면 사람들이 위험해질 수 있다.
벤야는 구석의자에 앉아 열심히 그 여행자에대해 생각했다. 끝없이 추측을 해보았지만, 역시나 정확히 순간이동의 현장을 포착하지 못해서인지, 그가 마법을쓴건지 어쩐건지 아무도 모를것이다. 추측이지만 [텔레포트]란 마법을 쓸수 있는것일까. 실제 세상엔 소수의 마법사들이 존재했다. 존재했지만 그 인구가 소수여서 만나본적은 없었다. 그저 책에서 나오는 내용을 믿을뿐. 벤야도 정확히는 마법의 명칭을 알지는 못했다.
머리를 굴리면 굴릴수록 그 여행자의 실체는 너무나도 모르겠다. 라프라. 분명히 라프라라고 그랬다. 꿈에서 얘기했던 그 존재. 꿈에서도 본 기억은 없었지만, 그들을 욕했던 기억은 확실하게 기억이 났다. 지겨움속에서 중얼거렸던 라프라. 정말 여행자가 라프라일까.
아, 머리속에선 했던 이야기를 계속 묻고 추축했다. 너무나도 머리가 아팠다.게다가 육체적인 피곤도 더해지니 너무나도 졸렸다. 계속 말을걸던 리사에겐 미안했지만, 그녀는 너무 졸렸다. 그녀는 구석에 있던 큰 의자로 자리를 옮겨서는 조그만 이불을 덮고 하품을 했다.
조금은 불편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잘수는 있을것 같았다. 이 이불을 덮은채라면 너무나도 따뜻해서 금방이라도 잘수있을것 같았다. 따뜻...했다.
아.....너무나도 춥다. 분명히 이불을 덮고 잔것 같았는데..?
그녀가 서서히 눈을 떴다. 밤의 검은색도 아니였고, 불빛의 환한색도 아니였다. 그저 하늘색의 짙은 연기만 날릴뿐. 짙은연기....?!
그녀는 벌떡 일어났다. 이곳은 여관이 아닌 여관밖의 길거리였다. 세상에나, 어쩌다가 벤야가 이런곳에 나와있을까. 일단 벤야는 주의를 둘러보았다.
"....!!"
그녀의 주의는 새카만 나무장작들과, 반쯤그을린 유리창문들과 쓰러져있는 사람들이였다. 이게 라프라의 저주였을까. 모두 다 여기저기 널부러져 기절한건지 죽은건지도 모른채로 있다. 아아아!!!! 이게 다 벤야때문이였을까?! 그녀의 의심에 라프라의 성질을 건드린것일까!! 그녀는 손이 떨려왔다. 아무 이유없이 이 사람들에게 저주를 내린것인가. 아아아.... 망할 라프라. 그 여행자가 나타난다면 깨진 유리창을 주워서 찔려 죽일수도 있을정도였다. 감히, 아무이유없이 마을을 태우다니. 절대로, 절대적으로 용서따윈 허용하지 않는다.
"레아..."
아... 맞아!! 레아...
방금 그녀의 눈에 스쳐지나간 사람. 레아!! 그녀의 동생 레아!! 역시 집을 비워둔게 잘못이였을까. 소중한 동생..!! 괜찮을까?! 불안하다.... 심장이 미친듯이 뛰어대고있다. 나의 동생. 제발, 제발 살아있기를... 오, 신이시여. 제발 저의 동생만은 살려주십시오. 당신이 보낸 라프라라는 존재가 마을에 저주를 내렸어요. 저희는 아무잘못이 없어요. 다 착하게 열심히 살아갔다구요. 왜 마을에 불을 내신건가요. 만약 저의 동생이 죽어있다면 난 당신을 저주할것입니다.
레아.... 레아... 빨리 그녀를 찾아야만 했다. 그렇지 않는다면 지금 뛰고있는 심장이 터져서 죽을것 같았다. 이렇게 가슴이 떨려본적이 있을까. 너무나도 무섭다. 아아... 미칠것 같다.
그녀는 집쪽으로 뛰어갔다. 아, 역시 여기에도 저주가 내린것일까. 집은 완전히 불에 의해서 형태를 알아볼수 없을 정도였다. 저 안에 레아가 있을까? 아니, 그렇게 된다면 절대 안됀다. 집이 탄 자국을 봐선 큰 불이였는데, 그곳에 남아있는다는건 죽는게 뻔했을 일이다. 벤야는 집 주의를 둘러보았다. 역시 집을 지었던 나무판자들이 그을리며 이곳저곳에 널부러져 있었다. 벤야는 떨리는 가슴을 움켜쥐곤 나무판자들 아래를 잘 살폈다. 아, 저 갈색머리카락!! 나무판자 밑에 저 고운 머리카락의 주인이라면 분명히 레아일 것이다!! 벤야는 뛰어가서 나무판자를 들어 내팽겨쳤다. 역시나. 레아였다. 아아, 그나마 타죽진 않은것 같았다. 일단 저도 모르게 나오는 눈물을 삼키고선 레아를 살폈다. 심장소리가 나는것으로 봐선 분명하게 살아있었다.
오오,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벤야는 감사의 눈물을 흘리는지 안심해서 눈물을 흘리는지 자기도 분간을하지 못했다. 벤야는 살아있는 고마운 동생을 쎄게 끌어안아서 펑펑 울기만 할 뿐이였다.
".....이제야 믿겠습니까..?"
"...!?"
이 목소리. 분명하다. 그 망할 여행자였다. 벤야는 소리가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역시나. 망토를 뒤집어쓴 저 여행자가 벤야앞에 있었다. 벤야의 눈물은 곧 분노의눈물로 바뀌었다. 그리고 이빨을 으드득 갈았다. 저 망할 여행자때문에 마을은 불에타선 사람들도 쓰러져있고. 아무죄도없는 사람들을!! 그렇게 쉽게 저주를 내리다니, 너무나도 어이없고 분통한 일이였다.
"희생자는 없습니다. 그런 눈이라면 거두십시오."
아, 희생자가 없다면 다행이였다. 하지만, 마을을 태우는 일또한 너무나도 큰 죄였다. 저 망할 여행자를 찌를만한 도구는 주의에 없었다. 그저 이빨만 갈아서 분통함을 참아야만 하는것인가. 벤야는 동생을 옆으로 눕히고는 여행자를 향해 주먹을 쥔채로 돌격했다. 퍽- 소리가 나며, 여행자의 배에 정확히 주먹을 꽂아내렸지만, 오히려 벤야의 주먹이 더 아플뿐이였다. 그러나 벤야는 아픔따윈 상관없이 계속 여행자를 기분 나쁘다는 눈으로 올려보았다.
"......망할 라프라."
"......공격은 거두십시오. 저에게 타격이 되는것은 없습니다."
벤야는 그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주먹을 거둔채로 한발짝 물러섰다. 그리고 여행자를 째려보았다. 여행자는 잠시 침묵을 하더니 벤야에게 말했다.
"믿으시는겁니까?"
"....."
벤야는 일단 기가차서 말을하지 못했다. 마을을 이따위로 만들어 놓고는 믿느냐고 묻다니, 저사람도 역시 미친사람일수도 있다. 일단 벤야는 고개를 끄덕였다.
"제말을 잘 들으십시오. 이곳은 위험합니다."
일단 벤야는 귀를 기울여들었다. '위험'이라는 글자가 나왔기에 잠시 집중을 해서 들어야만 했다. 그래야지만 레아가 안전했기 때문이다. 여행자는 다시 말을 이었다.
"이유는 차차 알게 될겁니다. 일단 당신이 가는곳마다 위험할 것입니다. 다른사람은 덜하겠지만 당신은 더 위험해 질 겁니다. 이곳을 떠나서 [루프크시티]로 가십시오."
"......"
벤야는 일단 [루프크시티]라는곳을 새겨들었다. 그런데 너무나도 이상했다. 저런 사악한 존재가 어째서 그녀를 돕는걸까. 그녀는 여행자에게 적당하게 조금 거리를 좁혔다. 그리고 여행자에게 중얼거렸다.
"날 돕는 이유는..?"
여행자는 그녀의 말에 바로 받아치지 못했다. 잠시후 미소를 보이며 말했다.
"인연에대한 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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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오늘 저희동네에 눈이 왔답니다... 아주조금;;... 헤헤, 안녕하시였는지요... 오늘따라 많이쓴것 같아 뿌듯한 루엔입니다..... 아니면....아니겠지요..하하하...
일단,음악을 걸고싶어 시도는해봤으나....ㄷㄷㄷ...;;<-..... 어떻게하는거야아아아아!!!!!! 아읅;;
일단은 리플을 달아주신!! 베기는용감했다님! 어흙;;; 너무 과찬해주시기에 너무나도 행복했답니다;;<-[?] 너무 과찬이에요!!!!! 슬럼프라뇨!! 저의글은 그저...귀여운젤리크림(?)같은 존재같은..;<-[쓰면서 무슨소리인지;] 일단 베기씨 화이팅하세요! 작품성이 넘치는 훌륭한 작품 기대하겠습니다!! 화이팅하세요!!!
그럼 토요일에.....뵐수있을런지..여튼 그쯤에 뵙죠. 루엔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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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노코로2008.01.19암만 뜯어봐도 재미 있습니다!! 담편기대 하겠습니다 -
네냐플 퓨야2007.02.23어머언니 ㅠ_- , 요새 소설 잘안올리나보네.. 난 자주 읽구 잇다구웅 ㅠ_-,.. 테일즈에도 자주오고 소설도 팍팍 올려 +_+! -
하이아칸 베기는용감했다2007.02.04크으...여전히 묘사력이 엄청나시군요...도중에 동생을 생각하는 벤야의 마음이 인상깊네요^^그럼 건필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