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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는 기분이 상당히 안좋다.... 그 이유는....
“그러니까, 만취한 상태로는 길드로의 출입이 불가능하다니까요!”
“뭐가 만취야! 맥주 몇잔 마신건 것 뿐인데!”
“맥주도 술입니다. 그리고 밤이 늦었으니 돌아가시고 내일 다시 오십시오.”
“맥주는 음료수야 임마!”
그렇다.... 겨우 음료수인 맥주 몇잔 하고 길드로 들어갈려는데 경비병으로 보이는 이자식이 날 막는 이다. 도대체 뭐가 만취상태란 거야? ....그러고 보니 벌써 밤이였지.... 아무도 없겠구만.... 쳇....
“쳇. 알겠어! 내일 다시 올테니까 그 때 문 안 열면 죽을 줄 알어!”
“네. 네. 그럼 내일 오십시오~”
칫.... 짜증나는 녀석.... 언젠간 베주마.... 하아.... 할일도 없고... 이제 어떻하지...?
궁시렁 대면서 오늘 잠들곳을 찾는 도중....
“꾀엑~!”
....한밤중에 돼지 멱이라도 따냐.... 무슨 소리야...?
나는 소리가 들려오는 쪽으로 고개를 돌려 어두움을 눈에 익숙하게 하기위해서 계속해서 소리가 난 그 곳을 주시했다.
“꾀에엑!!”
....흐릿하지만.... 저거 몬스터 아냐? 그리고... 갑옷 입은 병사들까지?
“이걸...............짼가.......간다.....”
뭐하는거야? 너무 작게 말해서 안들리잔아. 좀 크게 말해보라고!
크게 말하라고 마음속으로 소리쳐도 들릴 리가 만무하다. 그리고 그들은 이미 몸을 돌려 다른쪽을 향하기 시작했다.
“으음...?”
한밤중에.... 그것도 마을 안에 몬스터라니.... 흐음..... 역시 너무 많이 마셨나? 그냥 잠이나 자자.... 어디보자... 적당한 잠자리가....
나는 그들에 대해 고민하던 것을 그만두고 적당한 잠자리를 찾기 시작했다. 나에게는 이런 잠자리 찾기가 일상이 되어버렸다... 처음 길드에 들었을때는 나보고 길드에서 자리를 내줄테니까 자라고 했는데 ‘그 사건’ 이 있는 후로는 그냥 밖에서 자란다....쳇...
“아. 오늘은 여기서 자면 되겠구만.”
결국 나는 나르비크 중앙의 분수대 옆에서 잠들기로 했다.
코트가 따뜻해서 길거리에서 잠들기에는 문제 없기에 노숙도 따뜻하게 할수 있단 말야~ 후훗....
“내일은.... 제대로된 일자리를 찾아야할텐데....”
* * *
-짹. 짹. 짹. 짹.
“으윽.... 시끄러워.... 우욱.... 머리가....”
저놈에 참새는 매일 아침마다 지저대.... 역시 어제 술을 너무 많이 마셨나.... 머리가.... 오늘은 반드시 제대로된 일자릴 찾아야되.... 일단 길드로 가보자. 잡일이라도 하나 정도는 있겠지....
나는 어제의 술 때문에 머리가 지끈거렸지만 어쩔수 없이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에 길드로 향했다. 맨 처음 만난건 어제 그 짜증나는 경비병.... 경비병은 나를 보자 무표정으로 문을 열어줬다.
“어서오십시오, 막시민씨.”
“그래. 그래.... 지부장 안쪽에 있지?”
“네. 벌써 오셔서 집무에 들어가셨습니다."
내가 길드 안으로 들어가자 베크렐이 무언가 열심히 적고 있는 듯 보였다.
저 녀석은 볼때마다 열심히 적고 있단말야.... 도대체 뭘 적고 있는거야?
“아. 막시민씨, 오셨군요. 지금 막 지부장님이 찾던 중이셨습니다. 안으로 들어가 보시죠.”
음침한녀석.... 이런녀석은 별로 상종하기 싫다. 그것보다 지부장이 날 찾는다고....? 무슨일이지? 그 사건 이후로 별로 부른적이 없었는데....
나는 생각을 하며 지부장이 있는 길드의 안쪽으로 들어갔다. 그곳에는 매일 보던 이상하게 생긴 동물을 어깨에 얹고 담배를 피고 있는 익숙한 지부장과....
“에엑!? 너 어제 그 이상한 녀석!!”
“에? 누구시...?! 아앗! 당신은 어제 그 사람!!”
“오호... 둘다 아는 사이인가? 그럼 이야기가 빠르겠군.”
어제 빨간 베레모를 쓴 이상한 녀석이 같이 있었다.... 지부장은 나와 녀석의 행동을 보고 이야기가 편해져서 좋다는 표정을 지으며 베레모를 쓴 녀석을 보며 말을 이어나갔다.
“이 사람은 막시민 리프크네라고 하네. 앞으로 자네의 페어역활을 할 자이지. 막시민. 이사람은 이스핀 샤를이라고 하네. 둘이 페어가 됬으니. 잘해보..”
“뭐라고!”
“뭐라고요!”
나와 녀석은 동시에 지부장에게 소리쳤다.... 지부장은 많이 놀란 듯이 보였지만. 이내 놀란 표정을 지우고 다시 말하기 시작했다.
그것보다. 이녀석 이스핀이라고...? 이름도 꼭 여자이름같구만. 사내자식이 이스핀이 뭐야. 이스핀이.
“흠흠.... 일단 이스핀은 처음 들어왔으니 당분간은 페어를 이뤄서 활동하게. 막시민은 이래뵈도 비전투능력만큼은 예전에 꾀나 인정 받은 실력자이니.... 그리고 막시민. 자네는 페어 없이 지낸지가 꽤 됬지 않았나? 이번 기회에 페어도 생겼으니 둘이 잘해보라고. 그리고. 페어끼리의 싸움은 별로 보기 않좋네. 나는 일이 있어서, 이만..”
....이래뵈도는 또 뭐야... 지부장 저녀석....
지부장은 자신이 할말은 다했다는 듯이 몸을 돌려 자신의 방을 향하기 시작했다.
“어... 어이 이봐!”
나의 말을 전부 무시해버리고....
에효.... 왜 하필이면 이런녀석과 페어를 이뤄야 하냔 말야....
난 녀석을 흘긴 눈으로 바라보았다. 그러자 이스핀이라고 한 녀석은 나의 눈길을 느꼇는지 나를 바라보며 소리쳤다.
“뭐... 뭐에요! 저도 당신과 페어를 이루게 되서 정말 속상하지만. 지부장님이 그렇게 하라니까 이러는거에요! 알겠어요?!”
“흥이네. 나도 일단은 페어라는 명목으로 같이 다니겠지만. 자꾸 귀찬게 하면 그냥 버리고 갈테니까 알아서 하라구!”
칫.... 일이 귀찬게 되어버렸어.... 일단 이 녀석과 함께 다니는수 밖에. 하아... 귀찬아 죽겠네. 길드 안에서 일이 없다면 밖에서 다른일자리를 알아보는 수 밖에...
나는 몸을 돌려 길드를 빠져나와 일자리를 찾아 해매기 시작했다. 그리고 뒤에서는 이스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 이봐요! 어디가는거에요!”
귀찮아.... 귀찮아.... 사내자식이 자신의 앞일을 자기가 알아서 하라구....
“나는 나대로 알아서 할테니까 너도 너대로 알아서 하라구!”
나는 뒤도 돌아** 않고 대꾸해줬고. 그에 따른 보상을 충분하게 나에게로 돌아왔다.
-퍼억-
“쓰읍...! 어떤 자식이야!?”
“흥~~이네! 이 패션감각 제로 누더기 코트 아저씨야! 알겠으니까 잘해보라고!”
“저... 저게...... 에이!”
-깡-
나는 괜히 날아온 깡통에다 발길질을 하고 몸을 돌려 일자리를 찾기 위해 걸어갔다. 그리고.... 그 순간....
“이런 빌어먹을. 어떤자식이 깡통을 찬거야?!”
헉쓰. 잘못 날렸다.... 왜 하필이면 깡통은 사람이 있는곳으로 날아가서 그러냐고....
깡통은 잘못이 없다.... 단지. 찬사람이 정확한 각도와 정확한 힘조절로 이루어낸 결과일뿐....
“얌마! 너지? 일루안와?”
.... 나 막시민. 어제에 이어 바람이 되었다.
“야 임마! 거기안서?!”
“끄아악!! 어제나 오늘이나 왜이러냐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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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별로 길게 쓰진 못했군요.... 시간이 없어서..(귀찬아서 아니에요!)
두번째 글에는 덧글이 하나도 없더군요... 로그인이 귀찬아서 그러신지...<-....
흠흠.... 계속 이런식으로 연제 해 나갈생각 입니다. 귀차니즘이 생기면 안되겠지만.....
계속 재밋게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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