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게시판
흠흠.. 꿈에서 feel받아서 이렇게 씁니다.. 태클, 지적 다 받겠습니다.
변해버린 내 몸.
한쪽 팔에서 나오는 피.. 그러나 아프지않다.. 아프기는 커녕 조금의 느낌조차 없다. 그러나, 감히 나 38세.. 어린주제에 나의 팔을 붉은 액체로 뒤덮은 그 나이어린 소년을 가만히 둘 수 없다..나의 검으로.. 베어버리겠다.
하지만 난 지금 움직일 수 없다. 주변이 까맣다. 마치 노오란 별 하나 없는 어두운 일식처럼..
점점...
주변이 밝아온다. 이때까지 느낄 수 없었던 아주 밝은 시선과 함께 난 내가 누워있는 삐걱거리는 낡은 침대에서 일어났다.. 난 일어나자마자 인간의 기척을 느끼고서 곧바로 양쪽 팔을 들어올려 공격태세를 취했다. 아니, 취하려고 했다. 그러나 한쪽 팔이 들어올려지지 않았다. 그리고 소년에게 베인 팔에서 말로 표현할수 없는 심한 고통이 느껴졌다..
"....."
"아직 움직이면 안돼, 넌 지금 아주 심한 상처를 입었거든. 내가 치료해 줬지만 당분간은 누워있어야 할거야."
팔 한쪽을 움켜잡고 있는 나에게.. 옆에서 날 걱정하는 듯한 따스한 목소리가 나를 향해 들려왔다. 그 따뜻한 목소리가 기분이 좋았지만, 나는 경계를 풀지 않았다. 오히려 더 단단히 목소리의 주인공에게 벽을 세워두려고 목소리의 주인공의 얼굴을 바라보려고 하지 않았다. 한번 더 나에게 목소리가 들려왔다.
" ... 너 뭐야? 한쪽팔이 잘린 채로 길거리에 쓰러져서 '살려줘..' 라고 나한테 말한게 누군데!? "
아까랑은 다른 날카로운 목소리.. 그 목소리는 나를 경계하지 않고 있다는걸.. 느꼈다. 그런데 아주 중요한 듯한 말을 그냥 스쳐지나간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한쪽팔이 잘려있었다구!! 너! 내 말 듣고 있는거야? 구해준 사람한테 고맙다는 말 한마디 정도는.."
"시끄럽다"
한쪽 팔이 잘려있었다.. 그런가? **.. 빨리.. 그 소년을 죽여**다. 감히 내게 그런 짓을.. 아! 그런데.. 내 칼은!?
난 나에게 들려오던 목소리가 있는쪽으로 '홱' 하고 고개를 돌렸다. ... 순간.. 그 목소리의 주인공의 얼굴.. 나보다 많이 어린듯한.. 7~8세 정도밖에 되어보이지 않는 소녀의 얼굴이 순간적으로 화끈 한 것이 눈에 띄었다. 어린주제에 나에게 반말을 한것이 기분나빴지만.. 난 일단 소녀에게 물었다.
"내 칼은.. 어디있느냐?"
내 말 한마디에 무슨 문제라도 있는것일까? 아까의 목소리와는 다르게 수줍은 듯 고개를 숙인채 나의 칼이 있는 곳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난 침대에서 일어나 움직일수 있는 왼팔로 나의 칼.. 천충도(天衝刀)의 칼집을 잡고 들어올려 얼른 이 집을 나가려고 했다. 그러나.. 난 칼을 들지 못했다, 예전에는 가벼워서 마음껏 휘돌리고 다녔건만..
'내 힘이.. 약해진 건가..?'
난 얼떨결에 앞을 쳐다보았다. 내 앞에있는 거울.. 그것을 보고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너무 놀란 나머지 숨을 쉴수조차 없을 정도였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 키는 122cm 정도밖에 안되고.. 내 키보다 길어 땅에 질질 끌리는 남색 머리카락과.. 예전에는 근육으로 울퉁불퉁하던 내 몸이.. 오른팔이 잘린데다, 가늘고 흰 허약한 몸으로 바뀌었다. 눈을 비비고 다시 거울을 바라보았지만.. 변하지 않았다.
'... 뭐야?'
- 전체 댓글 :
- 2
-
네냐플 루엔、2007.01.11어머! 상당히 기대되는군요! 묘사도 잘하셨고 소년[주인공]의 분위기도 무척 맘에 드네요. 힘내서 열심히 연재해주세요. 추천작에 올라가실꺼에요! -
네냐플 다크라피드2007.01.11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