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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ning!!
오늘 소개해드릴 BGM으로써, 블리치 3기 ED으로 쓰인 곡이에요~!
간단한 설명은 아래쪽 BGM코너를 참고하시구요~! 만약 플레이어가 작동하지 않을 시에는
여기 아래에 있는 '음악듣기'버튼을 꾸욱 눌러주시면 99%의 확률로 들으실 수 있을겁니다^^*~!
자, 그럼 출발해볼까요?^^?
음악듣기<-플레이어가 안 되시는 분들, 꾸욱! 눌러주세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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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웅…!
파앗!
순간, 여태까지와의 구조와 비슷한, 하지만 이번엔 어둠만이 자욱한 채, 군데군데에 있는 촛불
몇 개만이 겨우겨우 서로의 모습을 분간할 정도로 비춰주는 밀실의 천장 한 구석에서 밀실만큼이나
어두운 오라가 아른거리는가 싶더니 이내 사람 두 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을만큼의 블랙홀이
생성되었다.
그리고, 잠시 후…,
[으아…아…아악!!]
타닥! 탁!
쿠웅!
[크으…!]
스륵!
그 블랙홀은 곧 보리스와 레이, 막시민과 이스핀을 뱉어내고는 언제 나왔냐는 듯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져버렸고, 보리스와 레이는 이내 눈치채고 고양이처럼 날렵하게 착지했지만 막시민은
이스핀을 업고 있는 바람에 미처 그러지 못하고 그대로 주저앉고 말았다.
[괜찮아, 막시민!?]
이스핀이 막시민에게서 내려와서는 기겁을 하며 말하자, 막시민이 화를 버럭내며 말했다.
[왜 이렇게 무거워!! 대체 뭘 먹었길래 이러냐!? 아우씨, 제대로 찧었네. 씁.]
[……너…!]
그러자, 이스핀이 화가 많이 난 듯, 화가 잔뜩 난 복어처럼 볼을 잔뜩 부풀리며 한 마디 하려할 때…,
[…쉿.]
[!?]
그 때, 보리스가 갑자기 검지로 자기 입을 막으며 조용히 말하자, 모두들 쥐죽은듯이 조용해졌다.
그리고, 잠시 후…,
[……누구냐.]
[!!!]
순간, 보리스가 갑자기 저 밀실 구석에 어둠으로 가려져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곳에 무생물처럼
건조한 말투로 말하자, 모두들 화들짝 놀라며 어느새 먹이를 노리는 매처럼 날카로워진 보리스의
시선을 따라갔다.
그리고,
[호오…, 과연 그 녀석이 말한 대로군. 아주 당찬 녀석들이야. 허어….]
[!!!]
놀랍게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6,70은 먹은듯한 노인의 낡은 목소리가
들려왔고, 모두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며 놀라워할 때, 놀라지 않는 것은 오직 보리스 뿐이었다.
아니, 그는 오히려 다른 것에 의문을 품고 있었다.
[그 녀석?]
보리스가 여전히 무표정한 얼굴로 말을 내뱉자, 그 어둠 속에서 여전히 노인의 가래끓는 목소리가
기어나왔다.
[허허, 자네가 그것까지 알 필요는 없고…. 그래. 아무래도 여기에 온 이유는 물을 필요도 없을 것
같군 그래….]
그 노인이 거기까지 말했을 때였다.
키잉!
[헉!?]
순간, 그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어둠 속에서 2개의 피처럼 붉은 점이 허공을 마치 반딧불처럼
떠다녔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공중에 그대로 있었다. 그 모습에 막시민이 약간 놀랐다.
그리고,
저벅. 저벅.
[……!]
드디어 그 어둠 속에서 그 정체를 알 수 없는 노인과 붉은 2개의 점이 같이 촛불이 비치는 곳으로
서서히 걸어나오는 발걸음 소리가 밀실에 무섭게 울려퍼졌다.
그리고, 잠시 후 모습을 드러낸 것은….
[당신은…!]
순간, 보리스의 동공이 확대되더니 어둠 속에서 녹아들듯이 등장한 그들을 주시했고,
[아니….]
레이는 붉은 2개의 점의 주인의 모습을 보고는 귀신을 본 듯한 표정이 되더니 말을 잃었다.
그리고, 그녀의 말을 이스핀이 받았다.
[……울릭…!?]
놀랍게도 그 붉은 2개의 점은 노인 옆에 있는 젊은 청년의 두 눈이었는데, 기가 막히게도 울릭의
검은 머리와 이 녀석의 연한 보랏빛 머리가 대조되는 것만 제외하면 완전 똑같했던 것이다.
훤칠한 키와 이마에 맨 파란 두건, 그리고 한쪽 가슴과 팔 소매가 없는 치렁치렁한 옷차림….
여기까지는 보통 사람과 다를 게 하나 없으나, 마치 피에 물든듯한 붉은 두 눈에 넋을 빼앗긴듯이
흐느적거리는 몸짓, 그리고 무표정하다못해 멍하기까지 한 얼굴은 전혀 보통 사람처럼 보이지
않았다.
[그래, 이 녀석이 바로 내가 데려온 녀석이지. 이름이 베릭이라고 했던가…? 허허. 나도 나이를
먹을만큼 먹어서인지 가물가물하구먼….]
[설마…, 당신이 카울을 그 지경으로…!!]
보리스가 그 말에 뭔가 짐작한 듯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듯 얼굴이 마구 떨리더니 울컥하며
외쳤다.
보리스의 눈에 비친 그 노인의 모습은 실로 이 세상사람이 아닌 것처럼 기이했다.
검정색 바탕에 황금색과 녹색의 선이 겉을 감도는 마법사들이 입을법한 발목까지 내려오는 후드가
달린 긴 로브와 머리에는 역시 똑같은 디자인으로 된 모자를 얼굴을 가릴 정도로 푹 눌러쓰고
있었다. 그리고, 그 모자때문에 어두운 그림자에 가려진 얼굴에서는, 놀랍게도 인간의 그것이
아닌듯한 노란 두 눈빛만이 매섭게 빛나고 있었다. 또한, 다리는 로브에 가려져있어서 보이지는
않았지만 한 개인지 두 개인지 분간하기 힘들 정도로 모아져있어서 균형을 잡으며 서 있는 게
신기할 정도였다. 또한, 인간의 것이 아닌듯한 갈고리를 연상케 하는 두 손중에서 한 손에는
마법서로 추측되는 검정색 바탕에 황금색 글씨로 뭔가가 쓰여져있는 손에 딱 맞는 조그만 책이
들려있었다.
[그래…, 바로 나다.]
그리고, 그 노인의 입에서 쇳소리가 섞인 목소리가 흘러나오자마자…
[우아아!!!]
타악!!
[보리스!!]
[오빠!]
[!!]
순간, 누가 말릴새도 없이 보리스가 짐승처럼 울부짖으며 어느새 마그나 블레이드를 빼들고는
총알처럼 빠르게 그 노인을 향해 쇄도했고, 그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그의 일행들이 당황하며
외칠 때였다.
[허허, 역시 젊은 건 좋은게야. 혈기왕성해서 말이지….]
처억.
그 노인이 그렇게 자조하듯 내뱉고는 마법서를 들지않은 말라비틀어진 갈고리같은 손을 쫙 편 채로
앞으로 내밀자….
휘익!
[!!]
카앙!!
그그극…!
[아니, 어째서…!!]
[크으…, 스으…!]
그의 명령에 따르기라도 한 듯, 옆에서 베릭이 바람처럼 빠르게 옆으로 튀어나오더니 보리스의
마그나블레이드를 아무렇지 않게 막아내었다. 보리스는 그의 피처럼 붉은 두 눈과 짐승처럼
숨을 거칠게 내뱉는 그의 무서울정도로 소름끼치는 얼굴을 응시하고는 여전히 검을 맞댄 채
자신의 대검과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베릭의 대검으로 시선이 옮겨갔다.
[이렇게 큰 걸 아무렇지도 않게…?]
보리스는 그의 검의 크기에 충분히 경악하고 있었다.
베릭의 여자의 팔처럼 얇은 팔에는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그 자신의 키만큼 거대한
에메랄드색의 그 검은 폭은 3cm정도밖에 되지 않는 납작한 초콜렛 조각같은 직육면체에 가까운
모양이어서 검이라기보단 차라리 네모난 몽둥이에 가까웠다. 그리고, 그 에메랄드색의 검날 위와
아랫쪽끝에는 각각 1개씩 탁구공만한 크기의 나사가 박혀있었다. 한 가지 이상한 점은, 그의
검날의 가운데에는 조그만 루비가 마치 베릭의 눈처럼 빨갛게 빛을 발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카가앙!!
탁!
[…대체 넌…!]
[크으…!]
보리스가 다시 검을 튕겨내고는 제자리로 돌아오며 물었으나, 베릭은 대답없이 짐승처럼 숨만
몰아쉴 뿐이었다.
[하지만, 그 끓는 피를 주체하지 못하면 결국에는 제 혼자 자멸할 뿐이지….]
[……!]
[소용없을거다, 그 녀석의 뇌리는 내 지배하에 있으니….]
그 모자를 푹 눌러쓴 노인이 그렇게 말하자, 보리스가 눈빛을 날카롭게 번뜩이며 물었다.
[…넌 대체 누구지?]
그런 그의 말에 그 노인이 기억을 더듬는듯한 표정으로 말했다.
['나'라…, 글쎄. 500년쯤 전의 이름대로라면 '소로스'라고나 할까…?]
[소로…스!!? 오래 전 아노마라드 대륙을 단신으로 초토화시켰다는 그 대마법사…?]
보리스는 그의 정체에 놀라고 있었다.
[500년!?]
그리고, 막시민과 레이와 이스핀은 오히려 500년이라는 말에 놀라고 있었다.
[그렇다면, 네 놈은…?]
막시민이 감 잡힌다는 말투로 묻자, 소로스라는 그 노인이 웃음섞인 말투로 말했다.
[허허…, 그래. 난 '리치'라는 녀석이지. 원리는 알고 있겠지?]
[역시인가…!]
그러자, 이스핀이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연구하는 학자같은 표정이 되었다.
'리치'….
정해진 운명의 순리에 거부한 채, 거짓된 그릇에 자신의 영혼을 가둬놓아 영원히 죽지않는 삶을
살게 되는 자….
누구나 한 번 태어나면 자신의 생을 살다가 수명이 다하면 생명을 잃고 '무(無)'로 돌아가게
마련이다. 하지만, 대략 1000년전 쯤 최고의 경지에 달한 마법사들 중 일부는 자신들이 달성해낸
위업을 평생토록 누리고 싶은 마음에 그런 하늘의 순리를 거부하고, 자신의 한정된 생명의 억압을
풀어 영원불멸한 존재가 되기를 꿈꾸는 자들이 있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그들은 금지된 각종 흑마법에 손을 대는 과오를 범하는 것조차 서슴치 않았고
결국, 무려 100여년에 걸친 목숨까지 바친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던 끝에 대략 900년전, 단 한
마법사만이 마침내 영원불멸한 존재, 즉 '리치'라는 존재가 되는 데에 성공했다.
그리고 그 '리치'는 지금으로부터 500년 전, 몇백년씩이나 지루한 일상이 반복되는 세상을
바꾸어놓겠다는 생각을 품고는 자신이 달성해낸 마법의 경지와 위업을 이용해 테시스 별에서 가장
넓은 아노마라드 대륙을 단 하루만에, 그야말로 개미 한 마리조차 남기지 않고 초토화시켜버렸다.
그런 그의 공포스런 모습에 가까스로 살아남은 아노마라드 대륙의 생존자들은 그에게
아노마라드어로 '공포'라는 뜻을 가지는 '소로스'라는 이름을 붙여주었고, 그의 그러한 이름은
곧 전세계에 널리 퍼지게 되었다.
[하지만, 그 때 넌 분명 8명의 아티펙터들에 의해서 봉인되었을텐데…!?]
[크큭…! 크하핫!!]
레이가 의아하다는 듯 모두를 대신하여 묻자, 갑자기 소로스가 기분나쁠 정도의 광소를 퍼부었다.
[아아, 그 때 말인가? 끔찍했지. 죽을 맛이었어. 몇백년 동안이나 갇혀있으려니 지루해
죽겠더라구?]
소로스가 미라처럼 말라비틀어진 오른손으로 자신의 가려진 얼굴을 만지면서 말했다.
[하지만, 그 녀석들이 날 얼마전에 그 봉인에서 해방시켜주었지. 같이 유토피아를 건설하겠대나?
뭐, 그런 건 아무래도 좋지만 말야. 난 자유를 얻기위해 리치가 된 거라고. 바로 이렇게 자유로운
삶을 살기 위해 말야. 그 녀석들 덕분에 난 다시 자유를 얻게 된 거란 말이지…. 크큭…!]
그렇게 소름끼칠 정도로 귀신같이 킥킥거리던 소로스가 문득 작동이 멈춘 로봇처럼 말을 뚝
그치더니 보리스 일행을 쳐다보고는 다시 말했다.
[하지만, 나도 그들에게 진 빚은 갚아야겠다 싶어서 말야. 어느정도는 동참하기로 했지. 그 녀석들의
야망을 지켜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 싶어서 말이지…?]
[웃기지 마! 이 세계가 파괴된다해도 좋단 말이냐!!?]
그 말에 보리스가 평소의 그 답지 않게 이성을 잃고 분노하자, 소로스가 이죽이는 투로 답했다.
[그래. 이 세계가 유지되면 어쩔거지? 차라리 새로운 세상으로 탈바꿈시키는 게 낫지 않겠어?]
[!!]
그의 의외의 말에 보리스는 자기도 모르게 흠칫했다.
그리고,
[고작 돈 때문에 아무렇지 않게 사람을 죽이는 바퀴벌레처럼 들끓는 도적떼들….
썩을대로 썩어빠진 세상. 몇백 년…, 아니 몇천 년씩이나 지루하다못해 진이 빠질 정도로 반복적인
일상에서 탈피하고 싶지 않냐고. 톱니바퀴처럼, 쳇바퀴처럼 그저 그렇게 굴러가는 세상엔 이젠
질렸어. 나도 하도 오래 살다보니 별의 별 희한한 일을 다 겪어봤지만, 이젠 아냐. 이 세상은
글러먹었단 말이다.]
소로스가 자신의 모자를 다시 푹 눌러쓰며 말하자, 더 이상 못참겠다는 듯 막시민이 그의 말을
받아쳤다.
[훗. 네 말대로라면 이 세상은 아무 가치도 없겠다?]
[물론.]
소로스가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답하자, 막시민이 옆구리에 두 손을 얹고는 말했다.
[분명 네 말대로 이 세상은 썩었는지도 몰라. 다시는 재생할 수 없을 정도로 말이지. 하지만 말야.]
[하지만…?]
그가 순간 마지막에 묘한 뉘앙스를 띄자, 소로스가 처음으로 감정의 동요를 나타내었고 그의
동료들도 그의 입을 주시했다.
[아무리 반복되는 일상 속에 찌들지라도, 아무리 별의 별 일들이 난무하는 세상일지라도 말야.
난 너처럼 그렇게 오래 살지를 못해서 그런지, 아직은 살만하다고 보거든? 적어도, 너처럼
어린애들이 꿈꾸는 산타클로스나 그런 것처럼 허황된 망상을 꿈꾸진 않는단 말이다.]
[뭐가 어째…!?]
막시민이 진지하게 말하자, 소로스가 문득 노한 듯 갈라지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리고,
막시민이 고개를 들어 소로스의 노란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다.
[너처럼 미래에 대한 희망조차없이 허송세월을 보내는 건 내 관점으로 봤을 때는 한심하기
그지없다! 변하지 않는 것은 이 세상에 하나도 없어. 변하지 않으면 우리 인류의 발전도
없었을 터,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다고 보는 건 네 놈이 인생을 즐기지 않는다는 증거지. 넌
무엇 때문에 그런 영원불멸의 삶을 살고자 했던거지?]
[……저 자식이…!!]
빠드득.
소로스가 분노를 참지 못하겠다는 듯 이까지 빠득거렸고, 이에 아랑곳않고 막시민이 계속해서
당찬 말투로 말을 맺었다.
[사람이 '꿈'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빼앗기면 평생 뭐하며 살겠냐? 태어난 의미조차
없어지는데 말이지.]
[막시민….]
처억.
그리고, 모두가 UFO를 본 듯한 어벙한 표정으로 막시민을 바라봤고 그들의 시선 앞에서 소로스의
앞을 막고있던 베릭이 그 거대한 대검을 들고는 전투태세를 갖추기 시작했다.
소로스가 그런 그의 뒤에서 비웃음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흐음, 이런 굴욕은 수백 년 인생동안 처음이군 그래. 크큭…! 재밌군, 재밌는 녀석들이야!
…그럼, 어디 한 번 시험해볼까? 너희들의 그 '꿈'과 '희망'의 무게가 어느 정도인지 말야…!]
그 때,
홱!
처억.
[!?]
파라락. 파락.
[아니…!?]
소로스가 문득 뒤돌아서더니 자신의 오른손을 허공에 쫙 펴자, 그의 왼손에 들린 마법서가 갑자기
바람에 나부끼기라도 하는 듯 저절로 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마법서가 어느 페이지에
멈추자, 소로스가 교과서를 읽는듯한 건조한 말투로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차원을 가로막는 거짓된 문이여. 지금, 내 이 자리에서 명하노니.]
후웅…, 후웅…!!
[헉!?]
보리스와 레이, 그리고 막시민과 이스핀은 소로스의 오른손 앞에 생성된 작고 검은 오라가 마치
안개처럼 어른거리는 것을 보고 기겁했다.
그리고,
[그 문의 봉인을 내 앞에 풀어내라!]
<개(開)!>
촤앙!!
[……!!]
순간이었다.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소로스의 한 줄기 우렁찬 외침과 함께 그의 오른손 앞에 한
사람은 어렵지 않게 들어갈 수 있을만한 거대하고 위아래로 길쭉한 블랙홀이 허공에서 생성되었다.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서 말이다.
콰아악…!
터벅.
[기다려!]
그리고, 무시무시할 정도로 청소기처럼 모든 것을 빨아들일듯한 바람소리만이 들려오는 블랙홀에
소로스가 한 걸음 내딛자, 보리스가 외쳤고 그런 그의 말에 소로스가 뒤돌아보며 말했다.
[어디 그 녀석부터 쓰러뜨려보시지. 단, 녀석도 따지고보면 카울의 주민이라는 걸 잊지 않는 게
좋을거다. 함부로 손대면 큰일날걸? 크큭…! 결과가 기대되는구먼.]
[도망치는건가!]
이스핀이 그렇게 내뱉으며 한 걸음 앞으로 나서려 할 때,
척.
[막시민?]
[죽고 싶냐? 저 녀석한테?]
[아….]
순간, 막시민이 팔을 들어 이스핀을 제지하고는 턱짓으로 이성을 잃은듯한 베릭을 가리키자,
그녀가 분노를 삭이는듯한 표정으로 고개를 수그렸다.
그리고,
[기다리고 있겠다. 몇백 년만에 찾아온 해방감과 만족감을 충족시켜달라구.]
그러자, 막시민이 이죽이며 받아쳤다.
[헹! 발닦고 잠자코 기다리고 있어라. 내가…, 아니 우리가 네 놈의 개념부터 죄다 뿌리채
뽑아줄테니…!!]
[크큭…! 재밌는 녀석이군.]
후웅…!
샤악!
그리고, 그 말을 마지막으로 허공에 흩뿌린 채 소로스는 블랙홀에 모습을 감추었고 그 블랙홀은
임무를 마쳤다는 듯 그대로 허공에서 점처럼 작아지더니 이내 먼지 하나 남기지 않고 사라져버렸다.
[자아, 그럼….]
막시민이 그렇게 말하자, 레이가 옆에서 받들었다.
[아무래도 저 사람부터…?]
그리고, 이스핀이 끄덕이며 말했다.
[그래야겠죠.]
그리고,
[쯧, 하여간 넌 365일 마이 페이스라니까…! 좋아. 그럼 우선,]
[크으…!]
보리스가 뒷머리를 긁적이며 그렇게 말하고는 짐승처럼 숨을 거칠게 내뱉는 베릭을 쳐다보고는
말을 맺었다.
[저 녀석부터 쓰러뜨리자!]
[좋아!!]
차킹! 촤앙!
그리고, 그들은 각자의 무기를 빼들고는 베릭과 대치 상태에 들어갔다.
짓눌릴듯한 무거운 압박감과 적막만이 그 곳에 있는 다섯명의 어깨를 무겁게 내리눌렀다.
'소로스…!'
보리스가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고는 실타래처럼 복잡하게 엉킨 심정을 잠재우려는 듯 눈을 지긋이
감았다.
그리고, 이내 그 눈을 떴을 때 그의 눈빛에 더 이상의 망설임은 보이지 않았다.
[가자!]
[라져!!]
타악!!
[샤아앗!!]
타악!
그리고, 보리스의 외침이 신호가 된 듯이 양측은 동시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돌격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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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햐~!
현재 시각 새벽 3시 32분…,
고3은 괴로운거군요 ㅠ, 물론 다른분들도 그렇겠지만 역시 밤샘만은 힘들군요^^;;
연재기간을 무리없이 지켜내어 개인적으로 매우 기쁜 카르에요~>ㅁ<~!
앞으로도 3,4일간의 연재기간을 지켜내기 위해, 그리고 감동적인 내용으로 찾아뵙기 위해 언제나
노력할테니 앞으로도 애정어린 관심 부탁드리구요~>ㅁ<~!
드디어 카울에서 벌어진 참극의 장본인인 전설의 흑마법사 소로스와 그에게서 납치되서는
이성을 잃은 채, 소로스의 의지에 사로잡힌 울릭 족장의 동생 베릭과 대면하게 된 보리스 일행…!
그들은 자신들의 '꿈'을 지켜내며 베릭을 원래대로 돌아가게 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거짓된 길을 걷는 소로스의 야망을 저지할 수 있을지…!
또한, 8명의 아티펙터란…?
다음 화를 기대해주시구요~>ㅁ<~!
오늘도 어김없이 이어지는 R.A.T~>ㅁ<~!
우선, 다크라피드님~>ㅁ<~!
언제나 변함없는 관심! 넘 감사드리구요~! 님도 즐겁고 행복한 새해 되시길 빌게요~>ㅁ<~!
다음, 카월님~>ㅁ<~!
아하핫!! 님의 리플을 보고 한참을 웃었답니다!!>ㅁ<!! 나야의 성격은 확실히 원작과 테일즈 챕터
스토리와 차별화되어있죠?ㅋ 저도 이미지를 이 정도까지 바꾸는데에 꽤나 애 먹었답니다^^;;
그 무뚝뚝하면서도 약간 귀여운면이 있는 소녀를 이렇게까지 바꿔놓다니…, 나도 참… ㅋ
아아, 이스핀. 사내자식이 꼴사납게 뭐하는거냐! 사나이답게 용기를 가지고 살란…, 말이다… ㅋㅋㅋ
아, 미치겠더군요 ㅋㅋ 넘 재밌었어요~>ㅁ<~!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다음, 묘코。님~>ㅁ<~!
방학과 높은 성적! 정말 축하드리구요~>ㅁ<~! 언제나 제 소설 재밌게 봐주셔서 넘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애정어린 눈빛으로 지켜봐주세요~>ㅁ<~!
다음, 이번에 처음 뵙는 다비켜라CBRM님~>ㅁ<~!
호옷! 제법 날카로운 지적을 해주셨는데요~! 확실히 멋진 말은 보리스에게 치우쳐진 듯 하나,
다른 캐릭들에게도 적절히 나눠줄(?) 생각이니 너무 걱정하지 말아주시구요~! 참고로 보리스를
제외한 다른 캐릭들중에도 이미 명언에 가까운 대사를 한 사람들도 있답니다^^*
보리스가 주인공이다보니 저도 모르게 의식하게 된 것 같네요^^* 앞으로는 공평하게(헉!?)
나눌테니 걱정마세요~>ㅁ<~!
예리한 지적 너무 감사드리구요~!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다음, 유어님~>ㅁ<~!
아~! 그 쾌감! 이루 말할 수 없죠^^*~!ㅋ 멋지게 썼다니 다행이네요^^*~! 그 장면은 지루해질까봐
님 말씀대로 걱정이 많았는데…^^; 그리고, 보리스에게 유독 명대사가 많은 이유는 제 캐릭이
보리스인 것때문은 아니구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보리스가 8명의 주인공들중에서도
주인공격이기 때문에 저도 모르게 의식한 모양입니다^^*~! 고치도록 하겠구요!! 호오!
용케 바뀐 서명을 알아차리시다니! 역시 예리하십니다^^*~!!
다음, 크로스환님~>ㅁ<~!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가화만사성하시길 빌어드릴게요~>ㅁ<~! 앞으로도 저의 건필을
지켜봐주세요~>ㅁ<~!!
다음, 드라군b님~>ㅁ<~!(제가 사적으로 아는 분이니 잠시 말을 놓겠습니다^^*)
이야~! 오랜만이다 ㅠㅠ! 너도 새해 복 많이 받고~! 운이 좋아서 꼭 만났으면 좋겠다^^*~!
소설도 꼬박꼬박 읽어줘서 너무 고맙구~! 다음에 볼 때까지 아프지 말고 잘 지내야 해~>ㅁ<~!
다음, Inca님~>ㅁ<~!
확실히 나야가 귀엽긴 하죠?^^? 그리고, 막시이스에 만족하셨다니 다행이에요^^*~!
이스핀의 성격은 아직 완전하게 잡히지 않아서 불안정한 감이 없지않아 있으나 최대한 빨리
그 감을 잡도록 노력하겠구요^^*(겉으로는 강한 척 하면서도 속으로는 여리고 부끄럼이 은근히
많은…^^*) 막군 역시 짱이에요~★
마지막으로, 찬연님~>ㅁ<~!
'언제나'는 아니지만 확실히 대부분이 새벽에 올라오긴 하네요^^*~! 활동시간대가 거의 새벽형
인간 수준이라…ㅋ 조슈아라…! 확실히 새로나온 캐릭값을 톡톡히 할 정도로 멋지긴 하더군요^^*
열심히 키우시구요~! 이스핀의 애교는 애교로 봐주세요~>ㅁ<~!(뭐!?!?!?) 서서히 그녀의 캐릭터를
잡아가겠구요~!(하아, 이스핀만 성격을 제대로 못잡겠셔여 ㅠ 한 60%? 힘들답니다 ㅠㅋ)
앞으로는 막시이스도 은근히 기대하셔도 좋을꺼에요~>ㅁ<~!
R.A.T는 여기서 끝내겠구요~!
그럼!
이번엔 BGM코너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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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BGM : ほうき星 - ユンナ (윤하)~♪
오늘 제가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곡은 오랜만의 일본곡으로써~!
블리치 3기 ED으로 사용되었던 곡이에요~>ㅁ<~!
이제 대결을 코 앞에 두고있는 보리스 일행의 긴박감을 유감없이 증폭시켜줄만한 곡이라고
생각되는 이 곡은, 전체적으로 강렬한 비트가 주를 이루면서 활발한 리듬이 잘 어우러진 곡으로써,
이번 68화와 꽤 어울릴거라고 봅니다^^*~!(너만 그런거다, 카르 ㅡㅡㅋ)
플레이어가 작동하지 않을 시에는 다시 한 번 언급하지만, 제 블로그로 링크되어있는 버튼을
꾸욱! 눌러주시구요~!
후~, 방학이라지만 살아있는 것 같지가 않을 정도로 힘든 나날들의 연속이지만!
막군의 말처럼, 사람이 태어나서 '꿈'을 빼앗기면 뭐하고 살겠어요?^^?
비록 힘들지라도,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때에야 비로소 자신의 인생에 대한
가치가 커지는 게 아닐까요?^^?
그럼, 전 이만 물러나보겠구요~!
다들 언제나 즐거운 하루 되시길 빌겠습니다~>ㅁ<~!!!
By. 카르...★
- 전체 댓글 :
-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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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루안*2007.01.09ㅇㅂㅇ 오랜만에 리플을 다네요 (잠깐 시간이 생겨서) 이번 소설도 재밌게 보고 갑니다 ^^ -
하이아칸 토이츠B2007.01.09으악- 이런 너무오랫동안않봐서 이게 무슨소리지?햇습니다(싱긋) 흐으음 갑자기 루시안하고 티치엘이 보고싶네요! 그들은 언제나오나용-! 카르시엔님 화이팅입니다요! -
네냐플 구타100콤보2007.01.08드디어 다 1편부터 다 읽었..(헉헉; 이제부턴 꼬박꼬박 기달려야 하겠군요 ㅠ 소설 너무 잘 쓰셔서 너무너무 그 뭐랄카,... 그............존경한달카 ; ;ㅁ; 다음편 기대할께요!! -
네냐플 찬연2007.01.06과오라... 그건 소로스가 저지를 과오인가요 아니면 베릭의 과오인가요... 이번엔 제목이 좀 애매하네요... -
네냐플 찬연2007.01.06베릭이랑 소로스인가 하는 영감님과 조우하는 것까진 좋은데... 루시안군과 티첼은 활약 안 하나 보네요.. 이번엔. 소로스랑 싸울땐 활약하려나요? -
네냐플 슬픈운명의아이2007.01.06와와~(님아)윤하노래다아 저 윤하노래 좋아해요~ 오, 막시민 멋진데요? -
네냐플 묘코。2007.01.05와와와!!! 재밌었어요!!며칠째 몰래 컴퓨터 하면서 몰래몰래 여기 들어와서 있나없나 보다가 이제 읽고 댓글올리네요~(추천작에 벌써 와있다니;;;) -
네냐플 lnca2007.01.05새벽.. 힘내세요^^ 매너도 갖추시고 저희를 생각하며 스토리를짜낸 그 마음씨 누구보다 아름답네요. 흠, 두커플들의 좋은플레이 기대할게요~ -
하이아칸 다비켜라CBRM2007.01.05제 갈등을 하루빨리 풀어주시길 바래요~ (그냥 이대로 쭉 나가셈요.) 끝으로 참 재미있었고,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
하이아칸 다비켜라CBRM2007.01.05오늘은 막시민이 멋있었군요!~ ㅋㅋ (좋아, 좋아.) 홀홀단신으로 아마노라드를 초토화한 걸 보리스 일행이?? 상식에서 어긋난 것 같지만 그렇다고 주인공이 질리도 없고...(지면 죽으니까.) 갈등이 일어나네요~ -
네냐플 트레이냐아2007.01.05우리 언니는 이제 대학생인데..매일 놀아요-_-; -
네냐플 다크라피드2007.01.05재밌었어요힘내세요 -
하이아칸 카월2007.01.05쳇..이번엔 베릭이랑 싸울줄 알았는데..늙은 할아범이랑 수다만떨구..뭐 전개가 너무 빠르면 않되는건가?? 소로스 뜻이 공포였구나..카르님은 많은걸 알고계시네요 -
네냐플 유어2007.01.05(_-_).. 새벽형 인간........ 근데 이번 68화의 제목은 과오인데, 과오라는 것은 잘못, 허물 같은걸 뜻하는 말이 아니던가요? 이번 제목은 왠지 내용과 잘 매치되지 않는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