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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핏빛 실의 끝 …7… requiem's tower/수정

네냐플 리베르스카〃 2007-01-02 18:00 375
리베르스카〃님의 작성글 1 신고

핏빛 실의 끝 … 7 … requiem's tower's jelly king!!


requiem's tower's jelly king = 진혼의 탑의 젤리킹(정확성 0%)

 

 

 

 

1

 

 

성부는 왜 날 버리셨나

 

성자는 왜 날 버리셨나

 

 

그토록 찬양해왔는 데

 

그토록 믿고 살았는 데

 

 

성부는 왜 날 버리셨나

 

성자는 왜 날 버리셨나

 

 

나의 아버지 지켜달라고

 

내 아버지 용서해달라고

 

 

실로 심판하셨지

 

실로 고통주셨지

 

지워지지 않는 우손에 꼭꼭 채워서

 

 

실로 심판하셨지

 

실로 고통주셨지

 

지워지지 않는 과거와 함께

 

 


내가 미운 건 가요?

 

내가 잘못 했나요?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불꽃에

 

내 마음 깊게 사로잡힌 게 즐거운가요…

 

 

 

 

 

 

 

 

 

 

 

 

 


2

 

 

“…보리스?”

 

“아….”

 

“왜 그래?”

 

루시안이 가까이 와서 어깨를 툭 쳐내자 보리스는 그제서야 제정신으로 돌아왔다. 아무렴, 문을 여니까 왜 닭***가 얼굴을 불쑥 들이밀며 ‘뭘 꼴아보냐’하는 데… -말은 안 했지만- . 무언가 대단한 것을 본 기분이다. 옆에서 크로가 조용히 진혼의 탑의 문을 쳐다보았다.

 

“아무것도.”

 

와 동시에 였다. 정말로 순식간의 일이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눈 앞에는 암흑, 어두운 부분이 있었다.  햇빛이 안 들어서 어두운 것이지만, 도대체 이 여자는 뭐지. 괴력이었다. 양쪽 문 손잡이를 가볍게 잡더니, 뒤로 물러서며 문을 활짝, 아주 활짝 열어냈다. 루시안과 보리스 앞에서. 문은 저-기 옆에 벽까지 다가가 부딪혀 쿵!소리를 냈다. 안의 건물은 불을 키지 않았는 지 시컴컴했다. 그 때문에 이렇게 어두운 걸까? 아니지.

 

바로 앞에서 자신들의 몇 배는 돼어보이는 젤리킹 3마리가 문을 가로막고 자신들을 꼴아보는 데.

 

“젤리킹…들이구나….”

 

루시안과 보리스는 경직했다. 이 여자는 뭐냐.

 

 

 

 

 

 

 

 

 

 

 

 

 

 

3

 

 

“……!”

 

「꾸르르르륵-!!」

 

콰앙.

 

가운데에 있던 한 마리가 작은 날개를 빠르게 퍼덕이며 외쳤다. 그리고 힘차게 보리스와 루시안이 있던 곳으로 부리를 내려찍었다. 녀석이 얼마나 큰 지, 한쪽 발이 사람의 두 배만했다. 한 마디로, 크다.(...) 보리스는 왼쪽으로, 루시안은 오른쪽으로 갈라지며 공격을 피했다. 가장 앞에 있던 크로는 젤리킹 바로 앞에서 젤리킹의 깃털을 툭툭 건드렸다. 하나 잡아서 빼려고 해내자 너무 단단하고 털이 날카로워서 오히려 자신의 손가락만 상처를 입고 말았다.

 

보리스는 그렇게 태연하게 있는 크로를 바라보았다. 갑자기 무엇을 하는 것이냐. 문을 활짝 열어 젤리킹을 3마리씩이나 데려와서 저렇게 여유있게 서 있는 모습이 어떻게 보면 얄미웠다. 하지만 그런 감정은 느낄 새도 없이 보리스는 바로 등에 맨 검집에서 검을 꺼냈다. 크로는 조용히 멀리 떨어진 보리스를 바라보았다. 뭐라고 했는 지는 안 들렸다. 하지만 자신을 보면서 뭐라고 웅얼거렸다. 또한, 왠지 모르게 뒤에 있는 젤리킹 2마리를 뒤로 쿵, 쿵 물러나더니 진혼의 탑 안으로 들어갔다. 모습은 아직도 보였다. 구경이라도 하는 것 처럼.

 

‘책임져.’

 

물론 보리스는 크로가 무슨 말을 했는 지 알아듣지 못 했다. 그러는 동안 젤리킹은 타겟을 두 명에서 루시안으로 바꾸었다. 다시 한 번 말처럼 푸르륵 거리더니 부리를 들어 루시안 쪽으로 내리 꽂았다.

 

“이크!”

 

루시안을 두어걸음 뒤로 달리면서 자신의 검, 레이피어를 뽑았다. 충격때문에 잠시 가만히 있던 틈을 타 루시안은 어정쩡한 자세를 고쳐 젤리킹의 부리쪽으로 달려갔다. 서서히 부리가 들리려는 순간.

 

탁.

 

간신히 손에 쥔 땀으로 부리에 손이 붙었다. 바로 오른팔로 부리 위를 잡았다. 그리고, 부리가 허공으로 올라갔다. 드디어 젤리킹의 다시 똑바로 섰다. 이쯤이면 거의 하늘을 나는 수준인 데! 젤리킹의 건방진 시선(?)이 부리 위의 루시안에게로 갔다.

 

「꼬꼬댁-!! 꼬고-!!」

 

젤리킹은 입을 최대한으로 벌리고 날개를 최대한으로 퍼덕였다. 그리고 버얼떡 몸을 뒤로 굽히며 광분했다. 부리 위에서 일어서려 한 루시안도 균형을 잡지 못해 안절부절했다.

 

“으, 우와, 우와앗! 떨어지겠어!”

 

너 뭐하니…(...). 젤리킹이 짧은 다리 끝에 달린 발로 쿵쾅쿵쾅 거렸다.

 

“엣…!”

 

바로 젤리킹의 몸 앞에 있었던 크로는 뒤로 거칠게 달아났다. 그러면서 햇빛과 그림자가 교차하는 부리를 올려다보았다. 루시안의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확실히 상상이 갔다. 곧 루시안은 흔들거림속에서도 용케도 자세를 고쳐잡았다. 그리고 레이피어를 꽈악 움켜쥐었다. 젤리킹이 고개를 위로 올리는 순간을 노리더니 그 상태에서 쑤욱 밑으로 내려가 곧 젤리킹의 얼굴과 정면으로 마주쳤다.

 

곧 가느다랗고 긴 검이 횡으로 선을 그으며 젤리킹의 오른쪽 눈을 그어냈다.

 

「푸르르르르륵-!!」

 

희여멀건한 이상한 액체가 흘러나왔다. 동시에 검붉은 색의 끈적끈적하고 뜨거운 피도. 뭐, 지금은 전투씬이라기보다는 코믹씬에 더 가까우니 신경쓸 것 없다. 루시안은 그 상태에서 다시 훌쩍 뛰어올라 가까스로 꼭대기 쪽의 깃털을 잡았다. 그럴수록 젤리킹의 발악은 더 심해져간다. 크로는 결국 보리스가 있는 곳으로 상태를 보며 조금씩 전투범위에서 벗어났다.

 

“왜 도와주러 가지 않죠? 젤리킹을 나오게 한 건 당신일 텐데.”

 

“젤리킹은 보통 타겟이 될 만한 상대를 발견하면 바로 광분해버려요. 당신을 봤을 때부터 빨리 꺼내지 않았다면 문이 부수어져 한꺼번에 나왔을 거에요. 저 3마리는 일단 문 앞을 지키는 녀석들이니까. 어디까지나 목표는 깃털. 단단해서 그냥은 안 뽑혀요.”

 

“어떻게 해야 하지?”

 

“죽인 다음에 몸 속의 활동이 멈출 때까지 기다려야죠. 일단은 최대한 많이 베어내야 할 걸요. 그래야 저 녀석이 출혈로라도 죽을 테니까.”

 

“…….”

 

보리스는 크로를 잠시 쳐다본 후 검을 꽈악 쥐고 루시안이 올라탄 젤리킹에게로 달려갔다. 그녀는 그 행동을 눈치챘다. 크로는 왼손으로 자신의 손등을 만지작거렸다. 손목을 건드려 덮개의 끈을 풀더니, 바닥으로 떨어뜨려놓고 붕대를 풀었다. 천천히, 천천히 붕대가 바닥으로 떨어지며 길을 만들었다. 크로는 조금씩 젤리킹 쪽으로 다가갔다. 무표정한 얼굴에서 무언가 충격이 가해진 듯 잠시 균열이 일어났다.

 

“아파….”

 

조용히 중얼거리더니 젤리킹의 앞을 쭈욱 돌아 달렸다. 왼쪽 허리춤에 찬 장도의 손잡이쪽 칼집을 잡고 엄지손가락으로 슬쩍 밀어내더니 경계부분을 밀어 손잡이를 움켜잡고 뽑아냈다.

 

 

 

 

 

 

 

 

 

 

 

 

 

 

 

 

 

 

 

어떻게, 전투시작이긴 합니다만 금방 끝날 듯 합니다. 저는 전투씬을 묘사를 못해서 겨우 몇 번 휘두르고 끝내버리거든요-…. 솔직히 벌써부터 그걸 꺼내게 하기는 싫네요.(...) 오늘은 죄송하게도 덤이 없는 듯 합니다…. 죄송합니다-…. 1쪽의 노래는 1절만 써본 것입니다만 여러분이 한 번 불러보는 건 어때요?(웃음)그럼, 리리플로 마치도록 할게요.

 

수고하세요.

 

 

 

 

리리플 시간─。

 

 


6 … requiums tower편에서-.

 

핏빛마계왕님께 -、에, 에에…. 팬이라…. 제가 다니는 사이트에서는 이보다 더한 실력의 사람들이 수두룩한걸요... 뭐어, 저도 그다지 건필하는 건 아니지만;; 감사합니다, 핏빛님도 건필하세요-. ㅇㅅㅇ.

전체 댓글 :
1
  • 조슈아
    네냐플 다크라피드
    2007.01.02
    건필하세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