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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 -prologue 2

네냐플 루엔、 2006-12-14 23:58 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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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ya

 -유령과 소년[The Ghost and a Boy]

 

 

 

지금그녀는 숲의 남쪽출구로 향하고 있었다. 그 숲의 남쪽출구 앞에는 도시로 향하는 길이 있었기 때문이였다. 그 길로 다니는 사람들은 가끔가다 볼수 있었다. 이 숲에있어서 출구라고는 2가지 출구밖에 없는 이곳에서 남쪽출구는 사람들을 볼수있는 최고의 장소였다. 지나가던 여행자들이 출구의 바위에서 쉬어간다거나, 장사꾼들이 물건을 잔뜩실은 수레를 끌곤 한숨을 쉰곳 모두가 이 출구였었다.

하지만 이 출구에서 사람을 본지도 꽤나 오래된것 같다. 그 남매가 이 숲을 다녀간 뒤엔 사람들의 발걸음은 끊겼다. 당연할지도 모른다. 분명하게 그 남자아이가 이 숲에서 유령이 존재한다는 말과 함께 사람들에게 울음을 보였을 것이다.

어린이의 그 순수한 눈물은 사람들에게 두가지 반응을 주었을 것이다. 첫번째는 그 아이를 깔보는 아주 비열한 웃음이였다. 한마디로 비웃음이였다. 솔직하게 생각해본다면, 어떤 아이가 와서는 유령을 봤다며 울음을 터뜨린다면 분명 어른들은 "그림책에서 보던 비슷한게 있었구나. 사탕을 사줄테니 그만 울으렴."이라며 아이를 달랠것이다. 하지만 남자아이는 그렇게 어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어른들이라는 인간은 정말 생각의 방식이 똑같았다. 그저 아이들을 '순진한 어린 생물'로만 볼 뿐이였다. 그들이 타당치 않은것 같다면 그저 "잘못봤구나!"라며 씨익 웃을 뿐이였다.

두번째는 아이의 그 눈빛을 보고는 "정말 있을지도 몰라."라는 반응이였다. 하지만 이 반응을 보일 사람들은 극소수일 것이다. 그 사람들은 첫번째의 반응을 보인 사람들에게 모자란 사람으로 무시당할 것이다. 하지만 두번째의 반응을 보인사람은 무시를 당하면서도 무척이나 무서워 했을것이다.

 

이 두 반응을 봐서는 남자아이의 말은 전혀 먹혀들것 같지않았다. 하지만 그런 말 자체가 사람들을 꺼림칙 하게 만들었다. 작은 꼬마의 말이였지만 기분나쁜 '유령'이라니. 인간에게 있어선 '유령'이라는 말만으로도 소름이 돋는 그런 기분나쁜 존재가 아닌가. 인간에게 있어서 악랄한 장난을 하는 그런 아주 나쁘고 있어선 안될 존재.

그 존재가 작은 아이의 입에서 나오다니. 믿을수는 없지만 느낌상 꺼림찍 했었다.  느낌상 좋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그 남자아이의 말은 믿을수가 없었다. 남자이이의 말은 사람들에게 약간은 자극을 심어 주었을것이다. 한 사람은 그가 본것을 '그림책 유령을 닮은 생물체'라고 단정짓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였다.  그 남자아이는 사람들에게 수없이 말을 걸어서 똑똑히 봤다고 해봤자, 그건 놀림의 대상이였다. 숲을 다녀온 뒤 놀림거리가 된 아들을 둔 어머니는 의사를 불러네서 아들을 진찰했을것이다. 하지만 아들은 그런문제가 아니기에 의사의 손길을 거부했을것이다. 그 후 어머니는 아들에게 몇번이고 정신적 치료를 받으라고 했지만 아들은 그를 거부할 것이다. 어머니는 아들때문에 지쳐가고, 아들은 그 과정때문에 서서히 미쳐갈 것이다.

물론 이건 벤야의 생각이였다. 하지만 정말로 그럴거라고 생각한다. 이 세상에서 '유령'을 믿을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인구의 수의 반절도 안될것이다.

 

벤야는 그 남자아이를 생각하기도 했고, 인간이 생각하는 유령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들을 자신의 머리속에서 정리를 하고 있었다. 벤야가 지금 뚱한 표정으로 이 정리를 하는 곳은 바로 숲의 남쪽출구 바로안 이였다. 그녀는 생각을 하면서 무척이나 투덜거렸다. 인간이 생각한 유령이 무조건 나쁘다니, 이건 생각을 하고, 또 해봐도 너무 기분나쁜일 이였다. 그녀도 살아있을 당시엔 아주 약간 유령을 믿지 않았다. 하지만 이 입장이 되서 보니 정말 기분나쁘게 짝이없었다.

그녀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인간에 대한 기분나쁨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주의엔 자신에 처지에 동감해줄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였다. 그녀는 방금 생각하던 인간과 유령의 관계의 정리 종이따윈 머리속에서 없애뜨렸다. 그리곤 아주 검은실을 그녀의 머리속에 채워놓은듯 했다. 금방 외로움을 탄 것이였다.

 

[**할,]

 

그녀는 바람에 속삭였다. 아니 속삭였다고 보기엔 너무 험상궂은 말이였다.

그녀는 숲의 출구에서 쪼그려 앉아있었다. 그녀가 외로움에 괴로워하고 있는동안 하늘은 그녀의 기분에 따라 움직여 준것같았다. 아주 조그만 변화가 찾아왔었다. 그녀의 기분만큼이나 더러운 색깔의 구름들이 숲의 위쪽에 찾아 온 것이였다. 맑았던 햇빛이 구름에 가려지니 그녀는 그 울적한 기분에서 깨어나서는 하늘을 바라보았다. 한참 동안 그녀는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주 귀한 물건을 관찰하듯이 그녀는 하늘을 목이 아플것 같이 관찰했다.

 

[더러운 색깔이야.]

 

맞는말이였다. 정말 더러운 색깔이였다. 아주 깨끗한 물에다가 여러 물감을 부어서는 섞인 물같았다. 벤야는 이제 하늘을 보기는 포기했다. 이대로 있기에는 목에도 약간에 느낌이 오기 때문이였다. 그녀는 한동안 쪼그린채로 도시쪽을 보았다. 이 더러워진 날씨에 이 부정한 숲을 찾는 사람 따위는 없을것 같았다. 벤야는 약간 벌린채 아주 가만히 있었다. 멀리서 본다면 여자아이가 혼이 빠져나간체로 멍하니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벤야는 이대로 있는것도 익숙했다.

 

[이제 아무도 안오겠지?]

 

그녀의 숲에는 아무도 오지 않을것 같았다. 이 날씨와 맞게 [유령의 숲]이라고 불리는 명칭을 남자아이에 의해서 만들게 되었으니까, 아주 특별하게 급히 이 숲을 지나가야 한다는것 외에는 이젠 아무도 오지는 않을것 같았다, 그림책속의 유령을 닮은 생명이 나온다는데 누가 올수나 있을까.

 

 

한참을 그녀가 얼이 빠진상태에서 있었을 때였을까. 저 멀리 숲 바깥쪽. 그러니까 그녀가 나갈수 없는 도시에서 이 숲으로 올수있는 길. 그곳에서 사람의 발소리가 났다. 아주 가녀린 발소리였다. 그녀는 그 발소리의 주인공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얼마나 바보이길레 유령을 닮은 생물과, 유령이 나온다는 숲쪽으로 오는것일까? 그 발소리의 주인공을 비웃어주기도 싶었고, 한편으론 고맙게 생각하기도 했다. 그녀는 곰곰히 생각해봤다.

숲쪽으로 들려오는 그 발소리가 커질수록 그 주인공의 모습이 나타났다. 설마...

그 발소리가 멈춘 후. 벤야는 정말 기뻤다. 그녀의 동생인 레아였기 때문이다. 레아의 두손에는 아주 예쁜 꽃이 들려져 있었다. 그것은 벤야가 평소에 좋아하던 데이지꽃이였다. 벤야는 한걸음 다가가서 레아를 만지고 싶었다. 하지만 그럴수는 없었다. 그녀가 숲의 결계로 손을 뻗기라도 하면, 아주 강한 전기력같은게 그녀의 손을 막았다. 그 힘은 아주 따끔했다. 그건 라프라가 가져간 육체에서 느끼는 고통이 아니였다. 혼으로도 느낄수 있는 힘이였다.

동생인 레아가 왔을때 마다 그녀는 결계 밖으로 손을 뻗었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항상 그녀는 전기력에 손을 움켜쥐었다. 그때마다 그녀는 아주 괴로웠다.

레아는 이곳을 3개월에 한번. 즉 세달에 한번 들리는데, 그녀는 그때마다 숲쪽 바깥에서 자신에게 있었던 일을 떠들어 대곤, 바깥에 있는 바위쪽에 꽃을 둔 후에 아쉬운마음으로 가버리곤 했다.

벤야는 그때마다 그녀가 이 숲안으로 들어오길 바랬지만, 그녀는 벤야의 마음은 전혀 몰랐었다.

 

"언니. 도시는 지금 떠들썩해. 이 숲에서 유령이나온다는 소문이 있거든."

 

그쯤은 벤야도 들을수 있었다. 어떤 아이가 와서는 "유령과 닮은 생물이 어디있을까?"라는 호기심 어린 눈으로 숲을 쳐다본 적도 있었기 때문이였다. 벤야는 그녀와 가까운 거리였기 때문에 그녀의 표정을 살필수가 있었다. 그녀는 무척 흥미롭다는 표정이였다.

 

"그 유령이 설마 언니인건가? 헤헤, 내 생각엔 그런것 같아."

 

레아는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아아, 사랑스러운 웃음으로 벤야에게 들을거리를 들려주고 있다니, 레아는 정말로 사랑스러운 아이였다. 벤야에게 올때마다 항상 준비한 들을 거리들을 떠들어 주는게 고마웠다. 그런 그녀를 단 한번이라도 만져보고 싶었다. 사람의 감촉으로 그녀의 볼을 만지고, 손을 잡고, 머리카락을 만지고 싶었다. 항상 벤야가 레아의 머리를 땋아주었는데, 지금은 레아의 머리상태는 긴 머리카락을 늘어뜨리고 있었다. 그 보드랍던 머리카락을 한번 만지고 싶었다.

 

"언니. 정말 언니인거야? 그 남자애가 파란 유령이라 그랬는데, 언니인가보다. 언니도 예전에 별명이 '파란 유령'이 였잖아. 근데 그 남자애가 무서워 하던데, 무슨일이 있던건가? 무슨짓 했어?"

"난 언니가 별짓 안한거라고 믿어. 근데 언니, 오늘 피터가 나한테 쿠키를 줬는데, 너무 맛없었어. 글쎄 걔가 뭐라고 했는줄 알아? "거기엔 니가 싫어하는 치즈를 넣었어!"라는거야. 정말 열받았어. 그리고…."

 

그녀의 입에선 쉴세없이 말이 나왔다. 벤야는 한달에 한번 이 순간이 정말 행복했다. 웃으며 조잘대는 저 사랑스러운 소녀. 그 소녀가 벤야의 동생이라는게, 벤야는 너무 자랑스러웠다.

 

 

 

ㅌ...톡....톡톡...

빗방울. 정신없이 떠들어 대던 레아의 말을 멈추게 한 방해꾼이였다. 아까부터 날씨가 좋지 않은것은 알긴했지만, 이 순간에 비가 오다니 정말 벤야는 너무 비가 원망스러웠다. 이 소녀의 말은 아직 더 남아있는데 이 소녀의 입을 막다니. 이순간을 기다려온 벤야에겐 정말 원망스러울 비였다.

레아는 약간 아쉬운 표정을 짓더니만, 손에있던 데이지 꽃다발을 바위 바로 앞에 두었다.

 

"언니. 나 토미 이야기만 하고 갈께. 살것도 있거든."

 

레아는 싱긋 웃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벤야는 그녀의 모습을 보곤 피식 웃었다.

부스럭-

출구 가까운쪽 나무가지가 무언가에 부딪치는 소리였다. 벤야는 순간 그쪽을 돌아보았다. 레아의 토미의 이야기를 듣다 말고 벤야는 그쪽으로 가 보았다. 그 키작은 나무를 헝클어 놓은 흔적. 이 흔적은 분명하게 사람의 짓이였다. 하지만, 그녀는 사람이 오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 레아의 이야기의 빠져서 였을까? 그녀는 불안했다. 보통 사람의 몸보다는 클것이라고 예상이 갔기 때문이였다. 헤집어놓은 흔적. 이건 어린아이가 할짓이 아니였다. 아주 손이 거친사람이 길을 막는 식물을 칼로 벤 흔적. 당황하지 말아야 한다. 벤야. 정신차리자. 일단, 그녀는 레야가 있던 곳으로 가야했다.

 

"아악ㅡ!!"

 

비명소리?! 벤야는 그 소리에 놀랐다. 그럴리가 없다. 그 비명소리는 레아가 아니기를. 신이 계신다면 벤야는 빌고싶었다. 제발 레아가 아니기를. 아니 자신이 잘못들은 소리이기를...

벤야는 레아에게 가는동안 빌고 또 빌었다. 숲의 출구. 그녀가 잠시 다녀온사이 신이 그녀에게 장난을 친것일까?

 

"이....이러지마세요!"

"그 유령이란게 이 꼬마였나? 운이좋군. 정말 뭔가 있을줄 알았는데 말이지."

 

레아와 한 남자가 결계밖에서 서있었다. 레아는 벤야가 다녀온 사이 그 남자에게 칼로 팔을 베였었다. 레아의 상처는 빗물에 씻어나갔다. 옷에 뭍은 핏자국은 어떻게 할수없었다. 남자는 거뭇한 옷을 입고는 레아를 향해 아주 악랄한 웃음을 지었다. 아, 기분나빴다. 세상에서 버려진 미소일까. 사회에서 배신당한것 같은 아주 악랄한 미소였다.

남자는 레아를 칼로 위협했다. 레아에게 서서히 다가갔지만, 레아는 점점 뒷걸음질 했다. 레아는 저 악랄한 도적이 너무 무서웠다. 지금의 아픔도 정말 못참을정도로 쓰라렸다. 그녀는 하늘에 있는 신에게 기도했다. "제발 저를 살려주세요."라고 말이다.

하지만 그런 기도는 통할리가 없었다. 속으로 중얼거리는 동안 자신의 목숨이 이리저리 오가는데, 지금 도망치는게 최선의 방법이였다. 레아는 그가 눈치못채게 도시쪽으로 서서히 뒷걸음질을 했다. 하지만 그의 눈썰미도 무척 날카로웠다. 레아에게 재빨리 다가가서 무서운 표정을 했다.

 

"감정을 건드리지 않았으면 좋겠군. 꼬마."

 

그의 표정은 금방이라도 사람을 죽일것 같은 눈빛이였다.

아, 날 정말 죽이면 어쩌지? 난 죽기 싫은데.. 신이 계신다면 정말로 도와주세요. 전 죽기 싫어요. 언니... 언니..!!

 

"아아아!!! 저리가!!!"

 

그녀는 그를 필사적으로 밀어냈다. 하지만, 12살 짜리의 꼬마의 걸음걸이는 어른을 따라갈수 없었다. 그는 약간의 미소를 띄었다.

 

푹ㅡ

아, 짧았지만 무척이나 괴로운 느낌. 하지만 곧 그 느낌을 못느끼게 됬다. 레아는 그의 단도에 등을 보이고 말았던 것이다. 그녀의 등에는 날카롭던 단도가 박혀있었다. 그녀의 옷은 비와 피가 한꺼번에 번지고 있었다.

 

 

[레아!!!!!]

 

 

벤야는 비명을 질렀다. 그녀의 사랑스럽던 동생이, 그 조잘대던 동생이. 악랄한 도적에게 상처를 입게 되다니!! 지금 이렇게 멀쩡히 그녀를 보고있는데, 그녀를 도와주고 싶은데. 결계와 유령이라는 존재가 갑작스레 저주스러워 졌다. 이 저주스러운 몸으로 그녀를 지켜보고 있는데 멍하니 지켜보는게 너무 한심했다. 그녀는 결계를 향해 손바닥을 내밀었다.

파직-

그녀에게 돌아오는건 아주 얼얼하고 따끔한 선물이였다. 아아, 정말 미치겠다. 그녀는 그 아픔은 상관 없었다. 저기, 저 나의 동생이 피를 흘리고있는데, 이런 따끔함 쯤은 상관없었다.

 

[레아!! 레아!!!  그 더러운 손 떼!!]

 

쾅-쾅ㅡ.

그녀는 결계를 계속 주먹으로 쳤다. 이젠 따끔함을 지나서 아주 얼얼했다. 그녀의 손은 아주 뜨거운 느낌을 느낄수 있었다. 그녀는 혼이면서도 손에 화상을 입었다. 하지만 지금 이 상황에선 중요치 않다. 오, 레아! 나의 동생이 저 더러운 사람에게 의해서 피를 흘리고 있다니!!

 

[그 망할손 떼란말야!! 죽여버릴꺼야!!]

 

그녀는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그에게는 들릴리가 없었다. 그는 그녀의 침묵의 소리속에서 레아의 허리에 매어져 있던 시드를 챙겼다. 그저 아주 오싹한 미소만 지을 뿐이였다. 레아는 아주 힘없이 늘어져 있을 뿐이였다.

그는 그런 레아를 보고 생각을 했다. '이 꼬맹이를 어떻게 처리하지?'라는 생각이였다. 일단은 칼을 찔렀으니까. 자신의 범죄를 말끔하게 처리하려면 그녀를 확실하게 죽이는 방법이 그에겐 아주 탁월한 선택이다. 하지만 이런 어린 꼬마를 죽이는 일은 조금 미안했다.

일단 그는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그는 무엇인가 생각난듯 손벽을 쳤다.

 

"아!! 이 꼬맹이를 팔면 되겠군."

 

그에겐 탁월한 선택이였다. 일단 이 꼬마를 아주 멀리 지방이든 어디든으로 팔아서 의사소통이 안되는 아주 멀리인곳으로 그녀를 내다 팔 생각이였다. 그의 머리는 아주 교묘하게 돌아갔다. 그는 어린 레아를 보고 씨익 웃었다.

 

[판다고? 말도안돼!! 내 동생을 팔순 없어!! 그 손 떼란말야!! 내 동생을!! 내 동생을…!!]

 

벤야는 통곡했다. 그녀는 언제부터 눈물이 났는지 몰랐지만, 그녀의 볼을 타고서 수없는 눈물이 흘러 내리고 있었다. 아아, 이 얼마나 절망적인가. 유령이 되면서까지 보고싶었던 나의 동생을 팔아 먹는다니, 지금 벤야로선 절망이 따로 없었다.

그녀는 계속 결계를 쳤다. 그건 치는정도가 아니였다. 몸 전체로 결계를 박살낼 작정이였다. 힘껏 밀고, 몸통으로 세게 박차보기도 해보고, 발로도 차보았다. 하지만 결계에는 흠집하나 나지 않았다. 그럴수록 그녀의 몸은 화상투성이가 되어갔다. 이젠 손의 감각도 무디뎌졌다.

그런 그녀의 고생을 모르는 그는 기분좋은 마음으로 레아를 어깨위로 업었다. 축 늘어진 그녀. 아아, 제발!! 제발! 그녀를 데려가지 마! 그녀는 내게 있어서 최대의 희망이란 말야. 그녀가 없다면 내가 유령이 될 필요가 없어. 제발!! 나의 사랑스러운 레아를!! 내 동생을 데려가지마!!

 

그녀는 이젠 결계에 손을 갔다댔다. 결계는 작동을 하고 있었지만, 그녀의 손은 못느꼈다. 아주 까맣게 탄 손으로는 느낄수도 없었다.

 

그는 레아를 데리고선 사라졌다.

 

 

쏴아아아아-

그녀를 위로하는건 빗소리 뿐이였다.

아..... 이젠 도저히 안돼. 제발. 도와주세요. 내 동생이 도적에게 납치당했어요. 제발.... 그 애를 살려주세요. 난 지금 도저히 못따라가요. 제발... 제발.....

 

 

 

 

 

도와주세요!!

 

 

그녀는 기절을 해버렸다. 혼이지만, 그녀가 입은 화상은 아주 컸다. 온몸 전체가 화상투성인데, 보통 사람의 정신으론 예전에 기절했어햐 했다. 그렇지만 그녀는 육체적인 아픔의 고통으로 기절한게 아니였다. 그녀는 납치당한 동생에대한 충격에 기절을 했다.

 

 

 

벤야가 그렇게 쓰러져 있는동안,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그녀가 의식에서 깨어났을때엔 비가 그쳐있었다.

그녀는 눈을 뜨자마자 반겨준건 화상을 입은 상처들의 아픔이였다. 깨어나자마자 아주 심한 고통에 몸부림 쳤다. 그 상처들이 아주 뜨거우면서도 견디지 못할 아픔들이였다. 이정도로 다쳐본적은 없었는데...

그녀는 아까있었던 일을 생각해보았다. 납치.... 레아가 도적에게 납치당한 그 생생한 기억. 아, 어쩌면 좋아. 그 아이가 납치를 당했어. 내 소중한 동생이! 어쩌지. 제발 신이시여, 저를 도와주세요. 아니, 신이 아니여도 좋아요. 누구든 날 도와주세요. 그녀를 되찾아 주세요. 레아... 레아를 찾아주세요. 제발... 제발...!

 

그녀는 눈을 감을체 눈물을 흘렸다. 지금 이 상처로는 레아를 찾기는 커녕 이숲을 날지도 걸어다니지도 못했다. 정말 그녀에겐 이 시간이 절망이였다. 그녀는 두손을 모아 기도나 할 뿐이였다.

그렇게 불안한 마음으로 얼마나 빠른시간이 흘렀을까.

 

 

저벅-저벅-

사람이 오는소리? 아, 상관없다. 이 발소리는 레아의 발소리도, 그 남자의 발소리도 아니였다. 그저 약간 가벼운 발소리같기도 했지만, 지금 그녀앞으로 누군가가 지나간더라 하더라도 그녀는 눈하나 깜빡이지 않은채로 계속 그 자세를 유지할것이다.

 

저벅- 저벅-....

그 발소리는 벤야의 앞에서 멈추었다. 그녀는 기도를 하던 손을 그대로 둔채 눈만 살짝 떴다. 사람. 벤야의 또래 소년이였다. 하지만 상관없었다. 어차피 벤야를 볼수도 없었으니까.

그 소년은 약간 인상을 찌푸리다가 벤야를 본후 슬픈 미소를 띄었다. 그리곤 손을 내밀고는,

 

 

 

"당신이 절 부르셨나요?"

 

 

 

벤야를 보고 한 말인가??

 

 

당신은... 누구세요?

전체 댓글 :
2
  • 보리스
    네냐플 루안*
    2006.12.15
    오오! 재밌게 보고 갑니다! 추측이라면.. 그 소년은 조슈아!?
  • 보리스
    네냐플 카르시엔
    2006.12.15
    빌어먹을...ㅠㅠ!(갑자기 웬 욕!?) 벤야 어떠케 ㅠ 하지만, 마지막의 반전에 기대를 걸어보께요~^^*~! 역시 님의 소설은 가슴을 울리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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