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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주저리 : 안녕하세요 . 루안입니다. 그동안 잠시 당황스럽게 제가 테일즈위버를 접었었는데요.. 뭐 무엇보다 다른게임을 했었다고는 말할수 없고.. 뭐 다른 게임을 해도 역시 테일즈만한게 없더군요(사실 조슈아가 곧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하는거지만..) 아무튼.. 다시 소설계로도 돌아옵니다. 아직까지는 테일즈상에서 소설을 꾸준히 쓰고 계신 카르시엔님과 베기는용감했다님들은 정말 존경스럽다고 해야하나? ... ㅎㅎ 그동안 밀린 소설도 좀 보고 해야겠네요 ^^ 다시 컴백하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새 출발을 하는 소설입니다.. 재밌게 봐주셨으면 하네요 ^^
[같이 들으면 좋은 배경음악 : 악튜러스 게임 中 OST 中 26 TRACK]
" 후우.. 후우.. "
가쁜 숨을 쉬어가면서 걸어가는 한 남자가 있다.. 나이는 18살로 추정되며 머리는 덥수룩 하게 자랐다. 옷은 원래는 고급 스러웠었지만 검에 베인 자국 , 찣어진 자국때문에 거의 다 떨어져가보이는 허름한 옷으로 보였다. 옷 차림은 검은색 로브를 대충 걸친뒤 옷은 촘촘하게 박힌 가죽옷과 바지를 입고 있었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머리색은 은발인 이 소년 .. 이 소년의 이름은 '크로우' .. 현재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체 그냥 걸어가고 있다. 눈이 땅에 덮여서 걸어가기도 힘든 상황이였지만.. 그는 갈 곳이 없는지 그냥 아무곳을 향해 방황을 하고 있었다 .
" 아무 집이라도 찾았으면 좋겠는데.. "
막힌 길을 품속에 있던 커다란 대검으로 베어버리면서 그는 정차 없이 걷고 있었다. 갈 곳이 없는듯이.. 한참 풀이나 나무따위를 베면서 가다가 앞에 거대한 절벽이 있자.. 그는 곤란한듯 생각하더니 하는 수 없다는 듯이 대검을 다시 품속에 넣으며 억지로 절벽을 타고 올라갔다. 그는 좋은 집에서 살아서 그랬는지 능숙하지 못했으며 계속 떨어질뻔 하다가 아슬아슬하게 매달리면서 절벽을 타고 올라갔다 .
" 이.. 망할 놈의 전쟁때문에 … 우왓?! "
순간 발을 헛디뎌 다시 한번더 떨어질뻔 했지만 아슬아슬하게 다시 튀어나온 돌을 잡으면서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손에 긁힌자국이 하나 더 늘게 되었다. 크로우는 속으로 비명을 외치며 억지로 다시 하나하나 절벽을 타고 올라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눈바람은 더욱더 거칠어져갔고. 절벽을 올라갈수록 체력은 바닥을 향했고 의식도 점점 흐려져 가고 있었다 ..
" ** … 빌어먹을 … 이런곳에서 죽을수 없어 … 반드시 살아남아서 … 살아남아서 돌아갈테다 ! "
그는 계속 혼잣말로 모든 욕을 중얼중얼 거리면서 절벽을 올라갔다. 날씨는 점점더 추워지기 시작했고 그의 로브는 절벽 돌들에 의해 거의 다 찣겨져 나갔다. 순간 절벽에 끝이 보였으며 크로우는 마지막 힘을 다해서 간신히 절벽을 다 올라왔다. 그리고는 바로 대(大)자로 뻗으면서 의식을 점점더 잃고 있었다 .. 그의 몸에서는 검에 십자로 베인 상처가 있었으며 피가 계속 흐르고 있었다. (잠시 피는 멎었지만 절벽을 타고 오면서 상처가 다시 벌어졌는것 같았다.)
" 하악 … 결국 여기 까지 도망쳤지만 … 여기서 끝나는건가 … "
그리고 크로우는 의식을 잃고 눈바람 속에 조금씩 조금씩 파묻히고 있었다.. 눈바람은 더욱더 거세어져 가고 있었지만 크로우는 의식을 잃었기 때문에 그런것을 느낄수가 없었다. 크로우의 몸은 점점더 차가워져가며 죽음에 다다르기까지 되었다.. 하지만 바로 그때 .. 기적처럼 한 사내가 나타나서 크로우를 들더니 상처를 대충 살피며 백마법 중 제일 쉬운 마법인 '힐' 로 상처를 조금씩 치유하였다. 그러자 크로우의 상처는 조금씩 낳기 시작했으며 '으음 ..' 이라는 약간의 신음을 내면서 의식이 약간 되돌아 왔다.
" 당신은 아직 죽으면 안돼 … 이런 곳에서 죽으면 시시하잖아 ? … 반드시 살아남아서 내가 있는 곳으로 오라고 … "
그런 말을 중얼거리면서 그 사내는 다시 눈 폭풍우 속으로 사라졌다... 잠시 후 크로우는 의식이 다시 완전히 돌아왔는지 눈을 뜨면서 주위를 두리번 거렸다. 눈이 끊임없이 뿜어져나오는 것으로 보아 , 아직 죽지는 않은것 같았는데 상처가 말끔히 치료되어져 있어서 이상한듯이 계속 주위를 둘러보다가
" 뭐 … 왠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라도 살아 남았으면 됬지 … 난 이런 곳에서 죽을 수 없으니까 … 반드시 가족들의 복수를 할테니까 … 어떻게든지 살아 남을테다 … 그러면 … 일단 아노마라드 대륙쪽으로 가볼까나.. 그 곳에서 … 더욱더 강해져서 … 반드시 복수를 할테다.. "
크로우는 다시 이를 악물며 비틀 거리면서 다시 눈 폭풍우 속을 지나가기 시작했다. 이대로 계속 가기만 하면 한 마을이라도 나오기를 기대하면서 … 그리고 반드시 이곳으로 돌아오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 그리고 크로우라는 한 소년의 모험은 지금부터 시작된다 …
- 슬픔을 간직하는 자 프롤로그 편 끝 -
작가의 마무리 중얼거림 ?! : 아.. 오랜만에 쓰는거라 역시 뭔가 좀 익숙하지 않네요.. 많이 어설프다고 해야하나 ? .. 뭔가 많이 어설프더라도 재밌게 봐주시고 태클이랑 댓글 환영합니다 ^^ ;
- 전체 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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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에이젠카이2006.12.23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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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카르시엔2006.12.14히야~! 멋진걸요?^^? 다시 돌아오신만큼 더욱 멋진 소설 기대하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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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루엔、2006.12.13어머!! 다시컴백하신분이군요. 일단 안녕하세요~ 무척이나 기대가 되는소설이군요. 음악도 신비롭고 묘사도 잘 해주셨어요. 저두 빨리 올려야하는데 '';; 일단은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