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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소설

[Eternal Story] 제 1화

네냐플 자롱이 2006-11-26 09:55 408
자롱이님의 작성글 2 신고

第 1話 이루어 지지 않은 꿈

 

트라바체스 한 영지의 메마른 땅에도 새 봄은 왔다.

열 대여섯 쯤 되보이는 소년은 천으로 단단히 둘러싸 전혀 위협적이지 않은 나무막대기를 들고는

숲을 경계하고 있었다. 하지만 적을 경계하는 태세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웃고 있었다.

바스락...

숲 왼쪽 부근에서 나무가지가 부스러지는 소리가 나자 소년은 긴 머리를 휘날리며 나무막대기를

소리가 난 수풀을 향해 내 질렀다. 무언가 찔리는 느낌이 났다.

소년은 만족한 웃음을 짓고는 수풀더미를 헤치며 말했다.

"자 보리스, 이제 청소는 네가 하는거다. 이제 미룰 방법도 없으니까 청소하는걸 즐기... 인형?"

소년이 헤친 수풀속에는 베게로 만든듯한 어린아이 크기의 솜인형이 있었다.

소년은 망치로 뒤통수를 맞은 표정으로 멍 하니 서있었다.

그때.

"이얏 받아라!"

뒤에서 날아온 막대기는 정확히 소년의 허리를 노리고 있었다.

하지만 소년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훌쩍 뛰어 그의 허리를 노린 적의 뒤로 넘어가서

적의 머리에 알밤을 먹였다.

"아얏."

소년은 알밤을 먹인 손으로 그를 공격한 어린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는 어깨에 앉혔다.

"보리스. 인형만들 힘으로 청소를 해보는건 어떨까?"

"싫어. 청소는 예프넨 형이 해야 더 잘되는거라구. 아마 빗자루도 그렇게 말할거야."

"이제 그만 진네만 저택으로 돌아가자."

"응! 누가 더 빨리 저녁먹나 내기해서 형이지면 내 방 청소 대신 해주는거다!"

"아마 내가 이길껄?"

두 명의 검푸른 머리를 가진 형제는 푸른 니들글래스를 헤치며 저택을 향해 달려갔다.

 

 

바스락...

"여긴 여전히 메말라있군."

검푸른 머리의 소년은 폐허가 되버린 저택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 소년의 뒤에서 나타난 금발의 소년은 검푸른 머리의 소년의 어깨에 손을 얹고 말했다.

"돌아가자... 보리스. 이제 형은 여기에 없나봐."

"응. 다른데로 가봐야겠지..."

작은 소년은 성장했다. 그의 형이 그랬듯이 강하게 성장했다.

하지만 그를 보아줄 형은 이제 사라져버렸다.

형과 함께하길 바랬던 그의 꿈은... 산산히 부수어졌다.

 

 

전체 댓글 :
2
  • 보리스
    네냐플 카르시엔
    2006.11.26
    저런, 보리스의 암울한 인생이...ㅠ 건필하시길 빌겠구요~! 앞으로의 전개도 열심히 써주세요~^^*~!
  • 막시민
    네냐플 。혜원。
    2006.11.26
    건필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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