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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무제 _ [00_프롤로그]

네냐플 하트목걸이 2006-11-19 20:12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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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악마라는게 뭔지 알아? 그래, 아마도 네 생각이 맞을거야. 악마란 한없이 사악하고 잔인한 존재이며 천사와는 반대되는족속이지. 그들은 항상 칡흙같은 어둠속에서 살며 붉은색- 피를 먹으며 살아가지. 하지만 내가 오늘 가지고온 이야기는 그런 악마들과는 다른 이야기야. 슬슬 목이 마르네, 더 듣고싶다면 이야기값으로 맥주를 더 가지고와, 뭐라고? 맥주가 다 떨어졌다고?  응..? 맥주대신 오늘 새로 들어온 이 와인은 어떻겠냐고? 흠.. 캬, 이 와인맛 끝내주는데? 한잔만 더 갖다줘. 좋아. 이걸로 이야기 값은 다 받은걸로 칠께. 자.. 그럼.... 옛날에 '샤베트'라는 악마가 있었어.....

 

"샤벳~"

 

초록색보다는 약간 연한, 하지만 연두색은 아닌.. 에메랄드와 흡사한 머리색을 지닌 부드러운 인상의 소녀가 은발을 지닌 곱상하게 생긴 소년 - 그는 미소녀라고 불러도 손색없을정도의 미모를 지녔다- 에게 연신 달려가며 외쳤다

그리고 그녀를 돌아보는 그의 눈에서는 두가지 색이 비추었다.

 

"..샤벳 아니다... 샤베트다..."

 

붉은 입술을 야무지게 닫은 그의 입에서 나온 말에 에메랄드 머리의 소녀는 배를 움켜쥐고 바닥에서 한바탕 뒹굴었다. 그녀의 반응에 약간 기분 나빠진듯- 샤벳이라 불리어진 은발의 소년은 고운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엔젤리카.. 뭐가 그렇게 웃기지...?"

 

그의 굳어진 표정을 그녀는 힐끔 쳐다보더니 애써 웃음을 참으며 말했다.

 

"아,아니.. 큭... 네 반응이 너무 웃겨서... 푸헬헬"

 

그러나 그녀는 다시 웃어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런 그녀의 모습에 샤베트도 더이상 못참겠다는듯 작게 키득대기 시작했다.

 

"킥 킥.."

"푸헬헬~ 그러는 너는 왜,왜 웃는데~? 끅- 끄윽- 클클"

 

..이젠 별 이상한 소리도 다 나오냐 싶었을떄.. 은발의 소년- 그러니까 샤베트는 웃음을 멈추고 엔젤리카의 허리를 낚아챔과 동시에 그의 주위에 보호막을 펼쳤다.

 

콰광 -

 

그리고 마법이 시전됨과 동시에 무언가가 날라와 큰 굉음을 남기며 주변을 초토화 시켰다. 샤베트의 보호막만 아니었어도 그들은 벌써 흔적초차없이 날아가 버렸으리라..

 

"..."

 

작은 침묵이 흐르고.. 먼지로 뿌얘진 시야가 자츰 되돌아오며, 그들은 한 인영과 대지를 울리는 목소리를 들었다.

 

"..샤베트...! 지상 대행자의 이름을 걸고 너를 이자리에서 봉인해버리겠다-!"

 

 

 

 

..네에....................

마땅히 떠오르는게 없어서.. (사실 귀찮아서..) 제목을 이따구로 정했습니다;;.. 중얼

아..;

위의 저 대사.. '샤벳 아니다.. 샤베트다...' 를 보고 무언가를 떠올리시는 당신이야말로 진정한...(...)

훼인 이십니다!!! <- 탕탕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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