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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뭔가 소리가 들리는데?
악...뭐?
“후뉴우...”
아, 네리아 깨겠다. 조용...
19화-무제-
새벽 1시32분.
보리스는 지금,
이솔렛과 같이 자는중이다.
그렇다. 루시안이 내놓은 ‘벌칙’은 ‘이솔렛의 옆에서 하룻밤 자고온다’ 였다. 덧붙여서, 보리스는 지금 긴장으로 인해서 잠을 못자는 상태.
‘오늘...아침이 오면 몇 대만 맞자 루시안...우선 금제도 풀렸으니 찬트로 근육을 마비시킨 다음에 [검열삭제]하고[검열삭제]한 뒤에 [검열삭제]를[검열삭제]하게 [검열삭제]해주마...아, [검열삭제]도 있구나... 아무튼 아침에 한번 신나게 놀아보자 루시안...’
빠드득
그날 보리스의 이 갈리는 소리는 밤하늘에 곱디곱게 울려퍼졌다(?)
...그러니까 윈터러 만지작거리지 마. 무지 불안하다.
아침.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8시 정각에 여관에서 누군가 비명을 질러대는 통에 여관 입구에서부터 끝방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잠을 깨야 했다.
이카본과 네리아도 그 중에 있었다.
“으으으...시끄러워...”
“우우...아직 졸린데...하암...”
...거기 둘. 여기는 보통 7시 전에 일어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아둬라.
이카본도 네리아도 아까의 비명소리에 잠이 달아나버려서 이카본은 오랜만에 길드 건물에 가보기로 했다.
네리아와 같이 뭐든 먹어놓고 가고싶지만 길드에 가기로 마음먹은 이상 가능한 한 빨리 가야 일이 돌아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일단 식사는 대충 생략하고 길드에 가 봤다. 다행히 일이 하나 있어서 일단 서류를 받고 읽었다. 어차피 여기 시스템이 좀 재미있어서, 일단 일거리가 쓰인 서류를 배부받은 사람이 있으면 그 일은 그 사람의 승낙하에 일이 간 것으로 처리, 한마디로 일단 일을 받아두면 다음에는 시간만 늦지 않으면 별로 문제는 없다.
“어디...시간은...‘모레 뒤 오후 4시까지만 완료하면 돼’ 인것 같고... 랭크는...
...A그으읍?!“
...앞에 ‘특’자 하나 추가. 일의 내용은 클라드의 촌장에게 직접 문의. 다행히 멜리사에게 가보니 워프카드 중에 클라드가 목적지로 잡힌 것이 있어서 별 문제없이 갈수 있었다. 위치는 클라드 워프 포인트 옆. 마침 잘됐다 싶어서 워프 포인트를 등록하고 촌장이 어디에 있는지 물어보고 찾아갔다.
서류를 보여주니, 급한 일인지 바로 설명에 들어갔다.
“일의 내용은 간단하기는 하지만 위험해. 여기 근처에 숲이 하나 있는데,
...페나인 숲은 아니네.
그쪽에 있는 나무 근처에 갔던 사람들이 전부 않아누웠지 뭔가? 라이디아에서 겨우겨우 의사 한명을 고용해봤지만...한번 숲에 갔다가 그도 앓아누웠어. 벌써 1주일째라네. 이러다가는 유령마을이 되어버릴 지경일세. 지도는 여기 있네. 다만, 일이 위험한 일이기도 해서, 가능하면 사람들과 같이 가게나. 근처의 흙이나 곤충의 시체정도만 들고와도 돼. 다만, 그쪽에 약하기는 해도 마물들이 많으니까, 가벼운 무기정도는 들고가야 할게야.”
이카본도 말을 듣고 한번 같이 가면 좋을 사람을 생각해 보았으나...
액시피터 쪽의 인물들은 일단 길드부터가 다르니 이쪽에서 의뢰를 해야하니까 좀 문제가 있고, 이스핀, 막시민 조는 현재 다른 일을 맡았다. 시벨린은 안개섬에서 입은 부상이 생각보다 심해서 회복 중.-이카본은 아무리 그래도 옆구리에서 내장이 비어져나올 정도로 다쳤는데 병원에서는 한 1주일이면 된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더 놀랐다.- 레이는 시벨린과 동행이 아니면 절대 일은 하지 않는다.-하긴, 그러니까 시벨린과 레이 관계를 두고 두위에서 ‘주인님과 메이드’ 라는 소리까지 나오겠는가. 실은 시벨린이랑 레이가 부부관계라는 소문까지 나돌고있다.-
결국 결론은...
“아뇨, 지금 아는 사람들이 전부 바빠서, 혼자 가도 안 죽을 자신은 있으니까 걱정은 마세요.”
“그래도...”
이카본은 어떻기에 이정도까지 걱정을 하는지도 궁금해서...
“그럼, 이렇게 하죠. 제가 무사히 돌아오면...”
내기를 걸었다.
...잠깐, 뭔가 이상한데.
아무튼 이카본은 숲으로 출발. 이카본이 나가는 것을 본 뒤에, 촌장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
“휴우...이젠...됐는가?”
“물론. 저 녀석은 그냥 놔두려고 했지만, 지켜보니 너무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어. 제거한다.”
촌장 말고는 아무도 없던 방에서, 남자가 나타나며 대답했다.
안그래도 어두운 집 안에서 빛이 닿지 않아, 자세한 것은 볼수 없었다.
촌장은 말을 듣고 반문했다.
“하지만, 죽일 것까지는 없지 않은가?”
남자는 대답할 필요가 없다고 느꼈는지 그냥 문 밖으로 나갔다. 나가면서 드러난 모습은, 검은색의 망토에 검은 옷. 심지어 검은색의 마스크로 코와 입을 가리고 있어, 유일하게 코의 윗부분만 살색이 보였다. 심지어 머리도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군청색이었다.
남자도 나가고, 촌장은 나지막하게 중얼거렸다.
“너는 도저히 알다가도 모르겠다...
예프넨...”
한편, 이카본은 지도를 보면서 목적지인 숲에 가고있었다. 딸려온 지도가 한 장 더 있었지만, 가능하면 잃어버리지 말라는 촌장의 말도 있어 그건 우선 주머니에 넣고 마력으로 봉해두었다.
“어디...그때의 일이 검은 안개섬이었을 테니...이번 일이면...
...4월의, 탄생석인가. 이거, 생각해보니 엄청 위험한 곳이잖아?“
확실히, 게임에서의 챕터 4라면 이카본의 경우 나오자마자 테스트서버까지 가서 본 녀석이기에 좀 위험한 일이구나, 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생각은 거기까지였다.
‘살기...!’
이카본은 반사적으로 근처에 마력으로 벽을 둘러 방어하고, 경계했다.
약 5분동안,그 상태로 가만히 있었다. 아무 일도 없자, 이카본이 자기가 잘못 알았나 하고 벽을 흩고 다시 걸음을 옮기려고 할때,
근처에서 다시 뭔가가 느껴져, 이카본은 재빨리 마력으로 다시 벽을 두르고, 마력을 뭉쳐 벽의 밖에 마력으로 미세한 크기의 칼날을 안개처럼 흩어 두었다. 일부러 빛을 반사하도록 해 두었으니까, 적도 이걸 보고 섣불리 접근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곧 이카본의 오산임을 느꼈다.
‘적’은 그대로 바람을 일으켜 흩어둔 칼날을 모두 날려버리고 바로 벽을 그어버렸다.
위치는, 바람의 방향과 느낌으로 볼때 이카본이 보는 방향을 기준으로-
‘7시 반 방향!’
곧바로 그 근처를 벽으로 둘러쌌지만 이미 없었다. 하지만 느껴지는 살기는 ‘적’이 아직 근처에 있다고 이카본에게 말하고 있다.
이카본은
‘이거...일도 끝내지 못하고 개죽음은 싫은데...말야...’
생각했다.
분명, 속도는 발군. 자신이 마력으로 벽을 만들어 무언가를 가두는 데에는 아무리 늦어도 1초 이내.
자신이 방어를 목적으로 두른 벽을 ‘적’이 벤 뒤, 그것을 눈치채고 자신이 벽을 이용해 가두려 한 것을 시도, 감옥 완성까지 걸린 시간은 아마도 약 1.6~1.9초.
그 짧은 시간 안에, 적은 그 위치를 빠져나가 몸을 숨겼다. 그것으로 보아 적은 아마도 파워 중시가 아닌 치고 빠지는 스피드형. 그 속도를 어떻게든 해보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 이카본은 즉시 행동에 들어갔다.
“미안하지만 이쪽은 묶어두고 족치는 건 별로라서 말이지...아, 이쪽도 묶이는 취미는 없어.”
들리지는 않겠지만 중얼거리고, 마력을 이용해 가속을 준비.
마력을 체내에서 순간적으로 폭발시키면 극히 짧은 시간이지만 레이와 비슷한 속도로 움직일수 있다. 그 시간은 기껏해야 5,6초 정도지만, 도망이 아니고 적의 위치를 찾은 뒤에 사용한다면 충분히 뒤로 돌아가 기절정도는 시킬수 있다.
다음은, 마력을 주변에 뿌려서 탐색. 적어도 주변 15M정도 안에는 없다. 범위를 늘려 약 24M정도. 한계까지 범위를 넓혀보니 8시방향에서 거리를 좁히며 시계방향으로 돌고 있다.
마력으로 가속한 뒤에 접근까지는 3초이상 사용했다가는 나중에 타격이 힘들어진다. 적어도 13M20Cm정도, 안으로 들어와 줘야 공격이 가능하다.
마력을 이용해 원거리에서 잡는것도 시도하고 싶지만, 움직임으로 보아 이카본이 보기에 저쪽도 그리 약한 상대는 아니다. 실패할 경우 더 골치 아파질지도. 어차피 이제는 거리도 좁혀져서 약 15m정도다.
‘이제50...40...’
이카본은 남은 거리를 재며 타이밍을 대충 잡고 기다렸다.
‘10...5...0!’
가속!
방향은 3시 방향! 가로막은 나무는3개!
막고있던 나무는 궤도를 휘게 해서 피하고, 이제 옆이나 뒤로 돌아가 머리나 목덜미를 한번 강하게 후려주면 어느정도 끝난다.
그리고 옆으로 돌아가려 하는 그때.
쉬익!
놀랍게도, 이카본의 움직임을 제지하고, 오히려 복부에 무릎차기가 들어왔다.
이카본의 가속은 그때는 풀리지 않아 쉽게 피했고, 피하고 어느정도 뒤로 물러서는 것으로,
가속이 풀렸다.
‘**할...’
우선 가속이 풀리게 되면 반동으로 약 10초정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한다. 마력을 이용한 공격은 가능하지만, 갑자기 공격방식을 바꾸면 눈치채고 저쪽이 더 악랄하게 공격할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이카본에게 남은 수단은 하나 뿐이다.
‘이건 아직 많이 써본 적이 없는데...’
마력을 뭉쳐, 갑옷을 두른다.
언젠가, 이카본이 생각해 본 적이 있다.
마력으로 만든 단검같이 자신이 마력으로 만든 물체는 자신과 뭔가로 연결시켜 허공에서도 움직일 수 있다.
그리고, 마력으로 만든 갑옷을 움직여, 자세를 취한다.
그렇다면, 마력으로 자신의 몸을 감싸 힘을 뺀 채로 마력만을 움직이면,
어떻게 될까 하는.
역시, 이카본에게 오는 정신적인 부담은 크다.
한번 자신의 팔에만 사용해 봤을때도 상당히 부담이 오는 방법이었다.
역시 사람의 몸같이 큰 물체라면 힘들겠지.
상대방이, 어둠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러고보니 아직 얼굴도 못 봤네.
이카본은 실없는 생각을 하며 움직였다.
그리고 ‘적’이 든 무기를 보고 경악했다.
그것은, 분명히 자신의 키보다도 조금 더 큰, 대검이었다!
“뭣ㅡ!”
이카본은 자신에게 휘둘러지는 대검을 정신없는 중에도 어떻게든 막아냈다.
아까의 그 치고 빠지기, 이동속도 등을 생각해보면 아무리 상대의 체력이 좋아도 숏 소드 같은 짧은 검을 들지 않으면 그런 속도는 잘 나오지 않는다. 아까의 이카본처럼 마력 등을 이용해 가속한다면 또 모르지만, 저쪽은 처음부터 그 속도였다. 보통 대상의 반응속도를 올리거나 하는 보조계 마법의 효과는 길어야 20~30초. 이카본과 대치하고 있는 시간은 이미 수 분을 넘겼다.
그 중에도 이카본에게 검은 휘둘러졌다. 이번에는 잡생각을 하고 있던 탓에 조금이지만 베였다.
따라서, 이번 상대는, 위험하다. 전투를 거의 겪지 않은 이카본마저도 위험을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다.
하지만 어차피 이런 상황에서 도망치는것도 불가능하겠지.
다행히 이미 오래전에 10초는 지났다. 이제 어느정도 움직이는 것도 가능.
‘그렇다면...한번 해보는 수밖에!’
이카본은 자신을 보호하는 갑옷의 마력 농도를 더욱 올려서, 더욱 견고하게 했다.
그리고 상체 부분에는 더욱 두껍게 마력을 붙여 방어도를 높인다.
아까의 가속과 같은 요령으로라면, 순간적으로 몸 어딘가-그러니까 예를들면 발이나 등 쪽.-에서 만 마력을 집중, 순간 폭발시켜서 한쪽으로, 거기다 10m도 채 되지 않는 거리를 이동할수 있다. 어차피 그렇게 움직이느니 차라리 마력을 이용해서 날개같은 거라도 만드는게 더 좋지만, 이렇게 10미터 안의 거리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거기다, 그렇게 이동하는 속도는 보통 비행선이나 부유계의 마법과는 차원을 달리 할 정도로 빠르다. 조금 과장하면 열기구와 제트기의 속도차이.
그렇게 움직이는 중에 뭔가 부딪히면, 또 그 상태에서 이미 이카본이 대비하고 뭔가 이용해 경도와 질량을 더 높여놓았다면,
분명, 맞은 쪽은 무사하지는 못할 것이다.
‘마력, 개방.
경도, 강화....!‘
‘적’은 뭔가 이상한 것을 눈치채고 뒤로 물러나려 했다.
하지만, 이카본이 아주 조금, 더 빨랐다.
Nova-strike!
마력을 다시 폭발시켜 가속한 뒤에, 땅을 박차고 말 그대로 ‘튀어나간다’. 그리고 다시 튕겨나가는 중에 미리 발 쪽에 집중시킨 마력을 폭발시켜 다시 속도를 올린다.
상대와의 거리는 이카본이 서 있던 지점에서 고작 7.5m가량. 현재 이카본의 속도라면 분명 1초도 채 되지 않는 시간으로 부딪혀 근처에 박아버릴 수 있다.
하지만, 완전히는 먹히지 않았다.
“ᚫ(안스르. ‘보호의 힘’을 뜻하는 룬 문자.)”
적이 이 한마디를 말하고, 이카본과 적 사이에 반투명한 하늘색의 막이 만들어졌다.
이카본은 전에, 그러니까 이쪽으로 넘어오기 전에 조금 흥미가 있어서 룬 문자를 알아본 적이 있었다. 어차피 악세사리나 장식품 쪽에 붙은 것들을 이용해서 알아본 것들이지만, 생각보다 맞는것이 많아서 이카본도 한 7개정도, 기억하고 있다.
아마도 아까 말한 ‘안스르’는 이카본의 기억이 정확하다면...
‘의미는...보호의 힘...!’
아마도 방어할 목적으로 한 것이겠지만, 완전히 막을 목적이었겠지만, 이카본의 충격을 완전히는 견디지 못했다.
아무리 룬을 이용한 마술이 강한 편이라고 해도, 거대한 마력의 덩어리로, 거기다 고속으로 돌진하는 것이라면, 이번은 아니지만 출력을 최대로 한 것이라면 다이아몬드 덩어리라도 확실하게 꿰뚫어버릴수 있다-!
룬의 방어가 말 그대로 ‘부서졌다.’이카본은 앞을 막던 글자가 부서져 흩어지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앞의 적이 부딪혀 날아가 근처의 바위에 부딪히는 것을 보고, 가속이 풀리는 것을 느끼며 털썩, 하고 주저앉았다.
“하아...이걸로, 나나 너나 거의 한계다.
...또...해볼 테냐? 10초 내로 일어나서 날 죽일 수 있을 때의 이야기지만.“
“...”
적은 대답하지 않았다. 다만 그대로 텔레포트해 눈앞에서 사라질 뿐이었다.
“...
....
.....
......하아...겨우...갔네...어디...일단 몸 상태로 보아 이번 일은 포기다...“
라고 하고 싶지만, 이제 슬슬 생활비도 보충해야 할 것 같으니까, 이번 일은 도저히 포기 못 하지. 라고 생각하며 이카본은 그대로 발을 옮겼다.
“어디...분명 지도는 이쪽 길이지...”
페나인 숲과 맞닿은 부분에 도착했다. 지도에는 분명, 이 근처에서 안내인이 항시 대기 중이라고 쓰여 있다.
이카본은 주위를 둘러보다가 누군가 돌아다니고 있는것을 보고 안내인인가 하고 가 보았으나, 자신이 알고있는 인물임과 동시에 안내인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이자크 씨? 왠 일이에요?”
그 사람은 이자크 듀카스텔이었다.
“어라, 너는...”
“아, 이카본입니다. 그때 이름 말 안했던가요?”
“하아? 내가 아는 이카본은 분명 남자인데?”
...
....
.....순간적이지만, 둘 사이가 묘하게 조용해졌다.
“...아, 아직 모르죠? 실은...”
이카본이 사정을 대충-이라 썼지만 ‘매우 자세하게’라고 읽어주길 바란다(?)-설명하고, 이자크도 어느정도 이해. 이카본이 이자크에게 ‘그쪽도 일입니까?’라고 묻자 이자크도 이카본과 같은 내용의 일을 받고 자기는 페나인 숲에 설치된 워프포인트를 거쳐서 왔다고 한다.
“어...그럼 이자크 씨는 길드에서 일을 받았을 때 내용도 같이 받은거에요?”
“응.지도도 같이. 왜?”
이카본은 일의 내용은 직접 들어보라고 되어 있었는데?
이자크에게 말하니 사소한 것은 신경쓰지 말란다. 아마도 의뢰한 사람이 다른가**.
“혹시 알아? 촌장이 의뢰한 다음에 ‘정의감에 불타고 있으나 능력이 안되는것을 아는 한 마을청년’이 모르고 다시 의뢰했을지?”
라는 말이 덧붙여졌다.
나중에 안내인이 어디서 오더니 잠시 식사 중이었다고 한다.
이카본이 안내를 부탁하니 지금 클라드에서 난 일 때문에 숲의 안내는 당분간 중단하니까 지도를 보고 알아서 움직여 달라는 말과 같이 지도 한 장을 받았다.
이자크와 이카본은 ‘뭐, 이렇게 된 거 같이 잘 해보자’고 동시에 말하고는 따라갔다.
들어가니, 나무들이 황색에...움직이고 있다?!
------------------------------------
...
....
.....
.......................................................점점 개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하긴, 네리아와 **할때부터 갈데까지 갔다고 생각하지만요[...]
---------------------
가벼운 문제가 있음을 뒤늦게 알고 겨우겨우 내용 더 넣었습니다.
나 요새 왜 이러지...[...]
아, 한가지 더. 긁어보면 중간에 뭔가가 나옵니다. 알아채신분이 몇이나 되려나[-]
악...뭐?
“후뉴우...”
아, 네리아 깨겠다. 조용...
19화-무제-
새벽 1시32분.
보리스는 지금,
이솔렛과 같이 자는중이다.
그렇다. 루시안이 내놓은 ‘벌칙’은 ‘이솔렛의 옆에서 하룻밤 자고온다’ 였다. 덧붙여서, 보리스는 지금 긴장으로 인해서 잠을 못자는 상태.
‘오늘...아침이 오면 몇 대만 맞자 루시안...우선 금제도 풀렸으니 찬트로 근육을 마비시킨 다음에 [검열삭제]하고[검열삭제]한 뒤에 [검열삭제]를[검열삭제]하게 [검열삭제]해주마...아, [검열삭제]도 있구나... 아무튼 아침에 한번 신나게 놀아보자 루시안...’
빠드득
그날 보리스의 이 갈리는 소리는 밤하늘에 곱디곱게 울려퍼졌다(?)
...그러니까 윈터러 만지작거리지 마. 무지 불안하다.
아침.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8시 정각에 여관에서 누군가 비명을 질러대는 통에 여관 입구에서부터 끝방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잠을 깨야 했다.
이카본과 네리아도 그 중에 있었다.
“으으으...시끄러워...”
“우우...아직 졸린데...하암...”
...거기 둘. 여기는 보통 7시 전에 일어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아둬라.
이카본도 네리아도 아까의 비명소리에 잠이 달아나버려서 이카본은 오랜만에 길드 건물에 가보기로 했다.
네리아와 같이 뭐든 먹어놓고 가고싶지만 길드에 가기로 마음먹은 이상 가능한 한 빨리 가야 일이 돌아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일단 식사는 대충 생략하고 길드에 가 봤다. 다행히 일이 하나 있어서 일단 서류를 받고 읽었다. 어차피 여기 시스템이 좀 재미있어서, 일단 일거리가 쓰인 서류를 배부받은 사람이 있으면 그 일은 그 사람의 승낙하에 일이 간 것으로 처리, 한마디로 일단 일을 받아두면 다음에는 시간만 늦지 않으면 별로 문제는 없다.
“어디...시간은...‘모레 뒤 오후 4시까지만 완료하면 돼’ 인것 같고... 랭크는...
...A그으읍?!“
...앞에 ‘특’자 하나 추가. 일의 내용은 클라드의 촌장에게 직접 문의. 다행히 멜리사에게 가보니 워프카드 중에 클라드가 목적지로 잡힌 것이 있어서 별 문제없이 갈수 있었다. 위치는 클라드 워프 포인트 옆. 마침 잘됐다 싶어서 워프 포인트를 등록하고 촌장이 어디에 있는지 물어보고 찾아갔다.
서류를 보여주니, 급한 일인지 바로 설명에 들어갔다.
“일의 내용은 간단하기는 하지만 위험해. 여기 근처에 숲이 하나 있는데,
...페나인 숲은 아니네.
그쪽에 있는 나무 근처에 갔던 사람들이 전부 않아누웠지 뭔가? 라이디아에서 겨우겨우 의사 한명을 고용해봤지만...한번 숲에 갔다가 그도 앓아누웠어. 벌써 1주일째라네. 이러다가는 유령마을이 되어버릴 지경일세. 지도는 여기 있네. 다만, 일이 위험한 일이기도 해서, 가능하면 사람들과 같이 가게나. 근처의 흙이나 곤충의 시체정도만 들고와도 돼. 다만, 그쪽에 약하기는 해도 마물들이 많으니까, 가벼운 무기정도는 들고가야 할게야.”
이카본도 말을 듣고 한번 같이 가면 좋을 사람을 생각해 보았으나...
액시피터 쪽의 인물들은 일단 길드부터가 다르니 이쪽에서 의뢰를 해야하니까 좀 문제가 있고, 이스핀, 막시민 조는 현재 다른 일을 맡았다. 시벨린은 안개섬에서 입은 부상이 생각보다 심해서 회복 중.-이카본은 아무리 그래도 옆구리에서 내장이 비어져나올 정도로 다쳤는데 병원에서는 한 1주일이면 된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더 놀랐다.- 레이는 시벨린과 동행이 아니면 절대 일은 하지 않는다.-하긴, 그러니까 시벨린과 레이 관계를 두고 두위에서 ‘주인님과 메이드’ 라는 소리까지 나오겠는가. 실은 시벨린이랑 레이가 부부관계라는 소문까지 나돌고있다.-
결국 결론은...
“아뇨, 지금 아는 사람들이 전부 바빠서, 혼자 가도 안 죽을 자신은 있으니까 걱정은 마세요.”
“그래도...”
이카본은 어떻기에 이정도까지 걱정을 하는지도 궁금해서...
“그럼, 이렇게 하죠. 제가 무사히 돌아오면...”
내기를 걸었다.
...잠깐, 뭔가 이상한데.
아무튼 이카본은 숲으로 출발. 이카본이 나가는 것을 본 뒤에, 촌장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
“휴우...이젠...됐는가?”
“물론. 저 녀석은 그냥 놔두려고 했지만, 지켜보니 너무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어. 제거한다.”
촌장 말고는 아무도 없던 방에서, 남자가 나타나며 대답했다.
안그래도 어두운 집 안에서 빛이 닿지 않아, 자세한 것은 볼수 없었다.
촌장은 말을 듣고 반문했다.
“하지만, 죽일 것까지는 없지 않은가?”
남자는 대답할 필요가 없다고 느꼈는지 그냥 문 밖으로 나갔다. 나가면서 드러난 모습은, 검은색의 망토에 검은 옷. 심지어 검은색의 마스크로 코와 입을 가리고 있어, 유일하게 코의 윗부분만 살색이 보였다. 심지어 머리도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군청색이었다.
남자도 나가고, 촌장은 나지막하게 중얼거렸다.
“너는 도저히 알다가도 모르겠다...
예프넨...”
한편, 이카본은 지도를 보면서 목적지인 숲에 가고있었다. 딸려온 지도가 한 장 더 있었지만, 가능하면 잃어버리지 말라는 촌장의 말도 있어 그건 우선 주머니에 넣고 마력으로 봉해두었다.
“어디...그때의 일이 검은 안개섬이었을 테니...이번 일이면...
...4월의, 탄생석인가. 이거, 생각해보니 엄청 위험한 곳이잖아?“
확실히, 게임에서의 챕터 4라면 이카본의 경우 나오자마자 테스트서버까지 가서 본 녀석이기에 좀 위험한 일이구나, 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생각은 거기까지였다.
‘살기...!’
이카본은 반사적으로 근처에 마력으로 벽을 둘러 방어하고, 경계했다.
약 5분동안,그 상태로 가만히 있었다. 아무 일도 없자, 이카본이 자기가 잘못 알았나 하고 벽을 흩고 다시 걸음을 옮기려고 할때,
근처에서 다시 뭔가가 느껴져, 이카본은 재빨리 마력으로 다시 벽을 두르고, 마력을 뭉쳐 벽의 밖에 마력으로 미세한 크기의 칼날을 안개처럼 흩어 두었다. 일부러 빛을 반사하도록 해 두었으니까, 적도 이걸 보고 섣불리 접근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곧 이카본의 오산임을 느꼈다.
‘적’은 그대로 바람을 일으켜 흩어둔 칼날을 모두 날려버리고 바로 벽을 그어버렸다.
위치는, 바람의 방향과 느낌으로 볼때 이카본이 보는 방향을 기준으로-
‘7시 반 방향!’
곧바로 그 근처를 벽으로 둘러쌌지만 이미 없었다. 하지만 느껴지는 살기는 ‘적’이 아직 근처에 있다고 이카본에게 말하고 있다.
이카본은
‘이거...일도 끝내지 못하고 개죽음은 싫은데...말야...’
생각했다.
분명, 속도는 발군. 자신이 마력으로 벽을 만들어 무언가를 가두는 데에는 아무리 늦어도 1초 이내.
자신이 방어를 목적으로 두른 벽을 ‘적’이 벤 뒤, 그것을 눈치채고 자신이 벽을 이용해 가두려 한 것을 시도, 감옥 완성까지 걸린 시간은 아마도 약 1.6~1.9초.
그 짧은 시간 안에, 적은 그 위치를 빠져나가 몸을 숨겼다. 그것으로 보아 적은 아마도 파워 중시가 아닌 치고 빠지는 스피드형. 그 속도를 어떻게든 해보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 이카본은 즉시 행동에 들어갔다.
“미안하지만 이쪽은 묶어두고 족치는 건 별로라서 말이지...아, 이쪽도 묶이는 취미는 없어.”
들리지는 않겠지만 중얼거리고, 마력을 이용해 가속을 준비.
마력을 체내에서 순간적으로 폭발시키면 극히 짧은 시간이지만 레이와 비슷한 속도로 움직일수 있다. 그 시간은 기껏해야 5,6초 정도지만, 도망이 아니고 적의 위치를 찾은 뒤에 사용한다면 충분히 뒤로 돌아가 기절정도는 시킬수 있다.
다음은, 마력을 주변에 뿌려서 탐색. 적어도 주변 15M정도 안에는 없다. 범위를 늘려 약 24M정도. 한계까지 범위를 넓혀보니 8시방향에서 거리를 좁히며 시계방향으로 돌고 있다.
마력으로 가속한 뒤에 접근까지는 3초이상 사용했다가는 나중에 타격이 힘들어진다. 적어도 13M20Cm정도, 안으로 들어와 줘야 공격이 가능하다.
마력을 이용해 원거리에서 잡는것도 시도하고 싶지만, 움직임으로 보아 이카본이 보기에 저쪽도 그리 약한 상대는 아니다. 실패할 경우 더 골치 아파질지도. 어차피 이제는 거리도 좁혀져서 약 15m정도다.
‘이제50...40...’
이카본은 남은 거리를 재며 타이밍을 대충 잡고 기다렸다.
‘10...5...0!’
가속!
방향은 3시 방향! 가로막은 나무는3개!
막고있던 나무는 궤도를 휘게 해서 피하고, 이제 옆이나 뒤로 돌아가 머리나 목덜미를 한번 강하게 후려주면 어느정도 끝난다.
그리고 옆으로 돌아가려 하는 그때.
쉬익!
놀랍게도, 이카본의 움직임을 제지하고, 오히려 복부에 무릎차기가 들어왔다.
이카본의 가속은 그때는 풀리지 않아 쉽게 피했고, 피하고 어느정도 뒤로 물러서는 것으로,
가속이 풀렸다.
‘**할...’
우선 가속이 풀리게 되면 반동으로 약 10초정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한다. 마력을 이용한 공격은 가능하지만, 갑자기 공격방식을 바꾸면 눈치채고 저쪽이 더 악랄하게 공격할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이카본에게 남은 수단은 하나 뿐이다.
‘이건 아직 많이 써본 적이 없는데...’
마력을 뭉쳐, 갑옷을 두른다.
언젠가, 이카본이 생각해 본 적이 있다.
마력으로 만든 단검같이 자신이 마력으로 만든 물체는 자신과 뭔가로 연결시켜 허공에서도 움직일 수 있다.
그리고, 마력으로 만든 갑옷을 움직여, 자세를 취한다.
그렇다면, 마력으로 자신의 몸을 감싸 힘을 뺀 채로 마력만을 움직이면,
어떻게 될까 하는.
역시, 이카본에게 오는 정신적인 부담은 크다.
한번 자신의 팔에만 사용해 봤을때도 상당히 부담이 오는 방법이었다.
역시 사람의 몸같이 큰 물체라면 힘들겠지.
상대방이, 어둠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러고보니 아직 얼굴도 못 봤네.
이카본은 실없는 생각을 하며 움직였다.
그리고 ‘적’이 든 무기를 보고 경악했다.
그것은, 분명히 자신의 키보다도 조금 더 큰, 대검이었다!
“뭣ㅡ!”
이카본은 자신에게 휘둘러지는 대검을 정신없는 중에도 어떻게든 막아냈다.
아까의 그 치고 빠지기, 이동속도 등을 생각해보면 아무리 상대의 체력이 좋아도 숏 소드 같은 짧은 검을 들지 않으면 그런 속도는 잘 나오지 않는다. 아까의 이카본처럼 마력 등을 이용해 가속한다면 또 모르지만, 저쪽은 처음부터 그 속도였다. 보통 대상의 반응속도를 올리거나 하는 보조계 마법의 효과는 길어야 20~30초. 이카본과 대치하고 있는 시간은 이미 수 분을 넘겼다.
그 중에도 이카본에게 검은 휘둘러졌다. 이번에는 잡생각을 하고 있던 탓에 조금이지만 베였다.
따라서, 이번 상대는, 위험하다. 전투를 거의 겪지 않은 이카본마저도 위험을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다.
하지만 어차피 이런 상황에서 도망치는것도 불가능하겠지.
다행히 이미 오래전에 10초는 지났다. 이제 어느정도 움직이는 것도 가능.
‘그렇다면...한번 해보는 수밖에!’
이카본은 자신을 보호하는 갑옷의 마력 농도를 더욱 올려서, 더욱 견고하게 했다.
그리고 상체 부분에는 더욱 두껍게 마력을 붙여 방어도를 높인다.
아까의 가속과 같은 요령으로라면, 순간적으로 몸 어딘가-그러니까 예를들면 발이나 등 쪽.-에서 만 마력을 집중, 순간 폭발시켜서 한쪽으로, 거기다 10m도 채 되지 않는 거리를 이동할수 있다. 어차피 그렇게 움직이느니 차라리 마력을 이용해서 날개같은 거라도 만드는게 더 좋지만, 이렇게 10미터 안의 거리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거기다, 그렇게 이동하는 속도는 보통 비행선이나 부유계의 마법과는 차원을 달리 할 정도로 빠르다. 조금 과장하면 열기구와 제트기의 속도차이.
그렇게 움직이는 중에 뭔가 부딪히면, 또 그 상태에서 이미 이카본이 대비하고 뭔가 이용해 경도와 질량을 더 높여놓았다면,
분명, 맞은 쪽은 무사하지는 못할 것이다.
‘마력, 개방.
경도, 강화....!‘
‘적’은 뭔가 이상한 것을 눈치채고 뒤로 물러나려 했다.
하지만, 이카본이 아주 조금, 더 빨랐다.
Nova-strike!
마력을 다시 폭발시켜 가속한 뒤에, 땅을 박차고 말 그대로 ‘튀어나간다’. 그리고 다시 튕겨나가는 중에 미리 발 쪽에 집중시킨 마력을 폭발시켜 다시 속도를 올린다.
상대와의 거리는 이카본이 서 있던 지점에서 고작 7.5m가량. 현재 이카본의 속도라면 분명 1초도 채 되지 않는 시간으로 부딪혀 근처에 박아버릴 수 있다.
하지만, 완전히는 먹히지 않았다.
“ᚫ(안스르. ‘보호의 힘’을 뜻하는 룬 문자.)”
적이 이 한마디를 말하고, 이카본과 적 사이에 반투명한 하늘색의 막이 만들어졌다.
이카본은 전에, 그러니까 이쪽으로 넘어오기 전에 조금 흥미가 있어서 룬 문자를 알아본 적이 있었다. 어차피 악세사리나 장식품 쪽에 붙은 것들을 이용해서 알아본 것들이지만, 생각보다 맞는것이 많아서 이카본도 한 7개정도, 기억하고 있다.
아마도 아까 말한 ‘안스르’는 이카본의 기억이 정확하다면...
‘의미는...보호의 힘...!’
아마도 방어할 목적으로 한 것이겠지만, 완전히 막을 목적이었겠지만, 이카본의 충격을 완전히는 견디지 못했다.
아무리 룬을 이용한 마술이 강한 편이라고 해도, 거대한 마력의 덩어리로, 거기다 고속으로 돌진하는 것이라면, 이번은 아니지만 출력을 최대로 한 것이라면 다이아몬드 덩어리라도 확실하게 꿰뚫어버릴수 있다-!
룬의 방어가 말 그대로 ‘부서졌다.’이카본은 앞을 막던 글자가 부서져 흩어지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앞의 적이 부딪혀 날아가 근처의 바위에 부딪히는 것을 보고, 가속이 풀리는 것을 느끼며 털썩, 하고 주저앉았다.
“하아...이걸로, 나나 너나 거의 한계다.
...또...해볼 테냐? 10초 내로 일어나서 날 죽일 수 있을 때의 이야기지만.“
“...”
적은 대답하지 않았다. 다만 그대로 텔레포트해 눈앞에서 사라질 뿐이었다.
“...
....
.....
......하아...겨우...갔네...어디...일단 몸 상태로 보아 이번 일은 포기다...“
라고 하고 싶지만, 이제 슬슬 생활비도 보충해야 할 것 같으니까, 이번 일은 도저히 포기 못 하지. 라고 생각하며 이카본은 그대로 발을 옮겼다.
“어디...분명 지도는 이쪽 길이지...”
페나인 숲과 맞닿은 부분에 도착했다. 지도에는 분명, 이 근처에서 안내인이 항시 대기 중이라고 쓰여 있다.
이카본은 주위를 둘러보다가 누군가 돌아다니고 있는것을 보고 안내인인가 하고 가 보았으나, 자신이 알고있는 인물임과 동시에 안내인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이자크 씨? 왠 일이에요?”
그 사람은 이자크 듀카스텔이었다.
“어라, 너는...”
“아, 이카본입니다. 그때 이름 말 안했던가요?”
“하아? 내가 아는 이카본은 분명 남자인데?”
...
....
.....순간적이지만, 둘 사이가 묘하게 조용해졌다.
“...아, 아직 모르죠? 실은...”
이카본이 사정을 대충-이라 썼지만 ‘매우 자세하게’라고 읽어주길 바란다(?)-설명하고, 이자크도 어느정도 이해. 이카본이 이자크에게 ‘그쪽도 일입니까?’라고 묻자 이자크도 이카본과 같은 내용의 일을 받고 자기는 페나인 숲에 설치된 워프포인트를 거쳐서 왔다고 한다.
“어...그럼 이자크 씨는 길드에서 일을 받았을 때 내용도 같이 받은거에요?”
“응.지도도 같이. 왜?”
이카본은 일의 내용은 직접 들어보라고 되어 있었는데?
이자크에게 말하니 사소한 것은 신경쓰지 말란다. 아마도 의뢰한 사람이 다른가**.
“혹시 알아? 촌장이 의뢰한 다음에 ‘정의감에 불타고 있으나 능력이 안되는것을 아는 한 마을청년’이 모르고 다시 의뢰했을지?”
라는 말이 덧붙여졌다.
나중에 안내인이 어디서 오더니 잠시 식사 중이었다고 한다.
이카본이 안내를 부탁하니 지금 클라드에서 난 일 때문에 숲의 안내는 당분간 중단하니까 지도를 보고 알아서 움직여 달라는 말과 같이 지도 한 장을 받았다.
이자크와 이카본은 ‘뭐, 이렇게 된 거 같이 잘 해보자’고 동시에 말하고는 따라갔다.
들어가니, 나무들이 황색에...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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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개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하긴, 네리아와 **할때부터 갈데까지 갔다고 생각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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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문제가 있음을 뒤늦게 알고 겨우겨우 내용 더 넣었습니다.
나 요새 왜 이러지...[...]
아, 한가지 더. 긁어보면 중간에 뭔가가 나옵니다. 알아채신분이 몇이나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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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혜원。2006.10.06^_^ 힘내세요 그리고 잘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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