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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포식 좀 해보는군. 요 며칠동안 나온 환자식은 맛은 좋은데 너무 철저해서 말야. 내가 아무리 가리는거없이 다 먹어제껴서 들어오기 전에 ‘글러O니2세’라고 불렸긴 해도 일단 고기를 좋아해. 맨날 야채만 나오는 환자식은 맛 덕에 잘 먹기는 햇어도 역시 뭔가 부족한 느낌이었다, 정도? 정말이지 명색이 식당주인집 아들이라고. 생각해보면 그거 역시너무싱겁긴했지응싱거웠어아무리돌아올때바닷물에절여졌던듯한결과가나왔다고해도그렇지거의삼시**를무염분식에가까운것으로만준것은문제가있었다고...
...야, 어이,어이! 내 말 아직 안 끝났...
15화-에, 챕터 3도 스킵?(中)
“그럼 네리아는 이때까지 알고는 있었는데 그때이후 지금가지 계속 잊고있었던 거야?”
“네. 그것도 아이비스 언니덕에 10살 때 처음 알았던 거에요.”
이게 뭔고 하니, 네리아와 멜리사가 대화하는 중이다. 내용은 네리아의 능력 관련.
“아, 그럼 네리아랑 같이 있을 때는 이렇게 입고 있지는 못하겠네.”
대화 도중에 이카본이 끼어들어서 한마디 했다. 확실히 네리아의 능력상 이카본이 마력을 이용해 만든 장비를 착용하면 그대로 튕겨나가버릴 것이다.
...는 조금 이상한 표현이고.
“걱정 마. 지금처럼 마력으로 몸을 에워싸고 있는 상태랑 마력이 거의 밀리미터 수준으로 접근하는 상황을 제외하면 튕기는 일은 없어. 실은 아까 대화중에 마력을 조금 접근시켜 봤거든. 이카본한테 흡수되는 사이에 네리아가 끼도록 해서 시험해봤어. 너한테 가던 마력도 도중에 닿으면 튕겨나가더라고.
아아, 이야기가 잠시 이상하게 흘렀네. 아까 말했듯이 밀리미터, 그러니가 구체적으로는 2밀리정도? 그 안으로만 접근하지 않으면 문제는 없었어. 그리고 마법관련 능력은 혼 자체에 각인되는 능력이라서 마력을 흡수한다고 해도 혼에 집중돼서 저장되니까, 이카본 너도 문제는 없을거야. 그나저나 잘됐네, 네리아?“
멜리사가 말 끝에 붙인 한마디에 이카본은 의문을, 네리아는 당황스러워했다.
이유는 알아서 상상하자(?)
대충 식사를 끝내고 비가 그치자 네리아는 다시 놀러 나갔고, 이카본과 멜리사는 병실로 들어가서 이제는 거의 장난이 되어버린 수업(?)을 시작했다.
“흐응~그러니까 어제 여러번 시험해 봤다 이거지? 그럼 이제 간단한 물체는 만들 수 있겠네?”
“그러니까 실전투입은 아직 무리라고 어제 말했을텐데? 그리고 마법이란게 그렇게 빨리크는(?)능력일 리가 없...”
...지 않은가 보다.
‘아무튼 한번 최대한 크게 만들어 봐’ 라는 멜리사의 말에 어쩔수 없이 한번 덩어리를 만들어보자 크기가 거의 병실의 반을 차지하는 녀석이 만들어진 것이다.
멜리사의 말로는, 이제부터 숙련도가 엄청나게 쌓일거라고 한다.
그리고 그뿐만이 아니었다.
“아, 간단한 마법이 하나 있는데, 알려줄게.”
라며, 간단한 마법 하나를 가르쳐주고 갔다.
멜리사 자신이 만든 마법인데, 마력을 이카본의 몸 속에서 배열해보라고 한다. 형태는 마음대로. 효과는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고, 가끔가다 터무니없는 능력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예를들면 단순 육체강화에서 끝나는 사람도 있지만, 일시적으로 오감 중 하나를 약화시키는 대신 나머지 넷을 터무니없이 강화시킨다던가 하는 것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거기다가 이카본은 체질상 남들과 다른 상태라 더 어이없는 경우가 발생할 가능성도 존재.
한마디로 현재 이카본에게는 도박이나 마찬가지인거다.
“**...”
결국 건진건 없나, 라고 생각한 뒤, 잠시 자려고 하는데, 살금살금 네리아가 들어왔다. 뭔가 숨기는듯 뒤에 뭔가를 감추고 있었다.
‘일단...자는척 할까...’
이카본은 지금은 모르는척 하는게 좋겠다 싶어서 계속 자는척했다.
달칵. 하고, 뭔가 내려지는 소리가 났다. 장소는 탁자 위. 소리로는 항아리 종류.
“헤헤헤...”
하고 웃고, 네리아는 다시 나가려는 듯 했으나, 잠시 뭔가를 생각하더니, 병실 벽에 세워둔 목검-무기점에서 랄프에게 받았던 것-을 들고 나갔다.
네리아가 나가고 한 2분쯤 지나고, 이카본은 이제 됐겠지 싶어서 일어났다.
그리고 네리아가 두고 간 물체를 찾아보았다. 역시 테이블에 놓여있었다. 작은 항아리였다.
열어보니, 안에는 과일 덩어리로 보이는 물체들이 액체 안에 들어있었다.
“과일조림인가?”
라고 생각했으나, 이카본은 완전히 잘못 생각했음을 깨달았다.
풍기는 그 냄새는, 분명‘술’이었다.
“음...”
어디서 이런걸 구한거지, 하는 질문은 할수 없을듯 하다,
이건 분명히 네리아가 직접 만든 것같다고, 이카본은 생각했다.
“나중에 녀석들 돌아오면 같이 마시기로 하고...다시 잠이나 자련다...”
라지만, 이카본은 간단한 문제점을 발견하고 곧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까 그 술냄새 때문에 잠이 확 달아나버린 것이다.
“후우...그냥 다시 마을이나 돌까...”
라고 생각하고 다시 옷을 만들어입은 후에 나가다 보니 창문으로 의류점이 보였다.
곧 이카본 자신에게 성한 옷이 한 벌도 없다는 것을 기억해 내고, 옷을 한 벌 주문한 후에 다시 마을을 돌아다녔다. 아무튼 옷 치수를 재고 다음날에 다시 찾아야 한다는것은 불편하기 짝이 없다고 이카본은 생각했다.
“할짓이 없네...”
정말로, 할짓이 없었다.
이카본은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결국 병원으로 돌아왔다.
그럼, 다시 잠이나 잘까, 하고 복도를 지나며 생각하고 병실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침대에 누웠다...지만, 뭔가 있다.
“쿠우...”
자고 있다.
인간이다.
작다.
은발이다.
여자애다.
...네리아다.
“후우...그새 와서 자고 있었냐...어쩐지 마을에서 안보인다 했더니...뭐, 상관없나.”
이카본도 누웠다.
잠이 안온다.
이카본은 왜 이렇게 잠이 오지 않나 생각했다.
우선, 이카본은 어제를 제외한 요 일주일간은 식사시간을 제외하면 거의 수면으로 보냈다.이건 회복을 위해서였으나 아무튼 하루에 22시간씩 잤다 치고 22X7=154시간.
오늘 이카본이 잔 시간이 대충 어림으로 10시간. 합쳐서 164시간.
나눠서 23.428571428571428571428571428571(소수점 25번째 자리에서 반올림.원래는 428571이 반복되는 무한소수.)시간.
한마디로 ‘엄청나게 잤다’라는 거다.
“...이러니 잠이 안오지.”
이카본은 어쩔수 없이
“한번 질리도록 마력사용이나 해보자...”
라며 마력으로 이것저것 만들어보기 시작했다.
10분 뒤. 병실 안은 이카본이 만든 물체들로 인해 엄청나게 어질러져 있었다. 어차피 나중에 이카본이 마력을 흩어내서 흡수해버리면 정리는 자동이겠지만, 보기에 좋지는 않았다.
그래서 이카본은 마력을 흩어서 다시 흡수해버렸다.
“후우...나도 이제 이 능력에 점점 익숙해져 가는건가...?”
그렇게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도 그렇다 싶어진 이카본은 뭔가 할짓이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하다 멜리사가 알려준 그 기술이나 시험해보기로 했다.
“마음대로 배열해도 된다는 것은 배열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갈수도 있다는 뜻이렸다...그럼...”
이카본은 몸 속의 마력을 팔에 집중시켜 본다. 비율로 치자면 팔에 50, 몸에,20, 다리에15, 기타 부위에15정도. 별다른 효과가 나타나 보이지는 않는다.
...는 개뿔. ‘실패인가?’하는 생각에 무심코 물을 마시려고 컵을 잡자, 컵이 산산조각 나버렸다.
“...완력강화인가...그럭저럭 쓸만하네.”
다음에는 몸 전체에 고르게, 정확히는 몸의 끝부분, 그러니까 손가락이나 발가락의 첫째마디 쯤에 조금씩 더 집중시켜 보았다. 이번에는 무슨 능력이려나, 하고 이리저리 시험해봤으나, 딱히 능력은 없어보였다.
다음은 다리...였으나, 완력강화 건으로 이카본도 짐작은 가고 있기에 그만뒀다. 아마도 각력강화.
...어딘가에서 늘 너구리 혹은 사슴이라 불리고는 ‘순록이야-!’라고 외치고, 동료가 어디서 다친 채로 돌아오면 ‘의사-!’를 외치고 곧이어 ‘나잖아!’를 외치는 한 선의 양반의 능력이 생각나는 것은 어떻게 할수 없었다.
이번에는 양쪽 눈에 집중시켜봤다. 비율은 양쪽 눈에 각각 30, 나머지 부분은 대충 흩어둔다.
“크윽...”
순간적으로 눈에 통증을 느꼈지만 견딜만하다.
‘...잠깐, 시야가 이상하게 일그러져 보이는데.’
이카본이 지금 겪는 현상이 실은 마력이 눈에 포착되는 것이라는것은 꿈에도 생각 못하고 별다른 점은 없이‘시야가 어지럽다’라는 이유로 이 방법은 봉인. 역효과도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신중히 선택해서 다음 실험에 들어갔다.
다음은...이카본이 한번 양 팔, 양 다리같은 식이 아니고 ‘피부’에 집중시켜 봤다.
문제가 생겼다.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 마력에 의해 피부가 경질화되는 바람에 움직임이 막힌 모양이다.
어떻게든 풀어내긴 했다.
“음...그럼 한번...”
이카본은 잠시 생각하더니 관절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 한번 마력을 넣어 보았다.
다행히, 이번에는 몸이 무리없이 움직였다.
“음...이정도면 합격인ㄱ..."
툭!
“응?”
파악!
이카본은 이번에는 잘 되나 싶었는데, 네리아와 닿으면 그대로 튕겨나가기 때문에 불합격. 경화라는 점은 좋지만, 아마 앞에서 몸으로 맞아주는 역할이 아니면 별 쓸모는 없을것 같다.
고 침대 밑에서 멋지게 접힌 채로 생각했다.
이카본은 그렇게 여러 가지로 시도하다가 재미있는것을 떠올렸다.
‘이런식으로 마력 자체를 움직일수 있다면, 마력을 방출하는것은 불가능한가...?’
한번 실험해보려 했지만, 이런 좁은 방에서는 성공해도 조절 실패해서 어딘가가 날아가버리면 큰일이기 때문에 보류. 확실히 이카본의 마력이면 그정도는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좋은 선택이다.
이카본은 시간을 봤다. 시계는 오후 9시 43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초단위로는 32초. 하지만 잠이 안온다.
“또 산책이냐...”
아무리 움직일수 있어서 좋기는 하지만, 이번에는 할짓이 없으니 문제가 있다고 이카본은 생각했다.
“마을 안은 아예 눈감고 귀까지 막은 채로 돌아다닐 정도로 외워버렸으니...이번은 그냥 마을 밖에서나 놀아볼까...”
그럼 마력 방출 가능 여부에 관해서도 실험이 가능할 거고. 라는 생각을 하며, 이카본은 지도와 단검 두 개를 챙기고 마을 밖의 평원으로 나갔다.
“이번에는 확실히 처리해라."
"걱정 마십시오. 한명은 병원에 입원해있고, 주위의 6명은 어딘가로 가있다고 하니, 성공할 겁니다.“
...응? ‘나 지금 누군가랑 뭔가 꾸미고 있소’ 하는듯한 대화내용이 근처에서 들려 이카본은 그쪽으로 가봤다.
말소리는 점점 커졌다. 이쪽 방향이 맞다는 증거다. 사람이 보이고, 이카본은 근처의 나무에 몸을 숨겼다.
“위치는?”
“나르비크의 여관 362호실입니다.”
362호실...? 분명 이카본은 그 숫자를 들어본 적이 있다.
하지만 그것을 생각하기 전에 나온 말이, 이카본에게 그들의 정체를 반쯤 알려주었다.
“아마 영광의 홀도 같이 있을겁니다.”
...?! 이카본의 기억이 맞다면 분명 영광의 홀은 티치엘의 아버지, 즉 앨베리크 쥬스피앙이 맡긴 물건이다.
...아아, 이카본이 방금 그 말을 듣고 생각해낸게 있다.
분명 362호실이라면, 티치엘이 묵고있는 방 번호다.
그리고 아마 저들은-
...그것을 마지막으로, 이카본은 잠시 그쪽으로의 사고를 멈추었다.
빠직
나뭇가지를, 밟아버렸다.
“...!”
“...누구냐!”
이카본은 자신도 모르게 만화 등에서 나오는 행위를 따라하고 있었다.
“야옹~”
...망할. 이런것에 속을 리가 없잖아. 이카본은 가볍게 자아비판하고 전투에 들어갈 준비를 했으나...
“뭐야, 고양이인가.”
...속는거냐!
“야야, 고양이가 이런 곳에 있겠어? 그렇다면 분명히...”
“[적]이거나 아니면 지나가던[여행자]다. 여행자라면 이렇게 숨을 필요가 없으니, 우리의 대화를 들었느냐에 따라, 죽여도 좋다.”
쳇. 어쩔수 없나, 라는생각을 하며, 이카본은 단검을 양 손에 들고 전투에 들어갔다.
적은 사병으로 보이는 자가7명, 그 중 장(長) 으로 보이는 여자가 한명. 총 8명.
‘여자에 이런 대화를나눌 사람은...’
린 제르비아...다. 분명 ‘검은 예언자’의 일원이자. 나중에는 죽어버리는 비운의 캐릭터다. 이런데서 벌써 죽일수는 없다. 따라서...
그냥 상처만 내는 것으로 끝내고 돌려보내기로 이카본은 결심하고, 마력을 미미하게 집중해, 단검의 날을 무디게 했다. 이거라면 베이는 데까지는 가도 치명상은 피할 것이다.
...이름하여 날을 다듬은 단검.
본격적으로 싸우기 전에, 이카본은 의례삼아 대충 질문을 하나 던졌다.
“아아, 너희들, 방금 영광의 홀이니 뭐니 하면서 대화를 나눴는데 말이다. 뭔 짓을 하려고 내 친구의 물품을 노리는거냐?”
하지만 그것은 오히려 역효과가 되었다.
그 말을 듣고, 여덟명은 이카본을 잡아 족치면 정보가 나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지, 더 무서운 기세로 덤벼들었다.
하지만...이카본도 그렇게 쉽게 잡혀줄 생각은 없다!
달려오던 녀석들 중, 맨 앞의 녀석의 얼굴을 주먹으로 강타한다. 뭐라 말할수 없이 깨끗하게 들어갔다.
뒤의 두명은, 마력으로 벽을 만들어 가둬버렸다. 이걸로 세명은 처리.
스윽
“큿!”
이번은 이카본이 방심했다. 병사들 중 한명이 휘두른 칼에, 살짝 스쳤다. 다행히 얕게 베여서 별 문제는 없다. 반격으로 배에 작은 상처를 입혔다.
이제는 방어에서 공격도 해야겠지, 라고 판단. 마력을 뭉쳐 메이스를 두 개 만든다.
“...!”
린의 태도가 변한다. 강자의 여유에서,
진지하게, 상대를 죽이겠다는 것이 나타나는 표정으로.
...
먼저, 달려들어서 한 녀석의 허리를 후려갈긴다. 맞지 않았다. 검에 막혔다.
근처에서 비수를 던지려는 녀석은 이카본이 발견하고 나머지 메이스 하나를 던져 배를 맞춘뒤에 바로 흩어 없앤 뒤에 다시 하나를 만든다. 맞은쪽은 아플 것이다.
뒤에 린이 달려드는것을 급한김에 마력으로 덩어리 하나를 만들어서 날려버린다.
...
“하아...하아...”
“하아...하아...”
문득 이카본이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보니, 정면에 린, 양 옆에 2명씩, 포위당해 있었다.
이카본 자신의 호흡이 거칠다는 것을 문득 깨닫는다. 몸 여기저기에는 상처가 나 있다. 저쪽에도 상처가 조금씩 보인다. 이카본도 신나게 휘둘러댔던 모양이다.
이카본도, 저쪽도 숨이 거칠다. 양쪽 다 한계일 것이다.
‘그렇다면...허세라도 부려보자... **...’
이카본이 이곳에서 익힌 기술 중 가장 화려한 기술을 사용한다.
[난무-단검!]
이카본을 중심으로 마력을 이용한 실로 몸에 연결시켜 단검을 약 40개정도. 경도는 테이블에 흠집도 내지 못하는 경도지만 위협용은 될 것이다.
“쳇...철수한다.”
다행히 린 네들도 ‘다음에 찾아오겠다!’라며 갔고, 어떻게든 넘긴듯 하다.
털썩
이카본은 잠시 그 자리에서 쉬기로 하고 드러누웠다.
“하아...환자에게 체력소모는...쥐약이라고오...”
이카본은 그렇게 중얼거리고, 잠을 자고싶다고 생각하고는 일어나서 마을로 향했다.
그러나, 마을에 돌아가기는 힘들듯 하다.
“크르르...”
“우우우우....”
근처의 괴물들이 피냄새를 맡아버린 모양이다.
“...망할.”
난 정말이지 조용히 살고싶은데 왜이렇게 일이 꼬이는거지. 하는 생각으로 이카본은 다시 무기를 몇 개 만...들기 전에. 애당초 자기는 목적이 ‘방출계의 공격이 가능한가’의 실험이었다. 마침 실험대상이 필요하기도 했는데 잘 됐네, 라는 생각으로 우선 가장 약해보이는 녀석 하나만 남겨두고 다 처리해두자는 생각에 다시 메이스 두 개를 만들었다.
“역시...하아...무기라면 검...하아...로 베는 맛보다는 메이스로 으깨는... 맛이지...”
먼저, 이카본의 팔을 최대한 벌려서 가장 가까이 있는 녀석의 ***를 후려친다. 데미지공식은 원심력+무기의 무게+근력+가속도. 거기에 머리에 맞아서 크리티컬 효과로 데미지 2배(?) 한마디로 즉사했다.
“크르...르...”
이카본이 후려칠때 나온 피를 본 녀석들이 더 난폭해졌다. **. 더 귀찮아지겠네. 라는 생각을 하며 가장 가까이 있는 녀석을 치려는 순간.
퍼억!
빠악! 우드득-!
빠직!
갑자기 나타난 누군가에 의해 괴물 중 5마리가...사망...?
“휴우, 오랜만에 주먹을 쓰니까 역시 잘 안 돼네. 아, 괜찮은거냐? 이 근방은 마물 종류 중에서도 중형이 자주 나오는곳이라 위험해."
"에...그러니까...“
“아, 길을 잃은거야? 그럼 내가 같이 갈게. 이래뵈도 길은 전부 외워뒀고.”
“그러니까...”
“에, 설마 다치기까지? 아아, 그러고 보니 너 상처투성이네. 업혀. 나르비크까지 퀵서비스ㄹ...”
아까부터 말을 계속 끊어제끼는 이 사람덕에 결국 이카본은 남은 체력을 거의 짜내다시피 해서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댈수밖에 없었다.
“그러니까 당신 누구냐고! 안 도와줘도 이녀석들 다 해치울 자신 있는데! 지금 수련중이란 말입니다! 지금 피곤하기는 해도 걷기도 힘든 지경은 아니라고오오오오오오---------!”
“...”
“하아...하아...**...아직 입원중인 인간이 이게 뭔 짓인지...하아...하아...켁!”
이카본이 목을 너무 과하게 사용한 것 때문에 기침을 하고, 잠시 기다렸다가 그 사람이 말했다.
“...아아, 미안. 이름을 물었지?
내 이름은 이자크 듀카스텔. 직업은 현재 임시적으로 액시피터에서 노가다 뛰는중이야.“
----------------
결국 이카본 이녀석 방출계 공격의 실험은 못하는군요[...]
이번에는 맨손으로 버서커를 때려잡고 세이버의 밥을 뺏어먹으며 날아가는 펠레로폰 2-1에서 뛰어내려도 멀쩡하게 살아남을 이자크씨 출현. 사실 이 소설에서 진정한 먼닭은 저 분입니다.
...원작의 이자크씨는 저정도까지는 아닌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만 여기서는 괴물로 등장합니다[-]
좋아. 이것으로 이 소설도 먼치킨물의 등급에[뭔 소리야]
그리고 이 글에서 캐릭터들간 강약관게는
네리아<이카본(마법능력 제외)<루시안<이스핀<티치엘(마법능력 제외)<나야<밀라<막시민=보리스<시벨린<폭주 이카본<<넘을수 없는 벽<<셰니카 클로웬(폭주 티치엘)<근소한 차이<윈터러 보리스=미스트랄 막시민<<<절대로 넘을수 없는 벽<<<이자크 큰형님
입니다.
보리스나 막시민이 약한게 아니고 이자크씨가 지나치게 강한 겁니다.
아, 또 한가지. 방금전에 원피스의 상디를 불러서 여성 캐릭터들의 무게를 알아달라고 부탁했던 것이 들어왔습니다.
티치엘-47Kg.
밀라-52Kg
이스핀-55Kg
입니다.
...이런, 세명이 합심해서 상디를 시체로 만들고 있군요. 저도 저렇게 되기 전에도망가ㅇ[메테오 작렬]
고칠 점이나 모자란다 싶은 부분을 말해주시면 그대로 다음 편을 쓸때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야, 어이,어이! 내 말 아직 안 끝났...
15화-에, 챕터 3도 스킵?(中)
“그럼 네리아는 이때까지 알고는 있었는데 그때이후 지금가지 계속 잊고있었던 거야?”
“네. 그것도 아이비스 언니덕에 10살 때 처음 알았던 거에요.”
이게 뭔고 하니, 네리아와 멜리사가 대화하는 중이다. 내용은 네리아의 능력 관련.
“아, 그럼 네리아랑 같이 있을 때는 이렇게 입고 있지는 못하겠네.”
대화 도중에 이카본이 끼어들어서 한마디 했다. 확실히 네리아의 능력상 이카본이 마력을 이용해 만든 장비를 착용하면 그대로 튕겨나가버릴 것이다.
...는 조금 이상한 표현이고.
“걱정 마. 지금처럼 마력으로 몸을 에워싸고 있는 상태랑 마력이 거의 밀리미터 수준으로 접근하는 상황을 제외하면 튕기는 일은 없어. 실은 아까 대화중에 마력을 조금 접근시켜 봤거든. 이카본한테 흡수되는 사이에 네리아가 끼도록 해서 시험해봤어. 너한테 가던 마력도 도중에 닿으면 튕겨나가더라고.
아아, 이야기가 잠시 이상하게 흘렀네. 아까 말했듯이 밀리미터, 그러니가 구체적으로는 2밀리정도? 그 안으로만 접근하지 않으면 문제는 없었어. 그리고 마법관련 능력은 혼 자체에 각인되는 능력이라서 마력을 흡수한다고 해도 혼에 집중돼서 저장되니까, 이카본 너도 문제는 없을거야. 그나저나 잘됐네, 네리아?“
멜리사가 말 끝에 붙인 한마디에 이카본은 의문을, 네리아는 당황스러워했다.
이유는 알아서 상상하자(?)
대충 식사를 끝내고 비가 그치자 네리아는 다시 놀러 나갔고, 이카본과 멜리사는 병실로 들어가서 이제는 거의 장난이 되어버린 수업(?)을 시작했다.
“흐응~그러니까 어제 여러번 시험해 봤다 이거지? 그럼 이제 간단한 물체는 만들 수 있겠네?”
“그러니까 실전투입은 아직 무리라고 어제 말했을텐데? 그리고 마법이란게 그렇게 빨리크는(?)능력일 리가 없...”
...지 않은가 보다.
‘아무튼 한번 최대한 크게 만들어 봐’ 라는 멜리사의 말에 어쩔수 없이 한번 덩어리를 만들어보자 크기가 거의 병실의 반을 차지하는 녀석이 만들어진 것이다.
멜리사의 말로는, 이제부터 숙련도가 엄청나게 쌓일거라고 한다.
그리고 그뿐만이 아니었다.
“아, 간단한 마법이 하나 있는데, 알려줄게.”
라며, 간단한 마법 하나를 가르쳐주고 갔다.
멜리사 자신이 만든 마법인데, 마력을 이카본의 몸 속에서 배열해보라고 한다. 형태는 마음대로. 효과는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고, 가끔가다 터무니없는 능력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예를들면 단순 육체강화에서 끝나는 사람도 있지만, 일시적으로 오감 중 하나를 약화시키는 대신 나머지 넷을 터무니없이 강화시킨다던가 하는 것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거기다가 이카본은 체질상 남들과 다른 상태라 더 어이없는 경우가 발생할 가능성도 존재.
한마디로 현재 이카본에게는 도박이나 마찬가지인거다.
“**...”
결국 건진건 없나, 라고 생각한 뒤, 잠시 자려고 하는데, 살금살금 네리아가 들어왔다. 뭔가 숨기는듯 뒤에 뭔가를 감추고 있었다.
‘일단...자는척 할까...’
이카본은 지금은 모르는척 하는게 좋겠다 싶어서 계속 자는척했다.
달칵. 하고, 뭔가 내려지는 소리가 났다. 장소는 탁자 위. 소리로는 항아리 종류.
“헤헤헤...”
하고 웃고, 네리아는 다시 나가려는 듯 했으나, 잠시 뭔가를 생각하더니, 병실 벽에 세워둔 목검-무기점에서 랄프에게 받았던 것-을 들고 나갔다.
네리아가 나가고 한 2분쯤 지나고, 이카본은 이제 됐겠지 싶어서 일어났다.
그리고 네리아가 두고 간 물체를 찾아보았다. 역시 테이블에 놓여있었다. 작은 항아리였다.
열어보니, 안에는 과일 덩어리로 보이는 물체들이 액체 안에 들어있었다.
“과일조림인가?”
라고 생각했으나, 이카본은 완전히 잘못 생각했음을 깨달았다.
풍기는 그 냄새는, 분명‘술’이었다.
“음...”
어디서 이런걸 구한거지, 하는 질문은 할수 없을듯 하다,
이건 분명히 네리아가 직접 만든 것같다고, 이카본은 생각했다.
“나중에 녀석들 돌아오면 같이 마시기로 하고...다시 잠이나 자련다...”
라지만, 이카본은 간단한 문제점을 발견하고 곧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까 그 술냄새 때문에 잠이 확 달아나버린 것이다.
“후우...그냥 다시 마을이나 돌까...”
라고 생각하고 다시 옷을 만들어입은 후에 나가다 보니 창문으로 의류점이 보였다.
곧 이카본 자신에게 성한 옷이 한 벌도 없다는 것을 기억해 내고, 옷을 한 벌 주문한 후에 다시 마을을 돌아다녔다. 아무튼 옷 치수를 재고 다음날에 다시 찾아야 한다는것은 불편하기 짝이 없다고 이카본은 생각했다.
“할짓이 없네...”
정말로, 할짓이 없었다.
이카본은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결국 병원으로 돌아왔다.
그럼, 다시 잠이나 잘까, 하고 복도를 지나며 생각하고 병실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침대에 누웠다...지만, 뭔가 있다.
“쿠우...”
자고 있다.
인간이다.
작다.
은발이다.
여자애다.
...네리아다.
“후우...그새 와서 자고 있었냐...어쩐지 마을에서 안보인다 했더니...뭐, 상관없나.”
이카본도 누웠다.
잠이 안온다.
이카본은 왜 이렇게 잠이 오지 않나 생각했다.
우선, 이카본은 어제를 제외한 요 일주일간은 식사시간을 제외하면 거의 수면으로 보냈다.이건 회복을 위해서였으나 아무튼 하루에 22시간씩 잤다 치고 22X7=154시간.
오늘 이카본이 잔 시간이 대충 어림으로 10시간. 합쳐서 164시간.
나눠서 23.428571428571428571428571428571(소수점 25번째 자리에서 반올림.원래는 428571이 반복되는 무한소수.)시간.
한마디로 ‘엄청나게 잤다’라는 거다.
“...이러니 잠이 안오지.”
이카본은 어쩔수 없이
“한번 질리도록 마력사용이나 해보자...”
라며 마력으로 이것저것 만들어보기 시작했다.
10분 뒤. 병실 안은 이카본이 만든 물체들로 인해 엄청나게 어질러져 있었다. 어차피 나중에 이카본이 마력을 흩어내서 흡수해버리면 정리는 자동이겠지만, 보기에 좋지는 않았다.
그래서 이카본은 마력을 흩어서 다시 흡수해버렸다.
“후우...나도 이제 이 능력에 점점 익숙해져 가는건가...?”
그렇게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도 그렇다 싶어진 이카본은 뭔가 할짓이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하다 멜리사가 알려준 그 기술이나 시험해보기로 했다.
“마음대로 배열해도 된다는 것은 배열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갈수도 있다는 뜻이렸다...그럼...”
이카본은 몸 속의 마력을 팔에 집중시켜 본다. 비율로 치자면 팔에 50, 몸에,20, 다리에15, 기타 부위에15정도. 별다른 효과가 나타나 보이지는 않는다.
...는 개뿔. ‘실패인가?’하는 생각에 무심코 물을 마시려고 컵을 잡자, 컵이 산산조각 나버렸다.
“...완력강화인가...그럭저럭 쓸만하네.”
다음에는 몸 전체에 고르게, 정확히는 몸의 끝부분, 그러니까 손가락이나 발가락의 첫째마디 쯤에 조금씩 더 집중시켜 보았다. 이번에는 무슨 능력이려나, 하고 이리저리 시험해봤으나, 딱히 능력은 없어보였다.
다음은 다리...였으나, 완력강화 건으로 이카본도 짐작은 가고 있기에 그만뒀다. 아마도 각력강화.
...어딘가에서 늘 너구리 혹은 사슴이라 불리고는 ‘순록이야-!’라고 외치고, 동료가 어디서 다친 채로 돌아오면 ‘의사-!’를 외치고 곧이어 ‘나잖아!’를 외치는 한 선의 양반의 능력이 생각나는 것은 어떻게 할수 없었다.
이번에는 양쪽 눈에 집중시켜봤다. 비율은 양쪽 눈에 각각 30, 나머지 부분은 대충 흩어둔다.
“크윽...”
순간적으로 눈에 통증을 느꼈지만 견딜만하다.
‘...잠깐, 시야가 이상하게 일그러져 보이는데.’
이카본이 지금 겪는 현상이 실은 마력이 눈에 포착되는 것이라는것은 꿈에도 생각 못하고 별다른 점은 없이‘시야가 어지럽다’라는 이유로 이 방법은 봉인. 역효과도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신중히 선택해서 다음 실험에 들어갔다.
다음은...이카본이 한번 양 팔, 양 다리같은 식이 아니고 ‘피부’에 집중시켜 봤다.
문제가 생겼다.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 마력에 의해 피부가 경질화되는 바람에 움직임이 막힌 모양이다.
어떻게든 풀어내긴 했다.
“음...그럼 한번...”
이카본은 잠시 생각하더니 관절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 한번 마력을 넣어 보았다.
다행히, 이번에는 몸이 무리없이 움직였다.
“음...이정도면 합격인ㄱ..."
툭!
“응?”
파악!
이카본은 이번에는 잘 되나 싶었는데, 네리아와 닿으면 그대로 튕겨나가기 때문에 불합격. 경화라는 점은 좋지만, 아마 앞에서 몸으로 맞아주는 역할이 아니면 별 쓸모는 없을것 같다.
고 침대 밑에서 멋지게 접힌 채로 생각했다.
이카본은 그렇게 여러 가지로 시도하다가 재미있는것을 떠올렸다.
‘이런식으로 마력 자체를 움직일수 있다면, 마력을 방출하는것은 불가능한가...?’
한번 실험해보려 했지만, 이런 좁은 방에서는 성공해도 조절 실패해서 어딘가가 날아가버리면 큰일이기 때문에 보류. 확실히 이카본의 마력이면 그정도는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좋은 선택이다.
이카본은 시간을 봤다. 시계는 오후 9시 43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초단위로는 32초. 하지만 잠이 안온다.
“또 산책이냐...”
아무리 움직일수 있어서 좋기는 하지만, 이번에는 할짓이 없으니 문제가 있다고 이카본은 생각했다.
“마을 안은 아예 눈감고 귀까지 막은 채로 돌아다닐 정도로 외워버렸으니...이번은 그냥 마을 밖에서나 놀아볼까...”
그럼 마력 방출 가능 여부에 관해서도 실험이 가능할 거고. 라는 생각을 하며, 이카본은 지도와 단검 두 개를 챙기고 마을 밖의 평원으로 나갔다.
“이번에는 확실히 처리해라."
"걱정 마십시오. 한명은 병원에 입원해있고, 주위의 6명은 어딘가로 가있다고 하니, 성공할 겁니다.“
...응? ‘나 지금 누군가랑 뭔가 꾸미고 있소’ 하는듯한 대화내용이 근처에서 들려 이카본은 그쪽으로 가봤다.
말소리는 점점 커졌다. 이쪽 방향이 맞다는 증거다. 사람이 보이고, 이카본은 근처의 나무에 몸을 숨겼다.
“위치는?”
“나르비크의 여관 362호실입니다.”
362호실...? 분명 이카본은 그 숫자를 들어본 적이 있다.
하지만 그것을 생각하기 전에 나온 말이, 이카본에게 그들의 정체를 반쯤 알려주었다.
“아마 영광의 홀도 같이 있을겁니다.”
...?! 이카본의 기억이 맞다면 분명 영광의 홀은 티치엘의 아버지, 즉 앨베리크 쥬스피앙이 맡긴 물건이다.
...아아, 이카본이 방금 그 말을 듣고 생각해낸게 있다.
분명 362호실이라면, 티치엘이 묵고있는 방 번호다.
그리고 아마 저들은-
...그것을 마지막으로, 이카본은 잠시 그쪽으로의 사고를 멈추었다.
빠직
나뭇가지를, 밟아버렸다.
“...!”
“...누구냐!”
이카본은 자신도 모르게 만화 등에서 나오는 행위를 따라하고 있었다.
“야옹~”
...망할. 이런것에 속을 리가 없잖아. 이카본은 가볍게 자아비판하고 전투에 들어갈 준비를 했으나...
“뭐야, 고양이인가.”
...속는거냐!
“야야, 고양이가 이런 곳에 있겠어? 그렇다면 분명히...”
“[적]이거나 아니면 지나가던[여행자]다. 여행자라면 이렇게 숨을 필요가 없으니, 우리의 대화를 들었느냐에 따라, 죽여도 좋다.”
쳇. 어쩔수 없나, 라는생각을 하며, 이카본은 단검을 양 손에 들고 전투에 들어갔다.
적은 사병으로 보이는 자가7명, 그 중 장(長) 으로 보이는 여자가 한명. 총 8명.
‘여자에 이런 대화를나눌 사람은...’
린 제르비아...다. 분명 ‘검은 예언자’의 일원이자. 나중에는 죽어버리는 비운의 캐릭터다. 이런데서 벌써 죽일수는 없다. 따라서...
그냥 상처만 내는 것으로 끝내고 돌려보내기로 이카본은 결심하고, 마력을 미미하게 집중해, 단검의 날을 무디게 했다. 이거라면 베이는 데까지는 가도 치명상은 피할 것이다.
...이름하여 날을 다듬은 단검.
본격적으로 싸우기 전에, 이카본은 의례삼아 대충 질문을 하나 던졌다.
“아아, 너희들, 방금 영광의 홀이니 뭐니 하면서 대화를 나눴는데 말이다. 뭔 짓을 하려고 내 친구의 물품을 노리는거냐?”
하지만 그것은 오히려 역효과가 되었다.
그 말을 듣고, 여덟명은 이카본을 잡아 족치면 정보가 나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지, 더 무서운 기세로 덤벼들었다.
하지만...이카본도 그렇게 쉽게 잡혀줄 생각은 없다!
달려오던 녀석들 중, 맨 앞의 녀석의 얼굴을 주먹으로 강타한다. 뭐라 말할수 없이 깨끗하게 들어갔다.
뒤의 두명은, 마력으로 벽을 만들어 가둬버렸다. 이걸로 세명은 처리.
스윽
“큿!”
이번은 이카본이 방심했다. 병사들 중 한명이 휘두른 칼에, 살짝 스쳤다. 다행히 얕게 베여서 별 문제는 없다. 반격으로 배에 작은 상처를 입혔다.
이제는 방어에서 공격도 해야겠지, 라고 판단. 마력을 뭉쳐 메이스를 두 개 만든다.
“...!”
린의 태도가 변한다. 강자의 여유에서,
진지하게, 상대를 죽이겠다는 것이 나타나는 표정으로.
...
먼저, 달려들어서 한 녀석의 허리를 후려갈긴다. 맞지 않았다. 검에 막혔다.
근처에서 비수를 던지려는 녀석은 이카본이 발견하고 나머지 메이스 하나를 던져 배를 맞춘뒤에 바로 흩어 없앤 뒤에 다시 하나를 만든다. 맞은쪽은 아플 것이다.
뒤에 린이 달려드는것을 급한김에 마력으로 덩어리 하나를 만들어서 날려버린다.
...
“하아...하아...”
“하아...하아...”
문득 이카본이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보니, 정면에 린, 양 옆에 2명씩, 포위당해 있었다.
이카본 자신의 호흡이 거칠다는 것을 문득 깨닫는다. 몸 여기저기에는 상처가 나 있다. 저쪽에도 상처가 조금씩 보인다. 이카본도 신나게 휘둘러댔던 모양이다.
이카본도, 저쪽도 숨이 거칠다. 양쪽 다 한계일 것이다.
‘그렇다면...허세라도 부려보자... **...’
이카본이 이곳에서 익힌 기술 중 가장 화려한 기술을 사용한다.
[난무-단검!]
이카본을 중심으로 마력을 이용한 실로 몸에 연결시켜 단검을 약 40개정도. 경도는 테이블에 흠집도 내지 못하는 경도지만 위협용은 될 것이다.
“쳇...철수한다.”
다행히 린 네들도 ‘다음에 찾아오겠다!’라며 갔고, 어떻게든 넘긴듯 하다.
털썩
이카본은 잠시 그 자리에서 쉬기로 하고 드러누웠다.
“하아...환자에게 체력소모는...쥐약이라고오...”
이카본은 그렇게 중얼거리고, 잠을 자고싶다고 생각하고는 일어나서 마을로 향했다.
그러나, 마을에 돌아가기는 힘들듯 하다.
“크르르...”
“우우우우....”
근처의 괴물들이 피냄새를 맡아버린 모양이다.
“...망할.”
난 정말이지 조용히 살고싶은데 왜이렇게 일이 꼬이는거지. 하는 생각으로 이카본은 다시 무기를 몇 개 만...들기 전에. 애당초 자기는 목적이 ‘방출계의 공격이 가능한가’의 실험이었다. 마침 실험대상이 필요하기도 했는데 잘 됐네, 라는 생각으로 우선 가장 약해보이는 녀석 하나만 남겨두고 다 처리해두자는 생각에 다시 메이스 두 개를 만들었다.
“역시...하아...무기라면 검...하아...로 베는 맛보다는 메이스로 으깨는... 맛이지...”
먼저, 이카본의 팔을 최대한 벌려서 가장 가까이 있는 녀석의 ***를 후려친다. 데미지공식은 원심력+무기의 무게+근력+가속도. 거기에 머리에 맞아서 크리티컬 효과로 데미지 2배(?) 한마디로 즉사했다.
“크르...르...”
이카본이 후려칠때 나온 피를 본 녀석들이 더 난폭해졌다. **. 더 귀찮아지겠네. 라는 생각을 하며 가장 가까이 있는 녀석을 치려는 순간.
퍼억!
빠악! 우드득-!
빠직!
갑자기 나타난 누군가에 의해 괴물 중 5마리가...사망...?
“휴우, 오랜만에 주먹을 쓰니까 역시 잘 안 돼네. 아, 괜찮은거냐? 이 근방은 마물 종류 중에서도 중형이 자주 나오는곳이라 위험해."
"에...그러니까...“
“아, 길을 잃은거야? 그럼 내가 같이 갈게. 이래뵈도 길은 전부 외워뒀고.”
“그러니까...”
“에, 설마 다치기까지? 아아, 그러고 보니 너 상처투성이네. 업혀. 나르비크까지 퀵서비스ㄹ...”
아까부터 말을 계속 끊어제끼는 이 사람덕에 결국 이카본은 남은 체력을 거의 짜내다시피 해서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댈수밖에 없었다.
“그러니까 당신 누구냐고! 안 도와줘도 이녀석들 다 해치울 자신 있는데! 지금 수련중이란 말입니다! 지금 피곤하기는 해도 걷기도 힘든 지경은 아니라고오오오오오오---------!”
“...”
“하아...하아...**...아직 입원중인 인간이 이게 뭔 짓인지...하아...하아...켁!”
이카본이 목을 너무 과하게 사용한 것 때문에 기침을 하고, 잠시 기다렸다가 그 사람이 말했다.
“...아아, 미안. 이름을 물었지?
내 이름은 이자크 듀카스텔. 직업은 현재 임시적으로 액시피터에서 노가다 뛰는중이야.“
----------------
결국 이카본 이녀석 방출계 공격의 실험은 못하는군요[...]
이번에는 맨손으로 버서커를 때려잡고 세이버의 밥을 뺏어먹으며 날아가는 펠레로폰 2-1에서 뛰어내려도 멀쩡하게 살아남을 이자크씨 출현. 사실 이 소설에서 진정한 먼닭은 저 분입니다.
...원작의 이자크씨는 저정도까지는 아닌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만 여기서는 괴물로 등장합니다[-]
좋아. 이것으로 이 소설도 먼치킨물의 등급에[뭔 소리야]
그리고 이 글에서 캐릭터들간 강약관게는
네리아<이카본(마법능력 제외)<루시안<이스핀<티치엘(마법능력 제외)<나야<밀라<막시민=보리스<시벨린<폭주 이카본<<넘을수 없는 벽<<셰니카 클로웬(폭주 티치엘)<근소한 차이<윈터러 보리스=미스트랄 막시민<<<절대로 넘을수 없는 벽<<<이자크 큰형님
입니다.
보리스나 막시민이 약한게 아니고 이자크씨가 지나치게 강한 겁니다.
아, 또 한가지. 방금전에 원피스의 상디를 불러서 여성 캐릭터들의 무게를 알아달라고 부탁했던 것이 들어왔습니다.
티치엘-47Kg.
밀라-52Kg
이스핀-55Kg
입니다.
...이런, 세명이 합심해서 상디를 시체로 만들고 있군요. 저도 저렇게 되기 전에도망가ㅇ[메테오 작렬]
고칠 점이나 모자란다 싶은 부분을 말해주시면 그대로 다음 편을 쓸때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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