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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The day......』 잊어버린 날들#1

네냐플 사역마 2006-09-23 19:14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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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소설이라 재미가 없을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리플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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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일어나렴 레지레아, 벌써 해가 중천에 떠있단다……."

 

항상 들려오는 목소리 부드럽고, 걱정해주는 톤의 목소리였다. 이 목소리를 처음 듣는 사람이라면 분명 천상의 천사의 음성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나의 누나의 목소리는 아름다웠다. 물론 미모도 목소리에 뒤지지않고 아름다웠다. 누나의 따뜻한 손길이 나의 뺨을 만져주었고, 곧 난 부시시 눈을뜨고 창밖과 누나의 얼굴을 연신쳐다보았다. 누나는 나의 이런 행동에 많이 익숙해진듯 했다. 이 버릇이 생긴것은 5살쩍 부터였을것이다.  내가 5살 어머니와 아버지 둘다 푸른색 로브를 덮어쓴 남자들과 함께 밖으로 나간적이있었다. 그뒤 부모님은 '레지레아, 니가 누나를 지킬만큼 강해지면 우리둘은 꼭 돌아올께.' 라고 말이다. 그뒤로 난 매일같이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는 습관이 생겼다.

 

"하아, 이래봤자 돌아오시는 것도 아닌데……."

 

"너무 어머니와 아버지를 원망하지마……. 아참! 레아야 아침에 그렌디가 널 찾더라."

 

"그렌디가? 어라, 그 꼬마가 무슨일로 날 찾는거지지……."

 

그렌디 그녀석은 나와 단짝 친구인 녀석이다. 내가 10살쯤에 만난 친구인데, 성격이 매우 낙천적인데다 움직이기 싫어하는 녀석이다. 그런데 그런녀석이 날 찾아오다니, 살짝은 놀랐다.

 

"레이 아침밥은 어떻할래?"

 

"벌써 점심시간인데, 무슨아침은……. 배도 안고프고 나중에 와서 먹을께!"

 

"그래, 맛있는거 준비하고 기달릴께."

 

곧장 난 그렌디의 집으로 향했다. 그렌디는 마을에서 유일한 성직자인 '라프냐'아주머니의 아들이다. 길을 걸으면서 생각해본건데, 분명 그렌디가 날 찾은 이유는 라프냐 아줌마가 날 찾는다는 말이 된다. 그런데, 나같은 꼬맹이를 라프냐 아줌머니가 찾을까? 이런 저런 망상을 해보다 보니 벌써 마을의 성당에 도착했다.

 

"어라, 벌써 도착이네 그런데……. 이 성당에 이렇게 사람들이 모여있는거야."

 

"저 꼬마가 그 유명한 여사제라고?"

 

"그런가봐, 그런데 꽤나 이쁘장하네……. 그런데 저런 엄청난 성직자가 우리마을에는 무슨일이래?"

 

"그 소문몰라?  라프냐씨가 원래는 엄청난 대 성직자였데, 분명 라프냐씨한테……."

 

"저기 아저씨 잠깐만요"

 

난 사람들 틈을 파고들고 성당안으로 들어갔다. 보통은 초도 안걸릴텐데 오늘은 1분이상이 걸렸다. 이몸 저몸에 묻은 흙먼지를 털어내고 성당안으로 들어오자 내앞에 라프냐 아주머니가 떡하고 서있었다. 금발의 머리에 20대 여성의 몸매-쭉빵몸매-에 살짝 어리숙한 미소를 지으신 아주머니는 날 성당안에 있는 방안으로 안내했다. 아무도 없는방에 테이블 하나와의자3개가 놓여있었고 테이블 위에는 빵이 2개 놓여있었다.

 

"대체, 이번에는 뭘시키시려고, 이빵은 뭐구요?"

 

"잠깐 기다려보렴, 정말 중대한 일이니까."

 

아주머니는 방밖으로 나가더니 곧 나보다3살정도 많아보이는 계집애였는데, 내몸 이리저리 훓어보더니 곧 한숨을 내뱉으로 탁자로 가서 앉아 빵1개를 집어들고 천천히 씹어먹으면서 날 쳐다보았다. 붉은 머리결에 약간 젖은 붉은빛 눈동자 그리고 새하얀 피부를 가진걸로 보아 아까 사람들이 말한 그 성직자 인듯 했다. 그런데 아주머니는 나한테 뭘 시키려고 이 엄청난 성직자를 나와 같은방에 있게한것일까?

 

"아줌마 저한테 무슨 막노동을 시키시려고……."

 

"이쪽은 전에 만난 대륙에서 말한 레지레아군이야, 레아군 이쪽은 전대륙이 알아주는 성직자 성녀, 히르나양이예요."

 

"저, 저기……."

 

"척 보기에는 엄청 약골인데요, 저런 꼬마를 정말 신용해도 되는거예요?"

 

"제가 보장하죠, 이아이 이래보여도 엄청난 아이이니까요!"

 

 

나의 말은 거의 무시당하고 있었다. 그런데 나한테 부탁한다는게 저 의심많은 성직자를 돌보라던가, 소설의 이야기처럼 같이 여행을 다니라는 그런건 아니겠지? 걱정이 태산인 가운데 아주머니ㅏ 날 한번 훓어보더니 날 똑바로 쳐다보고 말했다.

 

"리아군 의견은 어때요?"

 

"저기요, 대체 무슨일을 말하시는 거예요?"

 

"아, 리아군에게 설명 한다는걸 깜빡했군요! 리아군은 히르나양을 나르비크까지 데려다 주시면 되요, 상당히 간단한 일이죠?"

 

"그런건 저 성직자님 혼자서 해도 되잖아요, 정 뭐하면 용병을 부르던가……."

 

"그게 말이죠, 그 무시무시한 용병들이 저런 여린 히르나양을 가만두겠어요? 만약해서 히르나양이 그런일은 없을수도 있지만……. 그런 걱정되는 일이 일어난다면 정말 최악이라구요!"

 

결국 라프냐 아주머니의 대답은 즉, 용병고용할 돈이 없으니까 내가 대신가라 이런뜻이었다. 정말 최악의 상황이었다. 나르비크와 이 마을은 마차를 타고도 3일 걸으면 나직하게 3주는 걸린다는 것이다. 하아, 최악의 상태였다. 피해버릴까 라고 생각해봤지만 그러면 예전부터 우리에게 먹을걸 나눠주시던 분이라, 함부로 거절할수도 없었다.

 

"설마, 예전부터 급료의 대부분을 주었던 저의 부탁을 거절할건가요?"

 

"라프냐 아주머니 성직자 맞나요?"

 

"물론요! 보시다시피 전 매우 깨끗한 성직자예요."

 

깨끗한 성직자가 결혼하고, 애낳고, 협박까지? 뭐 대충 이런성격의 아주머니라는 사실은 알고있었다. 어쩔수 없이 흔쾌히 승낙할수밖에 없었다. 출발시간은 오늘 5시, 본래 내일 가는걸로 되어있었는데, 그 하르나인가 카르나인가 하는 성직자의 변심때문에 어쩔수 없이 오늘 가는걸로 결정되어 버렸다.

 

"하아, 이봐 성직자……."

 

"너 몇살이니? 얼굴을 꽤나 이쁘장한데, 여자친구같은건 있어? 검같은건 다룰줄알아? 검을 못다룬다면 마법정도는 쓸줄 알겠지?"

 

"14살인데요, 무기는 아버지한테 배워서 약간쓸줄 알고요, 마법도 약간 쓸수있어요. 그런데요, 하르나양은 몇살이세요?"

 

"하아, 오늘은 피곤하니까 그냥 내일 출발할래 오늘은 너희집에서 하룻밤 묵어도 되겠지? 그런데 라프냐씨 말로는 너 부모님이랑은 같이안살고 누나랑 산다고 하던데, 예쁘니 너의 그 소중한 누나가 말야?"

 

내말은 전적으로 무시하고 있었다. 내가 신경써봤자 오히려 나만 힘들어질것을 생각하고는 라프타 아줌마에게 이 지멋대로인 성직자님의 변심을 말하고서는 우리집으로 향했다. 집으로 향하면서 그 성직자님 불만이 장난이 아니었다. 길이 왜이렇게 꼬였냐, 무슨집이 이렇게도 멀리있냐 등등, 집에 도착할때 까지 연신 불만을 내뱉었다. 집에도착하자 누나가 화사로운 미소로 날 반겨주었다, 물론 내뒤에있던 그 성직자도 말이다.

 

"어머, 귀여운 꼬마손님이네? 이름이 뭐니?"

 

"하르나 리아르아 입니다. 직업은 성직자구요."

 

이면성……. 이 여자덕택에 이면성의 의미를 아주 잘 알게되었다. 누나는 곧장 음식을 내가지고 왔다. 식탁에 턱을 개고 앉았다. 이제 어떻할까 생각중이었다. 무기를 다룬다고는 했지만, 무기라고는 아버지가 나한테준 그 휘두를수없을 정도로 무거운 칼에, 어머니가준 칼날이 엄청 무뎌서 베어지지도않는 칼이었다. 누나는 음식을 내오고서는 곧 밖으로 나가버렸다. 무슨 일때문이라는데 그 일에대해서는 누나가 정확히 말을 해주지 않았다. 식탁에 남겨진 나는 하르나를 의식하지 않고 평소때처럼 느긋이 먹었지만, 하르나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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