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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나 길드 가입 아직도 안하고 있었네?
일단은...해 둬야겠지...?
7화-무제(?)
나르비크 광장. 이카본은 길드 가입을 막 끝마치고 여기서 놀고있었다.
“흐음...이제 길드에도 가입했고...이제 남은건...나르비크쪽 사람들이랑 얼굴이나 익혀둘까...”
어디...아직 가** 않은곳은... 마법상점정도인가. 라는 생각을 떠올리고 이카본은 마법상점으로 향했다.
마법상점 앞.
문 앞으로 가보니 말소리가 들렸다. 한 목소리는 막시민. 다른 한사람은... 처음 듣는 목소리다.
“그래? 그럼 나중에 다시 찾아올게. 뭔가 정보가 생기면 알려줘.”
“OK~ 그럼 나중에 봐-"
라는 말을 끝으로 문이 열리더니 한손에 검을 든 막시민이 나왔고, 이카본을 보더니 묻더라. 상당히 중대-적어도 이카본에게는 그렇게 보였다.-한 얼굴로.
“이카본, 너 마법에 대해 알아?”
"뭐냐, 그 '도를 아십니까'같은 질문은"
순간 생각난게 있다. 막시민이 대저택에서 의뢰중에 들고 나온 검.
설정상 윈터러와 쌍벽을 이룬다는 바람의 검 미스트랄 블레이드.
사용자의 정신을 지배함과 동시에 정신을 갉아먹으며 결국은 사용자 스스로 목숨을 끊게 만들어버리는 검이다. 아마도 그것의 일일거라고 판단한 이카본은 우선 모르는척 해두기로 했다.
“아니, 간단한건 알지만 자세한건 몰라.”
“그래...?”
‘흐음...그럼 또 물어볼 만한데가 없나....’라고 막시민이 혼잣말을 하며 생각중에 막시민의 코트 주머니에서 뭔가 빠져나오더니 떠올라 막시민이 손에 든 검과 공명하기 시작했다.
빛과 함께 웅웅거리는 소리를 내며 공명하는 붉은 보석. 왠지 그것이 한순간 피처럼 보여, 이카본은 기분이 나빠졌다.
...
“이카본?”
문득, 정신이 들어보니 이카본과 막시민은 왠 병사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뭐야?”
“몰라. 갑자기 달려오더니 이렇게 됐어. 아무튼 오늘 재수한번 좋~구나...”
‘...’
왜지, 막시민이 순간 ‘해탈'이라도 한것처럼 보인건.
일단 전투에 들어갔다. 병사의 수는 대략 10명 정도. 목적은 아마도 미스트랄 블레이드.
그렇다면...
“막시민.”
“왜? 도망치게?”
“아니. 칼좀 빌려달라고. 네가 아까 들고있던. 보시다시피 난 지금 무기가 없어서.”
원래는 허리띠를 무기로 쓰지만... 이카본의 차림을 보니 정말이네, 하고 납득한 막시민은 미스트랄 블레이드를 건네주었다.
이카본의 생각으로는 미스트랄(약칭) 은 지금 날이 뽑히지는 않을테니. 죽지는 않을거다.
다만 죽고싶을만큼 아플 뿐.
...막시민은 순간 옆에서 느껴지는 한기에 몸을 떨었다.
그리고 실질적인 전투에 들어가려는 순간. 막시민은 잊고있던 점이 기억났다.
저 검은 칼집을 뽑을수 없잖아! 저런걸로 전투에 들어갔다가는 개죽음당하기 십...상...?
스릉..
휙-!
퍼어어어어어어어억!!!!!
“...”
“...”
“...”
“...”
“...”
“......................................................................”
이카본이 휘두르자 그대로 칼집이 빠져나가 병사 한명의 얼굴에 직빵으로 꽃혔...다?
중요한건 병사의 얼굴이 아니었다.
이카본이 저 미스트랄 블레이드를 ‘뽑았다’ 라는게 중요한거다.
미스트랄은 원래 자신이 피를 원하거나 자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으면 말그대로 ‘절대’뽑히지 않는다. 마법으로 봉인되어 있기 때문.
그렇게 붙어있는 힘이 어느정도냐 하면- 글쎄, 골렘 코만도 내지 크노헨이 와서 힘으로 뽑으려 해도 뽑을수 없을 정도? 일단 힘을 가해서 뽑으려면 적어도 그람존 정도는 불러야 할거다. 물론 그람존이 저걸 뽑으려 할때 얘기지만.
따라서 미스트랄이 뽑힌다는건 보통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도 지금의 이카본처럼 제정신을 유지하고 있을때에는 더더욱.
...잠깐, 정신을 유지하고 있다...?
보통 미스트랄을 뽑고 나서 저렇게 정신을 유지하는 경우는 아까도 말했지만 그를 미스트랄이 주인으로 ‘인정한다’ 라는 것이 된다.
그렇다면 미스트랄은 현재 이카본을 주인으로 인정하고 있다는 소리.
따라서...
“씨야아아아아아앙! 튀어!”
한 병사가 내뱉은 말에 병사들은 모두 도망갔다.
하긴, 자기들도 죽기는 싫을테니.
“막시민...이게 대체...?”
“우선 따라와.”
막시민이 이카본을 끌고간곳은 아까 막시민이 나온 마법상점이었다.
“멜리사? 미안, 방금 아주 이상한걸 발견해서 말야.”
“응? 뭐야, 막시민? 뭔데?”
멜리사라고 불린 여자-나이는 한 20대정도로 보인다-는 뭔가 이상하다는 눈으로 막시민을 보고는 그 옆에 뻘쭘하게 서있는 이카본을 보고는 순간 놀란 표정으로 소리쳤다.
“막시민! 너 옆에 그녀석...!”
“왜?뭐 문제라도 있어?”
“거기 막군 옆에 너! 잠시 이쪽으로 와봐!”
뭐지? 라는 생각을 하며 이카본이 가보자 멜리사는 잠시 이카본을 뚫어져라 보더니 ‘역시...’라고 중얼거리고는 잠시 생각을 하며 뭔지 하나도 이해가 안가는 말들을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그 중얼거리는 내용이란-
“이상해...분명 마력이 저녀석에게 흘러들어가고 있는데 저녀석은 자각이 없어보여. 아니, 직접 제어가 가능한건가? 하지만 그렇다면 뭔가 사용한 흔적이 남을텐데...아니면 타고난 건...있을수 없어. 역시 뭔가 수련이나 그런쪽이 가장 설득력이 있는데...뭣보다 저런 속도로 마력이 들어간다면 앨 씨라도 1주일 정도에 몸이 버티지 못하고 마력에 눌려서 뭉개져 버릴텐데 저녀석은 멀쩡하잖아. 거기다 저녀석 행동으로 봐서는 거의 몆년은 저런걸로 보이는데...아아, 복잡해. 뭐 이런 인간이 있냐고!”
마지막은 거의 고함에 가까운 소리로 저런 말을 하고는 다짜고짜 멜리사는 이카본에게 질문을 퍼붓기 시작했다.
“너, 뭔가 어릴때 뭔가 약초라던가 잘못먹거나 그런 일은 없었지? 아니라면 혹시 부모 중에 한명이 마법사라던가 있지 않아? 그것도 아니라면..."
“저기 멜리사. 그 전에 아까 중얼거리던 것부터 설명을 해 줘야 하지 않아? 마법이란 것이면 나도 어느정도 알고는 있지만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고. 우선 상황을 알고 있어야 대화가 되지 않겠어?”
막시민의 말에 멜리사는 한숨을 쉬며
“어쩔수 없네. 그럼 우선 그것부터 설명하도록 할까.
우선 너...이름이...“
“이카본 릭 입니다.”
“그래, 이카본. 네녀석 몸은 뭔가 이상해. 아무리 해도 설명이 불가능한 일이 네놈 몸에서 일어나고 있는건 아는거야?
...몰라? 거 참, 이거 난감하네. 잘 들어, 네 몸은 지금 주위의 마력을 비정상적인 속도로 흡수하고 있어. 물론 나라도 뭔가 매개물이라던가 이용해서 그런 속도로 흡수가 가능하긴 하지만 너는 그런것도 없이 그냥 체질적으로만 그런 일이 일어나는것 같다, 정도? 이런건 마법사 중에서 대마법사급에 올라도 불가능한 거야. 아니, 그건 이미 인간이 도달할수 있는 영역이 아니야. 현재 이카본의 몸에 쌓여있는 마력량과 흡수하는 속도를 생각해서 대충 계산해보면 몸의 마력을 모두 사용해서 고갈상태로 만들고 싶어도 마력을 뭉쳐서 성이라도 한 두어 채 만들거나 소환계열의 능력을 시전 후에 한 3,4년은 지속시킬수 있을 정도? 뭐, 그냥 지속이 아니라 쉬지않고 전투라도 한다면 시간은 1,2년정도로 줄게 되겠지만.”
멜리사가 방금 한 말을 다른 마법사가 들었으면 아마 기절이라도 할거다.
기본적으로 소환으로 뭔가를 불러낸다는 것은 마력의 소모가 엄청나다. 초보를 갓 벗어난 사람이 쓴다면 소환이 끝나고 사흘은 갑작스런 마력소모에 의한 후유증으로 앓아누울 정도. 거기다 소환 직후부터 다시 추가로 마력이 빠져나가는 속도가 그리 느린게 아니기 때문에 현재 공식적으로 가장 길었던 지속이간이 앨베리크가 기록한 5일 6시간 28분.
보통 소환의 지속시간이 1시간에서 2시간 정도면 왠만한 마법사의 마력은 모두 고갈시키고 끝난다는 것을 고려해 보면 이미 이카본의 마력량은 상상을 초월하는 마력량인 거다.
...참고로 멜리사의 최고기록은 3일 18시간 47분. 이쪽도 이미 괴물이다.
“...너무 큰 수치라서 오히려 실감이 안 가.”
“나도 동감”
막시민과 이카본의 반응이었다. 하긴, 멜리사도 도저히 와닿는 수치가 아니라서 저렇게 차분히 말할수 있었지만.
“아.”
그러고보니 이카본의 머리에 문득 떠오른게 있다.
그때 티치엘과 식당에서 티치엘이 했던 주위 현상이 더 신기했다던 말.
그건 이걸 말하는 거였나보다.
아무튼 일단 이 문제는 덮어두고 막시민과 이카본이 길드로 가서 뭔가 일거리가 있냐고 물어보니 베크렐 왈.
“아까 이스핀씨가 일을 받고 막시민씨를 찾더군요. 이번에는 둘이서도 쉬울것 같지는 않으니 주의하는게 좋으실 겁니다.
아, 이카본씨도 와 있었네요? 마침 이번 일은 길드 전체에 돌아가는 일이니 한번 해보시겠습니까?”
...우선 수중에 생활비도 어제 병원비랑 숙박비로 꽤나 써버렸으니 자금 보충의 필요성을 느낀 이카본은 가볍게 수락. 어이, 무슨 일인지는 알고 그러는거냐?
“그럼 일의 내용은 이스핀을 만나서 직접 알아볼게요. 그럼...”
막시민과는 잠시 떨어져서-20분 뒤에 광장에서 만나기로 했다.-간단하게 빵으로 아침-시간상으로는 거의 점심에 가까운-부터 때운뒤, 이카본은 병원쪽으로 가서 어제 구한 사람의 상태를 살펴봤다. 의사 말로는 내일이나 모레쯤이면 깨어날 테니 그때부터는 체력회복에 신경써주란다.
“그런데 여동생이 참 귀엽네요?”
나가면서 이런 소리가 들렸다는것은 묻어두고, 이제는 이스핀을 찿는것만 남았다.
“어디...이스핀의 경우 게임에서 이 부분이라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결국 이카본은 자신의 기억력을 저주하며 찾아다니는 수밖에 없었다.
...
결국 찾지도 못한 채 남은 시간은 약 3분. 따라서 어차피 지금이면 약속장소로 가야 한다.
“늦었어!”
도착하자마자 막시민이 한 말이었다. 나중에 밥 사란다.
“미안, 그래, 일의 내용은 뭐야?”
그러자 갑자기 이스핀이 옆에서 끼어들면서 말했다.
“아, 그건 네가 오면 같이 말하려고 아직 말 안했어. 그럼 설명할게.
일의 내용은 비교적 간단해. 근처 해안에서 나오던 산호의 색이 갑자기 변해버려서 문제가 된다나? 일단 우리가 할 일은 해결 까지가 아니고 원인만 찾으면 되.”
그래서 해변으로 출발. 가는 도중에 각자의 소개가 있었다.
물론 이스핀이 자신을 소개할 때는 ‘남자’라고 소개했다.
해변 도착. 가보니 한 노인이 몬스터들에게 둘러싸여 있더라. 따라서 일단 구해 주려는 순간...
어디선가 날아온 수리검들에 의해 몬스터들 전원이 머리를 꿰뚫려 죽어버렸다.
그리고
“가자! 레이.”
라며 옆으로 지나쳐 달려가는 붉은 머리의 남성과 은발의 여성이 있었다. 행색으로 보아 저쪽도 같은 의뢰인것 같다.
“꾸물거릴 시간 없어. 따라가자.”
이스핀의 말에 셋은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거 참, 저것들은 지치지도 않나?
이카본이 둘러보니 정말 산호의 색이 이상하다.
원래의 설정대로라면 이곳의 산호는 분홍색. 하지만...
“산호가...파랗다?”
“그래, 원래 이곳에서 나는 산호는 분홍색이야. 이 근처의 산호는 마력에 민감하게 반응하니까 아무래도 뭔가 마석같은 것이 원인 같지만...일단은 찾아보자고.”
그렇게 10분. 아무리 찾아도 뭔가 마력같은것이 특별히 느껴지는 부분은 없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이 일대 전부에 존재하는 마력량부터가 비정상적이다. 비정상적으로 크다. 이런 마력량이라면 마법사같이 특별히 수련을 쌓지 않은 사람이라 해도 뭔가 이상을 느끼게 된다.
그렇게 다시 계속 찾다 보니 이카본이 뭔가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
뭔가 구멍 같은게 보이고, 그 근처에 있는 산호 색이 다른곳에 비해 더 파랗다. 아니, 저정도면 파랗다기보다는 검다.
“응...? 이스핀, 어째 저 부근만 산호 색이 더 진하지 않아?”
“정말이네, 가보자.”
“웃...뭐야, 이 마력량은? 누가 마석더미라도 숨겨둔거야?”
그 근처에 가자마자 나온 막시민의 감상이었다. 확실히 이 근처는 다른 곳도 비정상적이지만 여기는 더 비정상적이다. 아주 마력이 자연적으로 뭉쳐서 드문드문 작은 알갱이가 보일 정도. 이쯤이면 보통 사람들은 아예 괴로움을 느끼게 된다.
다만, 이들 셋은 일반인이 아니다.
“우욱...쏠려...”
“토...할것...같애...”
방금 한 말 취소, 이정도 마력량이면 왠만한 용병들도 괴롭다.
“...뭔가 문제라도 있어?”
...이카본 제외. 이녀석은 그 마력을 모두 흡수해서 제 것으로 만들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본 두 사람의 감상은
“너...안 괴롭냐...?”
였다.
또한 옆에서 막시민 왈.
“아무래도 이카본 너는 이 마력량도 무의식적으로 흡수하는 모양이다. **, 이럴때는 무지 부러운 녀석이구만.”
그 소리를 듣고 이카본도 뭔가 떠오르는게 있는지 손바닥을 살짝 마주치더니 뭔가 생각난 듯이 말했다.
“아...설마 나만 이런 거야?”
그러더니 다시 생각하기를 약 3분정도. 뭔가 생각났는지 둘 사이에 가서 둘의 등에 손을 대었다. 아무래도 자신이 마력에 대한 접지 역할을 해서 어느정도 부담을 줄이려는 것 같다. 시도는 다행히 성공. 우선 둘에게 가해지는 부담이 어느정도 줄었다.
어느정도 진정되고 나서 막시민이 말했다.
“그럼...들어가 보자고.”
--------------
뭔가 오타나 문법상의 오류가 있다면 쪽지건 리플이건 말해주세요.
...설정상 이카본이 미스트랄을 뽑을수 있었던 것은, 미스트랄의 마력도 흡수하는 바람에 미스트랄에 걸린 봉인이 약해져서입니다.
저 상태에서는 미스트랄도 '마검'에서'명검'수준으로 등급이 내려가게 됩니다.
뭐, 저때는 어차피 장점이라고는 무식하게 높은 경도와 예리한 날 뿐이니, 명검급이긴 합니다.
아, 또 한가지.
이카본까지 합쳐서 9명과 네리아 외에 룬.아쪽의 캐릭터 하나가 등장합니다.
언제가 될지는 저도 모릅니다.
캐릭터 설정-
루시안 칼츠
나이-17
키-167
몸무게-59
주무기-레이피어 게열,다만 급하게 배운탓에 헛점이 보인다.
-쉽게 흥분하고, 쉽게 열광하고, 쉽게 싫증내는 바보.(?)
자신의 검술도 보리스가 처음 왔을때 흥미로 배운 검술이기에 조금 서툴다.
하지만 마법에 소질이 있어 어느정도가 커버되어 그렇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닌듯.
늘 들고다니는 오카리나는 할아버지인 라그랑즈 칼츠의 물건, 거기다 막시민의'카프리치오 바이올린' 처럼 아티펙트이다. 능력은 원 주인인 라그랑즈 칼츠도 모르는 듯.
일단은...해 둬야겠지...?
7화-무제(?)
나르비크 광장. 이카본은 길드 가입을 막 끝마치고 여기서 놀고있었다.
“흐음...이제 길드에도 가입했고...이제 남은건...나르비크쪽 사람들이랑 얼굴이나 익혀둘까...”
어디...아직 가** 않은곳은... 마법상점정도인가. 라는 생각을 떠올리고 이카본은 마법상점으로 향했다.
마법상점 앞.
문 앞으로 가보니 말소리가 들렸다. 한 목소리는 막시민. 다른 한사람은... 처음 듣는 목소리다.
“그래? 그럼 나중에 다시 찾아올게. 뭔가 정보가 생기면 알려줘.”
“OK~ 그럼 나중에 봐-"
라는 말을 끝으로 문이 열리더니 한손에 검을 든 막시민이 나왔고, 이카본을 보더니 묻더라. 상당히 중대-적어도 이카본에게는 그렇게 보였다.-한 얼굴로.
“이카본, 너 마법에 대해 알아?”
"뭐냐, 그 '도를 아십니까'같은 질문은"
순간 생각난게 있다. 막시민이 대저택에서 의뢰중에 들고 나온 검.
설정상 윈터러와 쌍벽을 이룬다는 바람의 검 미스트랄 블레이드.
사용자의 정신을 지배함과 동시에 정신을 갉아먹으며 결국은 사용자 스스로 목숨을 끊게 만들어버리는 검이다. 아마도 그것의 일일거라고 판단한 이카본은 우선 모르는척 해두기로 했다.
“아니, 간단한건 알지만 자세한건 몰라.”
“그래...?”
‘흐음...그럼 또 물어볼 만한데가 없나....’라고 막시민이 혼잣말을 하며 생각중에 막시민의 코트 주머니에서 뭔가 빠져나오더니 떠올라 막시민이 손에 든 검과 공명하기 시작했다.
빛과 함께 웅웅거리는 소리를 내며 공명하는 붉은 보석. 왠지 그것이 한순간 피처럼 보여, 이카본은 기분이 나빠졌다.
...
“이카본?”
문득, 정신이 들어보니 이카본과 막시민은 왠 병사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뭐야?”
“몰라. 갑자기 달려오더니 이렇게 됐어. 아무튼 오늘 재수한번 좋~구나...”
‘...’
왜지, 막시민이 순간 ‘해탈'이라도 한것처럼 보인건.
일단 전투에 들어갔다. 병사의 수는 대략 10명 정도. 목적은 아마도 미스트랄 블레이드.
그렇다면...
“막시민.”
“왜? 도망치게?”
“아니. 칼좀 빌려달라고. 네가 아까 들고있던. 보시다시피 난 지금 무기가 없어서.”
원래는 허리띠를 무기로 쓰지만... 이카본의 차림을 보니 정말이네, 하고 납득한 막시민은 미스트랄 블레이드를 건네주었다.
이카본의 생각으로는 미스트랄(약칭) 은 지금 날이 뽑히지는 않을테니. 죽지는 않을거다.
다만 죽고싶을만큼 아플 뿐.
...막시민은 순간 옆에서 느껴지는 한기에 몸을 떨었다.
그리고 실질적인 전투에 들어가려는 순간. 막시민은 잊고있던 점이 기억났다.
저 검은 칼집을 뽑을수 없잖아! 저런걸로 전투에 들어갔다가는 개죽음당하기 십...상...?
스릉..
휙-!
퍼어어어어어어어억!!!!!
“...”
“...”
“...”
“...”
“...”
“......................................................................”
이카본이 휘두르자 그대로 칼집이 빠져나가 병사 한명의 얼굴에 직빵으로 꽃혔...다?
중요한건 병사의 얼굴이 아니었다.
이카본이 저 미스트랄 블레이드를 ‘뽑았다’ 라는게 중요한거다.
미스트랄은 원래 자신이 피를 원하거나 자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으면 말그대로 ‘절대’뽑히지 않는다. 마법으로 봉인되어 있기 때문.
그렇게 붙어있는 힘이 어느정도냐 하면- 글쎄, 골렘 코만도 내지 크노헨이 와서 힘으로 뽑으려 해도 뽑을수 없을 정도? 일단 힘을 가해서 뽑으려면 적어도 그람존 정도는 불러야 할거다. 물론 그람존이 저걸 뽑으려 할때 얘기지만.
따라서 미스트랄이 뽑힌다는건 보통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도 지금의 이카본처럼 제정신을 유지하고 있을때에는 더더욱.
...잠깐, 정신을 유지하고 있다...?
보통 미스트랄을 뽑고 나서 저렇게 정신을 유지하는 경우는 아까도 말했지만 그를 미스트랄이 주인으로 ‘인정한다’ 라는 것이 된다.
그렇다면 미스트랄은 현재 이카본을 주인으로 인정하고 있다는 소리.
따라서...
“씨야아아아아아앙! 튀어!”
한 병사가 내뱉은 말에 병사들은 모두 도망갔다.
하긴, 자기들도 죽기는 싫을테니.
“막시민...이게 대체...?”
“우선 따라와.”
막시민이 이카본을 끌고간곳은 아까 막시민이 나온 마법상점이었다.
“멜리사? 미안, 방금 아주 이상한걸 발견해서 말야.”
“응? 뭐야, 막시민? 뭔데?”
멜리사라고 불린 여자-나이는 한 20대정도로 보인다-는 뭔가 이상하다는 눈으로 막시민을 보고는 그 옆에 뻘쭘하게 서있는 이카본을 보고는 순간 놀란 표정으로 소리쳤다.
“막시민! 너 옆에 그녀석...!”
“왜?뭐 문제라도 있어?”
“거기 막군 옆에 너! 잠시 이쪽으로 와봐!”
뭐지? 라는 생각을 하며 이카본이 가보자 멜리사는 잠시 이카본을 뚫어져라 보더니 ‘역시...’라고 중얼거리고는 잠시 생각을 하며 뭔지 하나도 이해가 안가는 말들을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그 중얼거리는 내용이란-
“이상해...분명 마력이 저녀석에게 흘러들어가고 있는데 저녀석은 자각이 없어보여. 아니, 직접 제어가 가능한건가? 하지만 그렇다면 뭔가 사용한 흔적이 남을텐데...아니면 타고난 건...있을수 없어. 역시 뭔가 수련이나 그런쪽이 가장 설득력이 있는데...뭣보다 저런 속도로 마력이 들어간다면 앨 씨라도 1주일 정도에 몸이 버티지 못하고 마력에 눌려서 뭉개져 버릴텐데 저녀석은 멀쩡하잖아. 거기다 저녀석 행동으로 봐서는 거의 몆년은 저런걸로 보이는데...아아, 복잡해. 뭐 이런 인간이 있냐고!”
마지막은 거의 고함에 가까운 소리로 저런 말을 하고는 다짜고짜 멜리사는 이카본에게 질문을 퍼붓기 시작했다.
“너, 뭔가 어릴때 뭔가 약초라던가 잘못먹거나 그런 일은 없었지? 아니라면 혹시 부모 중에 한명이 마법사라던가 있지 않아? 그것도 아니라면..."
“저기 멜리사. 그 전에 아까 중얼거리던 것부터 설명을 해 줘야 하지 않아? 마법이란 것이면 나도 어느정도 알고는 있지만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고. 우선 상황을 알고 있어야 대화가 되지 않겠어?”
막시민의 말에 멜리사는 한숨을 쉬며
“어쩔수 없네. 그럼 우선 그것부터 설명하도록 할까.
우선 너...이름이...“
“이카본 릭 입니다.”
“그래, 이카본. 네녀석 몸은 뭔가 이상해. 아무리 해도 설명이 불가능한 일이 네놈 몸에서 일어나고 있는건 아는거야?
...몰라? 거 참, 이거 난감하네. 잘 들어, 네 몸은 지금 주위의 마력을 비정상적인 속도로 흡수하고 있어. 물론 나라도 뭔가 매개물이라던가 이용해서 그런 속도로 흡수가 가능하긴 하지만 너는 그런것도 없이 그냥 체질적으로만 그런 일이 일어나는것 같다, 정도? 이런건 마법사 중에서 대마법사급에 올라도 불가능한 거야. 아니, 그건 이미 인간이 도달할수 있는 영역이 아니야. 현재 이카본의 몸에 쌓여있는 마력량과 흡수하는 속도를 생각해서 대충 계산해보면 몸의 마력을 모두 사용해서 고갈상태로 만들고 싶어도 마력을 뭉쳐서 성이라도 한 두어 채 만들거나 소환계열의 능력을 시전 후에 한 3,4년은 지속시킬수 있을 정도? 뭐, 그냥 지속이 아니라 쉬지않고 전투라도 한다면 시간은 1,2년정도로 줄게 되겠지만.”
멜리사가 방금 한 말을 다른 마법사가 들었으면 아마 기절이라도 할거다.
기본적으로 소환으로 뭔가를 불러낸다는 것은 마력의 소모가 엄청나다. 초보를 갓 벗어난 사람이 쓴다면 소환이 끝나고 사흘은 갑작스런 마력소모에 의한 후유증으로 앓아누울 정도. 거기다 소환 직후부터 다시 추가로 마력이 빠져나가는 속도가 그리 느린게 아니기 때문에 현재 공식적으로 가장 길었던 지속이간이 앨베리크가 기록한 5일 6시간 28분.
보통 소환의 지속시간이 1시간에서 2시간 정도면 왠만한 마법사의 마력은 모두 고갈시키고 끝난다는 것을 고려해 보면 이미 이카본의 마력량은 상상을 초월하는 마력량인 거다.
...참고로 멜리사의 최고기록은 3일 18시간 47분. 이쪽도 이미 괴물이다.
“...너무 큰 수치라서 오히려 실감이 안 가.”
“나도 동감”
막시민과 이카본의 반응이었다. 하긴, 멜리사도 도저히 와닿는 수치가 아니라서 저렇게 차분히 말할수 있었지만.
“아.”
그러고보니 이카본의 머리에 문득 떠오른게 있다.
그때 티치엘과 식당에서 티치엘이 했던 주위 현상이 더 신기했다던 말.
그건 이걸 말하는 거였나보다.
아무튼 일단 이 문제는 덮어두고 막시민과 이카본이 길드로 가서 뭔가 일거리가 있냐고 물어보니 베크렐 왈.
“아까 이스핀씨가 일을 받고 막시민씨를 찾더군요. 이번에는 둘이서도 쉬울것 같지는 않으니 주의하는게 좋으실 겁니다.
아, 이카본씨도 와 있었네요? 마침 이번 일은 길드 전체에 돌아가는 일이니 한번 해보시겠습니까?”
...우선 수중에 생활비도 어제 병원비랑 숙박비로 꽤나 써버렸으니 자금 보충의 필요성을 느낀 이카본은 가볍게 수락. 어이, 무슨 일인지는 알고 그러는거냐?
“그럼 일의 내용은 이스핀을 만나서 직접 알아볼게요. 그럼...”
막시민과는 잠시 떨어져서-20분 뒤에 광장에서 만나기로 했다.-간단하게 빵으로 아침-시간상으로는 거의 점심에 가까운-부터 때운뒤, 이카본은 병원쪽으로 가서 어제 구한 사람의 상태를 살펴봤다. 의사 말로는 내일이나 모레쯤이면 깨어날 테니 그때부터는 체력회복에 신경써주란다.
“그런데 여동생이 참 귀엽네요?”
나가면서 이런 소리가 들렸다는것은 묻어두고, 이제는 이스핀을 찿는것만 남았다.
“어디...이스핀의 경우 게임에서 이 부분이라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결국 이카본은 자신의 기억력을 저주하며 찾아다니는 수밖에 없었다.
...
결국 찾지도 못한 채 남은 시간은 약 3분. 따라서 어차피 지금이면 약속장소로 가야 한다.
“늦었어!”
도착하자마자 막시민이 한 말이었다. 나중에 밥 사란다.
“미안, 그래, 일의 내용은 뭐야?”
그러자 갑자기 이스핀이 옆에서 끼어들면서 말했다.
“아, 그건 네가 오면 같이 말하려고 아직 말 안했어. 그럼 설명할게.
일의 내용은 비교적 간단해. 근처 해안에서 나오던 산호의 색이 갑자기 변해버려서 문제가 된다나? 일단 우리가 할 일은 해결 까지가 아니고 원인만 찾으면 되.”
그래서 해변으로 출발. 가는 도중에 각자의 소개가 있었다.
물론 이스핀이 자신을 소개할 때는 ‘남자’라고 소개했다.
해변 도착. 가보니 한 노인이 몬스터들에게 둘러싸여 있더라. 따라서 일단 구해 주려는 순간...
어디선가 날아온 수리검들에 의해 몬스터들 전원이 머리를 꿰뚫려 죽어버렸다.
그리고
“가자! 레이.”
라며 옆으로 지나쳐 달려가는 붉은 머리의 남성과 은발의 여성이 있었다. 행색으로 보아 저쪽도 같은 의뢰인것 같다.
“꾸물거릴 시간 없어. 따라가자.”
이스핀의 말에 셋은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거 참, 저것들은 지치지도 않나?
이카본이 둘러보니 정말 산호의 색이 이상하다.
원래의 설정대로라면 이곳의 산호는 분홍색. 하지만...
“산호가...파랗다?”
“그래, 원래 이곳에서 나는 산호는 분홍색이야. 이 근처의 산호는 마력에 민감하게 반응하니까 아무래도 뭔가 마석같은 것이 원인 같지만...일단은 찾아보자고.”
그렇게 10분. 아무리 찾아도 뭔가 마력같은것이 특별히 느껴지는 부분은 없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이 일대 전부에 존재하는 마력량부터가 비정상적이다. 비정상적으로 크다. 이런 마력량이라면 마법사같이 특별히 수련을 쌓지 않은 사람이라 해도 뭔가 이상을 느끼게 된다.
그렇게 다시 계속 찾다 보니 이카본이 뭔가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
뭔가 구멍 같은게 보이고, 그 근처에 있는 산호 색이 다른곳에 비해 더 파랗다. 아니, 저정도면 파랗다기보다는 검다.
“응...? 이스핀, 어째 저 부근만 산호 색이 더 진하지 않아?”
“정말이네, 가보자.”
“웃...뭐야, 이 마력량은? 누가 마석더미라도 숨겨둔거야?”
그 근처에 가자마자 나온 막시민의 감상이었다. 확실히 이 근처는 다른 곳도 비정상적이지만 여기는 더 비정상적이다. 아주 마력이 자연적으로 뭉쳐서 드문드문 작은 알갱이가 보일 정도. 이쯤이면 보통 사람들은 아예 괴로움을 느끼게 된다.
다만, 이들 셋은 일반인이 아니다.
“우욱...쏠려...”
“토...할것...같애...”
방금 한 말 취소, 이정도 마력량이면 왠만한 용병들도 괴롭다.
“...뭔가 문제라도 있어?”
...이카본 제외. 이녀석은 그 마력을 모두 흡수해서 제 것으로 만들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본 두 사람의 감상은
“너...안 괴롭냐...?”
였다.
또한 옆에서 막시민 왈.
“아무래도 이카본 너는 이 마력량도 무의식적으로 흡수하는 모양이다. **, 이럴때는 무지 부러운 녀석이구만.”
그 소리를 듣고 이카본도 뭔가 떠오르는게 있는지 손바닥을 살짝 마주치더니 뭔가 생각난 듯이 말했다.
“아...설마 나만 이런 거야?”
그러더니 다시 생각하기를 약 3분정도. 뭔가 생각났는지 둘 사이에 가서 둘의 등에 손을 대었다. 아무래도 자신이 마력에 대한 접지 역할을 해서 어느정도 부담을 줄이려는 것 같다. 시도는 다행히 성공. 우선 둘에게 가해지는 부담이 어느정도 줄었다.
어느정도 진정되고 나서 막시민이 말했다.
“그럼...들어가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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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오타나 문법상의 오류가 있다면 쪽지건 리플이건 말해주세요.
...설정상 이카본이 미스트랄을 뽑을수 있었던 것은, 미스트랄의 마력도 흡수하는 바람에 미스트랄에 걸린 봉인이 약해져서입니다.
저 상태에서는 미스트랄도 '마검'에서'명검'수준으로 등급이 내려가게 됩니다.
뭐, 저때는 어차피 장점이라고는 무식하게 높은 경도와 예리한 날 뿐이니, 명검급이긴 합니다.
아, 또 한가지.
이카본까지 합쳐서 9명과 네리아 외에 룬.아쪽의 캐릭터 하나가 등장합니다.
언제가 될지는 저도 모릅니다.
캐릭터 설정-
루시안 칼츠
나이-17
키-167
몸무게-59
주무기-레이피어 게열,다만 급하게 배운탓에 헛점이 보인다.
-쉽게 흥분하고, 쉽게 열광하고, 쉽게 싫증내는 바보.(?)
자신의 검술도 보리스가 처음 왔을때 흥미로 배운 검술이기에 조금 서툴다.
하지만 마법에 소질이 있어 어느정도가 커버되어 그렇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닌듯.
늘 들고다니는 오카리나는 할아버지인 라그랑즈 칼츠의 물건, 거기다 막시민의'카프리치오 바이올린' 처럼 아티펙트이다. 능력은 원 주인인 라그랑즈 칼츠도 모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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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크로스환2006.09.17ㅋ 재밌어요! -
네냐플 올레르게Ol에2006.09.17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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