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게시판
『사신(四神)이야기』 幕[2]:케이프
아마추어 소설이라 재미없어도!! 리플 한개쯤은 달아주세요 ㅠ,ㅠ
----------------------------------------------------------------
학자와 사도의 대화는 계속되었다.
뭘 일방적인 학자의 질문이었지만 말이다. 학자는 그 사도에게서 여러가지를 들었다.
사도가 될수있는 그릇이 될 사람을 고르는 방법과 사도가되면 어떻게 되는지 말이다. 하지만 둘은
자기소개는 죽어도 안하고 있었다. 단순히 먼저한뒤에 나도 해야지 라고 생각할 뿐이었다.
「그런데... 자시소개를 안했군요, 전 천안[千眼]의 리리에입니다. 그쪽분은...?」
"아, 전 아노마라드대륙의 학자 디스 트로이 닙니다. 그냥 디스라고 불러주십시오."
「그런데.. 디스..」
사도가 디스를 부르며 얼굴이 살짝 일그러졌다.
갑작스럽게 들어온게 화가난것일까? 아니면 디스가 맘에 안들었던 것일까?
디스는 잔뜩 긴장했다. 다행히도 사도의 입에서 나온말은 디스에 관한애기는 아니었다.
언제부터있었는지는 몰라도, 디스의 뒤에있던 어린 꼬마때문이었다.
「저 꼬마, 당신 아들입니까?」
"아, 아뇨... 전 이 아이가 언제부터 있었는지..."
「흠... 이 탑은 내가받아드리는 인간이외에는 들어올수 없을텐데...」
푸른물결같이 흐르는 머리결과 바다같이 푸른 눈동자, 그리고 무미건조한 표정을 한 꼬마는
리리에를 계속 쏘아보고있었다. 그것때문에 리리에는 약간 기분나쁜듯했다.
미동도없던 리리에가 갑작스럽게 일어나 천천히 꼬마가 있는쪽으로 향했다.
「꼬마야, 넌 누구길래... 이곳에 들어온거냐?」
"..."
「말하기 싫은가 보구나.. 흠, 뭐 딱히 묻지는 않겠다. 그런데 이름정도는 말해주려니?」
"..."
리리에의 말에 소년은 기분나쁜 미소를 씨익띄었다.
순간 리리에도 섬뜩한 기운을 느꼈다.
이 꼬마가 누구길래, 이리도 선명하고 사악한 웃음을 띄는지 리리에는 갑작스럽게 의문이 생겼다.
물론, 꼬마에게 물어봤자... 대답도 안할테니..그냥 리리에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다.
디스의 질문거리도 사라졌고, 디스는 탑밖으로 나갔다.
다시 혼자가된 리리에는 비어있는 와인잔을 좌우로 흔들며 조용히 또 누군가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것이 대대적으로 전해지는 이야기이다. 디스트로이의 탑... 하지만 실제로 그 사신[四神]이라는게
존재할줄은... 사람들은 약간 놀라고있었다. 거기다... 사람들이 잠깐 놀란사이 그 케이프라는 남성과
슈는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는 사실에 사람들은 황당해 했다. 리하르는 다리에 힘이 빠진체 그대로
풀썩 쓰러졌고, 사람들도 케이프가 사라진뒤로 한두명씩 가버렸다. 리하르를 위로하거나 단순히 상
대가 안좋았다고 해주는 사람들은 없었다. 즉 리하르의 허세가 모두 들통났다는 소리이다.
한편... 슈에게 잡혀온 케이프는 거대한 방안에 슈와함께 단둘이만 있었다. 얼마나 넓은지... 약 100
명정도 수용할수 있을정도의 방이었다. 그리고 그 안에는 달랑 거대한 의자하나만 놓여있었다.
"저기 슈... 나 여기에 계속 앉아있어야 되는거야...? 너무 심심해서 말야... 도저히 이곳은..."
"죽고싶으면 나가도 좋아..."
케이프의 말을딱자른 슈는 매섭게 말했다.
케이프는 어쩔수없다는 듯이 팔로 턱을개고서는 연신 하품을 내뱉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났을까... 곧 또다른 거대한 의자가 케이프 앞에 생겨났다.
그곳에는 70대로 보이는 늙은이가 있었는데... 케이프는 그 늙은이를 보고 반가운 얼굴로
말했다.
"리리에, 오늘도 체스에서 지려고 오셨나요?"
"오늘은 니녀석이 질것이다. 1450연승의 기록... 이몸이 깨주마!!"
"늙으신분이 그렇게 힘들게하시면 오래 못 살아요..."
"나도 살만큼 살았어!! 이제 죽지않으게 신기할 정도라고!!"
리리에가 버럭화를 냈다.
하지만 곧 리리에는 분위기를 잡고 옛 기억을 회상하는 노인의 얼굴로 변했다.
그리고 차근차근이 케이프가 처음왔을때 그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물론 이야기의 주인공인 케이프는 지루하다는듯이 연신 하품을 했지만 말이다...
이야기는 케이프가 8살쩍 그러니까... 12년전으로 돌아가서 시작한다.
푸른머리결에... 새파란 눈동자, 그리고 무미건조한 표정...
이당시 케이프의 얼굴이었다.
케이프는 돌아갈 부모가없는 고아였다, 그때 그 8살의 나이때부터 케이프는
생존의 법칙을 배우게 되었다.
일명... 니껀내꺼... 내껀 내꺼... -한마디로 도둑질-
'오늘의 목표... 저 얼빵해보이는 노인내!!'
케이프가 연신 쳐다보고있는 노인은 리리에였다.
케이프의 말대로 정말 얼빵한 표정으로 리리에는 속옷매장을 연신 쳐다보고있었다.
그것도 여자속옷 매장... 리리에가 여자속옷에 정신을 팔고있을때 케이프는 엄청난
테크닉(?)으로 리리에가 모르게...-아마 리리에가 몰랐다고 생각했다.-리리에의 지갑을 꺼냈다.
꺼내는것까지는 좋앗지만... 그다음이 문제였다.
꺼내서 도망가려고 하는순간 누군가가 자신의 손목을 잡았고, 소리쳤다.
"리리에할아버지, 도둑!!"
"슈, 아무리 그래도 거짓말은 못쓰는거라고..."
리리에가 돌아보자 소녀... 아니 슈가 케이프의 손목을 잡고있었다.
그리고 케이프의 한손에는 언제부터인가 자신의 지갑이 쥐어져있었다.
리리에는 잠시 멍하게 있더니 갑작스럽게 깜짝놀란 표정으로 케이프를 보며
호통치려고 했다. 당연히 케이프는 자연스럽게 귀를 막고 맞을거라 생각하고
양팔로 자신의 머리를 감싸며 말했다.
"때리지만 말아죠, 다른짓은 모두참을테니... 때리지만 말아죠.."
"푸른머리결에... 푸른눈, 니녀석이 케이프냐?"
'저 노인네가... 내이름을 알고있잖아, 저 노인 정체가 뭐야?'
케이프는 당황한채로 리리에를 슬쩍 올려다 보았다.
혼내려는 기색은 없었고, 단순히 반가운 표정을 짓고 케이프손에 있던 지갑을 다시 자신의
주머니에 넣었다. 그리고 케이프를 한두번 훓어보더니,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리리에는 말했다.
"갈곳이 없겠지? 그럼 나랑 같이가려냐, 제때 제때 식사는 가능하거든..."
"리리에 할아버지, 저 도둑꼬맹이 데려갈거야?"
"슈, 너도 꼬마라고... 그래 어쩔거냐, 갈거냐?"
케이프는 무덤덤한 표정으로 리리에를 한번더 쳐다보더니, 재빠르게 도망가 버렸다.
- 전체 댓글 :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