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게시판

막시민
소설

필드위의 아이들. [2] 루그란에서 온 남자.

네냐플 상냥한새벽 2006-08-20 19:53 515
상냥한새벽님의 작성글 0 신고

이 이야기는 룬의아이들-윈터러 작품의 뒷이야기를 소신껏 꾸며서 쓴 이야기입니다.

 

맞춤법이 서툴러도 재밌게 읽으시기 바랍니다.

 

( 추신 : 감상평 or 댓글좀 달아줘잉 ;ㅅ; )

 

----------------------------------------------------------------------------------

 

그의 이름은 루니스 다이거스트 라고 했다.

 

처음 봤을땐 나우플리온과 비슷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으나,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루시안과도 좀 비

 

슷한 인상을 풍기는 남자였다.

 

"아저씨는 어디에서 오셨나요? 그리고 어떻게 여기에 온건가요?"

 

아니나 다를까, 루시안은 다시 질문공세를 펼치기 시작했다.

 

"질문은 하나씩 하세요! 꼬마도련님."

 

루시안의 머리를 흐트러뜨리며 그가 부드럽게 미소지었다.

 

"우웅... 그럼 어디에서 오신건가요?"

 

보리스의 경계를 풀지않은 시선이 루니스를 향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있는 루시안이었으나, 개의치

 

않고 질문했다.

 

"말을 잘 듣는 도련님이군. 좋아, 난 루그란에서 왔다! 그곳이 어딘지는 알겠지? 전 대륙적 검술대회

 

 인 '실버스컬(Silver Skull)'이 처음 시작된 곳이니 말이야."

 

그가 루시안의 머리와 얼굴을 번갈아보며 말했다.

 

"저 알아요! 저희 아버지가 대 상인이 되려면 다른 나라의 사람과도 쉽게 친해질 수 있어야 하고, 또

 

 그럴러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알아야 한다며 데려가 주신적이 있어요!"

 

루시안이 어깨에 힘을 주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음... 하긴, 루그란이 연방의 문화적 종주국 역할을 할 정도니 연방 전체의 문화를 배우는 데에는 그

 

 곳 만한 곳이 없었겠지. 네 얼굴을 보니... 대 상인 드메린 칼츠의 아들인가?" 

 

그다지 놀랄일은 아니었다. 루시안과 그의 아버지는 매우 닮았으므로 누가봐도 그의 아들인지 그리

 

어렵지 않게 맞출 수 있을것이다.

 

"어라? 어떻게 아셨지? 이 아저씨 정말 신기하다! 보리스!"

 

그 사실을 모르는듯한 루시안은 감탄하며 말했다.

 

"당신의 차림새를 보면 연방의 문화적 종주국과는 관련이 먼 사람같은데 어떻게 당신이 루그란에서

 

 왔다는걸 믿지?"

 

여전히 경계하는 보리스의 입에서 나온 말이었다.

 

"이런 이런, 사람을 겉으로만 판단하면 쓰나. 난 원래 내 나라의 문화따위엔 관심이 없었다구, 루그란

 

 사람이라도 다들 예술이나 전통에만 관심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야. 그리고 겨우 그런것을 일일이

 

 따지면 인생이 너무 번거롭지 않겠어? 좋게좋게 생각하라구."

 

잠시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그건 당신 생각일 뿐이라구... 보면 볼수록 루시안을 닮은것 같단 말이

 

야...

 

"그런데 여긴 어떻게 오시게 되었나요?"

 

루시안이 불쑥 물었다. 잠시의 침묵도 참을 수 없는 그였으리라.

 

"아참, 여기가 네냐-야플리아(Nenya-Yaffleria)가 맞냐?"

 

루니스가 갑자기 생각났다는듯 무릎을 탁 치며 반문했다.

 

어리둥절한 질문이었다.

 

"보리스! 혹시 '네냐플'을 말하시는 걸까?"

 

루시안 또한 어리둥절한 얼굴로 물었다.

 

"음, 내가 찾아오긴 제대로 찾아 온 모양이군. 내가 길눈이 좀 어두워서 말이야."

 

도대체 정체가 무엇일까, 그리고 이곳에 온 이유는 무엇인걸까.

 

"여긴... 어떤 이유로 오신겁니까."

 

루시안과 같은 질문을 의심스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만약 루니스가 악한 목적으로 네냐플에 왔다면 곧 그들에게도 피해가 갈 수 있었다.

 

그렇기에 사전에 대비를 해야 했으리라.

 

비록... 그들에게 대비할 힘이 없다고 해도.

 

"나? 난 새로 오게된 검술 선생님이야. 여기선 '마스터'라고 부른다고들 하던데?"

 

-필드위의 아이들. [2] 루그란에서 온 남자. -

 

 

전체 댓글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