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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t days...』Chapter 26.괴물

네냐플 카르시엔 2006-08-14 16:49 858
카르시엔님의 작성글 9 신고

페르난타의 배를 타고 무사히 나르비크로 온 보리스 일행은 그에게 작별을 고했다.

 

[안녕히 계세요, 아저씨~!]

 

티치엘이 명랑하게 말했다.

 

[안녕히 계십시오...!]

 

보리스가 말하고 뒤돌아서서 일행과 같이 돌아가자, 페르난타가 그들의 등뒤로 외쳤다.

 

[녀석들... 호크의 원혼을 풀어줘서 고맙네! 나중에 또 오라구!]

 

그 말에 그들은 주먹 쥔 오른손을 높이 쳐들었다.

 

그리고, 그들은 그렇게 페르난타와 작별했다.

 

그렇게 가던 도중에 레이가 문득 보리스에게 말을 걸었다.

 

[오빠, 이젠 다음 어디로 갈거야?]

 

그 물음에 보리스는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

 

[으음...이번에는 클라드로 한 번 가볼려고, 거기서 혹시 흑의(衣)검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그러자, 레이가 순간 밝게 웃으며 말했다.

 

[그럼, 오빠. 우리 엘티보로 가서 잠시 쉬고 오는건 어때?]

 

그 말에 티치엘과 루시안이 귀가 솔깃해졌다.

 

[거기가 어딘데?]

 

루시안이 급하게 물었다.

 

[처음 듣는데..., 궁금해요~!]

 

티치엘도 추궁하듯 묻자, 레이가 대답했다.

 

[365일 눈이 내리는 신비한 설원이지. 그 마을의 모습은 눈에 덮여 하얀 게 정말 멋져서...]

 

레이가 잠시 머뭇거리다가 말했다.

 

[...데이트하는 곳으로도 제격이라던데...!]

 

조심스럽게 레이가 자신의 말을 끝맺었다.

 

순간, 보리스는 얼굴이 살짝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루시안과 티치엘은 엄청 들떠버렸다.

 

[이야~! 가자가자! 몇일만 있다 오자, 보리스~! 응?]

 

루시안이 재촉하자, 티치엘도 거들었다.

 

[오빠~! 한 번 갔다와요~!]

 

티치엘이 앙탈(?)을 부리자, 보리스는 못 이기겠다는 듯 말했다.

 

[할 수 없지..., 너희들, 이미 너무 들떠버렸으니..., 그럼...가볼까.]

 

그 말에 세 명은 동시에 소리를 질렀다.

 

[야호~! 신난다~! 가자~!!!]

 

그들은 그렇게 레이의 안내에 따라 엘티보로 가는 승선소에 갔다.

 

보리스 일행을 발견한 푸른색의 머리를 가진 훤칠한 외모의 소년이 물었다.

 

[엘티보로 가실려구요?]

 

그가 밝게 묻자, 보리스가 대답했다.

 

[네, 표 4장만 주세요.]

 

그 소년은 그 말에 웃으며 답했다.

 

[알겠습니다. 잠시만요......자, 여기요. 저쪽으로 들어가시면 되요. 즐거운 시간 되세요~!]

 

[그럼...]

 

보리스가 고개를 살짝 숙이고는 일행에게 말했다.

 

[들어가자.]

 

[응~!]

 

루시안이 밝게 말했다.

 

타다다닥~!

 

그들은 재빨리 배로 뛰어갔다.

 

...................

 

그곳에는 사람들로 꽉 붐비고 있었다.

 

[우와~! 되게 높다~! 저기 물고기 좀 봐~!]

 

루시안이 쾌활하게 말하자, 옆에서 티치엘도 같이 말했다.

 

[저기 물 밑이 다 보여요~! 햐~! 맑기도 해라~!]

 

그렇게 탄성을 자아내는 그들의 모습에 보리스는 가만히 미소를 지었다.

 

'그래... 가끔은 쉬는것도 나쁘진 않겠지...'

 

그가 꿈꿔왔던 행복...

 

바로 이런 맛에 여태까지 버텨온 게 아닐까라는 생각에 지난 날들을 떠올리며 미소를 지었다.

 

그 때, 옆에서 누군가 보리스의 팔목을 살며시 잡았다.

 

[오빠, 무슨 생각하길래 아까부터 불러도 대답을 안하는거야?]

 

레이였다.

 

[아아..., 잠깐 뭐 좀...별 거 아냐.]

 

보리스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레이가 약간 들뜬 표정으로 물었다.

 

[오빠는 여기 온 거 싫어?]

 

그러자, 보리스는 잠깐 레이를 쳐다보다가 밝게 말했다.

 

[......아니! 오길 잘한 것 같아. 고마워, 레이.]

 

레이는 약간 얼굴이 붉어지는 것을 느끼며 그의 팔목을 감쌌다.

 

보리스는 그런 레이의 모습에 무슨 한마디를 하려다가 말았다.

 

그러자, 레이가 물었다.

 

[왜? 무슨 할 말 있어, 오빠?]

 

레이가 눈을 토끼처럼 뜨며 묻자, 보리스는 웃어넘겼다.

 

[아니..., 아무것도 아냐.]

 

[그래?]

 

그러자, 레이는 웃으며 보리스의 팔에 매달려(?) 있었다.

 

하지만, 보리스는 끝내 맘속에 담아뒀던 말을 하지 못했다.

 

'...귀엽다고...'

 

그 때, 아까 그 파란 머리의 소년이 배의 출항을 알렸다.

 

[자, 전 이 배의 선장인 지켈 본스컬이라고 합니다. 지금부터 출항할 예정이오니 모두들

 

준비하십시오~!]

 

그러자, 승객들은 하나같이 들뜬 표정으로 다시 바다를 바라보고, 뛰놀았다.

 

부우우우~

 

순간, 큰 고적소리가 울리면서 배가 서서히 출항하기 시작했다.

 

[우와~! 간다~간다~!]

 

루시안이 신난 듯 외쳤다.

 

[언니도 같이 있어요~!]

 

티치엘이 어느새 레이를 붙잡고 말하면서 반강제로 끌어갔다.

 

[아아, 저기 티치엘, 난...!]

 

레이가 아쉬운듯 보리스를 쳐다보자, 보리스는 웃으며 손을 흔들어주었다.

 

[괜찮으니까 다녀와.]

 

그러자, 레이는 안심한듯 고개를 끄덕이며 그들에게 가서 같이 어울려놀았다.

 

같이 노는 레이의 모습을 보자, 보리스는 자기도 모르게 웃음을 지었다.

 

밝게 웃으며 노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나도 귀여워 그는 다른 사람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렇게 멍하게 레이를 한동안 쳐다보던 보리스는 문득 정신을 차리고, 생각에 잠겼다.

 

'다음 목적지에서 과연 흑의검사에 대한 정보를 찾을수 있을까...? 난 잘하고 있는걸까...?'

 

보리스는 문득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더니 가만히 중얼거렸다.

 

'형...'

 

그렇게 배는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꿈을 싣고 엘티보로 향했다.

 

.........................

 

얼마쯤 지났을까...갑자기...!

 

콰앙!

 

[꺄아아아악!!]

 

[으아아아!!]

 

[뭐야 이거 갑자기 왜 이래!!]

 

어떤 충돌에 의해 갑자기 배가 심하게 흔들리자, 배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그 때, 지켈 본스컬이 나와 그들을 진정시켰다.

 

[저기, 괜찮습니다. 잠깐 어디에 부딪친 듯 하오니 다들 진정하세요~! 괜찮을......!]

 

순간, 본스컬의 눈동자가 커지더니 말을 멈췄다.

 

그의 의아한 행동에 승객들을 뒤를 돌아봤다.

 

그리고......

 

그 자리에 있던 것은...

 

[으악!!!]

 

그것은 고래와 상어를 합쳐놓은 듯 괴상망측한 형상의 괴물체였다.

 

한 승객이 비명을 지르는걸 마치 신호로 정하기라도 한 듯이 다들 비명을 지르며 아비규환의 상태에

 

빠졌다.

 

[괴물이다!!!!!]

 

[도망쳐!!]

 

[잡아먹힐지도 몰라!!]

 

[엄마!!!]

 

순식간에 어지러워진 배에서 문득 안정된 목소리가 들렸다.

 

[저거..., 뭘까? 고래도 아니고, 그렇다고 상어도 아니고...]

 

한 노란머리의 소년이 말하자, 흑발의 소년이 다시 말을 이었다.

 

[우리 중 한 명이면 충분할 것 같은데...누가 처리할래?]

 

그러자, 노란머리의 소년이 재빨리 나섰다.

 

[내가 할래 내가!! 나한테 맡기라구!]

 

그러자, 보랏빛머리의 소녀와 노란머리의 소녀, 그리고 흑발의 소년은 질렸다는듯 손을 들고는

 

동시에 말했다.

 

[그럼 다녀와, 루시안!]

 

루시안이라고 불린 그 소년을 본 승객들은 놀랐다.

 

혼자 검을 빼어들고는 그 괴물의 앞에 선 것이다.

 

지켈 본스컬은 놀라서 말을 못 잇다가 간신히 말했다.

 

[거기 소년! 어서 피해요! 여긴 위험...]

 

그 때, 아까 그 흑발의 소년이 나지막이 말했다.

 

[가만히 있으세요, 저 아이가 알아서 처리할테니...]

 

그들 일행 4명의 안정적인 모습에 승객들과 선장은 의아해하면서도 일단은 그 소년의 행동을

 

지켜보기로 했다.

 

[헤헤..., 이 괴물녀석... 우리의 행복한 여정을 방해하다니, 용서없다!]

 

루시안은 그렇게 외치며 바이킹 소드를 꺼내들었다.

 

[쿠와아아!!!]

 

[꺄아앗!!!]

 

괴물이 세차게 외치며 머리를 루시안에게 들이밀자, 승객들은 비명을 지르며 고개를 돌렸다.

 

그러나, 순간 루시안의 바이킹 소드가 번쩍였다.

 

그리고...

 

[그동안의 내 연습성과다! 받아라!]

 

그가 바이킹 소드를 뒤로 빼더니 앞으로 힘껏 내리치면서 외쳤다.

 

<비!!>

 

그가 짧은 외침과 함께 푸른색의 구체의 검기를 날렸다.

 

형체는 전과 같았으나, 그 파워는 전과는 확실히 달랐다.

 

파학!!!

 

그 검기가 괴물의 얼굴에 닿는 순간, 그 얼굴은 팍!하는 폭발음과 함께 터져버린 것이다.

 

루시안은 그 광경을 보고, 가만히 바이킹 소드를 등뒤로 꽂더니 싸늘하게 말했다.

 

[건방진 녀석...감히 누구의 앞을...]

 

그렇게 한마디 하고는 그대로 돌아서서 일행한테 돌아갔다.

 

그 놀라운 광경에 승객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고, 심지어 그의 일행들까지 약간 놀란듯했다.

 

[이야..., 루시안. 저 정도였나?]

 

보리스가 나지막이 중얼거리자, 티치엘이 말했다.

 

[루시안, 멋져~!]

 

레이도 거들었다.

 

[루시안, 잘했어!]

 

그러자, 루시안은 다시 밝은 얼굴로 돌아와 외쳤다.

 

[봤지? 봤지!? 역시 난...!]

 

루시안의 그 말을 끊으며 보리스가 말했다.

 

[그래. 잘했어. 더욱 강해진 것 같군.]

 

그러자, 루시안이 밝게 말했다.

 

[아하하핫! 당연하지! 내가 누군데! 바로 루시안 칼츠 아냐! 아하핫!!]

 

그렇게 으스대는 루시안을 보고는, 그들도 질렸다는 듯이 같이 웃었다.

 

승객들과 같이 벙찐 표정을 짓고 있던 본스컬을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다시 조종실로 돌아가

 

배를 엘티보로 향하게 했다.

 

그리고... 약 1시간후...

 

그들은 마침내 설원마을 엘티보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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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심고심한 끝에 이번엔 챕터4스토리에 대해서 쓰기전에 잠깐 저만의 어레인지 스토리로

 

나가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잠깐 쉬는것과 약간의 이벤트(?) 장면을 쓰고나서 바로 챕터스토리로 넘어갈테니

 

너무 걱정(?)하진 말아주세요~!

 

개인적으로 그려내고 싶었던 루시안의 강하면서도 싸늘한 모습...!

 

제가 그려내고 싶었던 면이 잘 전달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레인지라지만, 그래도 여태까지와 다르지 않게 열심히 쓸테니 잘 지켜봐주시구요~!

 

베기는용감했다, 블랙Silver, 슬픈운명의아이, 가르비엘, 크로스환님들에게 Special thanks를

 

보내고 싶군요~★

 

언제나 제가 소설을 쓰는 원동력을 제공해주시는 여러분들 너무 고마워요~>ㅁ<~!

 

자! 그러면!

 

오늘은 여기서 그만 쓰겠구요~!

 

어휴~, 날씨가 많이 덥네요.

 

기우제라도 지내면 좀 나을려나...ㅋ

 

그럼, 다들 안녕히 계시구요~!

 

더위 조심하세요~┏(__)┓

전체 댓글 :
9
  • 이스핀
    하이아칸 sta센티나tks
    2010.10.14
    나야 보라색 머리가 아니라 빛바랜하얀색머리임
  • 이스핀
    네냐플 항상맑음★
    2008.02.28
    '...귀엽다고...' 꺄하너무좋음*ㅠㅠ*
  • 이스핀
    하이아칸 가르비엘〃
    2006.08.18
    허헣 =ㅅ=;; 아이디 정지당해서 이제 홈페이지에서 살꺼셍
  • 보리스
    네냐플 찬연
    2006.08.15
    헤에...굉장히 재밌어요. 지난번엔 시간관계상 댓글을 못 달았는데 오늘은 올립니다요. 건필하시구요 엘티보편 기대할게요.^^
  • 보리스
    하이아칸 카월
    2006.08.15
    그 괴물 샤피언가?아니면 심통?? 엘티보사람들 사투리쓰는거 어떻게쓰실지 기대돼여. 크로스환님처럼 저두 카르님 팬돼버려씀ㅎㅎ;;
  • 막시민
    네냐플 크로스환
    2006.08.15
    데이트!!!데이트!!! 어느샌가 카르시엔니므이 팬이 돼버렸네요 -0-ㅋㅋㅋ 루시안 정말 대단해요 !!! ~0 ~!!
  • 보리스
    네냐플 슬픈운명의아이
    2006.08.14
    데이트!! 다음은 데이트 장면 인가요?
  • 나야트레이
    네냐플 블랙Silver
    2006.08.14
    데이뜨 !!!!!!!!!!!!!!!!!!!!!/ㅁ/♡
  • 보리스
    하이아칸 베기는용감했다
    2006.08.14
    데이트라! 기대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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