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게시판

보리스
베스트

『Lost days...』Chapter 17.소문

네냐플 카르시엔 2006-08-09 22:46 875
카르시엔님의 작성글 3 신고

[헤헤...! 이 보물들이 다 내꺼란 말이지...!]

 

노란 줄무늬 옷을 입고 덩치가 꽤 큰 한 남자가 보물상자 앞에서 음흉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 때였다. 다른 소리가 들린건.

 

[...그렇게 좋은가?]

 

그 어두운 목소리에 놀란 그 남자가 뒤로 고개를 돌린 순간...

 

[으아아악!!!!!!!!!]

 

그는 그대로 그 흑발의 검사의 얼굴을 희미하게 본 것을 마지막으로 그렇게 의식의 끈을 놓쳐버렸다.

 

[자...네가 원하는 몸은 여깄다. 네 마음대로 해라, 호크...]

 

그러자, 갑자기 아무도 없는 곳에서 말소리가 들렸다.

 

[크크크...드디어 그들에게 나를 알릴 수 있겠군...!]

 

.....................

 

[...다 와버렸다...!]

 

보리스가 그렇게 간신히 내뱉었다.

 

요 일주일간 길을 헤치고 헤친끝에 겨우 나르비크에 도착한 보리스 일행이었다.

 

루시안과 티치엘은 이미 변장을 끝낸 뒤였다.

 

[자...들어가자. 너희들은 일단 여관중 하나에 방 좀 잡아서 쉬고 있어. 난 정보 좀 모으고 올게.]

 

보리스가 그렇게 말했다.

 

[알았어, 오빠.]

 

레이가 조용히 말하고는 루시안,티치엘과 같이 방을 잡으러 갔다.

 

그들의 뒷모습을 보던 보리스는 이상하게 위화감같은 무언가를 느끼며 자신의 바스타드 소드를

 

바라보았다.

 

[넌...알겠니? 이 이상한 느낌...]

 

보리스는 그렇게 자문하며 정보를 모으러 가기 시작했다.

 

길을 걷던 보리스는 질문하기 알맞은 대상을 찾았다.

 

[저기...말씀 좀 여쭙겠습니다.]

 

그러자, 그 선장 옷차림을 한 할아버지가 곰방대 연기를 내뿜으며 대답했다.

 

[흐음...자네같은 젊은이가 나에게 볼 일이 있다니...?]

 

보리스는 단도직입적으로 묻기 시작했다.

 

[음...저기 혹시 검은 옷을 입고 저같이 흑발을 가진 검사를 보셨거나, 검은 안개섬에 대해 아시면

 

그 정보를 좀 얻을까 합니다.]

 

그 할아버지는 보리스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다가 검은 안개섬이 언급되자 눈에 띄게 당황했다.

 

보리스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추궁했다.

 

[뭔가 짚이는 게 있으신지요?]

 

그는 잠시간 인상을 찌푸리며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는...

 

[그래...딱 일주일 전 일이었지. 검은 옷을 입은 음침한 분위기의 검사가 이 마을을 다녀간건...]

 

'!!!'

 

보리스는 더욱 추궁했다.

 

[그래서 그 자에 대해서 자세하게 아시는 것이 있으십니까?]

 

그 할아버지는 바로 대답했다.

 

[으음...그 자가 나에게 검은 안개섬에 데려가달라고 부탁을 하더군. 그런데, 문제는 거기에 간

 

사람이 그 자만이 아니라는 거지...]

 

'!?'

 

보리스는 그 사실에 더욱 놀랐다.

 

[그게 누구죠?]

 

그 할아버지는 잠시 뜸을 들이다가 말을 이었다.

 

[치카붐이라는 흉악한 해적이 예전에 한창 때를 누리던 캡틴 호크의 보물을 차지하겠답시고

 

검은 안개섬에 데려가달라고 나에게 말했었지.]

 

[그래서요?]

 

보리스는 호기심이 생겼다.

 

[치카붐, 그리고 검은 옷의 검사... 그 두명은 거의 비슷한 시간에 그곳으로 갔지. 태워다 줄 때

 

얼핏 그 섬을 봤지만, 역시 음침하더군... 그 곳은 캡틴 호크의 망령이 떠돌아다니고 있다고 해서

 

다들 피하는 곳인데 그 두명은 간도 크더군. 문제는 그들이 그쪽으로 간지 일주일이 다되가는 지금,

 

아직도 돌아오지 않았다는 거지...]

 

'!!!!!!!!'

 

보리스는 뭔가가 잡히는 듯 했다.

 

[아니...어떻게 그런...]

 

보리스가 약간 당황한 듯 말하자, 그 할아버지가 대답했다.

 

[우리 마을 사람들은 캡틴 호크의 망령이 그들을 미치게 했다고 믿고 있지. 하지만, 난 그 뒤에

 

뭔가가 있다고 생각해. 하지만, 두려워서 어디 가볼수가 있어야지...]

 

보리스는 그 말에 잠시간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는, 한가지 부탁을 했다.

 

[저기...할아버지? 저희 일행을 검은 안개섬에 데려다주실 수 있을까요?]

 

그 말에 할아버지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아니, 자네. 큰일날 소리를...! 목숨이 아깝지 않은가? 그런 생각이라면 일찌감치 관두게. 험한 꼴

 

당하기 전에...!]

 

그러나, 보리스는 결연히 말했다.

 

[저흰, 가야만 합니다. 보내주십시오.]

 

그 할아버지는 보리스의 눈을 가만히 응시했다.

 

그리고는, 두 손 다 들었다는듯이 말했다.

 

[알겠네. 그럼 내일 낮에 자네의 일행과 이 곳으로 와주겠나?]

 

보리스는 미소를 띠며 대답했다.

 

[감사합니다. 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그러자, 그 할아버지가 웃었다.

 

[후훗...은혜는 무슨...하지만 조심해야 될껄세.]

 

[네. 알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보리스가 그렇게 답하고 물러나다가 문득 생각난 듯 물었다.

 

[아! 저기...실례지만, 할아버지의 성함이...?]

 

그러자, 그 할아버지는 피식 웃으며 답했다.

 

[페르나타라고 한다...!]

 

보리스는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말했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페르나타 씨. 내일 뵙겠습니다.]

 

그렇게 인사를 드리고는 보리스는 그의 일행에게 돌아갔다.

 

'형...'

 

새삼스레 하늘을 보던 보리스의 머리에 문득 형의 모습이 떠올랐다.

 

---------------------------------------------------------------------------

 

※ 자~! 드디어 챕터3스토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네요^^*

 

이번에는 비교적 격투장면을 빨리 넣을 생각이니 원하시는 분들은 조금만 참아주세요^^*

 

그리고, 베기는용감했다, 카월, 세이안。님~!

 

리플 너무 고마워요~! 잘 봤구, 큰 힘이 됐답니다^^*

 

특히, 베기는용감했다님과 카월님의 리플은 정말이지 힘을 북돋워주더군요^^*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해서 더욱 더 좋은 작품 내 놓을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그럼 계속해서 다음 챕터에서...!

전체 댓글 :
3
  • 이스핀
    네냐플 red붉은노을
    2006.11.27
    오옷 드디어 챕터3이 시작되는군요^_^ 기대기대~
  • 보리스
    네냐플 슬픈운명의아이
    2006.08.10
    저두 홈페이지에 와서 이거 읽는게 하루 일과에 추가 됬는데..ㅎㅎ
  • 보리스
    하이아칸 카월
    2006.08.10
    우와...역시 잘쓰시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이글을 보는게 하루일과가 돼어버렸어요.^_^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