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지영아♡

10월 5일로 예식 날짜를 잡기는 했지만, 그 전에 어떻게든 정식으로 프로포즈를 하고 싶었어.

테일즈 이벤트를 통해서 프로포즈를 하는 것도 우리에겐 남다른 의미가 있을것 같아.

왜냐하면 우리는 테일즈에서 만나 사귀게 되었고 이렇게 결혼까지 하게 되었으니까. ^^

7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연애를 하면서 우리가 다른 커플들보다 더 잘 지낼 수 있었던건

테일즈위버라는 공통의 취미가 있었기에 가능했던게 아닐까 싶어.

같은 취미를 가졌기 때문에 함께 보내는 시간도 더 길었고 공유할 수 있는 추억도 더 많았던것 같아.

매주 월요일 새벽마다 용자의 무덤을 했던 초창기 시절들,

커플 아이디로 맞춰서 커플 만렙을 하려고 서로 도와줬던 나날들,

왕실 스승 칭호를 따기 위해 함께 고생했던 기억들,

그리고 제네시스를 가족같은 클럽으로 만들기 위해 같이 고민하고 노력했던 지난 시간들은

우리 둘 모두의 추억으로 영원히 간직될거야.

그 동안 함께 했던 추억들이 많은 만큼 서로를 더 잘 알고 이해하고 있으니까

서로에 대한 믿음도 크고 애정도 남다를거라고 생각해.

널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을거야. 이 마음 영원히 간직할께~

지금까지 늘 함께였던 것처럼 앞으로도 언제까지나 함께이고 싶어.

나랑 결혼해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