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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 달째 만나지 못했습니다.
이젠 당신의 향기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당신의 그 탐스러운 속살이 잊혀져갑니다.
앞으로 당분간도 당신을 볼 수는 없겠죠.
혹여 내가 당신이 싫어 떠났다 생각하고 있을까
이렇게 미려하게나마 적어봅니다.
주변 사람들이 당신을 영접할때 제 가슴은 찢어집니다.
나도.. 나도 같이 영접하게해줘... 하며 속으로 비명을 질렀습니다.
당신이 나만의 것이 될 수 없다는것 정도는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나또한 적어도 다른사람만큼 당신을 바라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세요.
당신은 늘 한결같은 변함없는 모습으로 저를 반겨주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당신과는 다릅니다.
당신과 함께한 지난날들, 제 모습은 너무 변해버렸습니다.
당신을 만나지 못한 한달 동안 이전 나와는 다른 모습으로
자신없이 당신을 찾던 그 모습은 버리고 자신있게 당신을 찾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 시련도 이제 곧 끝납니다.
당신을 다시 영접하게되는 그때, 언제나처럼 변함없는 한결같은 모습으로 만나길 바랍니다.
아아 치느님!
그때까지 부디 기다려주세요.
과거도, 지금도, 그리고 미래에도 영원히 함께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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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리아트리스2013.03.07치킨은 사랑입니다. 정말 좋은 글 보고 갑니다. 감동받았습니다. 눈물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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