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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이제는 내 반쪽이 되버린 네게..

네냐플 『강한』아지야 2013-03-04 20:05 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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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게 주는 첫 편지는 꼭 청혼의 편지가 될 거라고 약속했었는데... 지키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

넌 나에게 있어 정말 the best of everyone 이야.

난 네게 꽃다발 하나 직접 건네주지 못하는 바**만, 그건 널 볼 때마다 나도 모르게 설레여서 그래.

문 틈 사이로 비치는 널 볼때마다 아직도 처음 널 만났을 때처럼 얼마나 두근거리는지 몰라.

그 문만 열어 젖히고 들어가면 설레이고.. 마음 속 깊이 사랑하는 너를 볼 수 있겠지만 아직도 내 마

음은 한결같이 떨리네.. 참.... 바보같지?

이전번 일은 내가 정말 미안해.. 내가 너를 너무 사랑해서.. 너가 다른 남자들(특히 보리스!)에게 웃으

며 이야기하는 것조차 화가 났었나봐.. 너는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던건데..

우리가 사귄지 10년이 지났어..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내 마음은 같아.

아직도 너를 보면 두근두근거리는데.. 표현을 하지못해 미안해.

루디아씨가 고백을 받을때 너가 부러워하는 모습을 보고도 난 저런 모습을 부러워하지말라고 핀잔

만 줬었지. 사실.. 그때 내가 너보다 훨씬 부러했을걸..

지금까지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렇게 표현을 해주지 못해 미안해.

하지만 이제 노력할께.

누가봐도 멋지게.. 아니 너에게만은 꼭.. 멋진 사람이 될께.

My first love.. and last love.. It' only you. 피냐에게.

 

P.S 편지는 지나가는 모험가님에게 부탁해서 드리니.. 오해말고.. 나 오렌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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