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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러의 얼굴이 빨갛게 물들었다. 예쁜 홍시색이었다.
"으으으..."윈터러는 아무말도 하지못하고 찢어진 가슴팍을 가렸다.
"뭐..상관없나.."보리스는 이젠 됫으니 돌려보내 달라는 심정으로 말했다.
"윈터러 날 여기서 내보내 그리고 변신 하지마 한번만더 변신하면 아예 상하양단을 해버릴꺼야"
윈터러는 이제 거의 울려고 하고 있었다.
"빨리.."보리스의 말에 냉기가 감돌았다.
"으아아아아앙!!!시러시러시러시러!!!!왜 날 괴롭혀!!보리스 나빠!! 다신 어떤 소원도 안들어줄 꺼야!!"
윈터러가 삐졌다
"야, 너 성격이 바꿨어."보리스는 무심했다.....
"후에에엥ㅠㅠ 일부러 너랑 가장 친해질수 있으려고 연구한건데! 보리스는 내말 들어주지도 않고!"
"뭘 안들어줘... 다 들었잖아;; 니가 날 모욕한거"보리스는 더이상 미인의 울음을 감당할수 없었다.
그냥 빨리 모든걸 끝내고 싶었다.
'그런데 이녀석 아까는 인간같지도 않더니 지금은 인간이라 해도 되겠다'보리스도 남자긴 남자다.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윈터러는 떼쟁이가 되었다.
"알았어 우쭈쭈..."보리스의 애달래기는 너무 무서웠다......
무표정으로 우쭈쭈 하는 사람을 상상해라. 거기에 살짝 냉기를 감돌게 하면 보리스의 지금 얼굴이다.
"으아아아아아앙!!!!!!"윈터러의 울음소리가 격해졌다.
"아 이거 진짜 어떻게 해야 하지?" 보리스가 애먹으며 쩔쩔대는데
파시시식
들판의 영상이 깨졌다. 그리고 네냐플의 기숙사로 돌아왔다.
!!!!!!!!!!!!!
순간 보리스의 뇌가 광속으로 돌았다. 윈터러는 왠지 모르지만 여자. 여긴 금녀의 남자 기숙사방
룸메인 막시민과 루시안(둘다 상당히 나불대는 성격) 지금 윈터러의 차림새 그리고......
지금 내 행색(칼을 들고 있고 잠옷이라 몸의 라인이 다 드러난 옷 게다가 앞에 여자애가 옷이 찢어진
상태로 울고 있다)
"앙돼! 윈터러 얼른 뚝그치고 칼로 돌아가 어서!!!! 빨리 용서해줄테니깐!!!"
보리스는 절박했다.
"저기...훌쩍...나 못돌아가......"윈터러의 대답은 충분히 희망적었다.(남자에겐)
"으아악!!! 갑자기 왜!!!!! 너 만능이라며!!!!!"
그때 보리스는 기척을 느꼈다. 대화소리가 들린 것이다.
'야 막시민 보리스가 안일어 나는데?' '몰라 자는거 아니야? 희한하구만... 너가 몰라도 보리스가
늦잠을 자다니.ㅋㅋ혹시 여자라도 꼬신거 아니야?' '에이 설마 보리스가 얼마나 냉정한지 알면서
아무튼 보리스나 깨우러 가자 30분 이내로 안나가면 밥도 못먹어' '그래 가서 여자를 꼬시든 덮치
든 밥은 먹고 수업은 들어야지"
똑똑
" 보리스 일어나 안일어나면 밥도 못먹어!!"루시안의 천진난만한 목소리와
"보리스 일어나라고 오늘도 크고 아름다우신 선생녀석의 수업을 들어야 하니깐 말이야"
막시민의 신경질적인 목소리가 화음을 이루어 보리스를 괴롭혔다
'아 제발!! 막시민 넌 밥보다 잠을 좋아하면서!!! 루시안!!! 용돈으로 사먹어!!!!!!'
보리스는 윈터러를 재촉했다.
윈터러는 상황도 모르고 계속 훌쩍이고 있었다.
그때
벌컥
문.이.열.렸.다.
"어 문이 열려있네? 보리스 밥먹어~~~커헐컥!!!!!"루시안이 이광경을 보고
"야 비켜 내가 못들어 가잖......떠헓!!!!!"막시민이 목격했다.
"아 히바"보리스는 절망했고
그앞에는 아직도 훌쩍이는 윈터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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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이 멈춰지지 않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이게 아닌데)
아 모르겠다 제밋어요?
- 전체 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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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캬라멜s2013.03.07앜ㅋㅋㅋ 약빠는기분임ㅋ 재밌어요 계속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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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WinterWind2012.02.20보리스 엄청 난감해지겠네요;; 윈터러라 여자의 정체를 말할수도 없고, 결국 오해를 반드시 사야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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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일진、〃2012.02.20아, 재미로는 지금까지 이 소설이 최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써주세여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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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IceStream2012.02.20응앍ㅋㅋㅋㅋㅋ이거 보리스 완전 오해먹게생겼군욬ㅋㅋㅋㅋㅋㅋ하아 보리스는 그게 아니야!! 윈터러쟨 대체 뭐여...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