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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벨린
소설

제4장 - 무기를 다루는자

네냐플 도플갱어 2011-09-08 08:12 588
도플갱어님의 작성글 2 신고

그다지 늦은 밤이 아니여서 다행이였다.

 

늦은밤에 족장님을 뵌다는것은 예의상 실례가 되는 일이니 족장님 계신곳을 찾아가기로 했다.

 

"저쪽 천막이였던가.."

 

조심스레 천막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저.. 족장님"

 

"으음? 자네는 잠시 이곳에 머무른다던 외부인 아닌가? 이 밤중엔 무슨 일로 날 찾아온겐가?"

 

피곤해 보이지도 않은 족장님이 왠지 무슨 고민거리라도 있는지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하하 아무렴 신세지고 있는 처지여서 제가 무슨 도울일이라도 없을까 해서 찾아 왔습니다.

 

족장님의 어두웠던 표장이 밝아지시면서 날 보고 웃으셨다.

 

"허허 눈치하난 있고 예의도 바른 청년이구먼... 하지만 괜찮다네 외부인이 신경쓸일이 아니라네"

 

"족장님이 그리 말씀하신다면 저야 어쩔수없지요 편히 쉬십시오"

 

이곳 부족의 상황을 보아서 누군가에게 습격을 받았거나 짧은 전쟁을 한거 같았다.

 

차마 족장님한테 이 예기를 함부로 쉽게 꺼낼수도 없는 노릇이였다.

 

한가지 의문이 되는것은 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부족인데도 날 아무런 의심도 하지않고 받아주는것이 마음에 걸렸다.

 

마음에 걸렸다고 해서 날 함정에 빠트리려는 그런 의도는 전혀 눈치 첼수가 없었다.

 

족장님과 잠깐 예기를 하고 나오니 족장님을 찾아 뵙기전 그 소녀가 갑자기 생각났다.

 

'이런.. 이름이라도 물어볼껄 그랬나... 찾아보겠다고 돌아다녀볼수도 없을테고...'

 

일단 밤도 깊었으니 몸을 쉴곳을 찾아 자리좋은곳을 찾아 돌아다녔다.

 

한참 멍때리고 있을무렵 아까전에 본 소녀가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모습이 눈에 보였다.

 

무언가를 잃어버려서 찾는것처럼 보이진 않고 사람을 찾고 있는거 같았다.

 

어차피 대화도 나누려고 한김에 이쪽에서 먼저 다가가기로 했다.

 

"어이 거기 무얼 급하게 찾으실까?"

 

"아?! 당신은..? 당신을 찾고 있었어요"

 

역시 사람을 찾고 있었다.

 

"아 아까 족장님과 대화를 나누고 난뒤 대화를 나누자고 한것 때문이었던가..?"

 

"아..뭐.. 그렇기두 하구요 아까 제가 한 행동에 대해서 다시한번 사과 드리려구요..."

 

소녀는 몹시 미안했던지 정말 진지하게 나에게 용서를 구했다.

 

"아 아닙니다 뭐 벌써 잊은일인걸요 그건 그렇고 그쪽 이름이..?"

 

"아 리누 라고 합니다."

 

"리누 여성다운 이름이군요.. 훗"

 

"?"

 

"아 그냥 혼자서 한 예기입니다 신경쓰지 마세요 제 이름은 시벨린 이라고 합니다.

 

이름을 서로 말하고 난뒤 한 남자가 이쪽으로 향해 걸어왔다.

 

"어이 리누 거기서 뭐하냐 흐흐"

 

"어? 뭐하다가 이제 오는거야?!"

 

"아 잠깐 수련좀 하느라,... 근데 그쪽은 처음보는 얼굴인데? 외부인 인가?"

 

"아 네 잠시 신세좀 지게 되었습니다. 제 이름은 시벨린 입니다."

 

"아 그렇군요 저는 리카 라고 하고 이놈은 제 여동생인 리누 라고 합니다"

 

"하하 방금막 이름을 들었습니다."

 

보아하니 이 리카 라고 하는자도 손에 무기를 쥐고 있고 방금전 수련을 하고 왔다고 하니 무기를 어느정

도 다를줄 아는 자로 보였다.

 

검이 아닌 나와 같은 창이였다.

 

일단 리카라는 자와 부족상황을 물어보기로 했다.

 

"저기 리카라고했나..?

 

"그럽니다만?"

 

"족장님 표정도 어둡고 이곳 상황이 내가 보았을땐 꾀나 좋지 않은 상황이던데..."

 

이 말을 듣자 리카의 표정은 달라졌다,

 

"외부인이 참견할 일은 아니야"

 

"족장님은 왜 날 의심하지도 않고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 주셨지?"

 

"족장님은 세상을 오래 살으셔서 그런지 사람의 눈빛만 모아도 어느정도 감은 잡으신게지 족장님은

 널 의심하지 않은거겠지...."

 

"그렇군요..."

 

"자네 무기좀 다룰줄 아나?"

 

"뭐 무기야 어느정도 잡아서 익숙은 하지요"

 

"나는 창을 쓸줄 안다만 자네는?"

 

"하하 검보단 저도 창에 익숙하지요"

 

'이 시벨린 이라고 하는녀석 어느정도 인지 실력이나좀 볼까?'

 

"그럼 나와 잠시 대련을 해주겠나?"

 

리누는 놀란표정으로 대련에 반대를 했다,

 

"오빠 외부인인데 무슨 대련은 얼어죽을 대련이야? 안돼 그러다가 외부인이 다치기라도 하면 어쩔꺼야?"

 

"하하 괜찮습니다 오랫만에 대련인데 한번쯤은 상관 없다고 봅니다."

 

"기껏 말려줬더니만.. 좋아 다쳐도 몰라요 우리 오빠는 부족 최고의 실력자라구요!"

 

나는 은근히 기대가 됬다.

 

'최고의 실력자와 대련이라니 몸좀 풀리겠는걸? 후후'

 

"하하 남자라면 대련에 만족해야지 그럼 죽창을 하나 건네주지 받게나"

 

대나무로 만든 죽창을 건네 받았다.

 

"자 그럼 대련 시작인가?"

 

"자 그럼 대련 시작인가?"

 

리카의 몸놀림을 보아 어느정도는 무예를 할줄 아는자였다.

 

하지만 상대가 부족의 최고의 실력자라고 하더라도 나와의 실력차이는 하늘과 땅차이였다.

 

그야말로 상대방은 내 눈에 보이기에는 빈틈 투성이였다.

 

퍽퍼퍽

 

"윽.."

 

빈틈을 노려 복부 다리 어꺠를 한방씩 짧게 휘둘러 데미지를 입혔다.

 

"오빠!!!"

 

"나의 승리인가?"

 

"으윽.... 실력이 대단 하구나... 나따윈 전혀 상대가 되지 않앗어..."

 

"오빠 괜찮어?! 오빠! 오빠가 외부인 상대하느라 일부러 봐준거지?! 그렇지?!!!"

 

"아니야.. 오빠는 전력으로 대련을 했을뿐이야... 오히려 대련상대가 가볍게 했을뿐인거야"

 

"오빠가 이렇게 쉽게 지다니... 말도 안돼..."

 

"일어설수 있겠나..?

 

"물론 어느정도 데미지는 몸에 입었지만 일어날수는 있다구"

 

"그럼 다행이군 잠깐 부족에 대해서 예기좀 해줬으면 하는데... 괜찮을까요?"

 

"물론 내가 패배한 댓가로 모든것을 예기해주지..."

 

"오빠 그렇다면 여기서 대화할게 아니라 차라도 마시면서 대화를 하도록 해요"

 

"그래야겠군"

 

일단 서가지고 대화를 나누는것보단 자리를 옳겨서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엔 그리 상황이 심각한건 아닌거 같지만 이 작은부족이라 그런지 심각하게 보였다.

 

"저어 일단 차라도 한잔 가져올게요"

 

대화는 천천히 해도 상관 없으니 차한잔 가져오면 부족에 대한 상항을 예기 해보기로 했다.

 

 

 

 

 

 

 

 

 

 

 

 

 

전체 댓글 :
2
  • 나야트레이
    하이아칸 티르엘레인
    2011.10.10
    아무리 생각해도 예기는 이야기를 뜻하는게 아닌데 말이죠.
  • 밀라
    네냐플 딸기소주。
    2011.09.08
    재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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