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게시판
오늘도 어김업이 같은 패턴인 하루가 시작되는 아침이다.
그렇다고 아침이 되서 눈을 뜨면 눈이 감기긴 하지만 억지로 자기는 싫다.
잠에서 깨면 눈을 뜨면 긴 막대기를 들고 수련을 시작한다.
누군가에게 수련을 하라는 강요는 받은적은 없다.
단지 내가 좋아서 스스로 하는거일뿐...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 불거나 난 상관하지 않는다.
날씨가 안좋더라도 나는 억지로 라도 스스로 내 손에 잡은 무기를 마구잡이라도 휘둘르고 싶었다.
나는 내 몸이 왜 항상 같은 패턴을 나도 모르게 움직일까...
그건 내 자신 조차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내 주의에 아무도 날 도와줄 사람이 있거나 의지할 사람도 없다.
하루를 반복하면서 매일 나 혼자 스스로 시간을 손에쥐어 든 무기를 들고 하루종일 휘두르는거일뿐...
하지만 잠자리에 들때마다 아침에 눈을 뜨게되는것과 여전히 어김없이 같다.
마치 하루하루가 같은 일상생활인듯 잠자리도 항상 같은 꿈을 꾸고있는 지루한 패턴이다.
아침에 눈을 뜨고 배가 고프면 모아뒀던 식량으로 배를 채우고 또 손에 무기를 쥐고 마구잡이로 휘두렀
지만 잠자리는 나도 모르게 정말로 악몽같다.
지금은 항상 꿈이라 다행이지만 그때는 너무나도 생생했었고 내가 실제로 겪어던 일이라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
"그래"
난 차라리 내 존재감을 나도 모르게 잊어버리고 싶어졌다.
하지만 내가 손에 무기를 쥐고 하루종일 마구잡이로 휘둘르는 모습을 내 자신이 우습기도 하지만
어쩌면 내가 수련을 하는 이유따윈 없었다.
단순히 누군가보다 강해지고 싶었다.
'시벨린 강해질수 있어 스스로 노력해야지'
하루에 한번 이생각을 마음속으로 조용히 외친다.
몸이 지치면 내 주의에 있는 가장큰 나무에 기대어 높은 하늘을 바라보건 곤히 나도 모르게 잠이 든다.
지금 내가 기댈수있는것이 비록 나무라도 기댈수 있다는것 때문에 마음이 편안하다.
이렇게 시간이 흘러 가고 내일이 오면 나는 똑같은 하루를 반복하겠지...
- 전체 댓글 :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