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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 뭐냐? 갑자기.."
"잠깐 한번 와보라니까? 음.. 기억도 날 것 같은데 말야 잘생각이 안나.. 조용한 곳에서 생각 해 봐야
겠어.."
막시민은 베르디나의 말에 왠일로 순순히 응했다.
"그러냐? 뭐.. 그런거라면.."
막시민은 베르디나를 따라 일행과는 약간 먼 다른 곳으로 베르디나의 지휘에 따라 가고 있었다.
일행은 그런 막시민을 신경쓰고 있지 않은 듯 했다.
"웅? 막시민은 어디가는 거야?"
"신경 쓰지마. 곧 오겠지 뭐.."
. . . . .
"... 일행을 어쩔 셈이지...?"
베르디나의 말에 그 액체같은 투명 괴물은 인간의 형태로 변하더니 바위 같은 곳에 걸터 앉아서
손가락을 튕겼다.
"그거야 뭐.. 뻔한거 아니겠어? 답은 단숨에 나오잖아?"
갑자기 베르디나의 머리칼이 붉어지더니 대뜸 베나로즈가 튀어나와 말을 이었다.
"네가 갑자기 나타난 이유가 뭐야? 도대체 왜 또 나타났지? 그때 그 일 때문이냐?"
"그때 그 일 때문이기도 하고~ 또~ 뭐라고 해야할까~ 내가 좀 얻고 싶은게 있거든~ 알지?
불로장생의 명약 같은거~ 으음~ 그냥 설명해선 못알아 들으려나? 그럼 좀더 쉽게 풀어서 말해주지
뭐~"
빌리어 네리쿠르는 한참을 길게 생각하며 눈을 이리저리 굴렸다.
"내가 가장 필요한건~ 너의 정신줄 놓아버린 다른 인격의 '눈' 이야. '트라우마 다크아이'. 나에겐
그게 꼭 필요해."
"... 그 불로장생의 약이라는게.. 너도 참 우습구나. 넌 사람의 눈이 진짜 불로장생의 명약이 된다고
믿는거냐? 정말 그런게 있다면 모두 날 노렸을 거야!"
"노리잖아. 나는."
빌리어 네리쿠르는 진심이었다.
지금은 위험한 상황이니 어떻게든 빠져나가야 했다.
하지만 어떻게 이곳에서 도망쳐 나오지?
어떻게 해야 저녀석의 손에서 벋어날 수 있지?
지금 최우선으론 어떻게든 녀석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야 한다.
- 전체 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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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ETERNAL‘ELISA2011.02.22감사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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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Love퍼플2011.02.22추천작이시네요 ㅎㅎ ㅊ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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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쵸비2011.02.18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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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마시멜로∂2011.02.17가장 중요한 점은 왠지 베르디나가 3가지나되는 인격을 지닌다는점...한마디로...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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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갈래귀2011.02.17허 쟤 노리는사람이 왜저렇게많대요...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