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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과수원 별관 2층 끝단 2학년 3반 교실
"으응... 그러니까... 롱소드 교장선생님이 가르쳐주신 반은 2층 끝단 2학년 3반 교실..."
"야... 꼬맹이... 너 아까부터 똑같은 곳만 뱅뱅 도는거 같은데...."
한창 티치엘이 길을 찾고 있을때 밀라가 결국 참지 못하고 말을 꺼냈다.
하지만 평소 밀라 답지않게 기운이 쭉 빠져 있었다.
안그래도 그 구역질나는 롱소드 굿나이트의 면상을 본후라 기운도 없고 짜증도 곱절인 상태 였지만,
밀라는 평소답지 않은 인내심으로 꾹 참아 누르고 있었다.
보통 때라면 열곱절로 화를 내야할 상황이긴 하지만, 롱소드를 다시보고(다신 안 만나게 될줄 알았
는데..) '아.. 드디어 해방이다.' 라고 생각하던...하필이면 그런 중요한 순간에 다시 만나게 되어서
정말 반갑지 않았다.
그 생각은 밀라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일행의 표정도 전부 똑같았다.
평소라면 막시민 역시 티치엘에게 딴지를 걸었어야 하지만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단지
멍한 상태로 바닥만 응시하고 있었다.
"정말 그자와는 악연인것 같아.. 특히, 나..."
보리스역시 한창 우울모드였다.
일행이 이런 상태기 때문에 아무도 티치엘의 방향감각을 탓 할 겨를이 없었다.
"아! 찾았어요! 2학년 3반 교실!!"
티치엘의 외침에도 일행은 될대로 되라는 식의 표정 이었다.
그 모습은 꼭 단채로 살육장에 끌려가는 소들 같은 모습이었다.
앞으로 롱소드 밑에서 공부해야 된단 생각에 모두 유체이탈을 해버린듯 하다.
"잠깐만요.. 여러분..! 정신차리세요!!"
밀라는 재빨리 한손을 살짝 들어올렸다.
"알겠어. 알겠어... 어쨌든 도착이라는거지...? 야! 멍청이들! 빨랑 정신차려! 내 채찍으로 한대씩
후려 갈겨주기 전에!"
그제서야 일행이 하나 둘씩 정신을 차렸다.
그때 때마침 선생님 같은 사람이 2학년 3반 교실로 들어가려고 하던 찰나에 일행을 보고는 반갑게
인사했다.
"아. 너희가 그 신입생들이냐? 전학온걸 축하한다. 내가 2학년 3반 담임 '엠브 클락크' 라고 한단다."
훤칠한키의 준수한 외모.
남자로서는 괜찮아 보였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티치엘이구요! 이쪽부터.. 밀라 언니, 시벨린 오빠,보리스씨,루시안,
레이(나야트레이 역/테일즈위버),이스핀씨,조슈아씨예요."
"야."
티치엘은 막시민을 무시하고 계속 말을 이었다.
"저.. 그럼 이제 들어가도 될까요?"
"어? 어. 그래야지. 자 들어와라."
엠브 클락크 선생이 교실로 들어감과 동시에.
[위대한 과수원의 교장 '랑켄 멜카르트' 휘하에 저희는 오늘도 열심히 학교생활을 실천할 것이며,
나아서 우리는 교장 선생님처럼 훌륭한 과학자가 될것 임을 선언 합니다!]
학생들의 합창은 가히 예술 이었다.
정말 그 중에 한 사람도 틀리지 않고 박자 하나하나까지 딱딱맞춰 구령했다.
"아.. ***... 저거 해야되는거야...?"
막시민은 아까보다 한층더 피곤해 하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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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갈래귀2010.12.31랑켄.............역시랑켄이 교장;;;;;;헉헉허걱헉불쌍한 아이들...어찌견뎌야할꼬... -
네냐플 마시멜로∂2010.12.30지...진짜 랑켄이 교장...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