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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치엘
소설

Ice Ep 얼음사과 과수원 0

네냐플 ETERNAL‘ELISA 2010-12-29 20:03 550
ETERNAL‘ELISA님의 작성글 4 신고

0-1화. 과수원 전학

 

포도원에 포도줄기 밑에서 누워 땡땡이 치고 있던 막시민이 조슈아에게 포도원 이장님의 특명을

듣고나서 바로 티치엘 앞으로 뛰어왔다.

기진맥진해 헉헉 거리며 흐느적흐느적 뛰어오는 막시민은

흡사 기진맥진한 안경낀 '덕 워리어'처럼 보였다.

 

 

"아씨... 과수원을 가**다고? 진짜 그 할망구 가지가지 하는구만. 미쳤냐?"

 

"막시민.. 혹시 나랑 조슈아랑 둘이만 보내려고 하는거 아니지...?"

 

"그래서 어쩌라고!"

 

"그럼.. 그 네 잘난 '미스트랄 블레이드'에 대한 정보를 찾는건 그만 둘거야. 혼자 남으려면 남아.

레이(나야 역/테일즈위버),루시안이랑 보리스씨, 그리고 다른 언니들과 오빠들은 이미 가기로 했거

든?"

 

막시민은 머리를 싸쥐고 한숨을 내뱉었다.

막시민이 끊으려 하던 버릇이 다시 도지는 듯 보였다.

막시민은 곧 감싸쥐던 머리를 놓고는 애꿏은 바위에만 열심히 헛발길질을 하고 있었다.

한참을 그렇게 이득없는 짓을 하고는 버럭소리를 질러댔다.

 

"알았어! 가면 될거아냐! ***! 앨베리크 쥬스피앙 할아범이나 그 포도원 할망구나 너나 다를거 하

나 없어!"

 

"아! 진짜 그렇게 보여?! 고마워. 난 그렇게 불리는게 소원이었거든~"

 

분명 티치엘에겐 그것은 더없는 칭찬이었다.

티치엘의 진심으로 기뻐하는 꾸밈없는 표정이 그것을 대신 말해주고 있었다.

막시민은 한참동안 욕질을 해대고는 자신도 짐을 싸러 가야겠다고 깔끔하게 욕을 다시 한번 날려

주고는 빌라로 돌아갔다.

그리고 약 한시간 정도 지난후에 모든 일행이 가방을 싸 놓고는 빌라 입구에서 모두 모여 기다리고

있었다.

역시나 막시민이 가장 늦게 도착하고, 일행은 드디어 포도원의 반대편에 위치하는 과수원으로 향했

다.

도착한 일행은  정말 크게 놀라 버렸다.

그 학교는 무언가 ** 못했던 건축 구조로 되어있었다.

무엇보다도, 지붕이 둥글거나 뾰족하지 않고 평평한 평면 이었다는 것이 가장 충격적 이었다.

(지구의 보통 학교들 모양. 테일즈인 들은 이런 구조물은 ** 못했음)

 

"뭐야.. 이거.. 대단한데...?"

 

밀라는 한없이 그 이상한 구조에 넋이 나가 있었다.

평소엔 그런것엔 영 관심을 두지 않던 밀라였지만

그런 밀라의 시선도 그 구조물이 꽉 사로잡은것 같아 보였다.

 

"아름다운 건축이군... 만든 사람이 꽤나 독창적인 사람인것 같아..."

 

보리스 역시 옆에서 거들었다.

하지만 이스핀은 이런 구조물이 마음에 안드는 것 처럼 보였다.

 

"다들 그렇게 보이나요..? 난 안그런것 같은데... 여기저기.. 각이져서 딱딱해 보이구..."

 

일행은 모두 이런식으로 한마디씩 주고받은 후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이장실에는 아무도 없었다.

 

"무슨 일 일까요..? 학생은 많은데 이장님이 이장실에 안계시다니..."

 

티치엘의 말이 맞았다.

학생이 많으면 많을수록 이장님에게 용건이 있는 학생이 많기 때문에 원래 이장은 이장실을 벗어나

면 안되는 것 이었다.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결국 일행은 이장실에서 나와 교장실로 향했다.

 

-똑.똑.똑.-

 

"저기요... 교장선생님 계시나요..?"

 

"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여러분~~!!"

 

교장실에 앉아있던 사람...

그사람은....

롱소드 굿 나이트!!!! 

 

"야!! 너!!"

 

막시민이 소리쳤지만

롱소드 굿 나이트는 일행의 짜증내는 표정에 아랑곳 하지않고 계속해서 자신이 할말을 해대고 있었

다.

 

"어라? 여러분? 왜 그런 표정을 지으시는 건가요? 저는 교장선생님 하면 안되는 법 이라도 있습니

까?"

 

"**... 세상이 미쳤구만... 더러운세상..."

 

막시민은 이제 거의 자포자기었다.

롱소드 굿 나이트가 자신의 교장선생 이라니,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는 태도였다.

이건 꿈일 것이다. 꿈이어**다...

 

"뭐. 세상이라는게 자신이 원해서만 돌아간다면 부자 천인 없고, 선배 후배 없고, 인간 짐승 없을 겁

니다. 인생이라는게 그렇고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하하하!"

 

"이자식! 왜 웃어! 죽고싶냐?!"

 

롱소드 굿 나이트는 막시민이 뭐라 하던 말던 계속 웃고나서는 막시민의 말을 무시하고 자신이 할 말

에만 진도를 나가고 있었다.

 

"좋습니다. 전 여러분이 뭐 때문에 오셨는지 압니다. 자! 여러분. 과수원에 전학오신것을 축하드립니

다!"

 

그말에 티치엘이 약간 수상 쩍은듯 뒤에 말을 덧붙였다.

 

"그런데 롱소드 교장선생님?"

 

롱소드는 티치엘의 한마디에 몸을 배배 꼬았다.

무척이나 그 호칭이 마음에 든 모양이다. 

 

"아하하하. 여러분에게 '교장선생님'이라 불려보다니.. 정말 기분 좋군요. 그래. 무슨 일이죠? 티치엘

학생."

 

"전학 서류는 작성해야하지 않나요...? 그런것도 확인하지 않고서 학생을 받는건 기본적으로 교장

선생님 잘못 이신것 같아요..."

 

갑자기 롱소드 굿 나이트의 말이 뚝 끊겨 버렸다.

역시 말싸움으로는 롱소드 굿 나이트는 티치엘을 이길 수 없다.

 

".... 알겠습니다. 사실 저는 임시 교장 이랍니다. 그래서 그냥 교장을 대신해 이곳에서 조금 업무를

받고 있죠. 너무 안타깝게도 여기 교장이 저랑 가장 친한 친구거든요. 뭐. 어차피 제 맘대로 하라고

했으니까 여러분의 전학을 허용해 드립니다."

전체 댓글 :
4
  • 벤야
    하이아칸 bengers님
    2015.04.03
    랑켄이면 이 학교 막시민이 때려친다고 욕할 기분은..?
  • 보리스
    네냐플 마시멜로∂
    2010.12.30
    아하하;;롱소드...그나저나 왠지 이 소설에는 캐릭터들의 성격이 굉장히 잘 들어나있는 것 같군요ㅎ
  • 이자크
    하이아칸 빛의룬、
    2010.12.30
    랑켄이면 대박이겠음ㅋㅋㅋㅋㅋ
  • 이스핀
    네냐플 갈래귀
    2010.12.29
    루베리...네? 앨베리크 쥬스피앙말인가요?아음...롱소드씨 또 지멋대로 시작...음, 혹시 진짜 교장이 랑켄 멜카르트씨는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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