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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치엘
소설

Ice Ep 얼음사과 과수원

네냐플 ETERNAL‘ELISA 2010-12-29 09:14 573
ETERNAL‘ELISA님의 작성글 3 신고

------프롤로그------

"과수원? 포도원이 아니고?"

조슈아는 얼떨떨했다.

다름이 아니고...

포도원의 이장님이 다음주 부터 과수원 이라는 학교로 일행을 전부 전학 시킨다는 

티치엘이 한 엉뚱한 말 때문이다.

 

"잠깐. 얘기좀 들어보라니까..? 우리는 과수원으로 전학을 가긴 가는데, 사실은 요즘 과수원에서

무언가가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어.. 근처에 모든 과일나무들이 얼어 있다던지... 게다가, 저번엔

어떤 학생이 다리가 정말 딱딱하게 얼어붙어 있는 채로 나르비크 병원에 실려갔었다고도 하는거야.

그래서  이번에 우리가 과수원의 첩자로 들어가라고 이장님께서 특명을 내리신 거라구."

 

조슈아는 잠시 생각하다가  뭔가가 재미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조슈아는 겉모습과는 다르게 은근 위험한 일을 좋아했다.

 

"음... 좋아. 그런데 다른 일행한테는 말했어?"

 

"아니. 지금부터 말해주러 가야지."

 

티치엘은 어느세 서랍이건 장농이건 모두 열어 놓고는 다음주 초에 전학갈 학교를 대비하기위해서

마법서건 마법 망토건 여행가방에 가득 쑤셔 넣고 있었다.

게다가 이번에 전학갈 학교보다는 과수원 쪽에 있는 숲 때문에 잔뜩 들뜬 상태라 조슈아의 말은 계속

뒷전 이었다.

예부터 과수원 학교의 뒷마당 뒤에 있는 숲은 진귀한 약초가 많이 나오기로도 유명한 곳이었다.

항상 그래 왔지만

티치엘은 무엇에 집중하면 항상 말귀를 못알아 듣는 어린아이처럼 돌변해 평소에 없던 고집이

생겨났고 그 고집은 보통 아이들의 곱절로 늘어나 밀라 네브라시카 말고는 아무도 티치엘을 말릴수

없었다. (가끔은 밀라 네브라시카 역시 티치엘을 말릴수 없는 때가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희귀한 약

초에 대한 집념 이었다.)

 

"분명 거기에는, 블루벨런(정기기력 즉, 마력을 회복시키는 기본 뿌리 역/주)이랑 레드겔릭스

(원기기력 즉, 체력을 회복시키는 기본 뿌리 역/주)는 말할것도 없고, 이 (異다를이) 세계의 원대한

마력을 끌어내 준다는 전설의 '홍삼' 이라던가, 모든 병을 치료해준다는 전설의 '산삼' 같은 약초가

있을지도 모른다구!"

 

조슈아는 어이없는듯 피식 웃었다.

 

"티치엘, 마음껏 공상하는건 좋은데 말이지.. 홍삼이나 산삼 같은것은 전설에나 나오는 거라고..

상상이 너무 지나치면 후회도 커진다니까? 뭐 좋아. 다른 일행한테는 내가 말해줄게. 그럼난 오늘분

담임 심부름 갔다온다-"

 

하지만 여전히 티치엘은 가방을 싸면서 계속 그 있을리 없는 홍삼과 산삼의 공상에 푹 빠져 조슈아의

말은 듣지도 않은것 같았다.

전체 댓글 :
3
  • 벤야
    하이아칸 bengers님
    2015.04.03
    초반부터 재밌어진다....
  • 보리스
    네냐플 마시멜로∂
    2010.12.30
    와아아아~~~제가 티치엘은 아니지만 그렇게 신기한 약초들이 많은 곳이라면 저도 가보고싶군요. 뭔가 반짝반짝할거같은 느낌이...근데 밀라 성은 네브라스카일거에요 아마.
  • 이스핀
    네냐플 갈래귀
    2010.12.29
    티치엘과 조슈아 뭔가 화기애애한분위기군요(몰아가기 시작하는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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