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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Death - #11 어둠의 끝에서(2)

네냐플 악마。데모닉 2010-03-14 10:42 651
악마。데모닉님의 작성글 1 신고

실버스컬 경기장에는, 열기와 함성이 가득했다. 솔직히 함성이라기보단, 저들끼리 말싸움을 벌여가

 

며 가끔 몸싸움을 하는 정도랄까….

 

"이 자식이, 감히 렘므의 검잡이를 무시해!?"

 

"흥, 그럼 검잡이따위보다 아노마라드의 호랑이가 백 배는 강하지!"

 

"이것들이, 하이아칸의 뱀을 무시해!?"

 

실버스컬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대부분, 자신만의 별명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인것 같았다.

 

 

 

"그러고보니, 실버스컬 경기의 규칙이 예전과 많이 바뀌었다더군."

 

규칙이 바뀐 이유는, 보리스가 나간 이후, 다음 실버스컬 때 죽은 사람들의 수가 급증했기 때문이었

 

다. 월넛이 설명을 이었다.

 

"일단, 예선전에서는 하급 환수 몇마리를 경기장에 풀어서, 경기장 위에 시간 내에 살아남는 사람들

 

만이 예선전에 통과한다는 규칙인데, 만약 하급 환수에게도 죽을 염려가 있는 선수는, 의전관이 얼

 

른 경기장 밖으로 안전하게 탈출시킨다고도 하더군. 그리고, 환수랑 싸울 때에, 다른 사람을 공격하

 

는 행위도 허용된다고 하니, 조심해서 싸우고."

 

월넛이 말을 마칠 때 즈음에는, 이미 막시민은 맥주 4잔을 비워가고 있었다. 월넛이 한 마디 했다.

 

"술좀 그만마셔!"

 

예상대로 막시민이 발끈하고 외쳤다.

 

"내가 마시고 싶어서 마시겠다는데 왜 자꾸 큰소리야!!"

 

"버릇없이 어른한테 반말이나 찍찍 해대는 너한테 큰소리가 안나오게 생겼어!?"

 

"그럼 나한테 술 그만마시라고 말하기 전에 포도주부터 그만마셔야되는거 아니야!?"

 

"포도주는 술보다 더 몸에 좋단 말이다!!"

 

"맥주가 몸에 얼마나 안좋은지 알았모시겠습니다, 라고 할 줄 알았냐!?"

 

"이 자식이 근데!!"

 

이쯤되자, 가만히 듣고있던 보리스도 한 마디 해야될 것 같았다.

 

"저, 혹시 이번 실버스컬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 중에 특별한 선수 없나요?"

 

월넛이 막시민과의 말싸움을 잠시 중단(휴전)하고, 보리스의 질문에 답했다.

 

"2년 전에, 출전했던 샤를로트가 이번 경기에 출전한다더군. 저번 경기에선 본국에 급한 일이 생겨,

 

5위를 차지한만큼, 이번 경기에선 샤를로트의 우승을 확신하는 자들도…"

 

막시민이 끼어들었다.

 

"근데, 그 환수라는 생물은 어떤 단계로 나뉘어져 있는건데?"

 

월넛이 말했다.

 

"말 한번 잘했다. 환수는 하급, 중급, 상급, 최상급으로 알려져 있는게 대부분이지만, 실버스컬에 나

 

오는 환수들은 조금 다르지. 아니, 더 약하다고 보면 되."

 

보리스는, 문득 진네만 저택의 지붕을 뜯은 환수 카리갈이 생각났다.

 

"하급 환수에는, 디르자, 구르그, 가이키, 조르쟌 등이 실버스컬에 나오는하급 환수들이다. 디르자는,

 

불꽃을 조절하는 환수인데, 크게 나진 않으니 그리 걱정하진 않아도 되고, 구르그는 흙을 조절하는

 

환수인데, 가끔 경기장 바닥에 있는 돌들을 모아서 자신의 분신들을 만드니, 그 점은 조심해야지. 또,

 

가이키가 있는데, 이 환수는 딱히 무엇을 조절하는 환수가 아니라, 허리에 찬 4자루의 단도로 상대방

 

을 재빠르게 제압하는 정도, 스피드는 한 사람이 죽을 각오로 뛰는 정도랄까…. 마지막으로 조르쟌은

 

특히 조심해야되는 환수인데, 이 환수는 특별히 엄청나게 센 공격은 없지만, 이 환수의 팔은 매우 긴

 

데, 그 팔의 사이사이에는 동그랗게 공구(孔口)가 뚫려있는데, 이 공구로, 독이 점점 방출되면서 몸

 

의 움직임이 둔해지고, 머리가 어지러워지며, 바닥에 쓰러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 뭐, 많이 맡아봤

 

자 수면제밖에 더 되겠냐만은…."

 

월넛이 적당할 때에 얘기를 마치자, 보리스는 방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뒤이어 막시민이 들어갔

 

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남아서 포도주를 마신 월넛이 중얼거렸다.

 

"결승전에서는 중급 환수가 나온댔거늘…."

 

 

 

"존귀존엄하신 체첼 다 아노마라드 국왕께, 이 실버스컬의 영광을!!"

 

의전관의 말이 마치자, 주위에는 경기장을 메우고도 남을 함성소리와, 체첼 다 아노마라드의 자리를

 

힐끗, 보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체첼 다 아노마라드는, 양 옆에 자신의 양 팔과도 같은 사람들을 두고

 

경기를 관람했다.

 

폰티나 공작과 아르님 공작이 그 양 팔이였다.

 

"이런 자리에 초대해주시니, 몹시 황송합니다."

 

폰티나 공작이 국왕에게 말햇다.

 

"저 또한, 이런 자리까지 초대해 주시니 몹시 황송한 바, 입니다."

 

아르님 공작 또한 국왕에게 예를 갖추었다.

 

"두 분 모두, 이런 자리까지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국왕이 말하자, 두 공작 모두 고개를 숙여 예를 표했다.

 

"그럼 실버스컬의 첫 예선전을 시작하겠습니다!!"

 

의전관이 외치자 소년소녀들이 앞으로 나오면서 경기장의 열기를 더했다.

 

"그럼, 환수를 소환해주실 마법사, 가르토우 신토님을 모시겠습니다!"

 

말이 맺어지자, 경기장 가운데에서 갑자기 가르토우가 나타났다. 그럴수록, 경기를 관람하는 자들의

 

목소리는 더욱 뜨거워졌다.

 

"트레비조의 삵쾡이는 죽지 않았다!!"

 

"아노마라드 강피르 자작의 뒤를 이을 자, 구와르 외의 누가 있겠나!!"

 

"오를란느의 공녀님, 힘내세요!!"

 

"조르단, 카이, 조운 힘내라!!"

 

"하이아칸의 검잡이는 죽지 않았다!!"

 

너무 열광한 나머지, 몇몇 곳에서는 다른 자를 응원하는 사람을 마구 폭행해서 경기장 밖으로 쫓겨난

 

사람도 몇명 있었다.

 

"그럼 경기 시작!"

 

가르토우 신토가, 손으로 수인을 맺으며 입으로 몇마디의 주문을 외웠다.

 

 

 

디오트, 르이로, 자이

 

 

 

그러자, 갑자기 가르토우의 위에서 커다란 수인이 그려지고, 그 안에서 사람의 팔뚝 길이만한 강아

 

같은 맹수(?)가 나왔다.

 

"우우, 저게 어디가 환수냐!!"

 

"저런건 집에 데려다가 키워라!!"

 

곳곳에서 실망한 목소리가 터지자, 맹수는 입을 벌렸다. 그러자, 그 안에서 성인 한명의 키에 3배는

 

달할법한, 커다란 불꽃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가르오투가 말했다.

 

"디르자, 시작해라."

 

가르토우가 말을 맺고, 갑자기 사라지더니 경기장 아래에서 나타났다. 그리고 몇초간 멍하니 있던 사

 

람들도 함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디르자는 흡사, 강아지 처럼 생겼는데 등 뒤에 있는 작은 날개가 더욱 귀여워 보여, 소녀 몇명은 기권

 

을 했다.

 

디르자가 한 명의 소년에게 돌진했다. 그 소년은 검을 뽑고, 간신히 디르자의 공격을 버텼다. 하지만

 

그의 검은 이미 디르자의 열에 녹아있었다. 무기가 없는것은, 실격 처리가 됬으므로, 그 소년은 자동

 

적으로 경기장 아래로 내려갔다. 남은 소년소녀들은 디르자의 공격을 받지 않기 위해, 서로 싸우기

 

시작했다. 싸워서 진 몇명의 소년은 디르자에게 내 쳐졌다. 그런 소년들을, 디르자는 맹수의 소리를

 

질러서 약간의 겁을 준 다음 알아서 내려가게 했다.

 

디르자가 누굴 공격할지 잠시 망설일 떄, 뒤에서 그를 공격해온 하나의 세이버(Saber)가 있었다.

 

샤를로트였다. 디르자는 세이버의 공격을 피하면서 유심히 지켜본 다음, 불꽃을 냬뿜어 샤를로트의

 

손을 맞췄다. 샤를로트의 장갑이 살짝 불에 타면서, 샤를로트는 손에 낀 장갑을 벗었다. 그리고 다시

 

디르자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디르자는 얼마간 피하는가 싶더니, 갑자기 샤를로트의 안쪽으로 쇄도해 왔다.

 

"앗!"

 

디르자는 샤를로트의 어깨 위에 올라탄 다음 그대로 반대편으로 날아가 착지했다. 그리고, 샤를로트

 

는 상관 없다는 듯이 주위에 있는 아이들을 불꽃으로 공격하기 시작했다.

 

샤를로트는 디르자의 방금 공격을 되새기며, 손에 든 세이버를 꽉 쥐고는, 다시 디르자에게 공격할

 

때였다. 옆에서 하나의 검이 그녀를 공격해왔다.

 

세이버로 간신히 공격을 막은 다음에 그 검의 주인을 보았다.

 

"두번째는 막지 못할거다."

 

막시민이었다.

 

-다음 회의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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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수라고 묘사했긴 했지만, 몇명 분들은 보면서 눈치 챘을지도 모르는데,

 

그냥 저 강아지같은 맹수는 크루노 1차라고 보시면 됩니다, 네...

 

다른 환수들은 어떻게 나오냐고요?

 

아이템샵에서 N-펫 보셔요...(?)

 

전체 댓글 :
1
  • 이스핀
    네냐플 갈래귀
    2010.03.15
    헐 왜갑자기 잇핀한테 막군이 시비질인걸까(뭔불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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