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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The Rune-3

네냐플 MagiC 2010-01-27 03:58 634
MagiC님의 작성글 2 신고

"미안하게 됐어요. 암살자 여러분."

 쐐액, 무언가가 공기를 찢고 앞으로 쏘아져 나갔다. 두개의 단검은 자로 잰듯 날아가 맨 앞에

서있는 두 암살자의 이마에 적중했다.
 명백한 즉사.
 피하는것은 커녕 막는것 조차, 즉사를 피하는것 마저도 힘든 일격.


 그리고 어느새 상대에게 달려든 그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상대를 도륙한다.


암살자들이 주로 사용하는것은 일반인을 압도하는 속도와 불시에 공격하는 기습, 그리고 고작해

야 암기와 단도다. 그러니까,

 

 암살자들의 특징인 기습. 그것은 상대가 이쪽을 얕본 나머지 포기했다.
 속도. 막시민의 속도는 이미 인간의 범주를 벗어났다.
 암기와 단도. 그것은 근접했을때, 장검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자..잠깐..! 살려..!"

 "**."

 깨끗한 소리와 함께 상반신과 하반신이 분리된다. 피의 분수가 몸을 덮치지만 신경쓸 막시민이

아니다.

 단 일검에 등뼈와 기타 내장까지 잘려버린다. 깨끗하다고 해야할까.

 이미 열명의 암살자들에게,ㅡ 아니, 공녀의 손에 하나가 죽고 막시민의 손에 이미 다섯이 죽었

으니 네명ㅡ의 암살자들에게 임무 수행이라는것은 머리에서 떠나있다. 그들의 머리가 몸에게 요

구 하는것은 생존을 위한 도주 뿐.


 "생존은 불허한다."

 판결같은 한마디, 그리고 곧바로 마법으로 이루어진듯한 네개의 칼날이.

 "...캬아아악!!!"

 상대의 몸을 세로로 절반으로 모조리 쪼개버렸다.

 

 인간의 내장과 피, 살점과 뼈가 흩날린다. 상대가 달리던 속력의 관성때문인가.

 "아아, 그러게 하루 늦게 왔으면 좋았잖아,"

 쏟아지는 피와 인간의 육체 사이에서. 태평하게 그가 중얼거렸다.

 

 

 

 

 

 

 

 

 

 

 

 

 


 "이봐, 조슈아."

 "노크는 하고 들어와. 리체."

 방문을 열자 보이는건 침대위에 시체처럼 늘어져있는 조슈아였다. 요즘 조슈아를 만날때면 거

의 70%는 저렇게 있는듯.

 움직이는 모습을 본건 거의 없다고 봐야 할까, 그러면서도 비쩍 말라서 리체보다도 더 말라보

이는건 신비라고 말할 수 밖에.

 리체도 별로 많이 움직이는건 아니지만, 그녀가 만드는 옷에 들어가는 운동량을 생각하면 확실

히 조슈아 보다는 많을터.


 조슈아는 신속하게 일어나서 근처의 의자에 걸터앉았다. 확실히, 요즘따라 조슈아의 모습에 막

시민이 투영되어 보이는것 같아ㅡ. 말세로군. 리체가 소녀답지 않게 중얼거렸다.


 "음, 방금 뭐라고 말했어?"

 "아니. 아무것도."

 귀도 밝아요, 속으로 중얼거렸다.

 "확실히 할일이 있다가 없어지니까. 무기력 해지는 것 같네."

 "학원에서 할일이 있었어?"

 공부는 책 한번 훑어보면 오버, 쓰는 방은 최고 럭셔리 독방. 소공작의 권위덕에 말 걸어오는

사람도 없었을것이고, 그닥 할일은 없었을듯 한데.

 

 "...음... 사고 뒷처리라던가. 뒷처리라던가, 처리라던가,,"

 "...같은 말이라는 생각 안들어?"

 "확실히. 그런것 같기도 하네. 하지만ㅡ 내 편지를 봐서도 알겠지만 사고 안치고 지나가는 학

기가 드물었다고."

 특히 저번 3학년 여름때,

 


 [보리스, 그 검으로 얼음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ㅡ루시안

 

 [해볼 가치는 있을지도. 확신은 못하겠지만ㅡ]ㅡ보리스

 

 

 ....그리고 그날 남자 기숙사의 절반이 얼어붙어 버렸다.

 

 

 뭐, 여름방학인데다가 아노마라드 남부였으니, 대부분은 곧 수습 되었지만 윈터러의 능력이 직

접 발현된 도토리 빌라는 삼일간 영하로 얼어붙어 있었다.(란지에가 화내는 모습은 그때 처음

봤다. 그 이후로도 못봤고.)

 

 

 

 

 그리고 2학년 봄이었나.

 티치엘이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보겠다고 온도를 낮추는 마법시약을 만들었는데, 실패, 무의식적

으로 그걸 화장실에 버렸었고ㅡ


 여자 기숙사 상수도관이 전원 동파해버렸었지?

 

 일정 시간 이후에 효과가 발휘되는 시약이라는 것을 잊어서 생긴 일이었다.

 

 

 

 네냐플의 사건의 절반은 루시안이, 절반은 티치엘이 일으켰고 막시민과 조슈아는 항상 동분서주 사건해결을 위해서 날뛰었으니까ㅡ

 

 교수에게 불려나간 적도 셀수 없을걸. 

 

 

 

 

 

 "어찌 되었든. 손님이 올때가 되었으니. 마중이라도 나갈까."

 멍하게 앉아 있는것 같던 조슈아가 갑자기 슥 일어났다.

 "에? 손님이라니?"

 이 방에는 저택 입구쪽으로 향한 창문이 없다.

 "일종의 육감이라고 할까. 데모닉의 추리력이라고 할까."

 그는 터벅터벅 걷더니 거침없이 방문을 열어젖히고 어디론가 향했다. 그리고, 저 밖에서 소리

치듯 말했다.

 "반가운 손님이야. 같이 나가자고."

 


 거침없는 발걸음으로 조슈아는 벌써 성의 입구에서 저택까지 이어진 도로에 서있었다. 그리고, 리체가 조슈아를 따라 나오자 마자 조슈아가 말했던 손님이 기다렸다는듯 모습을 드러냈다.


 ",,,잠깐만. 저 인간이 왜?"

 

 갈색머리, 이제는 남자라 불려야 할 사람과 붉은 제복의 여자가 성의 입구에 서있었다,

 

 

 

 

 

 

 

 

 

 

 

 

 

 

 

 

 

 

 

 

 

 

 

 

 

 

 

 

 

 

 

 

 

 

 

이번엔 좀 많이 짧은ㅡ

 

 

 

 

 

 

전체 댓글 :
2
  • 보리스
    네냐플 〃일진、〃
    2010.01.28
    갈색머리, 이제는 남자라고 불러야 할 남자와(켈스티니(?)) 붉은 제복의 여자(아나로즈 티카람(?)) 이 서있었다. (ㅈㅅ 헛소리좀 해보고 싶었음)
  • 이스핀
    네냐플 갈래귀
    2010.01.27
    사고처리 참 힘들었을듯? ㅋㅋ???여자기숙사화장실 배관 동파에, 남학생기숙사 빙결...ㅎㄷㄷ 아웃겨죽는줄알았음 ㅋㅋ 조군은 자기가 일으키지도 않은 사고 수습하느라 진짜힘들었을듯..막군닮아가는것도 이해가 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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