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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치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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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연 - 4

네냐플 Love퍼플 2009-12-03 23:55 661
Love퍼플님의 작성글 4 신고

" 으..으으..으아아아악!! "

 

류이가 미쳐버린 사람처럼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류이가 미쳐버린 것은 아니었다. 옆에있던

 

티치엘도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서 류이의 발 밑을 보았다.. 거기에는 잘려진 보리스의 몸이 다시

 

붙어서 류이의 발목을 꽈악 붙들어매고있었다.. 류이는 발을 떨쳐내려고했지만 떨어지지가 않았다.

 

살을 뚫어버릴 정도로 강하게 쥐고있었기에 류이는 풀수가 없었다..

 

보리스는 천천히 일어나서 자신의 검을 잡았다.. 류이는 너무 당황을 하였나머지 자신의 단검을

 

들고서 보리스의 얼굴을 찔러버렸다..

 

- 푸우욱

 

" 으아아아아악!! 괴물이다!!! "

 

보리스의 얼굴이 잘린줄만 알았는데 얼굴안에 검이 스며들어 녹아내렸다. 보리스는 커다란 이를

 

내보이면서 ' 씨익 ' 하고 미소를 지어보였다. 보리스는 자신의 검을 치켜세워 류이의 머리를

 

찔러서 갈라버렸다. 보리스는 킥킥킥 대며 웃더니 갑자기 얼굴의 모양이 서서히 바뀌기 시작했다.

 

갑자기 눈이 벌겋게 변하고 손톱과 발톱 그리고 이빨이 날카롭게 변하였다. 그리고는 으르렁

 

거리면서 류이의 시체한테 말을 걸 듯 행동하였고 보리스는 짐승처럼 변하고말았다.

 

" 크르르르.. 캬악!! "

 

보리스는 류이의 몸을 손톱으로 찢어버리고 얼굴을 갈귀갈귀 물어뜯어버렸다. 그리고는 발톱으로

 

상반신을 베어버리는 것도 모잘라 류이의 떨어진 눈을 손톱으로 터뜨려버렸다. 티치엘은 손으로

 

입을 막아 그 상황만을 지켜볼수밖에없었다. 그걸모르는 보리스는 시체를 입속에 집어넣고 우물

 

거리며 다시 뱉어버렸다. 그런 끔찍한 짓을 반복한 후에 보리스는 눈에 안정을 다시 되찾았다..

 

티치엘은 심각히 당황해버려서 온 몸이 떨리고있었다..

 

" ...티치엘.. "

 

" ..... "

 

아무말도 없이 몸만 떨었다. 보리스는 한숨을 푸욱 내쉬면서 티치엘을 안고는 주점밖으로 나왔다.

 

주점안에는 쓰레기같은 시체들과 피들이 쌓여있을뿐 아무것도 남지않았다.. 밖으로 나온 두사람은

 

그냥 걷기만했다. 그리고 티치엘이 다시 안정을 되찾은 듯 몸을 떨지않고 그냥 가만히 안겨있었다.

 

그리고 보리스에게 말을 걸었다.

 

" .. 그런모습.. 어떻게 나오게 된거에요.. ? "

 

" 알필요없잖아.. "

 

" 말해줘요! "

 

보리스는 잠시 걸음을 멈추었다.. 자신에게 이리 당돌하게 대든적은 이번이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티치엘은 보릿스에게 어떻게해서 그렇게 흉측한 모습으로 변했는지 궁금할 것이다. 보리스는

 

하는 수없다는 듯 입을열었다..

 

- ? -

 

하얀공간이었다.. 가운데에 커다란 기둥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곳이었다. 보리스는 자신이 죽었다고

 

생각하였다. 이런 백지같은 공간에있는건 너무나도 답답한데 현재는 마음이 너무나도 편하기 때문

 

이다. 보리스는 호기심에 흰색 기둥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거기에는 게시판이 쓰여져 있었다.

 

' 당신은 죽은자입니다. 만약 현실세계 의 상황을 보고싶다면 오른쪽으로 이동하세요 '

 

보리스는 게시판의 말을 순순히 따르었다. 그런데 갑자기 류이가 정신적인 영향을 잃고서는

 

실실대면서 티치엘에게 한걸음 씩 다가가고있었다.

 

" 티치엘!! "

 

보리스는 소리를 쳤다. 다시 게시판이 떳다.

 

' 현실세계로 가시고싶다면 다시 오른쪽으로 이동하십시요.

 

하지만 하나의 문제가있습니다. 당신의 영혼은 여기에 계속있고 다른영혼과 당신의

 

일부의영혼만이 현실세계로가게됩니다. 그래도 좋으십니까? 결정시간 10초드리겠습니다 '

 

시간은 흘러갔다. 보리스는 식은땀을 흘리며 생각하였다 자신이 저리로 돌아가지않는다면

 

티치엘이 무사치 않을 것이지만 다른 영혼과 함께간다는 말이 보리스에게는 너무나도 큰

 

위압감이었고 또한 이상한 영혼이들어가면 티치엘에게 해 가될까 두려움이 밀려왔다

 

- 삐이이

 

' 시간종료 시간종료 타임포탈 서비스 발동! '

 

백지공간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심지어 그 큰 기둥마저 사라져버린 하얀공간에 불과하였다.

 

보리스도 없었다..

 

".. 이렇게 된거야.. "

 

" 왜 저를 구하려고 하셨는데요? "

 

보리스는 한동안 말이없었다. 티치엘도 아무말도 없었다. 그 둘은 그냥 걸을 뿐 아무말도 꺼내지

 

않았다. 그런데 보리스가 몇분 뒤 다시 입을 열었다.

 

" ... 넌 나의인생의 열쇠가 될지도 모르거든.. "

 

" ... "

 

걸을뿐.. 그 이야기가 끝나도 걸음만 걸었을 뿐 아무 소리도 들리지않았다..

 

하지만 한 소리만은 들려왔다.. 그 둘의 심장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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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퍼플입니다.

 

이번에 제가 좀 좋은 소식이있어용. 그건 나중에 사연에 올려드리도록하겠구요.

 

새로운글들이 많이올라오는걸보면 너~무 기뻐요.

 

 

아참 댓글 써주신 나야트래이드님 , 일진님 ,농약님 ( 충고도감사~ ) 또 누구 계셨는데..

 

어찌됫든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전체 댓글 :
4
  • 나야트레이
    네냐플 나야트래이드
    2009.12.18
    추천작가 ㅊㅎ 드려요 ㅎㅎ^^ㅊㅎㅊㅎㅊㅎ ~ (자이제자루속으로 들어가세요)^^ 응!?
  • 막시민
    네냐플 농약맛제리
    2009.12.04
    와후;; 역시 퍼플님...ㅋㅋ 올리신지 하루도 안돼서 추천작 올라가시다니...ㄷㄷ
  • 이스핀
    네냐플 갈래귀
    2009.12.04
    으헉 저를 기억못하는거면 미워잉..
  • 보리스
    네냐플 〃일진、〃
    2009.12.04
    올리자마자 추천이라니, 정말 무서우신 실력 ㅋㅋㅋㅋ 추천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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