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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갈래귀입니다 신플예방주사 맞으신분 손번쩍<응?
전 오늘 맞았어여 ㄱ= 제친구는 별로 아프지도 않은데 아프다고 저한테 生난리를..ㄱ=
근데 맞기전까지 졸았었는데 맞고나니까 딱 졸음이 가시네.
신플 예방주사 약기운돈다고 학원도 안갔는데 만세 이거 땡잡았센..<<
혹시 신플주사에 각성제같은거 넣은거 아냐?흠. 사설이 길어졌네요
중요한 전할 것 하나만 띄우고 사설을 끝낼게요.
to.마미손 님께
님이 만화만드실 생각이있으시면 제가 도움을 주고 싶어서요
제가 여러가지 행파를 만들어서인데, 그거 혹시 받고싶으시면 이메일주소라든가 하여튼
보낼경로를 알려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ㅇ_ㅇ..세세한 얘기는 전할때 하고요.
대략 클로에,티치엘,조슈아,벤야,사정이되면 세티리아까지.이정도 드릴수 있을것같네요.
받고싶으시면 연락할 경로를 전해주세요.<같은아노섭이니 일댈도 방법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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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첸 후작령은 북부 오를란느에 있었다.
이곳은 추운곳이라 그런지 별이 잘 보였다. 이곳 크로아첸 지방에서 별은 언제나 다크 초콜릿 판 위
에 뿌려놓은 슈가파우더 마냥 빛났다. 별이 잘보이는 지대 중에서는 남쪽인지라 많은 사람들
이 여행이나 여러 다른 볼일로 오는 김에 들르는 곳이기도 했다. 그래서 이럭저럭 여관도 잘 되고
영주의 성 가까이에는 천문대도있었다.
별도 달도 밝은 날 밤. 아나이스는 자신의 숙소에서 마음을 잔뜩 졸이고있었다.
옆에 있는 하녀 한명이 깨지만 않으면 좋으련만. 하필 옆에 있는 크로아첸 후작부인의 개인 하녀는
입싸기로 소문이 나 있었고, 툭하면 후작부인에게 뭘 일러바치기 십상이었다. 하녀들은 은근히 그녀
를 따돌렸다.
아까 있었던 일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갔다.
어두운 복도.
버릇없는 후작부인의 고양이.
고양이의 발톱.
찢긴 곰인형.
맑고 투명한 금빛을 띈 무언가..
곰인형, 속에 든 막대같은 무언가, 아나이스의 어머니 릴리아 테나슈프, 뱃속에 있을 때 돌아가셨다
는 아버지, 소환술사, 마법사, 후작부인...
온갖 생각이 갈마들면서 아나이스의 머리를 마비시킬 지경이었다. 아나이스는 조심스럽게 곰인형
의 찢긴 부분을 들추었다.
정적.
"얼른 잠이나 자란 말이야. 거기서 신경쓰이게 그러지 말고!"
후닥닥. 아나이스는 퍼뜩 놀라서 곰인형을 꽉꽉 눌렀다.
"뭐하냔 말이야. 몽유병자 놀이나 혼자 귀신놀이라도 하냐고. 얼른 안자?"
아나이스는 슬쩍 곰인형을 돌아보고-별 이상은 없었다. 찢긴 부분을 꽉꽉 누른지라 솜도 비져 나오
지 않았다.-순순히 자기로 마음먹었다. 곰인형을 조심스레 들고 침대로 가면서, 이불을 머리끝까지
뒤집어 써버린 하녀에게 들리지 않게끔 낮게, 그리고 전혀 그런말에 어울리지 않는 어조로 쏴붙였다.
"잔소리 안해도 어련히 알아서 잔다. 한심한 고자질쟁이야."
아나이스는 곰인형을 꼭 부둥켜 안고 잤다. 안에 든 막대가 배겼지만 감히 빼낼 엄두는 낼 수 없었다.
이튿 날. 아나이스는 곰인형 속에 든 것을 알아 내고 싶었다. 하지만 도무지 시간이 나지 않았다.
"아나이스, 정신이 왜그렇게 딴 데 가 있는거야?"
아나이스가 돌보는 후작가 영애인 아리어의 목소리였다.
"아닙니다. 아가씨."
"하여튼. 자, 아까질문에 대답해봐."
"네?"
"아 정말. 아나이스, 내가 뭐랬니? 내 방의 수정구가 방석위에 얹어진 채로 깨졌는데 대체 무슨 상황
인지 물었잖아. 뭔가 던졌으면 그렇게 깨질리가 없는데. 그렇다고 손도 안 댄 수정구가 그렇게 바스
라졌다고."
"..저도 모르겠습니다. 혹시 수정구라는 것이 마법에 민감한가요?"
"그거야 당연하지."
"요즈음 마님께서 마법사들을 포섭하고 계시니, 어쩌면 그 영향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럴리가. 그정도는 나도 생각해서 어머니 방에 가 봤는데, 진전없어서 짜증만 부리고 계시던걸."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 아나이스. 자, 이제 나혼자 공상하고 싶으니까 가봐."
아나이스는 속으로 쾌재를 부르면서 순순히 물러났다. 아리어는 뭔가 생각하거나 상상할 때에,
누군가가 보는것을 싫어했다.
아나이스는 날듯이 복도를 가로지르고 가로질러 자신의 침실로 돌아갔다. 크로아첸 성에는 경비들,
하녀들과 시종들이 쓰는 방과 후작가족 개개인의 하녀가 쓰는 방이 분리 돼 있었다.
마침후작부인에게 툭하면 일러바치는 하녀도, 후작의 시중을 드는 시종도 없었다.
그리고 꺼내보았다.
투명한 금빛 밑에는 은회색의 막대가 자리했다. 그밑에는 은백색의 초승달이 있었다.
초승달과 막대이음새에는 날개가 돋아있었다. 은회색 막대는 투명한 금빛 보석의 윗부분을 단단히
잡고 있었다. 완드(Wand)였다.
..그리고, 이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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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 마미손님이 아니더라도 혹시 관심있으시면 연락할 경로를 지정해주시면 행파<캐릭터의 여러
움직임을 모은것>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뭐뭐 갖고싶으신지 댓글로 말해주세요.
추신 2 : 님들 용자 4시간동안 해 봤어요? 안해봣으면 말을마세요-..-
- 전체 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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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나야트래이드2009.12.01저도쫌만잇으면 신플 주사맞는데 ... 아;;안무서워 **!!!! 퍽! 아무튼 잘보았어용^^ 아나이스'ㅅ'~캐릭언제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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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조폭、〃2009.11.25아나이스 가 주인공이군요. 괜찮은 스토리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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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일진、〃2009.11.25용자 4시간은 안해봤고, 7시간은 해봤음.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