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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석의 활용
"멈추었던 톱니바퀴. 그리고 새로이 돌아가는 하나의 톱니바퀴.
이것이, 새로운 시작일까, 아니면 새로운 접점의 계기일까…."
모두, 내 소리를 들어보렴.
가엾은 아기야
가엾은 아이야
가엾은 아들들아
가엾은 딸들아
모두 내 목소리가 들리지 않니?
루시안은 아빠 드메린이 잡아준 한 저택 침대에서 조용히 누워 어느 한 노래를 들었다.
3시간 전, 루시안은 아빠를 만나 미처 못했던 말들을 모두 얘기하고 자신의 아빠 드메린이 사실은 엄
청난 갑부였다는 사실을 안 루시안은 여태껏 자신이 저지를 수많은 테러에 대해서 아빠한테 얘기하
고 싶었지만, 그걸 아신다면 아빠의 저 웃는 얼굴에 금이 갈 것 같아 미처 하지 못했다.
"왜... 왜 안들리다고 생각한거지...?"
루시안은 불현듯이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난... 잊고싶지 않아..."
루시안은 베게 속으로 얼굴을 파묻으며 생각했다.
언제나 무뚝뚝하지만 나를 위해 항상 앞서 힘써준 보리스, 그리고 언제나 험한말에 술주정뱅이지만
어느 일에서도 항상 선두로 나가 앞서 모범을 보이는 막시민, 또 뒤에서 든든하게 지원을 해주는 란
지에와, 우리들 모두의 지휘관 조슈아.
"이 모두가... 나와 생사를 함께한 친구야..."
루시안은 결단한 듯 베게 속으로 손을 집더니 손을 입 앞에 놓고 무언가 있는 듯 허공에 입바람을 불
었다. 그러자 공간이 일그러지며 주위를 하얗게 만들었다. 루시안은 일그러지면서 깨져버린 한 공간
속으로 들어갔다.
보리스도 듣고 있었다. 아름다운 노랫소리, 그러면서 어느 한편으론 속쓰린 노래.
"내가... 잊는다고?"
보리스는 침대에 앉아 천천히 생각했다.
예프넨은 우리들 모두의 총 책임자인 그 자에게 가고 없었다. 그리고 보리스는 이내 결정했다. 그리
고 등 뒤 허공에 무언가 있는듯 손을 잡더니 눈 앞으로 검을 베듯 후려쳤다. 그러자, 보리스의 손에
는 한 백색의 검이 들려있었고, 주위에는 이미 하얀 빛 밖에 없었다. 보리스 자신조차 안보일만큼 하
얀 빛….
"응?"
막시민은 눈을 찡그리며 같은 노래를 듣고있었다. 그 노래가 자신의 아픈 마음 속을 찌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막시민은 금화 더미에 누워서 한참을 생각했다. 그리고는 일어나서 날이 없는 칼 손잡이를 쥐고 주
위에 한번 휘둘렀다. 그러자 눈 앞에 엄청난 바람이 일더니 모든 돈들을 깨진 공간 속으로 빨아드렸
다. 막시민과 검, 검집을 제외하고는….
"그래, 이게 내 운명이라면 한번 걸어볼만 하지."
티치엘은 집안 한 구석쪽에 있었다.
티치엘은 어렸을 때 부모님 몰래 자신이 만든 땅굴 속으로 들어가는 게 취미였다. 오랜만에 들어와보
니 느낌이 색달랐다. 분명 자신의 아빠인 엘베리크가 집을 부쉈을텐….
거기까지 생각했을때 티치엘은 한 노랫소리를 들었다. 그러자 티치엘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
"슬슬 가봐야할것 같네요. 죄송해요, 엄마, 아빠."
티치엘은 품속에서 지팡이를 꺼내더니 땅굴 속에서 다시 땅을 팠다. 그러자 그곳에서는 한 공간이
일그러진 부분이 있었다. 티치엘이 그곳으로 손을 집어넣는 순간 이미 주위는 하얗게 되버렸다.
"선장!! 앞에 빙하가…"
밀라는 50여명의 선원이 호들갑을 떠는것을 천천히 지켜보았다. 그리고는 한 노랫소리를 듣더니 싱
긋 웃고는 말했다.
"너희들, 고마웠어."
선원들은 무슨 소린지 도통 이해가 가질 않았다. 그러자 밀라가 품속에서 한 팔찌를 끼면서 말했다.
"너흰, 이미 2년 전에 죽었잖아?"
그러면서 밀라는 배 밑쪽에 주먹질을 해댔다. 그러자 배 전체에 공간이 일그러지면서 밀라는 깨진 공
간 속으로 뛰어 들어갔다. 이윽고 선원들은 한줄기 빛이되어 같이 공간 속으로 빨려들어갔다.
한 사막 위에 일곱명의 사람이 있었다. 그중 다섯명은 누워있었고 두명은 일어나 있었고 한명은 돌
위에 손을 얹어 눈을 감고있었고, 한 사람은 입속으로 무언가를 되뇌었다.
"으음..."
루시안이 깨어났다. 이윽고, 보리스, 막시민, 티치엘, 밀라까지 일어났다.
"이게 어떻게된 일이야? 우리 어떻게 밖으로 나와있지? 아니 근데 여긴 또 어디지? 우리 탑 안에 있
었지 않았어?"
루시안은 자신의 옆에있는 긴 탑을 보며 횡성수설 해댔다.
"잘 있었어?"
티치엘과 밀라를 제외하고 모두 놀란 표정들이였다.
"형...?"
보리스가 믿을 수 없다는듯 되뇌었다.
싱긋. 하고 예프넨은 모두에게 환한 미소를 보여줄 뿐이였다.
"자 궁금한게 많지? 일단 다들 앉아서 좀 쉬어 쉬면서 들으면 좀 나을거야."
막시민은 주위를 둘러보다가 한 돌에 손을 얹고있는 남자를 보았다. 그러면서 혀를 차며 말했다.
"언제부터 인형이 마법도 쓸 수 있게 되었을까?"
카르디는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모든 일행이 들은 노래에는 아주 미세하게 카르디의 신음소리가 들
려왔던 것이였다. 물론 막시민만큼 귀가 예리하지 않는 이상 들을 수 없지 않을 목소린데 카르디는
돌에 손을 떼자마자 몸에 기운이 축 쳐져서 바로 쓰러져버렸다.
"나 참, 저거 또 시체놀이에 정신 팔렸군."
"그럼 조슈아 대신 저 카르디라는 애에게 대신 말해뒀으니 계속 말해볼까?"
예프넨은 모두를 동그랗게 앉히고 말을 하기 시작했다.
"자, 일단 너희가 온 이 세계에 대해서부터 알려줄게."
티치엘이 말을 가로챘다.
"그건, 우리가 다 설명을…"
그러자 예프넨은 티치엘의 말을 가로막으며 한마디를 했다.
"설마 모든걸 다 말한건 아니겠지?"
티치엘은 그 한마디에 고개를 떨궜다.
"자, 그럼 계속하도록 할게. 너희가 알고있는 이 세계는 과거도 미래도 아니야."
보리스가 놀라며 반박했다.
"잠깐, 과거도 미래도 아니면 현재란 말이야? 하지만 현재에는 이런 곳이 없잖아?"
예프넨은 보리스를 향해 웃음을 잃지 않고 말했다.
"이 세계는 현재. 즉, 우리가 살고있던 세계에 덧씌워져 있엇던 이세계(異世界)야. 간단히 말하자면
이 세계는 단지 마법이 강화된 세계고 우리가 살던 세계는 과학이 발달한 시대야. 근데 이 시대 사이
에 문제가 생겨서 너희가 이곳으로 오게된거야."
막시민이 말했다.
"그럼 무슨 문제가 생겼길래 당신까지 이쪽으로 오게된거야?"
예프넨은 희무끄레한 미소를 지으며 다시 말을 이었다.
"지금 검은 예언자(Dark Prophet)들이 우리가 살던 세계와 이쪽 세계를 이으려는 짓을 하고있어."
티치엘이 경악하며 말했다.
"그런짓을 했다간, 이 세계가 문제가 아니라 온 세상이 파멸될 수도 있어요!!"
"맞아, 우리들은 그런 짓을 막기위해 활동하는 비밀조직 WBD(WorldBirthstoneDefend) 결사단이
야."
보리스를 제외한 모두가 놀랐다. 특히 루시안과 막시민이…
"자..잠깐, 우리가 한 테러리스트 활동이 전부 세계를 지키기 위함이였다, 뭐 이런얘기야?"
루시안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루시안의 말이 끝나고 몇초간의 침묵이 지나자 막시민이 보리스의
멱살을 쥐어잡으며 말했다.
"야 이자식아!! 그런 비밀이 있었으면 진작 가르쳐줬어야지!! 넌 3년동안 우리가 허송세월한줄 아는
거냐!? 넌 우리가 친구로도 안보여!?"
막시민이 각종 심한말을 퍼붓는데 보리스는 가만히있었다. 그리고 한참이 지나서야 한 마디가 튀어
나왔다.
"…미안하다."
예프넨은 피곤한 눈으로 보리스와 막시민 쪽을 바라보다가 말을 이었다.
"어쨌든, 우리는 검은 예언자라 칭하는 자들의 기지를 습격하던 도중 놀라운 데이터를 발견하게되었
어. 그것은 바로 이세계로 가는 텔레포트의 설계도였던 거야. 그걸 발견한 우리 세상을 지키고 탄생
석을 지키는 비밀 조직은 우리가 먼저 이 기구를 발명해야된다고 생각했지. 그리고 너희가 3년째 마
지막 테러리스트(검은 예언자 기지 폭발) 활동을 끝냈으면 너희가 다시는 이 일에 관여하지 않기를
원했다. 근데, 너희가 테러리스트 활동을 간 후에 갑자기 우리쪽에서 텔레포트를 만들고 있던 과학자
한 명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어. 그 과학자는 설계도의 모든 부분을 담당하는 총 감독이라 우리로
선 따로 방법이 없었지. 그 사람이 다른 사람들 보다 훨씬 실력이 있었지만 하는 수 없이 다른 사람을
감독으로 세우고 텔레포트를 만들어가고있었다. 하지만 그러던 도중에, 텔레포트 장치가 불규칙한
전파를 보내며 폭발해 버린거야. 우리들로서는 최악의 상황이였지. 그와 동시에 검은 예언자들과 대
치중이였던 너희들 쪽에 있던 곳에서도 텔레포트 장치가 폭발해버린것 같애. 그래서 서로의 자기장
이 공간을 일그러뜨리며 너희들 전부가 다른 세계로 워프된거야."
티치엘이 한 돌을 가르키며 말했다.
"텔레포트라면, 저 물건을 써도 되지 않나요?"
예프넨은 말했다.
"너희들은 아직 저 물건을 최대로 활용할 방법을 모르고있구나."
예프넨은 웃으면서 탄생석 쪽으로 갔다. 이윽고 카르디에게 나머지 한 개의 탄생석을 받았다.
"자, 보리스 루시안 각자의 아티펙트를 나한테 줘봐."
보리스는 윈터러를, 루시안은 알레그로를 줬다.
"탄생석의 힘을 여기에 봉인시키노라."
예프넨의 손에서 마법진이 나오더니 이윽고 윈터러와 알레그로가 하얗게 되어 모양이 변해가고있었
다.
"자, 이게 이세계(異世界)에서 온 내가 너희에게 주는 이 시대에서의 무기야."
보리스와 루시안은 자신들의 무기를 돌려받고도 무척 놀라있었다. 보리스는 심홍색, 루시안은 무색
의 하나의 총이였다.
-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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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아칸 한무제2009.12.31재밌네요 ㅋㅋ -
네냐플 천재천하2009.10.30아 맞다. 제글 이거 뒷부분 수정하다 말았던 건데 마저 읽어주세요! -
네냐플 천재천하2009.10.30일일히 글 쓰시면서 제게 댓글까지 달아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이글 좀더 지켜볼게요. -
네냐플 바르시믈레2009.10.27결론 : 티치엘은 소설'개미'의 에드몽 웰즈였던거야!!!!!!←뭔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