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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에델의 기억]-3편

네냐플 천재천하 2009-10-08 22:35 534
천재천하님의 작성글 1 신고

자, 스스로에게 불길한 일이 생길 것은 예감하는 다섯명. 어떻게 대처할까요? 쓰는 도중 이야기가 날아가버리는 불상사가 없기를 기도하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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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치엘과 다시 만난 것은 강의 일정이 다 끝난 후였다(5명중 오늘만큼은 아무도 티치엘과 수업이 겹

 

치지 않아서, 그리고 혼자보다는 여러명이 신뢰가 잘 갈것 같아서.). 티치엘 또한 이야기를 맞췄을 때

 

티치엘 또한 그 일을 염두해 두었던 듯이 말했다.

 

"아, 나도 깨어나서 그말 듣고 엄청 놀랐어. 그래서 개인적으로 자료도 찾아 봤는데, 포도원의 고문서

 

에 이런 대목이 있더라고. 일단  내 방으로 와봐."

 

책상위에는 티치엘이 직접 필사한 고문서의 일부가 적혀 있었다.

 

"한번 읽어봐"

 

'과거 태시스의 태초, 저 에델에서는 인페이즈 페노미논이라는 대재앙으로

 

인하여 별이 멸망의 위기에 처하였다. 그러나 그들의 정당 중 진보적인 적책을 펴던 이름없는 당에

 

게 권력이 넘어가면서 그 에델에서 열세명의 사람이 선발되었다. 그들은 별의 코어를 읽고 패턴화펄

 

스를 자신의 손바닥과도 같이 볼 수 있는, 그리고 감당할 수 없는 강력한 힘이 잠재된 탓에 주변사람

 

들에게 꺼려지던 신과도 같은 존재였다. 선발된 그들은 이 우주에 가장 에델과 비슷한 별을 찾

 

아 에델의 생명을 새 땅에 창조하기로 했다. 그리하여 그들은 찾아내었다. 바로 이 별, 테시스을...

 

원시적이지만 아득하고 푸근하며 에델과 가장 닮은 별이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수많은 난관 끝에 이

 땅에 새로이 생명을 불어넣고 에델에게서의 요청을 기다렸으나 그들이 혼신의 힘을 다하였던 5년

 

동안 에델에서는 정당이 바뀌고 자신의 별애서 꺼려졌던 존재인 그들과 그들이 수행하고 있는 임무

 

는 은폐되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새로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만들어 비어가는 옛 이야기를 채우고자

 

하여 자신들의 영혼이 담긴 물건을 만들고 자신들의 화신을 만들어 각자에게 스로로의 영혼을 맏겨,

 

새 이야기를 만들기로 했다. 그리고 한명은 남아 자신들의 이야기르 읽어주도록 자신들의 환생들을

 

이끌어주겠다 했다. 파견된 자들의 이름은 다음과 같다.  퀘이사, 알레그로, 슈페리어, 미스트, 글로

 

리아, 오바드, 이터널, 블러디, 아를레키노, 모이라, 인도자(주시자), 윈터러'

 

몇몇은 파견된 자들의 이름을 보고는 흠칫했다. 

 

"아를레키노라면, 내가 하이아칸 배우시절 최초의 공연에 썼던 배역인대?"

 

"윈터러는....!"

 

"알레그로라면 우리 할아버지 라그랑즈 칼츠가 물려주신 유품인데?"

 

티치엘이 예상했던 듯이 말을 이었다.

 

"그래. 그리고 글로리아라고 하면 우리 아빠가 언젠가 나에게 물려줘야 하는 신의 무구라 했지.

 

거기다 너희들이 나와 같은 꿈을 꿨다고 한다면, 그건 우리가 5년정도 더 성장한 후의 모습이야.

 

아무래도 그 꿈속의 열세명의 사람들이 우리의 과거의 모습이자 미래의 모습이라고 봐. "

 

"그래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뭐지? "

 

아무래도 믿기 힘든 듯 보리스가 말했다. 솔직히 평범히 일상생활을 살고 있는 사람이 이런 일을, 그

 

것도 인간의 범주를 넘어섰다고 생각하는 일이 당장 자신들의 앞에 직면해 있다고 하면 누구나 당황

 

할 수밖에 없는 노릇. 이렇게 물어본다고 해서 이상할 건 없다.

 

"그것은 나도 몰라. 그렇지만 아빠의 일지에 이런 내용이 있는 걸로 보아선 뭔가 알고 계실지도 몰라.

 

그러니 우리 아빠한테 물어보자. 포도원의 자료도 더 찾아보고."

 

그나마 현실적인 대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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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I got them this! 뭔뜻인지는 대충 알아먹으리라 생각하고... 정말 힘들었어요. 무엇보다도 이 룬의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들을 챕터와 엮어낼 계기를 만들고 그 과정을쓰는 게 제일 힘들어요. 이왕이면 좀 잘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테일즈 위버에 모든 글쓴이들에게, 잘쓰든 못쓰든 누구에게나 경의를 표합니다. 엣날엔 제가 눈이 좀 높아서 카르시엔인가 하는 사람이 쓰는 글정도로 잘 쓴글 외엔 잘 **도 않을 정도로 눈이 높았는데(그분이 일흔 네겐가 그렇게 썼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막상해보니 기분이 차마 말할수도 없이 괴롭더군요. 좀있다 4편 마저 쓸게요~

전체 댓글 :
1
  • 이스핀
    하이아칸 sta센티나tks
    2010.10.16
    아티팩트12개밖에 안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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