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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dy Christmas』(2)성사를 위하여

네냐플 『혼원일기』 2009-05-24 13:03 1025
『혼원일기』님의 작성글 1 신고

시간으 충분했다.

15일 후의 계약....4월 26일, 용병 둘, 부둣가 항구…하는 생각이 여전히 머리를 맴돌았고, 앞으로의 계획도 생각해 보았다.

'일단 15일 후의 만남에서 바로 출발 준비를 해야 하니까.'

 

별의별 생각을 해내고 짜내고 이어 붙여서 그럴 듯한 게획을 만들고 있던 란지에는 일단 숙소로 들어갔다.

"스케줄이나 정리해 볼까. 아니, 이걸 스케줄이라고 해야 하나."

수첩을 뒤적이다, 손이 멈췄다.

 

"......."

란지에의 표정이 한결 밝아졌다.

좋은 게획이라도 생각 해 낸 것인가.

 

 

-아노마라드 한 변방-

"자. 너희 둘은 4월 26일 3시경쯤에 나르비크 취한 흰 긴 수염고래 근처 부두로 가는 거다. 알아 들었지?"

 

"...?"

"무식한 녀석. 아직도냐! 4월 26일, 나르비크 취한 흰 긴 수염고래 근처 부두, 오후 3시경, 15일 후, 두둑한 보수…아니, 이건 빼고 어쨌든 너희 둘이 가야 한단 말이다!"

 

"...?"

"답답한 자식."

 

 

-아노마라드 남부 클라드-

 

"크.. 이렇게 성사 될 줄은 몰랐네, 하하하.."

란지에가 피식 웃어 보이며 말을 꺼냈다.

"란지. 넌 너무 정확하고, 세심해. 꼭 그럴 필요는 없는데 말야."

"결행이 중요한 만남이니까 세심할 수 밖에 없죠."

"그래도 너무 무리하는거 아냐?"

란지에는 일어서더니 몸을 돌렸다.

"아, 제가 워낙 그렇다는 것. 알고 게시지 않나요. 이만 가보겠습…"

"아, 란지! 기다리라고!"

 

그러나 란지에는 이미 나가버렸다.

 

'7일 남았다..'

그 동안 정말 세심한 준비를 해 왔다. 근처에 범선 하나를 정박 시키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그곳의 출입을 제한해 달라는 요구도 했다.  범선 안에는 식량과 생필품들, 항해사와 선원들도 수소문하여 고용하고ㅡ예산이 부족해져 수가 적었지만ㅡ혹시나 하는 사태를 대비해 다른 길드에서 용병 한 명을 또 고용했다. 성격이 다혈질이고 사대적으로 다루기 어렵다던데… 예산이 좀 들긴 했으나 상관 없었다. 준비는 이미 끝났기에.

'앞으로의 7일이 기다려 지는데?'

 

 

-아노마라드 나르비크 용병 길드-

"자네! 잘 해 낼 수 있겠어?!"

"아, 왜 날 못마땅 하게 여기냐고! 엉?! 그 이유를 말해 봐! 그럼 내가 순순히 다른 용병놈에게 자리를 내어 주겠다니까!"

"지금 길드에서 임무가 없는 용병은 자네밖에 없잖아!"

"그러니까 그 고용주가 왜 날 고용하냐고!"

"자네가 길드에서 실력이 좋잖아!"

"그럼 왜 다른 임무를 안 시키고 길드 구석에 처박아 두는 건데! 이유를 대라고!"

두 남자의 말다툼이 벌어지는 중이었다.

한 명은 단장, 한 명은 용병으로 보이는 듯 했다.

"아니, 그럼 난 뭐가 되냔 말이야!"

"그냥 그 고용주 말을 들어!"

"난 이미 누군가의 말을 듣지 않는데 익숙하단 말이야!"

"그럼 가지 말던가!"

"그래! 나 안가! 안 간다고!"

"아니, 가! 갈 사람은 너 밖에 없어!"

"언젠 가지 말라며!"

"그 땐 그때고!"

"아니 그런지 10초도 안 된 거 같은데 뭐가 그 때야! 엉?!"

그나마 텅 빈 길드여서 다행이지, 용병들이 잇었다면 그야말로 폭소를 터트리고, 나르비크 전체에 소문이 날 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러나 둘은 개의치 않고 떠들어 댔다.

 

"이제 2시간 밖에 안 남았어! 얼른 나가!"

"아이고, 2시간 이나 남으셨구나, 먼저 나가서 아까운 시간을 날리라고? 차라리 그 때 술이나 실컷 먹지!"

그 말에 멈칫한 단장은 씨익 웃었다.

"약속 장소가 술집 옆 부둔데."

"먼저 가 있을게."

닫히는 문소리와 함께 단장의 웃음소리도 길드의 홀 전체를 메웠다.

 

 

-4월 26일 아노마라드 나르비크 취한 흰 긴 수염고래 근처 부두-

"......."

"...."

"........."

란지에는 기댔던 몸을 떼며 들어오는 두 사람에게 말했다.

"오셨습니까."

자세히 보니 용병 둘은 전부 남자였고, 딱 봐도 성격이 반대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제가 란지에 로젠크란츠 입니다. 용병단에서 오셨죠?"

"그렇죠."

꽤나 어두운 목소리에 흠칫 놀란 란지에는 몸을 바로 세우고 주위를 둘러 보았다.

"다른 한 명은 언제 오려나...."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뒤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어이, 여기! 당신이 나 고용한 고용주! 맞지!"

 

란지에는 눈을 가늘게 뜨더니 두 용병, 아니 세 용병을 이끌고 범선에 올라탔다."

"가시죠. 소개부터 할까요. 당신들의 고용주 란지에 로젠크란츠 입니다."

"보리스 진네만. 레코르다블 용병단."

"루시안 칼츠. 저쪽돠 같은 용병단이고. 레코르다블 용병단 거기."

"막시민 리프크네. 섀도우&애쉬 용병단."

"반갑군요. 출항 합시다."

 

배의 닺이 올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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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2화까지 끝내버렸습니다.

농약맛제리님 충고 새겨들었습니다 그렇게 하도록 하고..

농약맛제리님 두 번째 소설이 Bloody Moon 이던가? 뜻은 비슷하고, 제목도.. 진짜 비슷하네요...

그리고 일진님도 삼사 저는 이만 퇴장할…점심 먹고 다시 올게요.

 

아 저거 모을 수는 있겟네 28을 우습게 ** 마라! (문제는 불꽃의 과실)

루모리 직접 걸어갓습니다. 클장님 ㄳ

 

 

 

 

 

전체 댓글 :
1
  • 막시민
    네냐플 농약맛제리
    2009.05.24
    제 충고를 새겨들으셨다면 오늘 올리시면 안돼실텐데요..? 안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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