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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Guardian of the night』-star 6

네냐플 검은호수의악마 2009-04-28 13:38 583
검은호수의악마님의 작성글 3 신고

아하하하하~여러분~안녕하세요~초짜작가'악마'가 돌아왔습니다~~박수~~[혼자서짝짝중..]

ㄱ-;;..에흠.아무튼 시험이 끝나게되어 영광으로 생각중이구요.[물론시험은개밥그릇에줘버림.]

저번에 5화를썼었는데.반응이 꽤좋더라구요.감사감사~근데 추천작에는안올라갔어요!!허어어어엉.ㅠㅠ

아무튼.초보작가의 6화.시작할께요.부족하지만 잘봐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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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6

 

터덜터덜-

 

신발이 땅에 질질끌리는 소리가 들렸다.드넓은 들판은 그저 배경일뿐,아니 그것마저도 희미해 져간다.그 신발끄는 소녀는 넋나간채 팔을 늘어뜨리며 조용히 걷고 있었다.그리고 한걸음,한걸음 갈때마다 한숨 비슷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아...아......."

 

한참을 터덜터덜 걷다,드디어 네츠미는 집에 도착했다.조용히 문앞에 서서 멍하니 있다가 손을 느릿느릿 올려 문에 손바닥을 대었다.그 순간, 뭔가 번뜩 생각났다.

엄마..그녀의 엄마는?

 

"아...아...엄마!!!"

 

네츠미는 문이 부서질 정도로 벌컥 열었다.그런데 그 흥분도 잠시,집안은 온통 난장판이었다.

표정은 차분해져 갔지만 심장은 그렇지 않았다.평소보다 2,3배 빨리 뛰고 있었다.그 가슴을 억지로 누르며 주위를 천천히 둘러보았다.서랍 밖으로 나온 그녀의 옷가지들,깨진 컵들과 널부러진 빵과 홍차 가루들,부서진 찻장,긁힌 듯한 거울.......

 

"뭐야..이게 대체...엄마!엄마!엄마 어딨어!!엄마!!"

 

그녀의 높은 목소리가 집안을 가득 메워갔다.그러나 아무 대답도 들려오지 않았다.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바람 한결도 불어오지 않고,먼지들 마저 움직이지 않았다.이 허무맹랑한 실태에 네츠미는 다리에 힘이 절로 풀려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긴장이 조금씩 풀리는 동시에 거친숨들이 계속해서 구역질처럼 나오고 정신이 혼미해져 갔다.너무나 근육과 신경이 움직이지 않았던 모양이었다.

간신히 문고리를 붙잡고 일어서려는 순간,무언가 네모난 하얀 물체를 발견했다.

하얀물체..뭐지?..살아있는건가?..

눈가가 희미해 져서 고개를 세차게 흔들고 다시 쳐다보자,뚜렷하게 보였다.

 

종이다.종이!접힌 종이!

 

그러나 그 물체가 종이라는걸 받아들이는 시간은 조금 걸렸다.겨우 뇌속에 종이라는게 자리잡힌 뒤,네츠미는 넘어질뻔 하다 다시 힘내서 일어서서 다가가 그 물체를 집었다.그리고 그 보랏빛 눈동자로 펼쳐저가는 종이를 응시하며 입을 움직였다.

 

"네츠미...안녕...나는...떠난다...잘 살아가렴......."

 

말을 끝맺는 순간 가슴에 엄청난 무게의 납덩어리가 쿵 하고 내려앉는것 같았다.이게..이게뭐란말인가..겨우.안녕,잘살아가라.이 말이 왜 지금 이 종이에.......

 

버려졌다.

 

그렇다..그녀는 버려졌다.차마 땅을 빼앗기는 걸 볼수 없던 그녀의 엄마는 **듯이 짐을 싸서 엉성한 글씨를 종이에 남기고 헐레벌떡 떠난것이었다.아직 어린 그녀를 내버려두고..이렇게 엄청난 최악의 상황에서,죽은 친구를 보내야 했던 그녀를 버리고 혼자 살겠다고 **듯이 나간것이다.

믿었는데..왜..어째서..엄마라는 자가 자식을 돌봐야 하는 것 아닌가!자신의 생명만 부지하려고,자신의 이익을 위해 자신의 혈육을 이렇게 무참히 버리고 가다니,아노마라드 국왕과 영주들과 다를게 뭐가있단 말인가!달라봤자 종이 한장 차이였어,넌 엄마도 아냐.아니라구!

 

네츠미는 너무 분한 나머지 미간을 찡그리며 종이를 갈기갈기,자신의 분을 담아 찢어버렸다.

찢고,찢고 또 찢고,힘껏 찢고...

마침내 그 가증스런 종이는 가루가 되어 공중을 날아다니다 흩어져버렸다.

그녀의 추억,그녀의 마음,바람결에 휘날리는 그녀의 유리빛 눈물과 함께.......

 

눈물만 흘리다 네츠미는 고개를 떨궜다.하나,둘,셋 되기전.네츠미는 목이 메여 잘 안나오는 목소리로 허공에 말을 했다.

 

"...당신같은 사람...필요없어.어디도 가지 못할 엄마라는 존재여...너는 그 자와 다를게 없어...** 건..아마 옮는 건가봐?..넌 고통스런 눈물,너의 붉은피,너의 심장을 죽어가며 네 눈으로 똑똑히 보게될 것이다..단,너의 피를 내손에 더럽히지 않고 말이다."

 

그리고 돌아서서 문을 떼서 저멀리 던졌다.

 

우직!휘익!

 

쾅,콰득,우드득.......

 

그리고 아차하는 동시에 뛰어 갔다.저 멀리 타버린 들판과 연기,욕망들 속에 있는 성당으로, 그 곳에 묻힌 아름다운 스태프를 찾아서......

 

 

 

 

퍼석퍼석-

 

"헉헉헉..파져..파져..파지란 말야!!이이이익!!"

 

손끝이 다 갈라져가 피가 흙과 손에 묻어가기 시작했다.그러나 그녀는 아랑곳 하지 않고 이 땅속에 묻힌 시체의 관과 같은 나무상자를 찾아서,그 안에 있는 스태프를 자신의 손에 쥐기 위해 오기를 내며 파갔다.

그리고 드디어 그 나무상자가 하늘과 그녀에게 모습을 드러내었다.그 구덩이 속에서 네츠미는 얼굴을 내밀며 두손으로 나무상자를 꺼내고 들어올려 흙을 털어내었다.

 

툭툭툭..투욱툭.

 

"...자,넌 이제..나하고..같이 해야 할 운명인가봐...하아...그라디가 내게 남긴 마지막 물건...넌 내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겠어.너를 지키고,너도 나를 지켜주지 않을래?그라디가 남긴 너는 그라디를 대신해야 할지도 모르니 말야...나는 이제 이 마을을 떠날꺼야...버림받은 이 마을에서...떠나겠어.그리고 이젠......."

 

잠시 그라디 생각이 나 말을 잇지 못했지만,다시 울먹거리며 말을 이었다.

 

"강해질꺼야..실력을 쌓아서..그 누구보다 강해져서..이 저주스런 아노마라드 왕이 쥐어버린 정권을 무너뜨리겠어!!......"

 

물론 앞으로가 문제고 시작이었다.무작정 아노마라드 왕의 정권을 무너뜨릴순 없었지만,그녀는 강해지리라 마음 먹었다.

그리고 상자를 끌어 안고 성당으로 들어갔다.화려한 무늬가 새겨진 성당의 문은 열려있었다.두꺼운 철문을 힘을 내어 열자,역시 안은 난장판이었다.그곳을 천천히 둘러보다,매우 검고 긴 천을 발견했다.그 천을 질질 끌어다 무릎 꿇고 앉아 펼쳤다.민무늬인줄 알았던 검은 천은 가운데에 커다란 문양이 새겨져 있었다.문양 비슷한거 같기도 하고...무언가 문자를 새긴거 같기도 하고...뭐지?

아니,그런거 신경쓰지 말자.그게 무슨 상관이야.

네츠미는 생각하던걸 접어버리고 나무상자에서 연보라색 천꾸러미를 꺼냈다.그리고 거기서 아직도 황홀한 빛을 띠는 아름다운 스태프를 꺼내 검은색 천위에 올려두었다.그리고 그 천으로 스태프를 둘둘 말고 남은 연보라색 천으로 나무상자를 둘둘 말아버렸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다 널부려저 있는 수녀들의 검은 옷감을 발견해,길게 찢고 검은 천꾸러미에 묶고 자신의 허리에 한줄로 교차시켜 묶었다.그러자 꽤나 심상치 않은 여자아이의 인상으로 주게 되었다.

그리고 연보라색 천꾸러미는 아까 그 구덩이로 달려가 다시 묻어버렸다.

툭툭툭.

 

잘 다져저 묻히자,미련없이 손을 털며 일어섰다.그리고 저너머 언덕을 향해 걸어갔다.

그리고 뒤에 가면서 목소리들은 아직도 들려왔다.

 

"여긴 가축이 많군!이건 다 잡아다 요리사들한테 넘겨!오늘은 국왕님의 파티가 있을것이다!"

 

"이봐!여긴 고급 옷감도 있어!이건 왕비님을 위해 재봉사들한테 보내버려!"

 

"이야.별의별거 다있군!이건 뭐지?으악!!이건 찌린내 나는 시약이잖아!"

 

"이봐.여긴 음식까지 널부러져 있군."

 

"우리가 그렇게 무서운 존재였나?하하하하하!!"

 

"역시 평민이란 어쩔 수 없군!힘약하면 생쥐같이 도망쳐서 살아야지,별 수 있나!"

 

"와하하하하하!!!"

 

잘난 척 많은 기사들의 웃음 합창이 일어났다.네츠미는 몇마디를 중얼거리며 갔다.

 

"너희의 그 웃음도 끝날 것 이다.실컷 웃거라..어리석은 욕망에서 헤엄치는 자들이여..욕망 빼면 시체뿐인 자들이여..너희들의 피는 고통받은 인간들의 양식이 되고 너희의 아픔의 눈물은 버림받은 이들의 음료가 될것이다.너희에게 독배는 우리의 축배이며,너희의 비명은 우리의 웃음이 될것이다."

 

그런데,그 웃음소리와 네츠미의 중얼거림속의 익숙한 말이 묻혀있었다.그러나 아무도 듣지못했다.오직 바람만이,이 땅만이,이 자연만이 들었을 것이다.

 

'그래,그들의 독배는 너의 축배가 되고 그들의 비명은 너의 웃음이 될꺼야.

 

 

 

그런데..그런데...

 

 

그 차가움은 난 만나지 못할거같아..그 차가움을 만나야만 해...

발버둥쳐,발버둥쳐,발버둥치렴.

 

그러면 너의 피는 장미꽃잎처럼 흩날리고,그속에서 장미가 피는 순간

나는..빛나는 차가움을 만날꺼야..

 

달밤을 지새우는 자여..달밤속에 묻히고 달의 거짓말의 길을 걷는 자여..

 

너의 피는 나의 축배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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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몸이 조금 노곤해서인지 막장처럼 썼어요.흑흑.죄송.ㅠ_ㅠ..

아무튼 초보작 끝이에요!돌만 던지지 마세요!![돌던지자.와아~-_-]

 

퍽퍽.<<꺄아아악!!ㅠ_ㅠ [원킬이구나.-_-v]

 

소란스런 초보작가의 6화.끝♡

전체 댓글 :
3
  • 막시민
    네냐플 농약맛제리
    2009.05.04
    악마님 오랜만에뵙네요~^^ 크응...윈터러의 등장이라... 여러 작가분들이 점점 스토리가 흥미로워지는데 제 소설은 점점 추락하는 듯..ㅠㅠ
  • 나야트레이
    하이아칸 jse525
    2009.05.01
    와앗! 정말 글 잘쓰시네요!일진님 덧글 보고나니 맞는거 같아요^^
  • 보리스
    네냐플 〃일진、〃
    2009.04.28
    네츠미가 찾던건 아마 보리스가 가지고있는 윈터러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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