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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 Tales 1.8

네냐플 PSG 2009-04-24 18:33 551
PSG님의 작성글 3 신고

 -Forbidden Memories 1.8

 

 

 3장 2화  Chasers and Runners

 

 Chasers' Part(2)

 

 

 


사시사철 뜨거운 모래바람만 몰아치는 사막, 필멸의 땅, 그 필멸의 중심부는 고대 가나폴리의 수도였다고 알려지는 '아르키디아'였다. 이곳에 도착한 마법사, 혹은 모험가들은 손에 꼽을 정도였으나, 그들중 대부분은 체력적인 한계덕에 아르키디아에 대해 심층적인 조사를 하지 못하고 다시 그들이 출발했던 곳으로 되돌아갔다.

 

 그나마 아르키디아에 대해 많은 조사를 해낸 사람은, 모험가 라그랑즈 칼츠(Lagrange Kaltz)뿐, 그러나 그는 오로지 모험가일뿐 마법사가 아니었기에 아르키디아의 숨겨진 마법들과 여러가지, 고대인들이 남긴 유물들을 발견하지 못하였다.

 

 물론 이것은 보통 인간 사회에 알려진 보편적인 거짓일 뿐이었다.

 

 

 

 

 

 

 "역시, 비밀장소라는건 편리해요, 맘 놓고 대화 할수 있으니."

 아르키디아의 지하, 그곳에는 현대인들의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용도의 거대한 신전이 위치하고 있었다. 그 신전의 입구는 마력으로 봉인되어있으며 또한 마력으로 가려져 있기에, 웬만해서는 찾아낼수 없었다.

 

 "부른 이유가 뭔가?"

 처음, 주황빛 머리칼의 남자가 유쾌하게 말했다. 그러나, 그의 맞은편에 서있는 길고 하얀 머리칼의 남자는 썩 유쾌하지 않은듯, 까칠하게 대답했다.

 

 "자, 제가 초대한 사람이 아직 다 오지 않았어요. 한명 더 와야 한답니다. 그 전까지 당신을 부른 이유는 비밀이라고 해두죠."

 "네가 초대한 사람?"

 

 "네, 곧 올겁니다."

 주황빛 머리칼의 남자는, 몇걸음 걷다가 불쑥 말했다.

 

 "아, 그 전에 당신과 약간 평범한 대화를 나누고 싶은데요?"

 "짧게 말하라."

 흰색머리의 남자가 여전히 까칠한 말투로 대답했다.

 

 "불쾌합니까? 이 상황이?"

 "조금 불쾌할 따름이다. 날 초대한 이유는 대체 뭔가,"

 "아, 전 테시스의 일에 대해 불쾌하나 불쾌하지 않나 물어본겁니다."

 주황머리의 남자가 어께까지 으쓱해가며 말했다. 그는, 너무나도 여유로웠다.

 

 "그 또한, 상당히 불쾌하다."

 "역시, 당신은 읽었던 소설을 다시 읽는것에는 흥미가 없는 모양이군요."

 그가 조금 목소리를 바꿔 말했다. 하얀머리의 남자는, 고개를 살짝 까딱였다. 긍정이었다.

 "이런식으로 해봐야, 제자리걸음일 뿐이다. 물론 심판자들은 이 시간의 반복에 영향을 받지않아, 조금씩은 더 강해지겠지만.... 너무 오래걸려."

 

 "당신은, 방관자의 의무를 타고났으면서도 너무 심판자들을 걱정한단 말예요."

 "그건 너도 마찬가지다."

 하얀머리의 남자가 오른손을 들어, 휙 휘둘렀다. 상당한 명품으로 보이는, 고급 스태프가 허공에서 나타나더니 그의 손에 잡혔다. 그는 다시 그것을 휘둘렀다.

 

 스물스물, 연기같은것이 엉기고 설키더니 이내 어떤 이상한 환영을 만들어냈다.

 

 "'그들'이 활동을 시작했어. 본격적인것은 아니지만, 이 연약한 세계가 '그들'의 활동을 견뎌낼수 있을까? 의문이지. 테일즈위버들을 제외한다면, '그들'과 싸울수 있는자는 이 대륙 전체를 탈탈 털어봤자 단 두명뿐이지 않나.

 아니, 지금의 테일즈위버들도 그들에게 맞서싸우기엔, 너무 약하다."

 

 하얀머리 남자가 만들어낸 환영은 점점더 커지더니, 마침내 사람보다도 약간 더 커졌다. 그것은 보통 사람이라면 쳐다보는것만으로도 오금이 저릴정도로, 끔찍한 생김새를 하고 있었다.

 

 "그들의 전력을 알고있지않나, 파괴자들, 전대의 테일즈위버들이 이룩한 고대 가나폴리를 단 며칠만에 쑥대받으로 만든 그들, 그들이 다시 활동을 시작했단 말이다...그들은 시간의 영향따위 받지않아, 다시말해, 그들을 죽이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심판자들이 그들의 능력을 사용해야 한다, 차원마저도 넘나드는 그들, 에델마저도 파멸직전까지 몰고간,,,그들을 이기려면.

 

 이런식으로 시간이 반복되면, 느리게나마 심판자들이 각성 하기도 전에, 그들에 의해 테시스는 멸망해버릴거다."

 

 

하얀 머리의 남자의 목소리가 약간 격해졌다.

 

 

 그때, 덜컥, 거대한 신전의 문이 열리고, 한 흰빛윤곽이 신전 안으로 들어왔다.

 이윽고 문은 다시 닫혔고, 새로 들어온 남자가 말했다.

 

 "내가 좀 늦은 모양이군. 다들 와있었나."

 하얀머리의 남자가 목소리를 낮게 깔고 뭔가 더 말하려는 찰나, 거대한 신전의 문이 다시 열리더니 닫혔다, 그리고, 문쪽에서 이번엔 약간 회색의 머리칼을 가진 남자가 걸어왔다.

 "아직 본격적인 이야기는 시작도 안했어요, 괜찮습니다,"

 ".....나머지 한명이 이자 인가?"

 주황머리의 남자가 여전히 유쾌한 목소리로 말했고, 긴 하얀머리의 남자가 목소리에 약간 남아있는 격함을 잠재우지 못하고, 말했다. 새로 나타난 남자는, 무표정하며 무감정한 목소리로, 마치 국어책을 읽듯이 말했다.

 

 "난 시간이 별로 없어, 그러니 용건을 빨리 말해주길 바란다."

 그의 말에 주황머리의 남자가 목소리를 진지하게 바꾸었다,

 "알겠어요, 일단, 제가하는 말을 끊지 말고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부디, 쓸데있는 이야기이기를 바란다. 예전처럼 헛소리는 아니었으면 좋겠어. 롱소드."

 "확실히 쓸데 있는 이야기에요. 당신의 존재가 제가 추측하는 것이 맞다면."

 

 

 

 

 

 

 

 

 

 

 

 

 

 

 

 

 

 

 

 

 

 

 

 

 

 

 

 

 

 

 "빌어먹을! 여기서 나가서 하늘빛 돌을보면 구토가 나올것같아!"

 "참을성이 아직 약간 부족하구만."

  막시민의 부르짖음(?)에 카르엔이 태연하게 대답했다. 기본적으로 몇달동안 사막을 헤메는게 직업이었던 카르엔인데, 도시의 상수도를 몇시간 뒤지는것 쯤이야 그에겐 별것 아니었다.

 

 

"네가 가늠하길, 이 도시의 상수도를 다 뒤지려면 적어도 두시간, 많으면 네시간이면 충분하다며, 지금 내 시계에 따르면, 벌써 다섯시간 오십사분 칠초를 지나고 있단말이다! 우리가 여기에 오후 다섯시 삼십분에 들어왔으니까! 바꿔말하면, 지금이 약 열한시 이십사분이란말야! 난 보통 평일에 열한시에 잠들어 다음날 오전 열한시에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고! 바꿔말하면 난 지금 굉장히 피로한 상태야! 우리의 목적이 뭐였냐면, 이스핀 일행을 나르비크에서 탈출시키는 거였는데 지금 탈출시키기는 커녕 그들의 자취조차 못찾고있지 않냐, 즉 앞으로 몇시간을 더 그들을 찾아 헤멜지 모르지, 그러니까,...."

 

 

막시민의 말은 앞뒤가 맞지않았지만, '빌어먹을!' 이라는 한 단어로 요약할수 있었다. 다시말해 지금 그 미치고 팔짝 뛸것같은 기분인것이다.

 

 "탄생석의 마나를 쫓는게 쉽지는 않군, 워낙 강대한 마력이라,"

 카르엔이 태연하게 중얼거렸다,

 

 

 

 

 

 지금 그들은 항구도시 나르비크의 상수도를 이잡듯 뒤지고 있었다. 왜냐하면, 검과 방패에서 드러난 글귀, 그 중 검신에 들어난 글귀는 '두번째 조각은 우리가 가지고 있다' 였고, 여기에서 막시민과 카르엔은 '두번째 조각'이라는것이 탄생석을 뜻하는것이 아니냐는것에 의견일치를 보였다.

 

 그에  의해, 카르엔이 곧 또 다른 탄생석의 마력을 감지하였으며, 막시민과 카르엔은 그 마력을 쫓으며 나르비크 상수도를 '약 다섯시간 오십오분'이나 헤메고 있었다.

 

 "한 시간 정도만 더 헤매 보자고."

 카르엔이 드물게도 피식 웃으며 막시민에게 말했다.

전체 댓글 :
3
  • 란지에
    네냐플 PSG
    2009.04.25
    막시민은 그저 1부의 주연인..OTL
  • 나야트레이
    하이아칸 jse525
    2009.04.25
    정말 재밌어요!!제가 좋아하는 막시민이 주연인데다가 카르엔이라는 마음에 드는 캐릭터가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그 316.5라는거는 너무 기발한거 같아요.기대할게요~
  • 란지에
    네냐플 PSG
    2009.04.24
    이번엔 시간이 없으니 짧게..적었습니다. 이 글또한 언제 수정될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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