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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아...
???:... 걱정되는겐가...
???:당신은 걱정이 안된다는 겁니까?
???:... 우선은 이것을 완성시키는 것이 우리의 사명일세.
???:...크흑...
………
막시민이 눈을 부스스 떳다.
카르디:아, 막군 아니, 막시민 일어났어?
막시민:으윽... 여기는...
티치엘:모랫속이에요. 별로 편할 지는 모르겠지만요.
막시민은 칼을 보며 말했다.
막시민:으윽... 이 빌어먹을 칼 때문에 내 인생 다 망칠 뻔했네. 그 때 이 칼을 잡지만 않았어도... 하
아... 란지에 그자식... 살아는 있는걸까...
루시안이 동요하며 말했다.
루시안:란지에는 분명 살아있을거야. 예전에도 그랬었어. 죽어도 한 사람만을 위해 살겠다고 몸부림
치던 애야. 자신의 동생 하나 때문에, 사람을 죽이며 살던 애라고. 그렇게 쉽게 죽을리는 없어.
막시민:과연 그럴까... 내가 그 놈을 직접 봤다고해도? 게다가 그 총... 아직 미완성이였어...
보리스가 눈을 크게뜨며 말했다.
보리스:막시민... 제대로 말해봐.
막시민:그 자식, 우리 본부에서 비밀리에 만들어 두었던 태양열을 저장해두고 언제 어디서든 사람을
멀리서 녹여버릴 수 있게, 만든 레이져 총을 짊어지고 갔었단 말이다. 내가 그 총을보고 신기해 했을
때 갑자기 주위에 10명의 사람들이 있었지. 그러고는 갑자기 내 뒷목을 치는 순간 난 기절했어. 그 때
란지에를 봤더니, 그 자식은 이미 총을 쏘고 있었지... 근데 그 총이 아직 불완전 했나봐... 레이져를
쏜 후에 즉시 총이 터지며 그 안에 있던 태양열으로 만든 레이져가 시야를 하얗게 전멸 시켰다. 하아
... 그러고 내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캄캄한 어둠속이였지. 그 때, 나는 저 검을 보았다. 살겠다는 의
지로 저 칼을 잡는 순간. 난 정신을 잃었어... 그 빌어먹을 칼 하나 때문에!! 으윽!!
막시민이 정신을 잃었다.
보리스:막시민!
티치엘:걱정마세요. 잠든 것 뿐이에요. 너무 목소리를 크게 내는 바람에 힘이 빠져 탈진한것 같아요.
보리스:하지만!
티치엘:막시민이라는 분은... 당신께서 업고 가시는게 좋겠군요.
보리스는 아무말이 없었다.
………
루시안은 걸으면서 카르디 쪽을 보았다. 어두워서 잘 안보였지만 등 뒤에 무언가가 있었다.
루시안:저기, 카르디 너 아까부터 등에 짊어지고 가는게 뭐야?
카르디:아. 이거? 시체.
루시안은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
루시안:에엑?! 너 설마 이거 인형 만드려고 가져가는거야?
카르디:이미 만든거야.
루시안:그럼 보여줘 !!
카르디:후훗, 중요할때 보여주도록 하지.
………
소란스러웠다. 무슨 일이 생겼는지, 모두들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이윽고 한 남자가 소리친다.
???:모두들 어서 움직여! 여기를 발각되게 해선 안된단 말이다!
일이 다 끝난 뒤에, 그 사람은 아랫 입술을 짓씹으며 말했다.
???:...이런 **... 여길 들키는 순간... 우리 검은예언자는 그 예언을... 그 운명을...!!
………
루시안은 불현듯이 생각난게 있는듯, 말했다.
루시안:티치엘. 있잖아, 앞으로도 아까전에 보여줬던 그 기술 계속 쓰면 안되?
보리스:루시안. 너 엘베리크 씨가 말했던거 벌써 다 잊은거야?
티치엘:맞아. 아티펙트를 쓰면 쓸 수록 내 수명은 주는거나 마찬가지야.
루시안:수명이 준다고?!! 보리스,보리스 우리 수명 도대체 얼마나 남은건데? 난 일찍 죽기 싫다고.
보리스는 정색하며 말했다.
보리스:너희는 어처피 그 때 죽을 운명이였어. 그걸 나하고 나의 형이 구해준거지. 지금 죽는다고 해
도, 넌 별로 아쉬울건 없을거야.
루시안은 더이상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1시간이나 지났을까, 루시안이 먼저 말을 했다.
루시안:아 참, 아직 밀라와 티치엘의 나이를 모르고 있었네.
밀라가 루시안 머리를 한대 쥐어 박았다.
밀라:그래 나 24살이다 떫냐?!
카르디가 웃으며 말했다.
카르디:여자의 나이를 묻는건 실례야. 후훗
티치엘이 밀라에게 귓속말로 속닥였다.
티치엘:저기, 제 나이 말해줘도 되는 건가요?
밀라:흐음... 어처피 말해봤자 안좋을 것도 없겠지.
티치엘은 루시안에게 헛기침을 하며 말했다.
티치엘:헤헴. 루시안 나 몇살일것 같애?
루시안:나랑 동갑. 17살. 아니야?
티치엘은 말 할지 말지 망설이다 말했다.
티치엘:나 사실 70살이야.
루시안과 보리스 그리고 카르디는 거의 동시에 말햇다.
루시안:70살이라고?! 그러면 할머니?!!
보리스:밀라씨는 아셨던건가?
카르디:역시 내 생각이 맞았군.
티치엘은 수인을 그렸다. 그러자 루시안 발바닥에 있는 모래가 푹 꺼졌다.
루시안:아얏! 이게 뭐야. 왜 나한테만 이러는건데...요
티치엘:괜히 높임말로 부를 필요 없어. 게다가 할머니가 뭐니? 그냥 편하게 티치엘이라고 불러.
보리스는 카르디와 귓속말로 주고받았다.
보리스:너 알고 있었어?
카르디:응 저 눈 색깔 보이지? 눈 색깔이 어느정도 같애?
보리스:으음... 진한...하늘색 정도?
카르디:마법사의 나이는 눈으로 판단할수 있어. 나이가 높아질수록 눈의 색깔이 점점 짙어가지. 그리
고 마법사들은 대충 700살 정도까지 살 수 있다고 봐.
보리스:칠...칠백살?!
티치엘:거기 둘! 무슨 얘기해?
카르디는 눈을 감으며 능청을 떠듯이 말했다.
카르디:아무 얘기도 안했습니다요.
그러자 아래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루시안:보리스!! 이거 봐바!! 여기에 문이 있어!!
티치엘은 그 소리를 듣자마자 방금전 수인보다 좀 더 큰 수인을 그렸다. 그러자 땅속에 있는 모래들
이 더 넓게 펴져서, 안이 잘 보이게 되었다. 그러자 거기에는...!!
티치엘은 손바닥을 치며 말했다.
티치엘:역시 내 생각이 맞았어!!
루시안:이게 뭐야?
카르디:검은 예언자들의 기지 같은건 아니겠지?
티치엘:정답이야. 이제 쳐들어 가기만 하면 되는거네, 식은죽 먹기잖아. 자 그럼 출발하자고.
보리스가 문을 밀어봤지만, 문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보리스:응? 이게 왜 안열리지?
더 힘껏 힘을 줘 봤지만, 소용 없었다.
보리스:어? 여기에 무엇을 끼우는 구멍 같은게 여러개 나 있는데?
티치엘은 보리스쪽으로 다가가 구멍을 자세히 봤다. 그리고 주머니 속에 탄생석을 그 구멍으로 끼워
보았다...!! 일치했다.
밀라:그럼, 다른 탄생석도 여기 한번 넣어볼까?
안들어 가는 구멍도 있었으나, 곳곳이 살펴보면 들어가는 구멍도 있었다. 그런데 왠일인지 다른 10
개의 구멍이 더 있었던 것이다.
보리스:이 나머지 구멍들은 도대체 뭐지?
티치엘:나머지 탄생석들도 전부 찾아와라. 이런 거겠죠.
루시안:그럼 이제 어떻게해야되?
보리스:나머지 탄생석들을 찾아봐야지, 뭐 어쩌겠어.
루시안:히잉... 너무하다. 게다가 나 지금 너무 배고프다고.
카르디는 크게 웃었다.
카르디:하하하하!!하하하핫!!
보리스:뭐가 그렇게 우습지?
카르디:하아... 그 나머지 10개의 구멍 있잖아? 그건 내가 알아서 해볼게.
그리고 카르디는 짐을 풀어놓았다. 그 안에서 손가락 10개가 잘려져서 나왔다. 보기에는 끔찍했지만
어쩔 수 없이 지켜보아야만 했었다.
카르디:자 완성!
그러자 그 곳에는 놀랍게도 다른 구멍들과 꼭 맞는 모양의 작은 보석들이, 아니 보석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빛이 바래있어서, 모조품으로 보아야 했다. 그리고 그것들 하나 하나를 구멍에 끼워 맞추기 시
작했다.
카르디:이제 문이 열릴거야.
그러자 정말로 문이 열렸다.
막시민:으윽!!
보리스:막시민!
보리스는 급히 막시민을 내려놓았다.
보리스:막시민 왜그래!
막시민:그... 그 문 안에는...
보리스:안에는...?
막시민:들어가면 안되! 이런 **!
티치엘:여태껏 아티펙트를 너무 많이 쓴 것 같애. 생명력이 거의 떨어졌어. 일단은 치유 부터 해야겠
어.
막시민은 무언가 더 말하고 싶었다는 듯한 눈빛으로 카르디를 바라보았다.
카르디:막시민...
밀라:좋아. 그럼 오늘은 여기서 자볼까? 오늘은 너무 피곤하니 다들 한 숨 자고 내일 다시 가도록 하
자.
그렇게 모두들 자고있을 때, 막시민은 신음소리와 함께 섞여 말을 하고 있었다.
막시민:으윽... 그 문 안에는... 윽... 진실된 것이 아니면... 들어갈 수... 없어... 으윽...
그렇게 말하면서 어느샌가 막시민은 잠이 들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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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저번주에 이거 거의 다 썼었는데 컴퓨터가 무슨 에러로 튕기는 바람에 그 좌절감에 의해 못
썼다는... 그래서 한동안은 슬럼프로... 아무튼 모두 수고하세요. 그리고 **로 되있는건 거의 제1길,
젠1장 이런거니까 유의해서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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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일진、〃2009.05.01천천히 기다리세요. 너무 급하게 먹으면 체하는 법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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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아칸 jse5252009.05.01잘 읽었습니다.근데...시벨린이랑 나야는 안나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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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농약맛제리2009.04.20잘 읽었습니다.^^ 오타몇가지 발견!+_+ㅋㅎㅎㅎ....루시안이 티치엘이랑 밀라 나이물을때 나이가 아닌 이름이라고 쓰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