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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ardian of the night』-star 4

네냐플 검은호수의악마 2009-02-21 10:40 567
검은호수의악마님의 작성글 3 신고

안녕하세요.악마입니다.[꾸벅].맨날잠수타서죄송합니다...;

그리고.농약맛제리님..3편에서 유일하게 댓글을 써주셨던분...진심으로깊이감사드린다는말씀을

드리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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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4

 

히히힝-!

 

"자,어서 나와!쥐** 같은 것 들아!!"

 

"귀를 먹은것이냐!어서 나와라!"

 

이게 무슨소리인가......

네츠미는 눈을 떴다.그녀의 집안으로 따사로운 햇살이 쏟아져 들어왔다.그러나 오늘은 그 햇살이 달갑지 않을 것이다.

 

서둘러 옷을 차려입고 문 밖으로 나왔다.무슨 일인가 싶었는데,어머니는 무릎을 꿇고 울고만 계셨다.

 

"엄마!"

 

네츠미가 어머니의 두 어깨를 손으로 감쌌다.어머니는 엄마 잃은 아이마냥 울으셨다.어머니의 진한갈색머리가 말려들어가 있어서,바람결에 얼굴을 더 가려버렸다.

 

"이게 대체..."

 

그제서야 네츠미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마을은 온통 검은 연기가 고래의 숨구멍에서 나오는 물줄기같이 새카맣게 뒤덮었고,악착스럽게 그뒤를 이어가는 불길이 마을을 삼키고 있었다.

 

"이 곳은 우리 아노마라드 국왕님께서 차지하실 영토다!어서 나오지 못하겠느냐!"

 

"평민 주제에 하찮은 것들!"

 

마을에선 대규모 소동이 이루어 졌다.그제서야 마을을 떠나는 사람들이 하나 둘 눈에 띄기 시작했다.

 

"아이고...우리 땅...내 땅...잃었어...아노마라드 국왕때문이야!...자신의 욕망만을 채우려는 못되먹은 자!!...으흐흐흑..."

 

어머니는 하염없이 울었다...네츠미도 그당시에는 어찌 할바가 없었다.아니,어차피 어떻게 할수 있는것이 아니었다.상대는 국왕이 보낸 군대들,어겨서 국왕을 불편하게해 좋을 것이 없었다.돌아오는건 이득이 아니라,죽은 시체였을지도 모를 터이니......

 

네츠미의 눈에서도 유리빛 물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그녀는 슬퍼서가 아니었다...자신의 이익만을 채우려는 국왕에 대한 증오심 때문에...서럽고 더러운 증오심 때문에 분해서 눈물이 나오기 시작했다...왜...왜 죄없는 국민들이 이렇게 힘없이 당해야 하는가,단지 그 권력이라는 존재 때문에 이렇게 무릎 꿇어야 하는가!!

 

잊고 있었다..그라디...그라디는 어디있는가?왜 말해주지 않은 것인가?

 

"그라디!!"

 

네츠미는 어머니를 홀로 내버려 둔채,눈물도 닦지 않은 그 채로 그라디의 집을 향해 달려갔다.


 

"휴우..이제 괜찮습니다.보리스 도련님."

 

보리스는 결국 하녀들과 함께 집을 나왔다.보리스는 너무나 슬퍼서...조금 다른 의미로 슬퍼서 눈물을 계속 흘릴 따름이 었다..

하녀들이 숨을 돌릴때 그는 보았다..

그의 생애에서 잊지 못할 광경을......

 

 

핏빛의 악어피부를 지닌 괴물이 머리만 내민체 검붉은 화염을 토해내 집을 불태우기 시작했다.

괴물은 얼굴이 동화속에서 나올법한 용과 흡사했다.번뜩이는 악어같은 노란눈...그는 잊지 못할 것이다..

그 괴물이 한순간에 보리스의 집을 새카맣게 태워 폐허처럼 변하게 만든 것을..병사들은 괴물을 물리치기 위해 발버둥이고,그 괴물 머리위에..정**를 망토를 쓰고 있는 자를..

"보리스 도련님!어서 가시죠!"

 

제일 늙은 하녀가 보리스를 이끌고 다른 하녀들과 가버렸다...

 

 

형..살아 있어줘...형 없인 난 혼자살아갈 수 없어..

 


저멀리...저 언덕에 그의 집이 보였다.네츠미는 턱까지 차오르는 숨을 겨우 견뎌내고 더 힘껏 달렸다.

여기까지 탄내가 나돌기 시작했다.탄내를 맏고 더욱더 분해진 네츠미는 소리쳤다.

 

"그라디!"

 

그때 그녀의 목소리는 평소보다 좀 달랐다.마력이 깃든 것처럼..사람의 마음을 단 한순간에 움직일법한 힘을 지닌다고 얼핏 느낄 수 있었다.

저멀리서 전해진 것일까,그라디가 힘없이 문을 열고 터덜터덜 걸어나왔다.

 

"이익!"

 

오기를 내서 언덕을 올라왔다.그라디는 삶을 다 산 자처럼 그자리에서 주저 앉아 버렸다.이런 사태에 그런자세를 하는 그라디가 이해가 안되고,화가나기도 했다.

 

"하악!...학!....학!...그라디!...이게...이게..대체 어떻게 된거야!"

 

"...."

 

그라디는 그녀의 얼굴을 쳐다보기 않고 고개를 숙인채 한쪽 무릎에 팔을 올려두었다.

 

"그라디!왜!...왜 알려주지 않은거지!너라면 이 사태는 예견 했을거 아냐!왜 아노마라드 국왕에게 넘어가게 내버려 둔거냐고!말을 해!그라디!말을 하라구!"

 

"네츠미.생각보다 둔하구나?..."

 

"뭐야?!"

 

네츠미는 그 순간 울컥해 무작정 그라디의 멱살을 힘껏 잡았다.

 

"너 말다했어?!뭐야!뭐냐고!!"

 

너무 화가나서 도대체 어떤말을 해서 바로잡아야 할지 몰랐다.

 

"큭...네츠미.정말..모르겠어?"

 

약간 비꼬는 듯한 그의 말투와 표정...일단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혀 손을 풀었다.

 

"네츠미.내가 어제 한말 기억하겠지?"

 

"...탐욕은 죽음을 부른다.그리고 진실은 그것을 심판한다.외로운 별이 달밤의 길을 걷는다.그리고 수천년의 세월 속에서 단 하나의 차가움을 만난다..."

 

"잘 기억하는 구나.그말이 무슨 뜻인지는 생각해 봤어?"

 

"...아니.그것보단 왜..왜 어른들에게 알리지 않은거야?왜..나에게라도 알려주지 않은거지?!"

 

"네츠미.우리는 단짝...맞지?"

그가 끝에서 살짝 확인하는 어조로 말했기 때문에 네츠미는 얼떨결에 대답했다.

 

"...응."

 

"네츠미.난 네가 나의 가장친한 친구..그러니까 단짝이기 때문에.난 너에게 이 사태를 미리 예견해 주었어."

 

"뭐?..그게 무슨말이야?"

 

"내가 그말을 괜히 한줄 알고 있었나 보네.첫마디.탐욕은 죽음을 부른다.이게 무슨 뜻일까?"

 

"......"

 

이런 시답지 않은 장난을 하며 놀고 있을 시간이 없었다.하지만 그라디는 뭔가 알고있다.그라디의 말을 통해서..앞으로를 살아가야 할지 모른다..

 

"...말그대로..욕심부리면..화를 부른다겠지?"

 

"말 그대로야.자.이 말은 누구에게 어울릴까?"

 

"누..누구에게 어울린다라니?"

 

"얼른 생각해봐.네츠미..."

 

욕심을 부리는 것...그 자는..국왕?국왕인가?그럴 것이다.자신의 욕망을 채우려는 자!...못되먹은 정신을 가진자!...

 

"국왕이지?그치?"

 

"국왕이라...글쎄?"

 

"아니란 말야?!"

 

"...우리 마을 사람들..."

 

"!"

 

그럼...우리 어른들 때문에?...어른들이 화를 부른거란 말야?

 

 

"우리 마을 어른들 본성 잊었어?자신의 이익을 챙기려는 자...국왕하고 별 다를게 없지.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조금 다르겠지?"

 

"...자.두번째 말.그리고 진실은 그것을 심판한다..이건 뭘까?.."

 

"...진실?..."

 

뭔가..그들과 다른 입장일테다..진실...국민인가?..아니면 혁명가인가?....그것도 아니라면 내앞에 있는 그라디인가?아니라면 대체 누구란 말인가?

 

 

"..모르...겠어..."

 

"..정말..모르겠어?"

 

"...응..."

 

 

"...진실...바로 내 눈앞에 있어..."

 

"네 눈앞?......"

 

 

!..

 

 

"나란 말야?!"

전체 댓글 :
3
  • 보리스
    네냐플 〃일진、〃
    2009.03.11
    와우 소설 못쓰신다더니 -ㅅ-;; 꽤 잘쓰네여~!
  • 막시민
    네냐플 youkill호욱
    2009.02.22
    아앗! 4번째판이닷! 오랜만에 보시네요 ㅎ 자주 소설쓰셔서 자주 봤으면 좋겠어요 ㅜ
  • 막시민
    네냐플 농약맛제리
    2009.02.21
    요즘 계속안올리셔서 잠수타신줄 알았어요...ㅎ 이 이야기... 꽤나 오래 전의 이야기 인가봐요^^ 윈터러의 1화가 잠깐 나오는걸 보니..ㅋ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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