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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점점 최악으로 돌아가고 있다..현재 오를란느는 숙부님이 거의 장악할 태세고..폰티나 공작도 숙부님의 편을 들지도 모른다.나 같은 존재감이 없는 무력한 공녀를 어떻게 밀어주겠는가..팬던트도 흑의 검사에게 빼았겼으니...
"이스핀,왜그래.어디 안좋아?"
당황,
"아,아니에요"
다정하게 말을 거는 시벨린씨..속시원하게 마음을 털어놓고 싶다..안돼,난 공녀야.약해지면 안돼.
"그래,힘들면 언제든지 말해"
시벨린씨는 정말 오빠같다..
"뭘 그렇게 생각하냐"
늘 투덜거리는 내 페어 막시민이다.그런데 웬일이지?
"오~챙겨주는 거냐?"
"시끄러워,아줌마"
"누구보고 아줌마래!!"
또 싸운다.하여간,막시민의 저 말투는 병이다.고질병.
"그만하세요.."
역시나 말리는건 보리스씨.항상 침착한 사람이다.그의 형 예프넨은 내 호위기사였다.그래서인지..보리스씨를 보고 있으면 예프넨이 떠오른다.하지만..어색하다.
그나저나..오를란느를 숙부님에게로 넘길 수는 없다.오를란느의 공녀,나 샤를로트 비에트리스 드 오를란느가 있는 이상.어떻게 해서든 오를란느를 지켜**다.아직은 폰티나 공작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없다.공작이 숙부님의 편일 수도 있다.공작이 어디에 힘을 실어줄 지 확정이 났다 해서 믿을 수 없다.사람 마음은 언제 바뀔지 모르는 법이니까.
"이스핀..이스핀?"
"네?"
"뭐해? 가자"
"곧 따라 갈게요"
"알았어.늦으면 안돼"
"네"
멀어져가는 사람들..나 때문에 저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는 없다.나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나 자신이 강해지는 것 밖에는 없다!! 강해지리라.검사로서,오를란느의 공녀로서 꺾이지 않으리라.강해질 것이다.그리고 맞서 싸울 것이다.그것이 외로움이든,적이든,시련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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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말합니다..TWstory,몇 편 안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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