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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목은 조금 수수하죠? 영어가 아니라 화려하지도 않지만..
새드 & 해피 퓨전 소설인데요~~ 초반에는 해피하다가 나중에는 슬퍼지는 이야기에요.
음악을 넣고 싶지만.. 어케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그럼 이야기 스타트~
조금 조금.. 쏫아지는 켈티카 광장에서의 이번 년의 첫 눈..
한 밤중 연인들이 눈을 보러 밖으로 나왔다.. 하나 둘.. 연인들의 사랑이 꽃이 필 무렵..
자그마한 연인들이 있었다.. 보리스 & 티치엘 .. 둘은 다른 가문이자..
기사와 마법사의 대전으로 헤어져야만 했던 갈림길.. 하지만 그 둘은 각자 마을에서
벗어나 전쟁이 없는 수도.. 켈티카 라는 곳으로 가서 조그마한 통나무 집에서 살고 있었다..
두명이 살기에는 알맞은 살림이었지만 둘은 아직도 전쟁의 시련이 떠올라 여기로 찾아오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한시라도 잠을 편하게 잘 수 없었다.. 그 두 커플이 나와 눈을 맞을때..
티치엘이 가냘프고 추위에 빨그스름 하게 변한 얼굴로 보리스를 보며 말하였다.
"보리스 오빠.."
"어..?"
티치엘은 '싱긋' 웃으며 보리스 곁으로 살며시 걸어갔다.. 그리고 보리스를 자신의 품에 안으며
조심스럽게 입술을 가져다 대었다.. 보리스도 그런 티치엘의 마음을 이해하듯 입술을 가져다 대며
살짝 입맞춤을 하였다.. 보리스와 티치엘은 얼굴이 빨개지며 눈 길을 걸으며 산책을 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렇게 해서 내가 이겼더니 개가..~"
"하하! 아 정말?"
티치엘은 밝게 미소짓고 보리스는 티치엘의 웃는 모습이 마냥
좋은지 싱글 벙글 웃었다. 산책을 하며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세 이상한 곳으로 와버렸다..
깊지는 않은 산속.. 그런데 풀소리가 바스락 거리기 시작했다.. 티치엘은 괴물인 것 같아 부들부들
떨며 보리스의 옆에 찰싹 달라 붙었다. 보리스는 전투태세를 갖추며 검을 뽑아드는데..
[콩!]
다람쥐 한마리가 나왔다. 보리스는 깜짝 놀랐다는 듯이 한숨을 내쉬었다. 티치엘은 당황하다가
웃겨서 웃어버렸다.
"히히히! 아 뭐야 ~ 다람쥐었잖아? 아이 싱거워라 분위기 좋았는데.. 그치 오빠?"
"그러니까 말이야 하핫!"
티치엘은 보리스의 팔에 팔짱을 끼었다. 보리스는 얼굴이 홍당무 처럼 붉게 달아올랐다.
"이제 갈까 오빠?"
보리스는 당황한 듯 고개만 끄덕 거렸다. 티치엘은 보리스의 그런 모습을 보고 몰래 킥킥 대었다.
두 사람은 집으로 향하였다.. 집은 조금 좁았다. 티치엘은 저녁 준비를 하겠다며 부엌으로 갔고
보리스는 평소때와 다름 없이 먼저 씻었다. 티치엘은 집에있는 양파, 감자, 올리브유, 당근으로
볶음밥을 준비하였다. 보리스는 씻고 나와 잠옷으로 갈아입었다. 티치엘은 얼른 밥상을 준비하고
자기도 씻으러 들어갔다. 보리스는 저녁식사를 하고있었다. 약간 조용한 가정이었지만
둘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있었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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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농약맛제리2009.01.03이런소설 처음인데, 자연스럽게 잘 엮으신거 같아요. 다른분들 말씀하신거 보니 예전부터 계셨나봐요..? 잘부탁드려요~^^ 앞으로 퍼플님소설 재밌게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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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나야트래이드2008.12.28올~~~~~~~~~~~~~~만임ㅎㅎㅎㅎ 홈페이지가 갑자기^^ 바뀌어서 찾는데3일이나걸렸어요^^ 기분이참 ㅎㅎㅎㅎ (아놔..) 아무튼새로운 소설인가용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