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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
"매우 아름다운 성이군요."
큰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
한 부부가 약속이라도 한듯 동시에 말을 꺼내며 감탄했다.
그 때 유리가 깨지는 소리가 들리며 늙은 노인의 고함이 들렸다.
"네 이녀석, 그러니까 내가 조심하라고 했지!, 특히 이것은 도련님이 가장 아끼시는 유리그릇이란 말이다..."
'하하, 전 역시 타이밍이 좋지 않은 건가요?"
붉은 스웨터를 입고온 금발의 남자가 말했다.
"오, 이게 누구십니까? 폰티나 공작님 아니십니까? 오랜 만에 뵙지요? 저희 도련님의 7번째 생일에 와주신것이 영광입니다."
늙은 집사의 말이였다.
"하하, 아닙니다. 저희가 영광이지요."
"차 한잔 드릴까요?"
아까전 그릇을 깨트려 혼나고 있던 약 17살 정도 되어보이는 키 큰 소년 하인이 말했다.
"홍차로 부탁해, 연하게 말이야."
그 때 갑자기 큰 소리로 외치는 자가 있었다.
"폰티나 공작님, 공작부인 환영합니다. 저희 아들의 생일파티에 와주신 것에 대해 감사할 따름입니다."
프란츠 공작, 그리고 공작부인의 소리였다.
다시 한번 큰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아버지, 어머니 저 왔어요."
볼수록 화려한 금발의 머리카락과 여자라면 한번 쯤은 입고 싶은 드레스, 순백의 구두, 눈 처럼 하얀 피부, 완벽하다고 할정도로 아름다운 한 여자아이가 들려왔다."
"오 클로에 기다리고 있었다. 하하 우리 귀여운 공주님"
클로에는 프란츠와 부인에게 인사를 했다.
'헉헉헉'
"왜 그래? 귀분들 앞에서 그렇게 망가진 모습을 보이면 어떻하나?"
"죄송합니다. 하지만..."
"뭐, 그렇니까 잘 감시했어야지"
프라츠가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속삭였다.
"그게..."
폰티나 공작이 물었다.
"무슨...?"
"아, 아닙니다. 그냥 하녀 한명이 사라졌나 봅니다."
"제가 하녀인가요?"
인기척 없이 계단의 중간 쯤에 서있으면서 냉혹한 미소를 지었다. 모든 사람들이 그 쪽을 처다보았다.
"나 참 우리 아버지는 너무..."
할 말을 잊어버린듯 골돌히 생각하다가 눈을 번쩍뜨면서 말했다.
"짜증나, 힘들어, 고지식해, 그리고 너무 강압적이야."
"조슈아 네 이놈, 손님들 앞에서 이게 무슨 짓이냐? 집사, 조슈아를 빨리 방으로 데려가!"
"싫어, 집사 놔, 놓으라고, 난 자유롭고 싶다고!모두 지루하단 말이야."
늙은 집사는 애를 쓰며 어린 조슈아를 끌고 갔다.
"아, 조슈아 오빠는 아직도 저러네, 실망인걸"
클로에는 안됬다는 표정으로 처다보았다.
"아버지, 언제까지 이 나약한 딸을 서있게 할건가요?"
"아 잠시만 참거라."
폰티나 공작은 다른 하인한테 클로에가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데려다 달라고 하였다.
하지만 클로에는...
"아 됬어요. 저 혼자 갈래요, 구경도 할겸 해서요, 또 조슈아 오빠한테 갚을 것도 있고..."
모두들 클로에 쪽을 바라 보았다.
클로에는 무슨일이냐는 듯이 쳐다 보았다.
"제 얼굴에 뭐라도 묻었나요?"
저 어린 소녀가 저렇게 당당할수 있는 건 모두 프란츠 덕분이리라, 현재 왕을 제외 하고는 가장 강력한 자이다. 아노마라드에서 폰티나 공작이 할수 없는일은 없었다. 설사 왕을 죽이는 일이라 해도.
"아 제가 손님들을 너무 오래 기다리게 했군요. 죄송합니다. 아들 녀석 때문에..."
프란츠는 하인에게 방을 안내해 드리라고 하였다. 그리고 한 숨을 쉬고는...
조슈아는 어디 있나? 하면서 조슈아의 방으로 갔다.
조슈아는 심통이 나있었다. 그러나 절대로 삐지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저 아무 말 없이 의자에 앉아아있는 것 뿐, 무슨 표정도 생각도 알수가 없었다.
the end
- 전체 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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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youkill호욱2008.12.24이건 내가 아주 심오하게 말하는 조언이야 무시하지마 이니셜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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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youkill호욱2008.12.24이런 저질아! 이니셜을 나랑 똑같이 만드면 쓰냐!!!!!!!! what the hhhhhhhhhhhhhhhhhhhhhhhhellllllllllllllllllllllllll 좀 너의 개성이 들어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