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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7. 수업시작

네냐플 카르시에나 2008-12-05 23:36 947
카르시에나님의 작성글 2 신고

보리스가 일행들과 함께 본관으로 수업을 들으러 가는 이 때, 달의 섬에서는 이솔렛과 나우플리온이 네냐플을 향해 출발하고 있었다.

 

그런 사실을 알 리 없는 보리스는 본관에 도착해서 루시안, 막시민, 이스핀, 세티리아와 함께 검술수업을 듣기 위한 제 1연무장을 향했다.

 

유감스럽게도 티치엘과 란지에는 검을 쓰지 않아서 같은 수업을 듣지는 못했다. 대신 티치엘은 각각 마법시약조합수업과 사격수업을 들으러 갔다.

 

기숙사를 제외한 수업시간에는 아마 교양과목으로 듣는 역사과목을 제외하고는 두 사람을 보기 힘들 것 같았다.

 

두 사람과 헤어지고 보리스 일행은 제 1연무장에 도착했다. 그 곳에는 보리스 일행 말고도 다른 사람들이 제법 있었는데 보리스 일행까지 포함해서 약 4-50명은 되는 것 같았다.

 

란지에의 말에 따르면 네냐플에는 이런 연무장이 약 10개 이상인데다가 4학년들까지 약 4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도록 각 학년당 2-3개의 연무장을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

 

5학년도 있지만...5학년은 네냐플의 선생님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하는 학년이라 그렇게 많지 않은데다가 주로 현역 선생님들의 수업에 참여하여 보조하는 역할을 하므로 따로 연무장이 주어지진 않는다고....

 

어쨌든, 보리스 일행이 수업을 받는 제 1연무장의 담당은 이미 안면이 있는 시벨린 우였다.

 

“여러분들도 제 담당인가요? 앞으로 자주 보겠네요. 잘 부탁합니다.”

 

“아, 잘 부탁드립니다.”

 

시벨린이 그 특유의 미소를 지으며 인사하자 보리스가 얼떨결에 인사를 받았다. 이 때 시벨린을 처음 보는 세티리아가 시벨린에게 뭔가 말을 걸려고 했지만 수업시간이 촉박해서 뒤로 미뤄야만 했다.

 

수업이 시작되자 시벨린의 표정이 싸늘하게 변했다. 조금 전까지 온화하게 웃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날카로운 눈매가 돋보였다. 금안이 싸늘하게 빛났다.

 

“저는 주로 체력단련 위주로 수업을 합니다. 여자아이라고 해서 봐주는 일은 절대 없으니 농땡이 피울 생각은 접는 것이 좋을겁니다. 수업은 3인 1조로 조를 이루어서 훈련하는 방식이고 누군가가 잘못했을 경우 같은 조에 소속된 3명 전부에게 책임이 돌아가므로 행동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말이 조금 길어지자 목이 메었는지 잠시 말을 멈춘 시벨린은 침을 삼키고 다시 말을 이었다.

 

“특히 귀족가 자제분들이 많습니다만 저는 레코르다블의 용병 출신이기 때문에 그런 것에 별로 구애받지 않으므로 특혜 또한 바라지 마십시오. 특히 신분으로 다른 사람을 내리누르려는 분들이 많은데...주의하십시오. 용서는 없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3인 1조로 조를 짜도록 하죠. 자, 편한대로 짜보세요, 일단은.”

 

시벨린의 말이 떨어지자 연무장에 모인 신입생들은 각기 마음에 맞는 사람들과 함께 3명씩 나란히 섰다.

 

보리스 일행은 총 5명...1명이 더 필요한 와중에 긴 은발을 땋아내린 소녀가 눈에 띄었다. 잘해봐야 15-16세 정도로 보이는 소녀는 허리 뒤쪽으로 단검 두 자루를 차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눈으로 그냥 서있었다.

 

서로를 물끄러미 쳐다보던 일행의 시선이 일제히 보리스에게 모였다. 보리스가 의아한 눈으로 바라보자 대표로 루시안이 말했다. (어째서 루시안이 대표가 된 건진 모르겠지만.)

 

“그야, 저 애는 굉장히 말을 차갑게 할 것 같으니까. 거기에 맞대응을 해줘야지!”

 

“하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보리스였지만 결국 막시민과 루시안에게 등을 떠밀려 소녀의 앞에 서게 되었다.

 

소녀는 뭐냐는 듯한 시선으로 보리스를 쳐다보았다.

 

그 차가운 눈초리에 잠시 동안 경직된 보리스는 곧 정신을 차리고 소녀에게 물었다.

 

“아...우리 쪽에 한 명이 부족해서...괜찮다면 같이 할래..?”

 

“....”

 

소녀에게서는 대답이 돌아오지 않았다. 다만, 소녀가 살짝 고개를 끄덕였을 뿐이었다.

 

소녀의 이름은 ‘나야트레이’라고 했다. 덧붙여서 소녀는 짧게 ‘레이’라고 말했다.

 

아무래도 그렇게 부르라는 것 같았다.

 

나야트레이까지 합류하고 일행은 총 여섯 명이 되었다. 해서 다시 조를 나누자 보리스, 막시민, 나야트레이가 한 조, 그리고 샤를로트, 세티리아, 루시안이 한 조가 되었다.

 

 

그리고....수업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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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이야, 오랜만이에요, 카르입니다^^*

 

그동안 시험 땜에 못 왔는데 또 시험이군요...ㄷㄷ;;

전체 댓글 :
2
  • 나야트레이
    하이아칸 세이렌의노래
    2010.12.26
    네냐플 3학년 까지 밖에 없다고 알고 있는데
  • 나야트레이
    하이아칸 jse525
    2009.04.11
    아..한동안 못봤었는데 재미있군요^^ 글 잘쓰셔서 부럽다는..ㅠㅜ 글도 못쓰고 그림도 못그리니 팬이여도 뭐를 하질 못하네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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