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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pid-[4]

네냐플 카르덴白輸 2008-09-30 22:14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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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뭐라고 했는가? 금기? 인간이 쓰면 안되는 그'금기'말인가!!!"

 

"그래, 그 친구 성격은 내 잘 알지만 이 정도로 심각하게 나올 줄이야...."

 

"둘 다 무슨 말을 하는 있는 거유? 이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 되는거유?"

 

 본네스는 어리둥절하다 못해 화가 나서 미칠 것 같은 표정을 하고 있었다. 그 때 어디선가 누군가를

애타게 찾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누나! 라엘르 누나!!"

 

 누군가를 찾던 소년도 그들의 모습을 보더니 갑자기 달려와 애원하는 말투로 빌 듯이 말했다.

 

"아저씨들..... 혹시 키는 저 만하고 금발인 아가씨를 못 보셨나요?"

 

"네 누나를 말하는 거냐?"

 

"어...어떻게 아시죠?"

 

"네가 우리 귀에 다 들리도록 소리친 덕분이다."

 

"아......"

 

 갑자기 그 소년은 실망한 듯 바닥에 힘 없이 주저 앉았다. 본네스는 주저앉은 아이에게 말을 걸었다.

 

"얘야, 네 이름이 뭐꼬?"

 

"레아..... 혹시 당신들도 태라포 영주의 병사들....!!!"

 

"허허, 이 아이 아직 우리를 의심하는 눈빛이군 그래. 하하...."

 

 레아는 경계스런 눈빛으로 그들을 계속 쏘아 보고 있었다. 드먼은 계속 말을 이었다.

 

"네 아버지는 어디 있느냐?"

 

"아버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저의 양아버지는....... 죽으셨어요. 아니 죽으셨을 거예요...."

 

"그 양아버지의 이름이 무엇이냐?"

 

"폰다....."

 

 그들은 서로의 얼굴을 빤히 보면서 자기가 지금 헛 것을 들은 것이 틀림없다고 단정해버렸다.

 

"얘야, 잘 생각해보렴. 진짜 너의 양아버지 이름이 무엇이냐?"

 

"진짜예요... 그 분은 어디 가셨는지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죽으셨을 거예요....."

 

 날벼락이 따로 없었다. 이런 우연은 그들은 신이 내린 것이라고 생각 하였다.

 

"정말이니...... 어떻게 이런 일이....."

 

 본네스는 어이없는 표정으로 흥분하면서 말하였다.

 

"말도 안 된다우!! 그 친구는 우리들에게 만큼은 비밀이라고는 코딱지 하나 없는 인물이라우!!!"

 

 레아는 정신을 차리고 나서 다시 일어서더니 흥분한 남자에게 부탁을 하였다.

 

"아저씨, 저기.... 제 누나를 찾아주시는데 도와 주시면 안 될까요?"

 

"설마 그 누나도 양아버지의 딸이니?"

 

"예..... 그런데 자꾸 그런 걸 물어보시죠?"

 

 에꾸눈인 칼론은 흥미롭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말하였다.

 

"이거이거...... 아무래도 그 친구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게 틀림없구만."

 

"보통 심각한 일이 아니군..... 일단 네 누나를 찾는 일은 돕도록 하지."

 

 흔쾌한 수락에 레아는 기쁜 표정을 감출 수 없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어이구, 이 녀석 착하기도 해라. 어린 나이에 표정이 참 밝구나. 이런, 시간이 벌써 늦어버렸군. 빨리

서두르세! 얘야, 너도 말에 타거라!"

 

 

 

 

 

 

 

 

 

 

<태라포 영주의 저택>

 

"..... 먼저 도망치기라도 한건가..."

 

  40대 초반 정도로 보이는 남자는 안타깝다는 듯 벽을 쾅 치면서 땅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조금만 더 빨리 알았더라면....."

 

"주인님, 여기 이상한 것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음..... 이건!!!!"

 

 순간 중년의 남자는 얼굴이 굳어버렸다. 그는 굳어버린 채로 말하였다.

 

"이것은.... '그 자'의 마스크....."

 

"주인님, 그 자가 누구 입니까?"

 

"자넨 모를 걸세. 이 자는 태라포의 신복이라네.그 자가 마스크를 벗었다는 건 무슨 큰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건데....."

 

"제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부탁하네."

 

 중년의 남자는 골돌히 생각에 잠긴 채 혼잣말을 하고 있었다.

 

"하렌..... 그 자는 도대체 그 마스크를 왜 벗은걸까?..... 설마.... 그 '예지력'을 또 쓴건가?...... 이 사

람, 도대체 어쩔 작정인 거지?"

 

 

 

 

 

 

 

 

 

<항구 도시 나르비크>

 

"아직 소식이 없는가?"

 

"없네. 정말이지 그 친구는 어디 있는 걸까?"

 

 레아는 불쑥 말을 꺼내었다.

 

"저기.... 누나의 행방은....."

 

"네 누나도 행방불명이다.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겠구나...."

 

본네스는 흥분한 상태로 말하였다

 

"혹 누군가의 짓이라면 내 기필코 그 자의 뼈를 으스러 뜨릴거라우!"

 

드먼과 칼론은 얼굴이 경직 되고 말았다. 본네스의 순한 성격에서 그런 말을 들어 본 적은 한번도 없

었기 때문이었다. 칼론은 에꾸눈을 만지작거리며 말하였다.

 

"진정하게나, 본네스. 그럼 이 일을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음..... 짐작이 가는 곳이 한 곳 있지."

 

드먼은 진지한 표정으로 그들을 보면서 말하였다.

 

"정말인가, 드먼? 어디인가? 빨리 알면 알수록 좋지!"

 

"그 곳은 바로....... 필멸의 땅이다..... 아마 네 누나도 그 곳에 같이 있을 지도 모르지..."

 

그들의 얼굴은 순간 무(無)표정이 되었다.

 

-Rapid-[4]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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